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금감원, 공유기 통한 금융정보 해킹에 '소비자경보' 발령

금융감독원은 최근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의 DNS 주소를 변조해 금융정보를 빼내가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공유기 구매 후 비밀번호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4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1691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거래은행명,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홈페이지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 해커는 출고시 설정된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공유기를 대상으로 DNS 주소를 변조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PC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기존 파밍은 백신 프로그램으로 치료할 수 있었으나 이번 수법인 마땅한 대처법이 아직 없는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유기의 설정 정보를 다른 사람이 변경하지 않도록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 비밀번호를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해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며 "또 관리자 페이지에서 무선 보안을 설정하고 원격 포트 허용 해제 등 보안 설정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공유기 비밀번호 설정 등은 공유기 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금감원은 또 홈페이지에서 금융정보 입력에 유의하고 경찰청에서 개발해 무료 배포 중인 파밍 방지 프로그램 '파밍캅'을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를 본 경우 경찰청 112센터나 금융회사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2014-06-04 15:21:5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미얀마에 기업CB·기업신용평가체계 수출"

한국의 기업 신용평가 기관(CB·Credit Bureau)과 기업신용평가체계가 미얀마에 수출된다. 또 앞으로는 국내 은행들의 미얀마 지점설립 인·허가가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4일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위원장이 미얀마를 방문해 금융세일즈 외교에 나선 결과 이같은 내용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일부터 양일간 '한·미얀마·ADB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 등을 만나 금융 외교를 펼쳤다. 이 결과 신 위원장은 미얀마 재무부와 한국의 기업 CB(Credit Bureau) 및 기업신용평가체계(Corporate Credit Rationing System)를 미얀마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또 시스템이 정착을 위해 미얀마 재무부에 정책자문관(신용보증기금 전문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그는 이어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 은행들의 경험과 강점을 소개하며 국내 은행들의 지점설립 인·허가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중앙은행 총재 역시 이를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신 위원장은 또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건설부 산하 미얀마 건설주택은행(CHDB)과 국민은행간 MOU를 체결했다. 이와함께 한국의 주택금융 관련 법률·제도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노하우가 미얀마에 전수될 수 있도록 인력을 파견하고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등을 통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네피도에서 열린 '한·미얀마·ADB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아시아 신흥국들에게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한국이 미얀마 금융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역사와 문화적 공통점을 가진 양국이 공고한 금융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면 미얀마 경제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6-04 14:33:3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