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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와이파이도시락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유심, 이심도 10% 할인 우리카드는 와이파이도시락과 제휴를 맺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와이파이도시락 20%, 도시락 유심(USIM) 및 이심(eSIM)을 10% 할인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할인율을 절반 낮춰 상시 운영한다. 위비트래블을 우리페이 또는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이용하면 5% 캐시백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는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건당 10만원 이상 해외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만원을 돌려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와이파이도시락, 유심 및 이심은 해외여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라며, "이벤트 참여하시고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트래블카드를 출시한지 25개월만에 가입자 600만명을 확보했다. ◆ 누적 환전액 2조4000억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해외 체크 점유율 49.9%와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월까지 카드사 7곳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점유율에서 4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9.2%에서 30.7%포인트(p) 상승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시장점유율(MS)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7월 기준 하나카드의 해외 MS는19.3%다. 1위와의 격차를 1%p까지 좁혔다는 설명이다. 이달 기준 누적 환전액은 2조4000억을원 넘어섰다. 월 환전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으로 출시한 '외화선물하기' 및 '외화특별한도'의 경우 이용자 30만명에 육박한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600만이 선택해 주신 만큼 일회성 혜택 보다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해외여행 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생성형 AI를 도입한다.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결합 신한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 향후 ▲유망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및 지원 ▲신한카드 AI 추진 과제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AI 생태계 주체 간 동반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유망 스타트업과 빅데이터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선도적으로 협력하여 카드회사에 최적화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9 11:07: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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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확대하는 '청년정책금융'…실제론 '현실성 부족'

정부가 내년에도 청년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확대하며 개선을 이어간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는 납입액에 대한 부담으로 중도 해지가 늘고 있음에도 문제점이 여전하고, '청년주택드림청약'의 후속 상품으로 내년 출시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극히 일부에게만 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40만명이다. 전월보다 약 7만명 늘어난 수준으로 당초 목표치인 301만명의 절반에 못 미친다. 같은 기간 중도 해지는 전월보다 1만5000명 늘어난 1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최대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정부 기여금을 포함해 최대 약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은행권 적금보다 금리가 높지만, 최대 70만원의 높은 납입액과 긴 가입 기간이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다. 이에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3년 이상 유지 시 적금 수준의 중도 해지 이율 적용, 부분 인출 허용 등 보완에 나섰다. 이어 내년에는 정부 기여금 지원 구간을 소득과 관계없이 월 70만원까지 상향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이 소득이 낮은 청년도 납입액 대비 많은 금액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요소인 만큼, 한도 상향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례로 연 소득 2400만원 미만 구간에 속하는 청년이 정부 기여금을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납입액은 연 480만원으로, 기여금은 약 30만원이다. 한도가 상향되면 기여금은 최대 40만원까지 늘지만, 해당 금액을 받기 위해선 연 소득의 35%가 넘는 연 840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소득이 낮을수록 납입에 부담을 느끼기 쉬운 만큼 소득이 낮은 가입자의 납입 한도를 늘리는 것으로는 중도 해지를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내년 출시되는 정부의 새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지난 2월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의 후속 상품으로, 청년주택드림청약에 1년 이상 가입한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연 2.2%의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이용자가 대출액 3억원을 기준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대비 연 800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 대상인 2030세대는 전체 세대 중 청약 당첨 확률이 가장 낮은 세대인 만큼,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청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전망이다. 청약 점수 산정 시 무주택 기간을 30세 이상부터 산정하고, 부양가족 유무나 납입 기간 등도 반영하고 있어 2030세대가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와 30대 청약 신청자는 전체 신청자 132만6000명 중 절반이 넘는 71만7000명을 차지했다. 그러나 청약에 당첨된 인원은 8%(6만명)에 불과했다. 당첨률이 가장 높았던 50대의 당첨률은 9.2%다. 이에 39세 이하만 지원 가능한 청년특별공급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역시도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소득 구간·지역 내 거주기간·청약 납입 횟수 등에서 최대점을 받지 못하면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청년주택드림대출의 수혜자는 지난 5월 기준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자인 105만명의 약 1%에 해당하는 1만1000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청년주택드림청약에 가입했다는 한 청년은 "주택드림청약이 적금보다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데는 만족하고 있지만, 후속 상품의 혜택이 극히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쉽다"라며 "정부가 청년 전용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많은 가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9 11:06: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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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연체율에 골머리 '지끈'…저축銀 '급전창구' 될까?

신용카드사가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출문턱 인상 조짐이 나타났다. 부실 채권이 늘어나는 만큼 신규 대출 취급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지적이다. 그간 몸집을 줄인 저축은행이 또다시 급전창구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다. 지난해 말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06%p 상승한 1.69%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업계에서는 연체율 악화의 주범으로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지목하고 있다. 카드사가 대출문턱을 상향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할 수 있으니 확실하게 갚을 수 있는 차주에게만 대출을 내주겠다는 것. 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불린다. 중저신용차주의 대출길이 막힐 수 있단 의견도 등장한다. 올해 카드론 잔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NH농협카드를 포함한 카드사 9곳의 카드론 누적잔액은 41조2266억원이다. 지난 6월 사상 첫 40조원 돌파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축은행이 대출 기준을 높이면서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가 카드사로 옮겨간 영향이다. 카드업계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건전성 확보가 요구되지만 중저신용차주의 금융생활과 연관된 만큼 섣부른 조정은 어렵단 의견이다. 아울러 그간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공을 들인 만큼 위험 관리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의 경우 중저신용차주를 품은 은행권 대비 건전성 관리가 까다롭다"며 "급격한 대출문턱 상향이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드사의 대출 기조가 불투명한 가운데 저축은행이 급전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저축은행이 오는 9월을 시작으로 수신금리 인상 행보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이날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66%다. 지난달 대비 0.01%p 상승했다. 저축은행권 또한 더 이상 소극적인 영업 기조만 고집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권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만큼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낮은 리테일(소매금융)과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단 저축은행의 우선순위는 유동성 확보다. 통상 저축은행의 예적금 만기가 11~12월에 집중된 만큼 선제적인 자금 조달이 1순위 목표라는 것이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상승한 연체율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가 함께 요구된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에 비해 연체율이 낮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소극적인 태도만 유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9 08:00: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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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베이비부머 은퇴 시작"…보험업계, 인생 2막 챙긴다

954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대규모의 고령 은퇴자들이 생성될 것으로 보이면서 보험사들이 이들을 타깃으로 은퇴 후 삶과 관련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차 베이비부머는 1964~1973년생을 의미한다. 1954~1963년생인 1차 베이비부머들이 지난해까지 모두 은퇴 연령을 넘어선 가운데 2차 베이비부머들은 올해부터 11년에 걸쳐 은퇴 연령에 진입할 전망이다. 세대별로 보면 2차 베이비부머는 954만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18.6%에 달할 정도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1차 베이비붐 세대 705만(13.7%) 대비 약 200만명 이상 더 많은 수치다. 본격적인 2차 베이비부머의 대규모 은퇴에 따라 고령 은퇴자를 위한 보험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고령시장 사업전략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고령자의 은퇴 후 솔루션 서비스 제공과 신탁보험상품으로 관련 사업에 나서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9월 보험업계 최초로 종합은퇴솔루션 360Future를 출시했다. 360Future는 건강관리와 자산관리 등 기본 19가지 서비스와 함께 프리미엄 고객에게는 12가지 서비스를 포함해 총 31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후 케어에 특화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가족도 이용가능해 젊을 때에는 부모님 부양에 도움을 주고 은퇴 이후에는 시니어가 된 고객이 적극 활용할 수 있다. 360Future는 고객서비스 혁신을 인정받아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인슈어런스 아시아 어워즈 2024'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올해의 고객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360 Future는 이전에 없었던 은퇴라는 타이틀에 초점을 맞춘 종합서비스"라며 "은퇴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신탁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령자 특화 신탁상품으로 노노(NO老)안심신탁과 종활(終活)신탁(Well-ending trust)을 취급하고 있다. 노노안심신탁은 위탁자가 고령,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의사능력에 문제가 생겨도 신탁계약을 통해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신탁상품이다. 종활신탁은 위탁자 사망 후 미리 지정한 상조회사 및 봉안 업체에 장례비용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추후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활신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3월 '대명스테이션'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상조회사인 '프리드라이프'와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노안심신탁에서는 교육 서비스 사업자인 '대교'와 업무제휴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와 업무 제휴 예정으로 아직 시기는 미정인 상황"이라며 "대교와는 치매 예방 콘텐츠 등을 제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이 고령 은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다만 아직까지 보험업계에는 은퇴 후 삶과 관련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령층 특화 사업자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고령층에 특화된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원과 정수진 연구원은 "고령 고객을 별도의 세분화된 시장(Segmented market)으로 구분하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법의 마케팅 전략이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며 "은퇴 이후의 삶과 관련된 상담이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령층 특화 사업자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직 국내 보험업계에는 그러한 브랜드를 가진 사업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도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은퇴 이후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고령층 특화 브랜드 구축에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9 08:00: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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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환경 정화 봉사활동

KB라이프생명의 희망드림봉사단은 지난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이어지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KB라이프생명 희망드림봉사단 소속 임직원 13명은 대표적인 유해식물인 가시박, 환삼덩굴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토종생물의 서식을 위협하는 식물을 관리하여 건강한 샛강숲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서울 시민들이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전문 생태강사와 함께 샛강을 산책하는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희망드림봉사단은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과 서식지를 관찰하고 생태공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KB라이프생명 직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자 다양한 종들의 생물이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생태계를 이루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8 16:03: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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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당대출 사태…현 경영진 징계 나오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 부당대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금감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현 경영진을 정조준하고 있다. 경영진들이 부당대출에 대한 인지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을 경우 징계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2일부터 우리은행에 대한 추가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 등에 616억원 규모의 대출을 해준 것으로 파악했다. 금감원은 이 중 28건, 350억원 상당이 정해진 심사를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부당하게 집행한 대출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9~10월 특정 영업본부장이 취급한 부실 여신이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올해 1월 자체 감사에 착수했고, 3월 감사종료와 4월 자체 징계 후에도 감사 결과를 감독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건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이유로 "이번 사안은 여신심사 부실에 해당하므로 보고할 의무가 없다"며 "(손 전 회장의 사전 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절차상 회장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우리은행은 올해 1∼3월 자체감사, 4월 자체징계 과정에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임모 전 본부장 관련 사실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다"며 "여신 심사소홀 외에 범죄혐의가 있음을 알았다면 해당 시점(2023년 4분기)에 이미 금융사고 보고·공시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실제 은행법 34조3항에 따르면 은행들은 횡령·배임 등 금융범죄와 관련한 금융사고가 발생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위반하면 은행법 69조1항에 따라 과태료,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를 받는다. 또한 경영진과 임원은 부당대출이라는 불건전영업행위로 징계를 받을 수 있어 금융당국은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관련한 부당대출을 현 경영진들이 인지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고 미보고로 인한 경영진 징계는 흔하게 발생되지 않지만 검사결과에 따라 중징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금융사 임직원 제재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부터 중징계로 분류돼 중징계를 받은 임원은 연임은 물론 3~5년간 금융권 취업 제한을 받게 된다. 만약 중징계를 받게 될 경우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규 은행장과 2026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임종룡 회장의 연임은 불가능하다. 금감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 임 회장은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임종룡 회장은 "금감원과 검찰의 조사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협조를 다 해 이번 사안이 명백하게 파악되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8 15:46:4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