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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인공지능과 자산관리가 만났다"…코리아핀테크위크2024, 업계별 전략 '뚜렷'

2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석하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안내데스크 직원들은 행사 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날 행사는 27일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한다. ▲금융관 ▲핀테크관 ▲협력관 ▲글로벌관 등 4곳에서 85개 부스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자 모객에 공을 들였다. KB·NH농협금융그룹의 대학생 서포터즈는 안무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면서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신한금융그룹과 iM뱅크는 자사 마스코트를 앞세워 참가자의 이목을 끌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행사장에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삼성금융네트웍스에서 마련한 모니모앱을 활용해 비슷한 연령대 남성의 투자성향과 자산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씨엔테크의 IoT동산담보관리 솔루션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 밖에도 황병우 iM뱅크 은행장과 조영서 KB금융 부사장도 자사 부스에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스타트업의 기술을 관람했다. ◆ 금융그룹, '통합'을 필두로 영업확장 금융그룹은 자회사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자사 앱인 모니모의 강점으로 '통합'을 손꼽았다. 모니모앱을 사용하면 자산분석, 보험 가입 내역 등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자회사를 하나로 연결했다는 설명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모니모는 각 사별 전문성이 결합한 '슈퍼앱'이다"라며 "전문성은 물론 연계분석도 가능하게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위비 하우스'를 운영했다. ▲인공지능 금융비서 ▲위비 TI참여하기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공지능 금융비서는 금융관련 기본 서비스는 물론 투자에 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과거의 오늘', '청약 원(WON)해' 등의 항목을 준비해 사용자별 입맛에 맞게 활용할 수 있었다. NH농협금융그룹은 '2024 NHAX 체험관'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서비스 ▲나만의 편리한 투자도우미 ▲보험 셀프보장분석 서비스 등 자회사의 금융상품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결과물을 앞다퉈 홍보했다. 보험사, 증권사 등 자회사를 가진 만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개발이 용이한 것으로 보였다. ◆ PG사 신규 기술로 '승부수'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페이 등 PG업계도 홍보활동을 펼쳤다. 각 사별 최신 기술을 주력으로 핀테크에 관심도가 높은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금융지주가 자회사를 통합한 '슈퍼앱'을 주무기로 삼았다면 PG사는 아이디어와 신기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토스는 '얼굴인증 암표방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은 나만의 소비 아바타 만들기에 참여해 얼굴 인식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신분증으로 별도의 인증을 거치면 소비 성향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는 캐릭터를 추천해준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랑 인공지능을 합친 '마이 AI'를 공개했다. 마이 AI는 일종의 인공지능 비서다. 단 비서에게 성별, 연령, 자산 등 이용자의 정보를 대입할 수 있다. 마이 AI에게 30대 초반 남성의 평균 주식 수익률을 물으니 1초 이내 대답했다. 아울러 추천 종목, 동 연령대의 투자성향 등에도 즉시 답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마이 AI는 이용자의 상황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추천 주식과 함께 해당 기업 관련 뉴스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며 "투자뿐 아니라 소비패턴을 분석한 절약방법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방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대거 참석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주식투자와 부동산 매매 추천 기술을 소개했다. '알파로직'은 인공지능 주식 추천 시스템을 필두로 영엽을 하고 있다. 부스에 방문한 모든 참가자에게 '차트메이커' 평생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 '크레이지 알파카'의 '부동부동' 서비스는 부동산 중계 서비스다. 개인은 물론 부모님과 배우자의 자산을 함께 조회해 구매 가능한 부동산을 추천한다. 이른바 '영끌'의 한도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셈이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부동산을 매매하면 180만원 가량의 이사비용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허위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크레이지 알파카 직원이 부동산 계약에 동행한다. 아울러 부동산 인플로언서 8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동산 매매 전망도 제공할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프레이지 알파카의 목표다. 크레이지알파카 관계자는 "'부동부동'앱은 분석 보고서, 이사를 원하는 지역의 주거환경 등을 제공한다. 꼭 직접 발로 뛰지 않더라도 임장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7 15:23: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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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와의 전쟁 시작…정교한 관리방안 필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은행권이 대출 만기·한도를 줄이며 총력전에 나섰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상품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역시 규제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교한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은행권이 대출 만기·한도를 줄이며 총력전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산금리 인상은 은행 입장에서는 손쉬운 방식"이라고 비판한지 하루 만에 나온 대안이다.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오는 29일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최장 50년(만 34세 이하)인 주택담보대출 대출 기간이 수도권 소재 주택에 대해서는 30년으로 일괄 축소된다.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한도도 물건별 1억원으로 제한된다.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에는 지금까지 한도가 없었다. 통장자동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 역시 현재 1억원∼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감액된다.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허용했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지난 26일부터 당분간 취급하지 않는다. 우리은행 역시 다음 달 2일부터 주담대 총량 관리를 위해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대출 모집법인 한도를 법인별 월간 한도 2000억원 내외로 관리한다. 또한 국민은행·신한은행과 똑같이 모기지보험(MCI·MCG) 가입도 제한한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대출 만기·한도 등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다음 달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에도 가계부채 증가세와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상품에 DSR 적용 가능성도 높다. 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의 경우 DSR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 주담대 잔액 증가에 앞장서고 있다. 정책대출에 DSR을 적용하게 될 경우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되면서 증가세를 억제할 수 있다. 실제 디딤돌 대출의 경우 올 상반기 공급액(집행 실적 기준)이 약 15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8조2000억원)대비 1.8배 늘었다. 시장에서는 가계부채 급증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나 주담대 거치 기간 폐지, DSR 3단계 조기시행 등 금융당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 역시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공급을 유지하되 공급되는 자금이 실수요와 무관한 갭투자, 투기수요나 부동산 가격 부양 수단 등으로 활용되지 않도록 각 은행별로 자율적으로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여건에 맞게 관리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대출이 정말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심사·관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한도가 줄어들면 가계대출 증가세는 안정 될 것으로 보여 향후 2~3개월이 과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7 15:17: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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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라이나생명·iM라이프·하나손보

라이나생명이 더 나은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 'WOW 프로젝트' 라이나생명은 새로운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직원 스스로 만드는 'Way of Working(WOW)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WOW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보험시장 침체와 경쟁이 심화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직원이 직접 일하는 방식을 만들고 체계화해 라이나생명만의 업무방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앞으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하고 45명의 앰버서더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다양한 부서에서 선발된 직원들로 구성된 '라이나 WOW Guide'는 라이나의 'WOW'를 직접 만들고 임직원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현재의 라이나를 만든 과거의 방식을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라이나생명이 더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The 1st Choice Brand로 도약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iM라이프가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능동적 성장 환경 조성 iM라이프는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 '아이엠 인사이트(iM Insight)'를 지난 26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엠 인사이트는 iM라이프가 다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이엠 인사이트엔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AI시대의 생존자세(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iM라이프는 강연 후 여름철 무더위에 지쳤을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영화 관람을 진행했다. 사명 변경으로 새 출발을 맞이한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AI 등 디지털 기술이 성큼 다가온 뉴노멀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는 책임감 있는 보험사가 되기 위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iM라이프는 임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질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적 욕구를 자극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한다. ◆ 소비자와 적극 소통 하나손해보험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보험 상품 및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고자 '2024년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평가단은 활동 기간 동안 하나손해보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서비스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공고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지원 가능하다. 최대 25명의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한다. 소비자평가단 지원자격은 장기보험에 대한 불편사항을 집중 분석하기 위해 하나손해보험 장기보험 상품을 가입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평가단은 9~10월 사이 활동 기간 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평가단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작은 개선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야 한다"며 "개선의견으로 나온 사항들은 빠른 시일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7 15:15: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