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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은행 3분기 실적…순항하는 곳은 어디?

은행·지주 3분기 실적,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전망…하나금융, 순익·영업익 모두 큰폭 오를듯 3분기 영업일이 이틀 남았다. 상반기 대부분의 은행·지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 호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3분기에도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순이자마진(NIM) 방어와 대출성장 등에 따라 은행권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6일 기준 추정 기관 3곳 이상의 컨센서스(추정치·억원 이하 반올림)를 종합한 결과 우리·IBK기업은행과 하나·KB·신한·BNK·DGB·JB금융지주 등 8개 금융사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2조4120억원으로 전년동기(2조2311억원) 대비 7.5%(1809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 중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합병효과 이익급증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3370억원으로, 전년 동기(2678억원) 보다 25.82%(692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4232억원으로 지난해(2410억원) 보다 75.57%(1822억원)나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옛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1년을 맞은 하나금융지주는 통합 시너지 효과로 상반기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이룬 바 있다. 3분기에도 NIM의 안정적 흐름과 대출 성장률 증가 등으로 인해 호실적을 낼 것으로 풀이된다. IBK기업은행도 순이익과 영업이익의 성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3095억으로 전년 동기 보다 24.96%(619억원) 늘고, 영업이익은 391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8.25%(605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크지 않아 충당금 부담이 적은데다 NIM의 상승세로 이자이익의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JB금융 눈에 띄는 실적 예상 지방금융지주 중에는 JB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532억원, 7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6.08%, 44.31%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자회사 광주은행이 여전히 20%대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해외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274억원) 증가하는 반면, 순이익은 6268억원으로 10.21%(7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DGB금융지주는 3분기 영업이익은 1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2.65%(426억원) 큰 폭 개선될 전망이나, 순이익은 826억원으로 오히려 2.56%(21억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BNK금융지주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09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0.05%(1억원) 소폭 감소하는 반면 순이익은 1598억만원으로 5.08%(7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우리은행도 호실적 지속 이 밖에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910억원, 608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7.88%, 12.36%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은행은 3520억원, 4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9%, 15.8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상반기 은행권은 비용 절감 등으로 '나가는 돈'을 조이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낸 바 있다. 이에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3분기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전망됐다. 8개 금융사의 3분기 순이익은 직전 분기인 2분기(2조25875억원) 대비 6.3%(1533억원), 영업이익도 3조826억원억원으로 2분기(3조1331억원) 대비 1.6%(505억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나온 추정치는 7월 말부터 9월 중순 기준이므로, 10월부터 시중은행의 3분기 프리뷰가 나오면 추정치가 바뀔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16-09-28 16:49: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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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글로벌금융리더스포럼 등 총회 참석

은행연합회는 하영구 회장이 10월 3일 글로벌금융리더스포럼, 국제금융협회(IIF) 연차총회,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과 글로벌 주요 인사 면담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하 회장은 IMF/WB 연차총회 참석에 앞서 뉴욕에서 로버트 루빈 미 대외관계협의회(CFR) 공동의장, 비크람 팬디트 오로곤그룹 대표(전 씨티그룹 회장) 등 글로벌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경제·금융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10월 5일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금융리더스포럼에 참석해 국제 금융계 인사들과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10월 6~8일에는 미국 워싱턴D.C.로 자리를 옮겨 국제금융협회(IIF) 연차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기관의 고위급 인사들과 금융의 미래, 글로벌 규제 변화, 금융혁신·핀테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글로벌 경제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하 회장은 10월 7~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IMF/WB 연차총회에도 참석해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과 세계 경제·금융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등 은행지주 회장과 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도 글로벌금융리더스포럼 및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진출 확대와 현지 영업 강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 금융감독당국자와의 면담을 비롯, 투자 확대 등을 위해 HSBC, BNP파리바, BOA 등 글로벌 금융회사 관계자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2016-09-28 16:02: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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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수신 혐의 증가…금감원에 혐의업체 조사권 부여해야"

최근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사건 등으로 유사수신행위의 위험성이 부각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관련 직권 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선동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5년간 1000건 이상의 혐의업체가 신고되는 등 유사수신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금감원의 직권 조사권 도입을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156건이던 유사수신 혐의 신고는 올해 8월 말 현재까지 393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금감원에서는 시민감시단을 운용하고 현장점검관을 두고 있으나, 혐의업체에 대한 조사·감독 권한이 없는 만큼 감시 기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수신업체가 금감원의 현장 조사를 회피하거나 거부할 경우 기본적인 조사도 할 수 없는 등 피해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김 의원은 "재판 중에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투자자를 계속 모집해 불법행위를 이어가거나, 자회사 형태의 파생업체를 통해 계속 영업행위를 하는 것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VIK라는 회사는 지난해 7000억원의 투자금을 불법적으로 모집한 혐의로 대표가 구속됐으나, 1심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나 3000억원의 투자금을 추가 조성했다. 일부 직원들은 백테크, 더일류, 더마니, 글로벌인베스트 등 별도의 회사를 세웠다가 검찰에 구속기소 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유사수신업체는 신규투자 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로 지급하는 소위 돌려막기식 다단계영업을 하다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비상장 주식·펀드 투자, P2P금융, 크라우드펀딩, 가상화폐 투자, 외환차액거래를 사칭하면서 계속 진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지난 2000년에 제정된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은 유사상호 사용과 광고를 금지 등 8개 조문으로만 구성돼 유사수신행위를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김 의원은 "금감원의 현장 조사를 거부하는 업체에 대해 선제로 필요한 조사를 하고, 조사를 회피한 기업에 대해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유사수신행위업체에 대한 금감원에 직권 조사권을 부여하고, 조사를 거부하는 업체를 처벌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8 15:22: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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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이상 개인보험 가입…인터넷 가입율 미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보험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험연구원이 보험소비자 수요와 보험산업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발간한 '201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당 보험 가입률은 96.3%로, 대부분 가구에서 1개 이상의 보험에 가입했다.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81.8%였으며 손해보험은 88.9%를 기록했다. 전체 개인별 보험 가입률은 93.8%로, 10명 중 9명 이상이 보험 상품을 보유했다. 개인별 생명보험 가입률은 73.4%였으며 손해보험은 76.2%를 기록했다. 실손보험은 지난 1년 동안 조사 대상자(만20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의 68.3%가 가입하며 범국민적 보험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의 8.4% 정도만 해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실손보험에 가입한 후에는 계속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실손보험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보험료가 부담되어서(46.1%)'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국민건강보험으로 충분하다(29.5%)'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료가 부담돼 실손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은 고연령층(50대 50.8%·60대 62.8%), 블루칼라(58.2%), 주부(52.4%), 중졸 이하(68.4%), 저소득층(61.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보험산업의 변화에 따라 인터넷 보험가격 비교 사이트와 인터넷 전업 보험회사가 다수 등장했지만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2%에 불과했다. 또 '향후 인터넷을 통해 보험을 가입하겠다(17.9%)'고 응답한 비율도 '가입하지 않겠다(82.1%)'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험 가입 시 인터넷을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신뢰성이 걱정되기 때문에(21.6%)'가 가장 많았다. 보험연구원은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 시 소비자들은 인터넷 상의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가장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해선 인터넷 상의 정보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와 더불어 고객 편의를 고려한 손쉬운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6-09-28 14:07:5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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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위험성 높은 파생결합증권, 투자 시 유의사항은?"

#개인투자자 A씨는 원유가격이 최고점 대비 50% 가량 하락한 시점에 원유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짜리 DLS(파생결합증권)에 투자했다. 단기간 내 추가적인 원유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 하지만 예상과 달리 5개월 뒤 원유가격이 추가 하락하면서 약 40%의 원금손실을 입고 DLS에 투자한 것을 후회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열 번째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으로 'ESL(주가연계증권) 등에 대한 투자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우선 ESL·DLS 등 파생결합증권과 ELT·ELF 등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은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고 조언했다. 이들 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 흐름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손익발생조건을 확실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수준, 과거 장기간에 걸친 가격추세, 향후 가격 전망 등에 대해 충분히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외국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는 경우엔 해당 국가의 정시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둬야 한다. 이 상품은 증권회사가 자기 신용으로 발행한 무담보·무보증 증권으로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발행회사인 증권회사의 파산으로 채권자에게 지급할 돈이 부족하면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이에 ESL발행 증권사의 신용등급도 고려해야 한다. 금감원은 또 기초자산 수가 많을수록, 제시수익률이 높을수록 더 위험하다는 점도 안내했다.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이 여러 개일 경우, 이중 하나라도 손실발생 조건에 해당되면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로 설계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기초자산을 사용하는 상품의 제시수익률이 1개의 기초자산만 사용하는 경우보다 높지만, 손실가능성도 더 높다. 높은 제시수익률 또한 높은 위험을 의미하므로, 그에 따른 위험성을 이해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 파생결합증권은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엔 손실규모가 커지는 꼬리위험(Tail Risk)이 있으며, 투자기간 중 중도상환할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기초자산의 가격회복기간도 한정돼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파생결합증권은 만기가 정해진 상품으로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손실발생조건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기초자산이 손실되지 않고 상환되는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돼 있다. 금감원은 은행·보험사 등에서 판매하는 ELT(주가연계 특정금전신탁)과 ELF(주가연계펀드) 등도 예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 상품은 사실상 ELS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위험을 갖는다. 이처럼 파생결합증권은 원금손실 위험이 있고 가격회복기간도 한정돼 있는 만큼 가급적 여유자금으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에 투자할 것을 금감원은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직원의 권유에만 의존하지 말고 투자설명서 등의 내용을 꼼꼼히 읽고 분쟁이 대비할 수 있도록 상품안내서류 등을 잘 보관하는 등 본인 책임하에 신중히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9-28 12: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