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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비자(VISA)·우리카드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사용자를 위해 호텔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 특급 호텔 뷔페 '1+1'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다이닝 위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다. 특급 호텔 15곳에서 뷔페 1+1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1회,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행사 대상 프리미엄카드는 'THE iD. 티타늄', 'THE iD. 플래티넘'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리미엄카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자(Visa)가 네이버페이와 함께 해외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 트립닷컴 최대 200달러 할인 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대상으로 '글로벌 머니 세이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 시 괌 내 주요 리조트 1박 무료 숙박권을 지급한다. 이어 ▲식사권 ▲항공권 할인 ▲숙박비 할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립닷컴과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트립닷컴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면 결제금액의 10%(최대 100달러)를 즉시 할인한다. 호텔 예약 시 결제 금액의 25%(최대 2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다가오는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와 함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하반기 새식구 맞이에 나선다. ◆ 디지털·IT 부문 채용 우리카드는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반 및 디지털·I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각 전형은 학력, 연령, 성별 등에 제한 없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류는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 전형을 진행하며 ▲면접 ▲인성검사 ▲임원 면접 등을 차례대로 실시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카드와 함께 성장하며 카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23 10:49: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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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수협은행, 생생하게 펄떡이는 사회공헌

수협은행의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 해양·수산인과 더불어, 미래를 열어가는 Sh수협은행'이다. 어업인은 물론 금융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독립한 뒤 중견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여전히 대한민국 수산조직은 '어촌계(漁村契)'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여기서 '계(契)'는 조선시대부터 사용하던 조직 단위다. 중국이나 일본 등 지리적 인접 국가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고유의 개념이다. 수협운동사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는 조선시대 어촌계가 오늘날의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수협은행은 대한민국의 태동을 뿌리로 둔 만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단순 업무협약과 지원활동을 넘어 어촌계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문제점을 발굴한다.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중견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은행장이 참가하는 '플로깅' 활동 '플로깅(Plogging)'은 수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은행장은 물론 주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다. 매년 전국 각지 해변을 찾아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을 수거한다. 수협은행은 플로깅 활동과 함께 어업활동지원금도 함께 전달한다. 지난 3월 충남 태안군 곰섬 해변에서 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양 기관 임직원들이 곰섬해변 약 10㎞를 이동하며 쓰레기를 주웠다. 이날 수거한 침적 쓰레기는 총 100포대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협력재단과 'ESG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금보험공사와 충남 보령 원산도 해변을 찾았다. 강 행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 등 임직원 11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 5㎞에서 폐어구, 스티로폼 등 쓰레기 100포대를 주웠다. 지난 5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고성리해변에서 '제주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단행했다. 신양리해변 일대에서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괭생이모자반'과 폐어구 80포대를 회수했다. 특히 해조류의 일종인 괭생이모자반은 제주도와 전남 해안 일대에 퍼져 해녀들의 조업을 위협하는 골칫거리다. 강 행장은 "해녀를 비롯한 어업인들에게 안전하고 풍요로운 조업환경을 조성하고 제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휴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제주사랑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ESG위원회 신설, 지속가능경영 올해 수협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위원은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했다. 수협은행만의 독자적인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비재무적 성과지표를 충실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어업인 경제 활성화 및 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 지원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과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금은 어촌체험휴양마을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사용한다. 광소득 창출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SK캐미칼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약속했다. SK캐미칼은 협약식에서 'Sh해양플라스틱Zero!'에 가입했다. 해당 상품은 판매 금액의 일정액을 해양환경보호와 ESG사업 지원기금으로 출연하는 법인전용 수시입출금식 통장이다. 이달 소상공인 및 어업인을 위한 연체이자 특별감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연체 대출의 정상 이자만 납부해도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한다. 일부 어업인들에게만 적용되었던 제도를 소상공인까지 전면 확대했다. 특별감면을 통해 연체대출이 정상화되는 경우 신용관리정보 등 여러 제한사항이 해제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어업인과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수협은행과 함께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적 가치 창출하는 금융상품 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금융상품도 선보였다. 저출생, 지역사회 선순환 등이 관심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저출생 극복 지원 공익상품인 '아가야환영해(海)적금'을 판매한다. 아가야환영海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3%다.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임신·출산·다자녀 증빙서류 제출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적금 자동이체 ▲마케팅 안내수단 전체동의 ▲첫거래 또는 어촌지역 거주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Sh모두 행복海 기업적금'도 인기다. 해당 상품은 법인전용 적금상품이다. 유연근무나 자녀출산, 양육지원 등 근로자에게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시행하는 기업에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상품 판매금의 일정액을 ESG기금으로 조성하며저출생 극복, 시니어세대 삶의 질 향상, 지역소멸 대응 등을 위한 사업에 출연한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사랑 체크카드'도 있다. 지역화폐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이용 시 2%, 전통시장 외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시 0.2%를 할인한다. 여수, 완도, 울릉, 태안 등 전국 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지역화폐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증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23 10:30: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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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저출생 극복’ 그룹사 직원에 연간 100억 지원

우리금융그룹이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리금융 전직원들은 자녀 한 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양육까지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출생과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 같은 내용의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가족·육아친화제도'는 그룹사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하던 출생·육아 지원기준과 금액을 그룹 공동 기준으로 통일해 전 그룹사가 동일하게 시행한다. 이번 기준안에 따라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지원 범위 및 한도 확대 ▲출생축하금 상향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 지급 확대 ▲육아휴직 기간 2년 시행 ▲그룹 공동어린이집 운영 등 모두 5개 항목을 확대 적용한다. 우리금융은 해마다 110여 명의 그룹사 직원들이 난임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 연간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특별휴가 6일을 보장하는 등 직원들이 더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450여 명 안팎으로 지원받은 출생축하금도 자녀당 5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또한, 자녀 수에 따라 차등해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자녀 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지원 금액도 확대한다. 월 25만원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도 신설해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를 둔 가정에 자녀 한 명당 3년간 총 900만원을 지급한다. 돌봄이 집중되는 시기에 직원들이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기간도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또한, '그룹 공동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이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도 조성한다. 우리금융은 향후 임직원 수요 등을 고려해 '그룹 공동어린이집'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직원 자녀 한 명 당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직장 보육 시설 이용으로 업무 시간 중 자녀 돌봄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또한 ▲난임치료 ▲출생축하금 ▲양육수당 ▲공동어린이집 운영비 등 모두 합해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저출생 인구 위기극복 지원으로 정부 정책에 동참하게 되는 셈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방안을 통일시키면서 지원 폭을 크게 확대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가족 친화적인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우리금융은 10월 1일 이후 난임치료를 시작하거나 자녀가 태어나는 직원들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조속하게 정비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육아친화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22 15:07: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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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컷과 금융시장] 가상자산, 11월 FOMC·대선에 이목 집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을 단행하면서 가상자산시장이 활력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11월 FOMC와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라 역대급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의 지난 18일(현지시간) 빅컷 금리인하로 비트코인이 즉각 반응하면서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를 터치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엇갈리게 나오면서 5만2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증가했지만 실업률은 4.3%에서 4.2%로 떨어지면서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0.5%p가 아닌 0.25%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저가매수 유입으로 5만5000달러까지 회복했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6개월 만의 최저치인 2.5%를 기록하면서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5만8000달러까지 상승했다. FOMC 회의 후에는 6만4000달러까지 오르면서 하루 새 8% 급등했고, 2주 동안 약 23%나 상승하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11월 FOMC회의와 미국 대선이다. 연준은 올해 11월 6~7일, 12월 17~18일 두 차례 FOMC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공개된 점도표대로 두 차례 회의에서 0.5%p가 추가로 인하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매서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가상자산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선 후보는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준 만큼 비트코인은 '트럼프 자산'으로도 분류된다. 해리스 후보는 가상자산으로 후원금 등을 받고 있을 뿐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즉,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가상자산 관련 신사업 진출 등이 강화되고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규제 체계 속에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 제프 켄드릭 SC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12만5000달러(약 1억6585만원)까지 상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7만5000달러(약 9951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며 "연말까지 종전 최고가(달러 기준 7만30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 대선이 겹쳤던 지난 2012년, 2016년, 2020년 모두 가격이 급등했던 만큼 올해도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끌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4분기 비트코인 흐름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24-09-22 15:05: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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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하락?…대출규제로 체감 어려울 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면서 국내 시장금리의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지표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내린데 이어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금리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금리를 조절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 금리는 여전히 높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주기형·혼합형)금리는 지난 20일 기준 연 3.850~5.633%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연 3.850~5.736%)과 비교하면 상단이 0.103%포인트(p) 내렸다. 변동금리도 연 4.5~6.471%로 하단이 0.09%p, 상단이 0.07%p 하락했다. 대출금리가 하락한 이유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고정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3.291%에서 이달 20일 기준 3.187%로 0.104%p 하락했다. 변동금리의 지표금리인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3.42%에서 3.36%로 0.06%p 내렸다. 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지표금리에 가산금리, 우대금리 등을 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은행이 내달 11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지표금리가 하락해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는 낮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미 은행채와 코픽스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돼 하락한 만큼 눈에 띄는 금리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 지난 12일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시장 금리가 올해 중 2회 이상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여건이나 과거사례를 보면 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위해 은행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은행들이 금리를 조정해 현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지표금리가 하락해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가계대출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가산금리와 우대금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금리인하폭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2014년부터 2017년은 코픽스가 하락했지만 가산금리가 올라 주담대 평균금리가 상승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 시점에 은행들이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가산금리나 우대금리를 조절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안밖에 될 수 없다"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강화한 만큼 대출이 필요한 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2 14:23: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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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Q&A] "잔고부족·카드교체 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보험료 미납' 주의해야

Q. 보험료 납부 시 '자동이체 통장 잔고부족', '신용카드 교체 발급 '등으로 보험료가 미납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먼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료 미납안내 및 납입독촉을 받은 이후에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고, 계약 해지 이후 발생한 보험사고는 보장되지 않음을 알고 있어야합니다. 따라서 보험료 자동이체일 이전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입 신용카드가 교체 발급된 경우 변경된 카드 정보를 보험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보험료 미납으로 해지된 계약에 대해서도 부활을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활청약시 계약전 알릴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하며, 부활한 경우에도 계약해지 후 부활 전에 발생한 보험사고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부활 청약 시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다시 이행해야 합니다. 이를 알리지 않고 보험 청약 부활 후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알릴 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만약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는 상황이라면 '보험료 자동대출납입', '보험료 감액' 등을 활용해 계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료 납입최고 기간 경과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대출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이자를 부담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험료 감액'을 신청할 시 감액된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처리됩니다. '보험료 감액'은 계약내용 변경을 통해 보험기간과 지급조건 등 기존 보험계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금(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동시에 감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4-09-22 13:28: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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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컷과 금융시장] 시장 기대 과했나…원·엔 환율, '주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4년 6개월 만에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는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을 단행했지만 원·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전망에 2주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다. 이어 일본은행이 향후 금리 인상에 조심스럽게 임하겠다는 태도를 내비치면서 시장의 기대감에는 한차례 더 제동이 걸렸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0일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1.53원(0.16%) 내린 100엔당 932.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일 기록한 100엔당 931.81원 이후 2주 만의 최저치로, 원·엔 환율은 전날 11.28원(1.19%)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2일 연속 하락했다. 앞서 원·엔 환율은 지난 7월 2일 100엔당 855.38원까지 하락해 2008년 1월 이후 1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미-일 기준금리차가 연 5.4~5.5%포인트(p)에 달해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지속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엔화 가치의 척도가 되는 엔·달러 환율 또한 지난 6월 2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161.20엔까지 치솟으며 37년 6개월 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최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엔화가 기록적인 약세를 지속하자 일본은행은 지난 7월 말 개최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bp(1bp=0.01%p) 인상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미·일 기준금리차 축소 전망에 힘입어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원·엔 환율도 지난 13일 945.74원까지 올랐다. 이어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최된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미 연준이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그러나 미·일 기준금리차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에도 원·엔 환율은 지난 19~20일 양일 간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20일 개최된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미·일 기준금리차가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감이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이 지난 19일 시장 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중 96%(70명)는 '일본은행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도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향후 금리 인상에 조심스럽게 나서겠다는 태도를 내비치면서, 엔화는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20일 금융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실질금리는 극히 낮은 수준으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정책금리를 인상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가겠다"면서도 "통화정책 변경 여부를 사전에 언급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내 미·일 기준금리차 축소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는 만큼, 원·엔 환율도 점차 재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서서히 금리 인하에 나서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도 겹치면서 원·엔 환율이 연말에는 950원대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에 원화와 엔화가 동시에 영향을 받는 만큼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2 13:01: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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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이용 소상공인 이자환급 신청하세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연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1년 이상 대출이자 납입시 1년치 5% 이자 초과분을 돌려준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3분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금융권은 저축은행,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캐피탈) 등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3월부터 중소금융권 이자환급을 시행했다. 대상은 중소금융권에서 연 5% 이상 7% 미만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소기업이다.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이자환급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말에 1년치 환급액(1인당 최대 150만원)을 한번에 지급한다. 신청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신용정보원(온라인)이나 거래 금융기관(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법인소기업은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거래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10월 7일까지 환급액 검증을 마친뒤 내달 8~15일 환급액을 지급한다. 이자환급 신청 대상 요건이나 신청절차 및 필요서류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2 12:00: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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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개인사업자 대출도 비교 공시…"내 조건에 맞게, 한눈에"

오는 12월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도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서 금융회사별 대출상품의 평균이자율, 상환방식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세칙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비교공시 대상 상품에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추가한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에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을 비교 공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오는 12월 개시를 목표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비교항목 및 공시기준을 신설한다. ▲자금용도(창업·대환 등) ▲대출 상환방식(분활상환 등) ▲전월취급 평균 이자율 ▲중도상환수수료 등 공시 항목과 항목별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비교로 개인사업자는 상황과 목적에 맞는 합리적인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회사는 실질적인 금융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해 금융서비스 개선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22 12:00:3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