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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은행 부실채권비율 0.53%…3년 만에 '최고치'

국내 은행권의 올해 2분기 부실채권 비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 규모는 2022년 12월부터 7개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24년 6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0.53%로 3개월 전(0.5%)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0.5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실채권 비율은 2022년 9월(0.38%)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뒤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부실채권 규모도 같은 기간 1조원 늘어난 14조4000억원을 기록해 2020년 2분기(15조원) 이후 가장 높았다. 2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4조5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4조5000억원)에서만 1조7000억원이 급증했으며, 대기업(5000억원)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000억원 늘어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부실채권 정리 추이는 상승세를 보였다.올해 2분기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상·매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 2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 분기(203.1%)대비 15.1%p 하락한 188.0%를 기록했다. 전체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0.27%)은 전분기말과 유사했다. 부문별 부실채권 비율 중 주택담보대출(0.18%)은 전분기말과 같았으며, 기타 신용대출(0.54%)은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60%)은 전분기말(1.61%) 대비 0.01%p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1.27%)와 비교하면 0.33%p 올랐다. 금감원 측은 "부실채권 비율은 코로나 이전(2019년 말 0.77%)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면서도 "연체율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부실채권 상·매각,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등 자산건전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0:53: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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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낙하산 인사 비판 성명문 발표…차기 은행장 '내부출신' 선호

수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내부 출신 은행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노동조합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면서다. 차기 수협은행장 모집 일정은 이달 결정될 예정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수협은행의 현안을 잘 아는 인물이 차기 행장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노조는 정부와 금융당국을 향해 보은성 인사를 단행할 시 투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지난 2022년 9월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상환 이후 수협은행의 금융지주전환을 공식으로 선포한 만큼 수협의 특수성을 잘 아는 인물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요직 발표를 두고 조합이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관례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협은행장의 경우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5명으로 구성하는 데 이 중 3명이 정부측 인사다.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가 각각 1명씩 선발한다. 나머지 2명은 수협중앙회가 직접 뽑은 인물이다.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5표 중 4표를 받아야 한다. 노조측이 낙하산 인사에 경계심을 갖는 이유다. 차기 수협은행장 선발 일정은 이달 중 발표한다. 현재 행추위원 5인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수협은행장 모집은 은행장 후보자 접수를 시작으로 행추위원면접, 최종후보자 발표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추위원은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 ▲오규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김대경 울진후포수협조합장으로 구성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행추위원 5인이 차기 행장 선발 절차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일정 발표는 이달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또 한 번 출사표를 던진 전망이다. 수협은행이 중앙회로부터 독립한 이후 연임에 성공한 인물이 단 한명도 없는 만큼 강 행장에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22년 진행한 은행장 선발 과정에서는 김진균 전 수협은행장이 연임에 도전했지만, 최종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는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강 행장의 실적을 두고 '합격점'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협은행에서 지휘봉은 잡은 이후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면서다. 특히 외환과 신용카드 사업을 확장하면서 비이자이익 확대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수협은행의 당기순익은 1857억원으로 연간 1% 감소에 그쳤다. 반면 지주전환을 실적을 두곤 물음표가 나온다. 강 행장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인수합병 추진실을 신설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예고했으나 마땅한 결과가 없는 상황이다. 신중론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단 지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수합병은 무리하게 속도전을 펼치기보단 신중한 행보가 가산점이 될 수 있다. 올해 유력 저축은행과 보험사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인수에는 실패하고 있는 게 이유다"라며 "그간 인수합병 추진실 운영을 통해 쌓아놓은 데이터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8 09:00: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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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현대카드

KB국민카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숙박비 부담을 낮춘다. ◆ 국내 숙박 시 10% 추가 할인 KB국민카드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KB페이 여행 플랫폼에서 정부 지원 할인 쿠폰 적용 후 7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 10%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에 사용하는 프로모션 코드는 'KB0810'이다. 1인당 1매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투숙 기간 기준 오는 10월 13일까지인 숙박 상품에만 사용할 수 있다. 행사관련 자세한 내용은 KB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사용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애플페이 경험 확장 '초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를 이용하는 현대카드 회원을 위한 '애플페이 위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정된 업종에서 애플페이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부터 시작해 매월 마지막 주까지 진행한다. 이번달에는 식·커피·제과·디저트 업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카드 앱에서 행사에 응모한 후 내달 1일까지 해당 업종들에서 애플페이로 1회 이상 결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된 회원을 제외한 모든 회원에게는 최대 1만원의 랜덤 캐시백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회원이 보다 편리하게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공식 참여 브랜드 또한 출시 초기의 약 2배에 달하는 등 사용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7 16:46: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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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계대출 관리 위해 팔 걷어…"4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이미 150% 초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금융권 여신심사 강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개별은행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시스템 불안과 수요 부진 등 경제 전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신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연간 경영계획을 초과한 상태다. 특히 4대 은행의 경우 지난 21일 기준으로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간 계획의 150%를 넘어서고 있다. 금감원 측은 "은행이 경영계획 준수를 위해 대출을 축소하거나 금리를 조정하는 경우 실수요자 불편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금융당국은 불필요한 대출 수요를 억제하면서도 실수요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등의 미시적 조치를 통해 가계대출의 연착륙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이 경영계획을 초과하는 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경영계획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대출 심사 기준을 재정비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미 바젤위원회(BCBS), 미국 통화감독청(OCC), 일본 금융청 등 주요국의 감독국들은 각국의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감독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OCC의 경우는 대형은행에 상주검사역을 파견하여 업무전반 리스크에 대해 포괄적인 감독·검사업무 수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가 발생할 시 신속 대응하고 대출절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와 중소금융사 등 타 업권으로의 대출 수요가 이전되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전 업권에 걸쳐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 심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7 16: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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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기 대응 위해 보험사 임원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대응을 위해 보험업계 임원들을 만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관련 세부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7일 금감원은 김준환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보험사기 대응 강화를 위한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36개 보험회사 보험사기 대응조직(SIU)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특별법 시행에 맞춰 경찰청·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과 협의해 마련한 실무 기준 등을 보험업계에 안내했다. 세부적으로 보험사기 알선 행위 등은 경찰과 사전 협의한 기준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관련 광고는 방심위에 신속히 삭제 요청하기로 했다. 자동차 보험사기 관련 시스템과 업무 기준을 정비해 피해 구제 실효성도 제고한다. 아울러 개정법에 따라 보험사기 행위를 알선·유인·권유·광고하는 행위만으로 엄중 처벌된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하반기 브로커와 병·의원이 연루된 조직적 보험사기와 자동차 고의사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등에 자료 요청을 통해 보험사기 조사를 강화한다. 특히 경찰의 하반기 보험사기 특별 단속에 맞춰 알선 행위 등을 수사 의뢰하는 등 집중적으로 수사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보험사기에 연루된 설계사에 대해 신속하게 등록취소를 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을 적극 추진·지원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법원의 양형기준이 상향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과 보험업계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한 뜻깊은 소통의 자리였다"며 "보험사기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특별법 개정 취지를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감원은 보험업계뿐 아니라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민생침해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7 15:44:3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