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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패널토론 및 Q&A…"연금과 절세상품 활용"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은 오전 강연에 이어 오후 패널토론과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김택동 레이크 대표를 좌장으로 이윤학 NH투자증권 연구소장, 김동엽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센터장, 전성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현재 고령자들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로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소장은 자신도 부동산 자산을 총 보유자산의 50%로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고백하면서 "노후에는 매달 유용할 자금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택을 줄이거나 주택연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엽 센터장은 아직까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소장은 "퇴직을 앞두고서도 퇴직연금계좌를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언제부터 국민연금을 납부했으며, 각종 금융상품에 얼마나 투자해왔는지 등에 관심을 갖고 연금자산 관리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전성주 연구위원은 700만원까지 세액 공제되는 개인퇴직연금계좌(IRP) 등 절세 상품을 최대한 활용할 것과 사회 초년생들의 경우 정기적금으로 목돈을 만들어 주식 등의 투자상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 증권사 영업직원 A씨가 "해외 어느 쪽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이윤학 소장은 "해외투자라고 해서 어느 한 쪽에 집중된 투자를 권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원자재, 국채, 펀드도 특정하지 말고 분산투자하라"고 답했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 사례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대처법을 묻는 질문에 김동엽 센터장은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는 가장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우리의 교과서가 될 것임으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우선 연금형 자산을 보유하고, 나머지 자산을 투자하는데 사용하면서 졀세 상품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2016-03-30 16:10: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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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서태종 수석부원장 "안정적 노후 '자산관리 전문성' 높여야"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노년의 여유'를 위해 노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축사에서 삼국지에 등장하는 '삼여(三餘)'를 인용, "사람이 살면서 세 가지 여유로음을 가져야 하는데 하루 중에는 저녁, 일 년 중에는 겨울, 일생에서는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수명 100세 시대'를 일컫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가 머지않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저출산 현상까지 더해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급속한 고령화는 경제의 성장과 사회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다. 서 수석부원장은 금융사의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 미흡한 공적 연금제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공적 연금제도 등 사회 안전망과 복지 시스템이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며 "금융업계 종사자들은 '자산관리 전문성'을 높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관리 기회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로 평가받는 피터 린치(Peter Lynch)는 "연구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하면서 카드를 전혀 보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한 바 있다. 서 수석부원장은 "피터 린치의 말처럼 연구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행동"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자기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스스로의 경험과 성향, 생애주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은 사적 연금시장을 활성화하고 노후 의료비 보장상품 등 출시를 유도하는 한편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행복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것은 금융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건전한 자산관리 문화를 모색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2016-03-30 15:20: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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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이채원 “철저한 기업분석이 가치투자 성공 전략”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가치투자란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투자하는 것으로, '싸고, 귀하고, 소외된' 것에 투자해 수익률(Yield)을 달성하는 투자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가치투자'의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자신의 '겁 많고 위험한 상황을 싫어하는' 성향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손해를 안 볼까' 고민하다가 저평가돼 더 이상 떨어질 것도 없어 보이는 주식을 사게 됐다며 가치투자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모멘텀 투자'는 기업의 가치와는 상관없이 장세가 상승세냐 하락세냐 하는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 변화에 따라 추격매매하는 것이다. 모멘텀 투자에서는 주가가 오르는 주식은 무조건 사들이고, 반대의 경우는 내던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는 모멘텀 투자와는 정 반대의 가치투자를 '외로운 싸움'에 비유했다. 이 부사장은 "정말 사고 싶은 주식도 고평가 돼있다고 생각되면 안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며 "또 기업의 가치가 떨어졌다면 즉시 팔아야 하지만 가치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팔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치평가의 3대 요소로 '안정성·수익성·성장성'을 꼽고 기업의 가치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성은 이미 확보된 주식의 PBR(Price on Book Ratio)에 따른 '자산가치'로 불황이나 위기가 발생해도 변하지 않는 지주사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수익성은 현재 얻을 수 있는 가치로서 주식의 PER(Price-Earnings Ratio)에 따른 '수익가치'를 말한다. 성장성은 미래에 발생할 가치로 기업과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해 '신성장주'를 등장시킨다. 이 부사장은 "최근 콘텐츠, 모바일게임, 중국소비재, 바이오, 화장품, 환경에너지, 핀테크 등 신규 아이템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가치투자의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원금의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추구하라"고 강조했다.

2016-03-30 15:14:35 김보배 기자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강방천 "일등기업 투자하려면 발품 팔아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자산관리사·일등기업 탐색을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돈을 춤추게 하라'는 주제로 ▲우리가 당면한 현실 ▲돈을 춤추게 하는 방법 ▲현명한 자산 관리의 체크 포인트 등을 강연했다. 그는 "저금리·저성장 시대가 고착화되면서 자산관리가 시급한 시대에 진입했다"며 "소득대비 소비의 불균형 시대에서 주식과 펀드는 중요한 기축재산으로 자산관리를 위한 필수수단"이라고 평가했다. 현명한 자산 관리를 위한 방법으로는 '일등기업'에 탑승할 것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호황과 불황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일등기업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며 "단순히 수익률과 주가 등으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스스로 발품을 파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식 투자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펀드 투자는 운용사의 철학을 사는 것"이라며 "인기 있는 펀드가 아닌 좋은 펀드를 고르는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80~90개 운용사 가운데 20개만 철두철미하게 공부하면 좋은 펀드를 고르는 안목이 생길 것"이라며 "그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자산관리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자산 관리를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투자 대상의 분산'도 역설했다.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국내에서 해외로 ▲직접투자에서 펀드로 투자 대상에 변화를 줄 때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강 회장은 "주가와 수익률 등으로만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투자 대상을 변별하는 관점도 가격에서 가치, 복잡한 상품에서 명확한 상품 등으로 변화를 줄 것"을 강조했다.

2016-03-30 15:13:59 채신화 기자
[2016 100세 플러스 포럼] 김동엽 "자산관리, 습관 바로해야"

김동엽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이사는 30일 밀레니엄 힐튼서울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올바른 자산관리를 위해 필요한 '5가지 습관'에 대해 강연했다. 김 이사는 5가지 습관으로 ▲강제저축 수단 만들기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자산의 수명 설정하기 ▲자산 분배하기 ▲리스크 관리하기 등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나의 모습과 50년 뒤 미래의 내 모습을 동일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올바른 자산 설계를 위해선 먼저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명한 자산관리 습관으로는 '강제저축 수단 만들기'를 강조했다. 김 이사는 "중도해지 시 불이익이 큰 상품은 남겨두게 돼 있다"며 "실제로 똑같은 유형의 장기상품이라도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을 주는 상품의 유지율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또한 자산설계 시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자산의 수명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퇴직 시기와 연금 수령 시기 등을 고려해 자산 구성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노후 준비를 할 때 평균 수명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균이라는 것은 확률이 절반이라는 뜻"이라며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자신의 기대 수명에 맞게 자산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분할 역시 자산관리의 중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김 이사는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지 않고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 할인이 되는데, 이같이 세금을 덜 내고 투자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성향에 따른 리스크에 대해서는 그리스로마 신화 '이카루스' 일화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단 이카루스는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떨어지고 낮게 날면 습해서 추락한다"며 "이와 같이 너무 공격적이거나 보수적 투자를 하면 순식간에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2016-03-30 15:13: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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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이윤학 "연금은 '신의 한수'가 아닌 '필수'다"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물은 프랑스의 '잔느 칼망(Jeanne Calment)' 할머니다. 112세의 나이로 몇 해 전 사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이 할머니를 소개하는 것으로 '100세시대 연금자산관리법'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다. 이 소장은 "최근 100년은 '기적의 100년'이라 할 만큼 빠른 속도로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다"며 "잔느 칼망 할머니와 같이 100세까지 살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노후준비 할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과거 자식이 노후준비나 마찬가지였지만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들어 총체적으로 은퇴·노후준비가 부실해졌다"며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노후자금을 모아 '어떻게 하면 잘 받아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자산관리 원칙으로 ▲부동산을 줄이고 가계 총 자산의 50% 이상은 금융자산으로 보유할 것 ▲금융자산의 50%는 예·적금이 아닌 투자형 자산 ▲투자형 자산의 30% 이상은 해외자산 ▲연금자산은 총 자산의 30% 이상으로 보유하는 방법의 '5·5·3·3' 원칙을 소개했다. 이마저도 힘들다면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방법도 있다. 이 소장은 "집이 있다면 평수를 축소하거나 저렴한 곳으로 지역을 옮겨 자산을 '연금화'하라"며 "주택연금이나 농지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받는 방법 등을 통해 실물자산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매월 대출을 받는 형식으로, 부부 중 1명이 먼저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동일한 금액을 그대로 이어서 받게 된다. 또 부부가 모두 사망한 경우 수령한 연금액이 주택 금액보다 적으면 상속인에게 돌아가고 주택 금액을 초과할 경우 추가 청구되지 않는다. 이 소장은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첫 승을 거둔 당시 78수가 '신의 한수'였다는 평에 대해 이세돌은 '신의 한수가 아니라 거기 말고 둘 곳이 없었다'고 했다"며 "저금리·저성장·고령화 시대에는 연금도 '신의 한수'가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2016-03-30 15:04:3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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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아오란그룹 유커 대상 '임시 환전소' 운영

우리은행은 29일 '중국 아오란그룹의 인센티브 관광'을 맞아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환전소를 운영키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약 6000여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맞이해 인천관광공사와 협의해 시중은행 단독으로 워크샵 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 임시 환전소를 설치했다. 이 환전소는 중국 아오란그룹의 워크샵 기간인 이날부터 이틀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위안화를 원화로 바꿔주는 환전서비스 외에도 대규모 유커관광 특수에 맞춰 중국어 가능인력 2~3명을 파견했다. 이를 통해 언어 지원과 마케팅을 하는 동시에 원화 신권을 준비해 환전 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임시 환전소 운영으로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우리은행 만의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중국 내 우리은행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건강보조식품 기업인 아오란그룹의 임직원 6000명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인천투어를 거쳐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틀간의 워크샵을 진행한 후 서울투어를 끝으로 중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2016-03-29 17:44: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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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캄보디아에 EDCF 133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9일 캄보디아 '시엠립 하천정비 2차 사업'에 1330만 달러(약155억원)의 대외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폰모니로스 캄보디아 재무부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시엠립 하천정비 2차 사업'은 캄보디아 정부의 최우선 국가개발 계획 중 하나로, 시엠립강 하류부를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북서쪽으로 200km 떨어진 시엠립주(州)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유적이 위치해 있는 관광도시인데, 매년 우기 때마다 하천범람으로 큰 홍수 피해를 입고 있어 이번 사업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은 측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하천범람 예방을 통해 시엠립의 홍수 피해를 크게 경감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수인성 전염병 예방 등의 보건의료환경도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EDCF 차관 지원으로 수자원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들이 여타 수자원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수은 측은 전했다. 홍영표 수석부행장은 "이번 사업이 시엠립에 소재하고 있는 앙코르와트의 보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화재 보전을 통한 지역관광수입 증대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3-29 17:43:5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