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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 키르키즈·타지키스탄과 자금세탁방지 협력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즈공화국·타지키스탄 금융정보분석원과 의심거래 등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우리나라가 러시아·중앙아시아국가로 구성된 자금세탁방지 지역기구인 유라시아기구(EAG)에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이들 국가와 처음으로 체결한 양해각서다. 이번 MOU를 통해 키르기즈와 타지키스탄에 우리나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전수하기로 했다. 연간 약 60만건의 의심거래정보와 800만건의 고액현금거래정보의 접수·처리, 심사분석을 통한 활용, 지난해 동안 구축해 온 정보화시스템 운영경험 등도 소개한다. 아울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기준에 의한 상호평가와 국가적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 준비 방안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키르기즈는 오는 11월, 타지키스탄은 2017년 10월에 각각 FATF 국제기준에 의한 상호평가 현지실사가 예정돼 있다. 이병래 FIU원장은 "양국 FIU는 모두 비교적 신생 조직으로 특히 우리나라의 FIU 정보화 시스템 구축· 운영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우리나라는 법률제도, 감독·검사 등 준비전략을 소개해 이들 국가들의 상호평가 준비를 위한 기초를 제공하고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수출 및 금융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6-04-04 10:54:1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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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신용대출, 봄바람 타고 '기지개'

핀테크 이슈·계절요인 등에 기술신용대출 규모 두 달 연속 감소 2월 기술신용대출 규모 증가세로 전환…'순수' 대출, 35조 돌파 중소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담당하는 '기술신용대출' 규모가 1년 8개월 만에 64조원을 돌파했다. 기술신용대출은 지난 연말부터 올 초까지 은행권 전체적으로 핀테크(Fintech), 계좌이동제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규모가 급감했다. 기술신용대출이 최근 침체를 딛고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64조8096억원으로 전월(62조4934억원)보다 3.7%(2조3162억원) 증가했다. 기술신용대출 건수는 4866건으로 전달(2888건)에 비해 68.5%(1978건) 급증했다. 기술신용대출 평가액도 35조2571억원으로 전월(33조7074억원)보다 4.6%(1조5497억원) 늘었다. 은행별로는 전국 17개 은행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기술신용대출 잔액 16조887억원, 2만7761건으로 잔액과 건수에서 모두 앞섰고 신한은행이 11조4008억원, 2만3648건으로 뒤를 이었다. ◆中企산업 돕는 기술신용대출 활성화 기술신용대출은 정부가 우수한 창업·중소기업이 매출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 6월 국내 모든 은행에 도입한 제도다.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도입 이후 7개월 만인 지난해 1월 10조원을 돌파했고 1년 만인 지난해 6월 40조원을 넘어서며 중소기업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특히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시 새로운 산정방식을 적용한 '평가액'을 집계함으로써 은행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기술신용대출 평가액은 잔액에서 금리만 변동되는 기존대출 대환, 기간연장 등을 제외한 것으로, '무늬만 기술금융'이 아닌 순수하게 새로 공급되거나 증액된 대출을 말한다. 기술신용대출 평가액 규모는 집계 이후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3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세달 만에 5조원 가량 늘어 올해 2월 말 기준 35조원을 넘어섰다. ◆은행 건전성 위협 등 우려 불구 선방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 촉진을 위해 기술신용대출을 도입할 당시 은행권은 건전성 악화 우려, 추진사업과의 불일치 등에 따른 불안을 표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핵심성과지표(KPI)에 기술금융 항목이 포함되면서 기술신용대출 실적이 주요해졌다"면서도 "최근 은행권은 핀테크 활성화에 따른 비대면 채널 강화, 비용절감 등 생존전략이 가장 큰 화두"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술신용대출 규모는 지난해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월평균 증가액과 증가건수는 4조원, 8000건을 기록한데 반해 올 들어 월평균 2조원, 3800건으로 떨어지며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술신용대출 증가액은 2조1857억원으로 전월(3조4994억원)에 비해 1조3137억원 감소했고 증가건수도 9683건으로 전월(1만1293건)보다 1610건 줄었다. 이어 지난 1월 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증가 규모는 1조원대로 내려앉았고 건수는 2888건에 그쳐 1년 만에 최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초에는 상대적으로 기업대출 수요가 적은 영향이 미친 결과"라며 "기술금융을 받은 중소기업의 평균 금리가 일반 중기대출보다 낮아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크고, 기술금융 실시기업의 연체율도 미실시기업보다 양호해 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6-04-04 08:18:2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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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카페?…은행점포 전략 '色色'

5대 시중은행, 올해 120개 문 닫고 60개 문 연다…신규개발택지 등 유동성 많은 곳엔 점포 신설 계획 은행들이 수익성이 낮은 곳의 점포를 없애는 대신, 고객의 발길을 끌만한 곳엔 신설 점포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의 활성화로 내점고객이 급감해서다. 시중은행들은 신규 택지개발지구 등 유동성이 많은 곳에 점포를 신설하는 동시에 카페 등과 살림을 합치는 등 새로운 수익사업을 위해 다양한 점포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수는 지난 2012년 12월 기준 7835개를 정점으로 연간 100~200곳의 점포가 문을 닫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은행 점포수는 7460개로, 올해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수익성 낮은 곳부터 문 닫는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신한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은 올해 120여개 이상의 점포를 축소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출장소를 포함한 지점 수가 지난해 말 1138개에서 올해 1123개로 줄었다. 그 중 지점 수는 1022개에서 998개로 24개 줄었으나, 출장소는 오히려 9개나 늘어 125개로 증가했다. 거래고객의 불편을 줄이는 대신 운영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출장소를 포함한 지점 956개에서 3개월 만에 27개를 줄였다. 점주권 등을 고려해 연간 40여개까지 축소할 계획이나, 검토 후 추가될 수도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지점 수 934개에서 현재까지 변동이 없다. 다만 약 30여개의 인근 중복 점포를 대상으로 거래 회원·고객 간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1169개에서 2월 말 기준 1173개로 늘었다. 올해 10개의 점포를 폐점한다고 알려졌으나, 정확한 수치에 대해선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6개 수준의 점포를 통폐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점주권이 가깝거나 수익성이 낮은 곳의 점포부터 축소하고 있다"며 "신설 점포 계획은 다트에 공시하고 있으나, 폐점은 필요에 의해서만 실시하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이 딱히 없어서 정확한 개수를 계획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새롭게 문 여는 60여개 점포, 어디에? 은행들은 수익성이 없는 곳에 문을 닫는 대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곳에는 지점을 내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올해 출장소를 포함해 국내 60여개의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국내에 22개의 점포를 신설할 계획이다. 해외는 새로운 점포 설립 대신 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국내 영업점으로는 리테일 부문 3~7개, 기업 2~3개 신설 계획이다. 해외영업점에는 9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우리·농협·하나은행은 올해 출장소를 포함해 각각 10개, 14개, 7개의 점포를 국내에 신설한다. 해외 점포 신설은 아직까지 계획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들은 고객의 발길을 끌 수 있는 점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분위기다. 최근 우리은행은 커피브랜드 '폴바셋'과 협업해 서울 동부이촌동 지점에 카페를 입점시킨 '카페 인 브랜치' 형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은행 객장을 커피숍과 융합해 서비스와 수익성을 강화한 것이다. 농협은행 경북 구미지점은 부지에 분수대와 조형물을 설치해 일명 '로마지점'을 조성했다. 이국적인 경관으로 관광 명소처럼 꾸몄다. 하나금융지주는 중국인 사업가를 대상으로 역삼동에 중국인 특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문화권을 반영해 내부 인테리어를 조성했으며, 중국어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로 상권이 바뀐다거나 수요가 계속 있는 곳 또는 내점 고객이 줄고는 있으나 수익성이 있을 수 있는 곳에는 점포를 신설한다"며 "신설 점포는 신규택지개발 단지나 우량 단지 위주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4-04 08:17: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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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2주년' 산업은행, 정책금융·내부개혁 추진

산업은행은 창립 62주년을 맞아 정책금융의 상품체제를 개편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금융 강화방안'을 3일 발표했다. 우선 산은은 금융수요자 중심으로 기존 12개의 정책금융 여신상품을 7개로 통합·정비한다. 또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과잉설비 해소 등을 위해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22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지원자금'과 20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자금' 등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여신 상품을 신설한다. 산은은 국내기업의 해외 인프라와 플랜트 수주 지원자금을 지난해 12억3000만 달러에서 38% 증가한 17억 달러로 확대 책정했다. 해외 지점 등을 활용한 신디케이티드론(차관단 대출), 정부·민간·기관투자자 연계 펀드 조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의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코리아 패키지' 등도 계획했다. 특히 대(對)이란으로의 진출과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이란 진출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동시에 현지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산은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정책금융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따라 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예비중견·중견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비중견·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2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최대 1.0%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하는 '예비중견·중견기업 지원 전용 특별운영자금'을 1조원 규모로 출시한다. 산은은 창립 62주년을 맞아 'KDB 혁신 캠페인'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 명칭은 '체인지(Change) KDB!, (레벨 업)Level Up KDB!'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성과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6-04-04 08:16: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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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자폐 장애인 지원 우수기업 선정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9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에서 자폐 장애 지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8년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해 개최됐다.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참여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한 이번 시상에서는 총 3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이 중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시상식 이후에는 자폐인 가족과 신한은행 직원이 자폐성 장애를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모자 등을 착용하고 '블루워킹' 행사를 함께 했다. 또 신한은행은 글로벌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안윤모 작가와 세계 자폐성 장애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미술체험 워크숍 '레츠 비컴어 버터플라이(Let's Become a Butterfly)'를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폐인 가족과 동행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사회공헌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04 08:15: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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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공정거래 휘말리지 않으려면 'MASTER' 주의"

금융감독원은 3일 불공정거래를 조장하는 6가지 요인의 머리글자를 딴 '마스터(M·A·S·T·E·R)'를 공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이 최근 3년간 적발한 596건의 사건을 분석해 꼽은 6가지 핵심 불공정거래 조장 요인은 ▲Money(사채자금 및 투자 일임자금 등 외부자금) ▲Account(차명계좌·일임계좌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Trade(무분별한 투자행태) ▲Education(불공정거래 법규인식 미흡) ▲Repeat(반복적 위반행태) 등이다. '머니(Money)'는 사채자금 및 투자 일임자금 등 외부자금에 의한 불공정거래 조장 요인을 말한다. 본인의 자금이 특정세력의 가장납입 또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사용될 경우 증권범죄에 연루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SNS'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공정거래에 많이 이용되는 추세다. 개인투자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찌라시 등을 유포해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 '트레이드(Trade)'는 무분별한 투자행태로, 인터넷 카페 등 SNS를 통해 특정종목의 매매를 권유받고 주도세력의 이상매매에 가담한 경우가 이에 속한다. 특히 주도세력으로부터 고수익 또는 원금보장을 약속받고 '묻지마' 매수주문을 제출하는 등 시세조종에 자주 사용된다. '에듀케이션(Education)'은 관련법규를 제대로 몰라 불공정거래에 연루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는 시세조종 목적이 없는 이상매매나 미공개 시장 정보의 이용행위도 시장질서 교란행위로 처벌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리피트(Repeat)'는 불공정거래를 위반한 자가 또다시 부정거래에 가담하는 반복적 위반행태로, 최근 3년간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차명계좌를 개설, 이용하거나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경우, 합리적인 근거 없이 투자관련 정보를 배포하는 경우 등 'MASTER'를 위반하면 증권범죄 및 실명법 위반에 연루될 수 있다"며 "일반투자자들이 의도치 않게 불공정거래에 연루되지 않도록 'MASTER'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16-04-03 14:09:0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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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이달까지 외부감사인 선임해야

금융감독원은 외부감사대상법인이 사업연도 개시 후 4개월 이내에 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결산법인은 이달 말까지 외부감사인을 선임해야 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외부감사 대상 법인은 2만4951개다. 유가증권시장이 760개(3.0%), 코스닥시장이 1249개(5.0%), 비상장사는 2만2942개(92.0%)다. 결산월별로는 12월 말이 2만3150개(92.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3월 말 474개(1.9%), 9월 말이 388개(1.6%)다. 이 가운데 12월 말 결산 법인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이달까지 외부 감사인을 선임해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외감법에 따르면 자산 총액이 120억원 이상인 기업은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또 자산 총액이 70억원 이상이면서 부채액이 70억원 이상이거나 종업원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도 외부감사 대상이다. 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은 회사는 감사인 자유선임권이 배제돼 증선위가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며, 이에 불응하면 검찰고발 조치된다. 윤동인 금감원 회계제도실장은 "만약 회사가 외감대상임을 자진신고하지 않는 경우에는 금감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자산, 부채현황 등 관련 자료를 제공 받아 외감대상 여부를 점검해 감사인이 지정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은 외감법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적시에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16-04-01 14:26: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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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 1위

KB국민은행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출시 이후 한 달 만인 지난달 25일 239억원을 판매해 펀드 판매회사 중 판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판매규모는 전체시장의 11.3%, 은행권 판매규모의 22.5% 수준이다. 지난 한달 간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량 상위 10개 펀드 중 8개 펀드가 KB국민은행에서 판매 중인 펀드다. 8개 펀드의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로 평균수익률은 6.1%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일 이후 한 달 동안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금액은 2119억원으로, 금융기관별 가입금액은 은행 1061억원(50.1%), 증권사 1018억원(48.1%), 보험·직판 40억원(1.9%) 규모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펀드 투자 시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0년간 비과세 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장점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는 점 ▲최장 10년동안 비과세혜택이 있기 때문에 적립식투자나 포트폴리오투자를 통해 다양한 수익기회를 찾을 수 있는 점 ▲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고 비과세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점 등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판매실태조사'에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펀드 평가회사 제로인의'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도 2년 연속'투자자보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년이라는 비과세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투자지역과 스타일을 분산(자산 쪼개기)하고, 장기적립식투자(시간 쪼개기)를 활용해 투자위험을 줄이는 것(위험 쪼개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4-01 14:26:11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