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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대카드 '삼성페이 전자전표 수수료 안 주겠다'

현대카드가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Samsung Pay)'에 대한 전자전표 수거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이에 대해 밴(VAN)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삼성페이 결제에 한해 전자전표를 수거하지 않기로 하고 13개 밴사에 지난달 통보했다. 밴사는 카드사를 대신해 카드결제 승인을 중개하고 가맹점을 관리하는 회사인데, 가맹점에서 매출 전표를 거둬들여 수수료를 받고 카드사에 넘긴다. 현대카드가 삼성페이 결제에 따른 매출전표를 수거하지 않기로 한 것은 결제과정에서 지문 인식과 같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는 삼성페이의 특성상 제3자의 불법 결제 등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전표를 넘겨받을 이유가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 더욱이 현대카드의 이같은 결정을 계기로 전자전표 수수료 지급 거부 움직임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페이 외에도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이 등장하고 이를 활용한 결제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페이의 경우 출시 한 달여 만인 지난달 말 누적 결제액 350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밴 업계는 매출의 20∼30%를 차지하는 전표 매입 수수료 수입이 사라질 가능성 때문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밴 업계 관계자는 "결제 시장의 변화는 인정하지만 시간을 두고 새 제도를 안착하는 것도 아니고 충분한 협상도 없어 너무 갑작스럽다"며 현대카드를 비판했다. 밴 업계는 현대카드의 조치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삼성전자에 중개 수수료를 요구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밴사 기간망을 쓰면서 아무런 대가도 지급하지 않는 삼성전자가 현재 최대 수익자"라며 "삼성전자에 밴 수수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18 16:24:50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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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창립 60주년…"새로운 60년 대계 향해 도약"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현대해상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16일 광화문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창립 60주년을 넘어 새로운 60년 대계를 이뤄 나가자고 결의했다. 기념식에는 약 300여명의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참석했다. 이날 이철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60주년까지 이어져 온 오늘의 영광은 현대해상 가족들 덕분"이라며 "새로운 60년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경쟁력 강화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이어 "보험회사의 본업 경쟁력은 고객 수요를 능동적으로 창출하는 좋은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영업이익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자산운용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출 극대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모하는 채널 다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경쟁력이 절실하다"며 "영업체질 개선과 멀티채널 연계를 기반으로 한 채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해상은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과 상생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인력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란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바꿨다. 지난 2009년 자산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7월 총자산 30조원, 운용자산이 24조원을 각각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5-10-18 16:24:0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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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우증권 인수전 박차…본격 TF 가동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대우증권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계열사 인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우증권 인수 TF 구성을 다음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상근직에는 인수 적정가격 산정과 기업가치 평가 작업 등을 담당할 KB투자증권의 증권·투자금융 관계자와 은행 자산관리(WM) 전문가가 합류한다. 자금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홍보팀 관계자는 비상근직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10명 안팎의 인원으로 구성될 TF는 인수자금 조달 방법과 합병 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수 자문사와의 소통 업무를 맡는다. KB금융은 인수 자문사로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 회계자문은 삼정KPMG, 법률자문은 김앤장을 선정했다. 한편 대우증권의 모회사인 KDB산업은행은 내달 2일 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본총계 4조3049억원으로, NH투자증권(4조4954억원)에 이어 증권업계 2위다. IB업계에서는 인수가격만 2조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대우증권과 함께 패키지로 매각되는 산은자산운용을 제외한 추정치다. KB금융은 대우증권을 인수해 자본금 5800억원의 KB투자증권과 합병하면 국내 1위 증권사를 거느리게 된다. 대우증권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KB금융 외에 최근 유상증자로 1조2067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미래에셋그룹이 거론된다.

2015-10-15 16:09:5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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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애보장정신 실현 #. 지난 13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아래 충북 제천시 덕산 초등학교 운동장 한편에 달빛음악회 무대가 설치됐다. E&I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이 가을밤 신나는 음악회의 개막을 알렸다. 곧이어 비눗방울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 무대에 오른 생명꿈나무돌봄센터 아이들이 그동안 연습한 동요솜씨를 뽐냈다. 돌봄센터 아동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개똥벌레'를 함께 불렀고,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은 직접 모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모국 동요를 관객에 전했다.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자 300여명의 박수와 환호성 소리는 별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까지 닿을 듯 울려 퍼졌다. 이날 음악회의 중심에는 유석쟁(61)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가 있다. 국내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봉사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메트로신문이 유 전무를 만나 생보재단과 그의 봉사이야기를 들어봤다. [b]Q. 최근 제천에서 소외아동 대상 음악회를 개최했다.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b] A. 제천에는 어린이집 건립이 어려워 대체성격인 2개의 '생명꿈나무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최한 '산골마을 달빛음악회(찾아가는 가족콘서트)'는 돌봄센터의 아동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박한 음악회로, 농산어촌 보육 사각지대의 아동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동요합창,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모국 동요공연 등 지역주민이 직접 출연해 모두가 어우러진 자리가 됐다. [b]Q. 재단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b] A. 우리 재단은 생명보험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의미하는 생애보장정신을 지향해 영유아 보육지원에서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7대 목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이나 보육수요가 많은 지역에 국공립 '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생명숲어린이집을 둘러보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저출산해소 및 미숙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고위험임산부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돕는 사업이다. 70여개 종합병원에서 선정한 환자들을 재단에서 심사를 거쳐 치료비와 재활비, 학습보조기기 등을 지원한다. '자살예방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마포대교 등 전국 16곳에 생명의 전화를 설치해 현재까지 3600여명의 생명을 지켰다.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사업'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급 외 경증치매노인들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으로 타인을 위해 희생한 경찰이나 소방관 등 사회적 의인에 시상금을 수여해 격려하고,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통해 바쁜 업무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b]Q. 모두가 훌륭한 사업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데, 자살예방사업에 특히 눈길이 간다. 자살예방을 위해 벌이는 사업이 또 있나[/b] A. 농어촌 지역에서 농약 음독자살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예방하고자 농약안전보관함을 만들어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보관함이 지원된 마을에서는 지원 이후 단 한건의 음독자살이 발생하지 않아 지자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재단의 7대 목적사업은 임기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내년부터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방안이나 치매노인을 위한 사업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b]Q. '자수성가(自手成家)형 CEO 봉사전문가'로 불린다. 우선 자수성가란 칭호가 붙은 이유에 대해 설명해 달라[/b] A.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중학생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서울의 형과 형수 밑에서 11년간 살았다. 집안이 가난했기 때문에 인문계 고등학교대신 상고에 진학,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벌어 생활했다. 취업할 때가 되니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에 궁리 끝에 등록금이 싼 2년제 교육대에 들어갔다. 1975년 졸업 이후 교사 생활을 하면서 4년제인 건국대 행정학과에 입학,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졸업했다. 교사도 적성에 맞았지만 좀 더 넓은 곳에서 꿈을 펼쳐보고자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나 주경야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해서 자수성가란 말을 붙여준 것 같다.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b]Q. 그렇다면 봉사는 언제부터 관심을 갖고 시작하게 됐나[/b] A. 봉사란 개념의 단어를 떠올리기 전부터 항상 나누는 삶에 대한 뜻을 품고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 시절 초·중·고교 동창회 총무를 맡으면서부터 봉사에 관심이 커졌다. [b]Q.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봉사를 해왔나[/b] A. 초등학교 총무를 40년간 하다 지난해 넘겨줬고, 중학교 총무는 41년째 계속 해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고등학교와 한예종, 고대 총동문회 사무총장이나 한국재능기부협회 부이사장, 창조경영인협회 부회장 등에까지 기회가 닿았다. 모두 무보수로, 당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관심이 많아 노숙인 급식봉사, 장애인 결혼식 기획, 재소자 위문 등 그늘진 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크게 느꼈다. [b]Q. 생보재단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b] A. 교보생명 퇴직 이후 여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한 끝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고 희생하고 공헌하면서 살자'는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 그러던 중 재단에는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들어오게 됐다. 여러 단체에서 봉사를 해보았으나 생보재단처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단체는 처음 접했다. 19개 생명보험사가 좋은 뜻으로 만든 훌륭한 재단에 와서 공식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돼 더없이 영광이고 보람이다. [b]Q. 오랜 시간 봉사를 해오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b] A. 언젠가 난치질환 아동에 의약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난치성 자녀를 둔 학부모가 사례발표를 하는데 치료비 부담이나 정신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아이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같은 부모 입장으로 들으며 눈물이 그치질 않아 사진을 못 찍을 정도로 눈이 부었다. 학습용 기기를 전달하기 위해 장애 청소년들을 만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만나는 자리에선 항상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좋은 일하러 다니면서 많이 울었다. [b]Q. 앞으로의 봉사활동 방향, 계획을 듣고 싶다[/b] 재단에서 근무하는 동안에는 재단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사적으로는 기회 되는대로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일이 있다면 마다 않고 능력껏 해나가고 싶다. 재단을 나가서도 시간과 능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이웃에 봉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 [b]Q. 본인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b] A. 우리나라가 복지사회가 되길 바란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사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b]<주요 경력>[/b] 1973 동대문상고 졸업 1975 서울교육대학교 졸업 1975~1982 초등학교 교사 1979 건국대학교 졸업 1982~2005 교보생명 지점장, 지역본부장 등 2002~2006 서강대·고려대·전경련 CEO과정 수료 2005~2009 교보보험심사 대표이사 [b]<주요 직함>[/b] 진주류씨 북부령공 경력공파종친회 회장 동대문상고(現청원고)총동문회 사무총장 건국대 행정학과 사무총장 고려대 AMP 총교우회 사무총장 전경련 국제경영원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사무총장 한국예술종합학교 CEO과정 총동문회 사무총장 (사)한국재능기부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씨니어연합 이사 (사)한국창조경연인협회 부회장 미래지식CEO포럼 주임교수 조선문화예술CEO과정 주임교수 한양대학교대학원CEO과정 주임교수

2015-10-15 16:07:1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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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국내 첫 커버드본드 5억 달러 발행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국민은행은 15일 국내 기관 중 처음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5억달러 규모, 5년 만기, 미드스왑(MS)+90bps로 발행을 확정했다. 현 시장에서 유통되는 국내 금융기관의 미달러 선순위 무담보(유사만기) 채권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의 발행금리다. 또한 기존 발행된 외화채권의 투자자 구성이 아시아 중심이었다면, 이번 커버드본드는미국(51%) 및 유럽(34%) 투자를 유치해 투자자층을 다변화시켰다. 커버드본드는 대출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와 비슷하지만 발행 금융기관의 상환의무까지 부여해 채권의 안정성을 높인 금융상품으로, 조달금리가 낮은 장점이 있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지난해 4년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커버드본드법)이 제정된 이후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된 국내 최초의 채권이다.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은 발행사와 중개기관이 발행금액 및 발행가격을 제외한 커버드본드 발행 관련 제반사항(발행한도, 채권종류, 발행통화, 상환방법,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해 사전 협의해 체결한 투자설명서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 발행자가 자금수요 및 시장상황에 따라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넌딜로드쇼(NDR)를 진행하고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80억 달러의 커버드본드 인출 프로그램을 상장해 이번 발행을 준비해 왔다. KB국민은행 커버드본드는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인 Aaa, AAA등급을 부여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힘입어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에 최고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며 "이번 발행으로 새로운 해외자금 조달수단을 개척하고 가계부채 구조개선에 필요한 저리의 장기·고정금리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15-10-15 11:17:43 김보배 기자
종합금융투자사 기업대출 자기자본 100%까지 확대

내년부터 종합금융투자사가 자기자본의 100%까지 기업에 자금을 빌려 줄 수 있게 된다. 또 중소·벤처기업 기업금융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중기 특화 증권사가 지정되고 전문투자자 자격 취득 요건도 대폭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발표한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종합금융투자사의 기업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100%로 확대하고, 지급보증 한도를 기업 신용공여 한도에서 분리한다. 올해 6월 말 현재 종합금융투자사의 기업 신용공여 규모는 2조7천억원으로, 18조3천억원에 달하는 자기자본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금융위는 2013년에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는 5곳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한 바 있다. 금융위는 또 중소·벤처기업 금융에 특화된 증권사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제도를 내년 1분기 이후에 도입하기로 했다. 중기 특화 증권사는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영업기회를 얻고, 성장사다리펀드와 증권금융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다. 민관 합동위원회가 중기 특화 증권사를 지정하고, 매년 지정 유지 여부를 판단한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까지 개인과 일반법인의 전문투자자 자격 취득 요건을 대폭 완화해 전문투자자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밖에 종합금융투자사가 비상장주식을 고객과 직접 매매하거나 매수·매도자를 직접 중개하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2015-10-14 19:03:52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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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간병비 보장 강화 'CI보험' 2종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동양생명이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통합CI보험',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암케어통합종신보험' 등 간병비 보장을 강화한 CI보험 2종을 출시했다.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통합CI보험'은 CI(Critical Illness, 중대한질병)·LTC(Long Term Care, 장기간병) 진단에 따른 치료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최대 5년 동안 매년 간병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종신·CI·LTC·의료실손 등 생명보험의 대표적인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암케어통합종신보험'은 중대한암 진단에 대한 치료비와 간병자금을 보장한다. 두 상품은 중대한 암, 뇌졸중, 금성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질병이나 장기 간병상태가 됐을 때 최대 100%까지 보험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 보험금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 본인, 배우자, 자녀를 포함 최대 5명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설계가 가능해 가족의 보장자산 관리가 편리한 점도 장점이다. 각 상품별로 '두번째CI보장특약', '두번째중대한암보장특약'을 부가하면 두번째 발생하는 CI와 중대한암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건강체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할인되며 보험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의 고액계약자에는 가입금액에 따라 1~4%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필요자금의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공시이율을 적용받는 금리연동형으로 설계돼 사망시 보험가입금액 외에 가산보험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중증질병 발병 후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직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의료비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중증질병 발생 이후 생존기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5-10-14 19:01:02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