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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주택자' 주담대와 전세대출 취급 전면 중단

우리은행이 유주택자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을 추가로 사려고 하는 경우에 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실수요자 중심 가계부채 효율화 방안'을 오는 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초점을 맞춰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단 유주택자더라도 이사시기 불일치 등에 따른 기존 주택 처분 조건부 대출은 허용할 방침이다. 전세자금대출도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만 지원해 갭투자를 차단하기로 했다. 다만 전세를 연장하는 경우나, 8일 이전에 전세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에는 유주택자에게도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장 만기는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한다. 만기가 짧아지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디에스알) 규제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연소득 5000만원 차주라면 대출 한도(금리 4.5% 기준)가 3억7000만원에서 3억2500만원으로 12%가량 줄어든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주담대 최장 만기를 기존 40∼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유지하되, 우리은행 창구를 통해 다른 은행의 주담대 대환을 요청하는 경우엔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아파트 입주자금 대출은 기존에 이주비나 중도금을 취급했던 사업지 위주로 운용하고 그 외 사업지에는 제한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은행권 경쟁을 자제하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투기수요 방지를 위한 대출관리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다만 무주택자 등 서민과 실수요자 공급은 지속해 전체 가계대출 운용의 효율성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1 19:51: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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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복수채무 자동이체 불이익 최소화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여러 개의 대출이나 빚을 보유한 소비자(복수채무자)들의 이익이 고려되지 않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나섰다. 내년부터는 복수채무에 대해 연체 일수가 오래되고, 이자율이 높은 채무부터 우선 변제된다. 금감원은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열어 동일한 은행에 복수의 채무를 가지고 있는 채무자가 자동이체로 원리금을 일부 변제할 때, 채무자의 이익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던 기존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1일 밝혔다. 민법에 따르면 복수채무의 일부 변제 시 채무자가 우선변제 할 채무를 지정하지 않으면, 채무자에게 변제이익이 많은 채무의 원리금부터 우선 충당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은행에서 '자동이체 시스템'을 통한 채무변제가 이뤄질 때 채무자의 변제이익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경우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복수채무자가 자동이체를 이용해 복수채무자 원리금 변제할 때, 명확한 기준 없이 각 대출의 출금 순서를 운영함에 따라 채무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권과 협의해 복수 채무에 대해 연체일수가 오래된 채무를 우선 변제하고, 연체일수가 같을 경우 이자율이 큰 채무를 우선 변제하도록 자동이체 출금 우선순위 표준안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채무자는 복수채무의 일부 변제시 우선변제채무지정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채무변제에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를 행사하지 않더라도 정비된 자동이체 출금 우선순위가 적용되면 예상치 못한 기한이익상실 등의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금감원은 복수채무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우선적으로 변제할 채무를 지정할 수 있는 '우선변제채무지정권'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채무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은행들도 이러한 권리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상품설명서를 개정하고, 연체 발생 시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채무자가 은행 영업점 등과 소통을 통해 우선 변제할 채무를 지정할 수는 있었지만 우선변제채무지정권 안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별 자동이체시스템 및 업무매뉴얼 정비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2024-09-01 12:00: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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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삼성화재

DB손해보험이 펫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 대한수의사회와 업무협약 D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대한수의사회와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펫보험 상품의 혁신과 동물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동물진료 향상 및 펫보험 상품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펫보험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동물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및 정책 제도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포함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보험사와 수의업계와의 협력으로 펫보험 시장이 한단계 성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펫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시니어 사업 협력에 나선다. ◆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지난 29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시니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고 요양시설 입주자를 위한 안정적 식음시설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니어 사업 추진 계획과 식음 계획 데이터를 삼성웰스토리와 공유한다. ▲식음 서비스 기획 ▲시니어 케어 푸드 개발 ▲식음 공간 설계 ▲시니어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의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요양 업계 스탠다드(Standard)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 제1기 삼성화재는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기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 대학생 서포터즈인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삼.이.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이.일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젊은 세대들에게 삼성화재의 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1기는 12월까지 4개월간 잘파세대(Z세대 + 알파세대)에게 삼성화재의 기업 가치를 전파한다. 일반보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잘파세대와 동등한 눈높이에서 삼성화재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을 알리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삼.이.일 활동을 통해 국내 리딩 컴퍼니로서 손해보험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01 10:49: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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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4 K-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24 K-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빅 웨이브(BIG WAVE),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KB를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KB금융의 경영진 등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K-비즈니스의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재정의 시대를 위한 비즈니스 혁신,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사고와 비즈니스 전략을 제안하는 개막강연으로 포럼을 시작했다. 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선택형 프로그램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리더십·인공지능·와인 총 3가지의 세션으로 운영했다. 리더십 세션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인공지능 세션은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와인 세션은 정하봉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손석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KB금융그룹은 기업 경영활동에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참석하신 분들 모두가 K-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01 09:51: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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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아트페어를 통해 문화예술계와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 입장권 20% 단독 할인 신한카드는 '2024 더프리뷰 성수 위드 신한카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번째를 맞는 더프리뷰(The Preview)는 신진 작가·갤러리를 중심으로 미술시장 생태계를 확장한다. 아트페어의 문턱을 낮추고 상생 협력의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의 아트페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최종 선정됐다. 신규 갤러리 12곳을 포함해 총 39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200여명의 신작을 공개한다. 전시회에서는 ▲한국무용·전통악기 기반 난장, 경기 민요 토크 콘서트 ▲힙합 기반 스트릿댄스 잼 등의 무대를 준비했다. 입장권은 신한카드 올댓에서 단독 2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더프리뷰를 거쳐간 많은 작가와 갤러리가 국제무대까지 진출했다. 미술계와 함께 배우고 성장해온 아트페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키워드는 '함성-함께 성장'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홍콩 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을 위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호텔, 항공권 20% 이상 할인 KB국민카드는 홍콩행 항공권과 호텔, 액티비티 등을 할인하는 홍콩 특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개인 신용·체크카드(마스터) 고객 대상으로 케세이퍼시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천 출발 왕복 항공권을 결제하면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출발일 기준 12월 31일 이내 항공권만 혜택을 적용한다. 비즈니스석과 일반석을 각각 20만원, 10만원씩 할인한다. 구매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케세이퍼시픽 X 샘소나이트 캐리어 세트 ▲보테가베네타 여권 지갑 ▲홍콩 공항 캐세이퍼시픽 라운지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 같은 기간 KB국민 국제브랜드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어퍼하우스 호텔 스탠다드 요금 최대 25%까지 아낄 수 있다. 이어 ▲2인 조식 무료 ▲호텔 내 식음료 업장 둥에 20% 할인을 적용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PKKBB)를 입력해야한다 이 밖에도 이스트 호텔 홍콩 홈페이지에서 예약 시 25% 즉시할인 및 클룩 홈페이지에서 액티비티 상품 결제 시 최대 20% 즉시 할인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01 09:31: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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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도 줄어든다’…스트레스DSR 2단계 시작

오는 2일부터 은행권 주담대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스트레스(가산) 금리 2단계가 적용되면서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금융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오는 2일부터 시행되면서 차주의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 기간 중 금리인상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추가로 적용하는 제도다. 미래금리 변동성 리스크를 반영한 스트레스금리가 붙으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가계대출 감소세를 기대 할 수 있다.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올해 12월 31일까지 스트레스 DSR 적용 금리가 0.75%포인트(p)로 상향된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0.75%p 아닌 1.2%p로 스트레스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금리인상으로 대출 한도는 최대 13%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 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 A가 4.5%, 30년 만기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현재는 어느 지역에서나 3억29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일부터는 2억8700만원으로 한도가 13%(4200만원) 줄어들고, 비수도권은 8%(2700만원)가 줄어든다. 소득이 높더라도 대출 한도 축소 비중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연 소득이 1억원인 B씨가 수도권에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신청할 때 스트레스 DSR 적용 전 6억5800만원 대출이 가능했지만 내일부터는 5억7400만원으로 한도가 13% 줄어든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으로 실제 가계대출 폭증세가 진정될지는 미지수다. 고정금리 주담대의 경우 스트레스 금리의 일부분만 반영되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주택 매수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722조5285억원으로 지난달 말(715조7383억원)대비 6조7902억원 급증했다. 이중 주담대 잔액은 565조8956억원으로 지난달 말(559조7501억원)대비 6조1455억원 늘었다. 지난달에는 7조5975억원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월별 대출 잔액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8월 가계대출 증가폭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거래 후 1~2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10월까지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증가세가 지속될 시 은행 자체적으로 한도를 더울 축소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권 자율적으로 상환 능력, 즉 DSR에 기반한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1 09:30: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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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릴레이로 나눔 문화 확산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우리펀드서비스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지주사를 포함한 15개 그룹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4만여 점이 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릴레이를 펼쳐왔다. 지난달 30일 지주사 기증식을 마지막으로 기부 릴레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기부 릴레이를 시작으로 주요 고객사들의 기부 릴레이 참여를 유도해 굿윌스토어와 함께 기부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 입구에 'WOORI 기부 릴레이 Wall'을 설치, 기부에 참여한 자회사와 기부 의사를 밝힌 고객사를 명판으로 새겨 넣을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릴레이 기부가 더 큰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고객사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하고 오는 2033년까지 300억원을 굿윌스토어 건립에 투자해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1 09: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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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광주'…치열해지는 '지자체 금고' 유치전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은행들이 수십년 동안 지방은행들이 독점해 온 비수도권 광역시 금고 은행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지방은행들은 '협력사업비'를 통한 출혈경쟁이 자금력이 떨어지는 지방은행에 불리한 만큼, 선정 과정에서 지역사회 공헌도를 더 고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차기 시금고 은행 선정 과정에 돌입했다. 오는 3일에는 입찰을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금고 지정 설명회를 진행하며, 23일부터 24일까지는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11월에는 시금고 은행을 확정한다. 통상 3~4년마다 재선정하는 지자체 금고 은행은 수백억원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지자체 예산을 전담하는 은행이다. 막대한 자금을 연 1% 미만의 낮은 금리에 맡을 수 있고, 공무원과 산하 기관의 급여 계좌도 담당해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 광주시 금고는 광주은행이 지난 1969년부터 제1금고 지위를 유지하며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시가 이번 금고 은행 선정부터는 1·2금고를 함께 선정하는 기존의 통합공모 방식을 중단하고, 1·2금고를 별도 공모하기로 하면서 여느 때보다 많은 대형은행의 입찰 참여가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부터 공모에 돌입한 부산시 금고 은행 선정에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참여해 부산은행이 수성전을 치르고 있고, 지난해에도 울산시 금고 은행 선정에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참여해 경남은행이 어려움을 겪은 만큼, 광주은행 또한 공모 과정에서 대형은행과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지난 6월 광주시 시의회에서 '광주은행의 협력사업비가 지나치게 낮다'라는 지적도 나온 바 있는 만큼, 이번 입찰에서는 협력사업비 규모가 당락을 결정할 전망이다. 통상 비수도권 광역시의 시금고는 지방은행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수도권 경쟁 과열로 대형은행들이 지방 영업 확대에 나서면서, 지방은행들의 독점적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저원가성 예금 확보라는 이점에 더해 지역 내에서 금고 은행이 갖는 상징성 및 홍보 효과가 큰 만큼, 대형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지자체 금고 공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금고 선정 과정의 배점은 총 100점이며, 예금금리·편의성·신용도 등 공통항목에 89점, 자율 지정 항목에 11점이 배정된다. 통상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각 은행이 공통항목에서는 비슷한 점수를 받는 만큼, 자율 지정 항목의 배점이 당락을 결정한다. 지방 소멸·경기 침체로 비수도권 지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이 빠르게 심화하고 있는 만큼, 막대한 자금 공급을 약속하는 대형은행들은 빠르게 지방은행을 밀어내며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1~2023년 시중은행이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은 총 156건이다. 이 가운데 낙찰은 147건으로, 낙찰률은 94.2%에 달한다. 반면 지방은행은 같은 기간 51건의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에 참여해 24건을 낙찰받는 데에 그쳤다. 낙찰률은 47%에 불과했다. 이에 각 지방금융지주는 지난 3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은행은 대형은행과의 직접 경쟁이 어려운 만큼, 지자체 금고 선정 시 지역 공헌도가 높은 지방은행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지방은행보다 많은 협력사업비를 제시하고 있지만, 향후 역내 자금이 빠져나가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지방은행이라고 무조건 우대해주는 것은 옳지 않지만, 지방은행이 지역에 이바지한 부분을 더 고려하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9-01 08:45: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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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제18기 스마트 홍보대사' 해단식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제28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로, 다향한 미션을 통해 그룹을 알린다. 지난 6월 스마트 홍보대사로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3개월간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의 ▲홍보 콘텐츠 제작 ▲주요 관계사 탐방 ▲CEO와의 대화 ▲스포츠단 연계 마케팅 ▲ESG 캠페인 연계 사회공헌 활동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글로벌 봉사활동 등을 수행했다. MZ세대 대학생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기지를 발휘해 'MZ세대 대상 연금 마케팅', '달달하나 디저트 협업 아이디어' 등 다양한 마케팅·신사업 기획안을 제시했고,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직접 홍보부스를 개설해 지역사회 손님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어 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해외 봉사활동에 참가해 그룹의 글로벌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섰다. 이들은 ▲K-POP, 태권도 활용 문화체육 교육 ▲열악한 유치원 교실 개보수 ▲교육용 PC 기부 및 설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했다.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선사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스마트 홍보대사만이 할 수 있었던 다양하고 값진 경험들이 청년 여러분의 성장을 위한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이 무색할 정도의 열정으로 함께해 준 대학생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 앞으로 하나금융이 성장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01 08:40:4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