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한국씨티은행 '참 착한 통장', 수신고 1조원 돌파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3월 출시한 '참 착한 통장'이 출시 약 2개월 만에 수신고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참 착한 통장'은 계좌이체 및 공과금 납부, 카드 결제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편리한 기능을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5%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금리를 받기 위해 특정 기간 동안 예치 해야만 하는 조건이 없고, 매 월 이자 지급으로 월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매일의 최종 잔액에 대해 500만원 미만,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상 및 5000만원 이상의 잔액별로 이율을 적용하고, 매월 둘째 주 마지막 영업일 다음 날 세후 이자를 통장에 입금해 준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참 착한 통장의 수신고 1조원 돌파는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와 증시 침체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데 피로를 느낀 투자자들이 모여드는 현상"이라며 "실제 통장 계좌당 평균 예치금액은 약 7700만원으로, 이는 과거에도 고금리 입출금자유 예금 상품을 출시한 적이 있는 씨티은행에서도 유례가 없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웅 씨티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주식 투자 혹은 부동산 매수 등에 쓰일 대규모 여유자금을 잠시 대기시켜 놓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예치잔액 조건만 충족해도 연 2.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4-06-03 10:54:48 백아란 기자
주요 은행들, 수수료 수입 급감

주요 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 등 6개 주요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올해 1분기 1조434억원, 연간으로 따지면 4조1736억원이다. 지난 2011년 이들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4조9470억원이었다. 3년 만에 수수료 수입이 7734억원(15.6%) 줄어든 것이다. 수수료 수입 감소분은 국민은행(8775억원), 하나은행(6552억원) 등 대형 시중은행의 지난해 1년치 순이익과 맞먹는다. 특히 수수료 가운데 창구 송금이나 CD·ATM 같은 자동화기기 이용 등 대고객 업무의 수수료 수입이 많게는 50% 가까이 줄기도 했다. 외환은행의 경우 자동화기기·송금 관련 수수료 수입이 2010년 256억원에서 올해 138억원(연간 기준)으로 46.3% 감소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에 자동화기기·송금 수수료 수입이 각각 25.4%와 22.2% 줄었다. 대고객 수수료는 금융 소비자에 직접적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지난 2011년 금융당국의 주도 아래 은행들이 일제히 절반 가까이 내리거나 일부 무료로 전환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 감소가 해당 서비스의 위축으로 이어지면 고객 불편이 가중된다"며 "금리 등 다른 측면의 불이익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14-06-03 09:05:00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금융권, 월드컵 특수 잡기 나섰다

금융권이 이달 13일 개막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전 수수료 우대,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홈페이지 내에 '렛츠고 브라질 오 필승 코리아'라는 미니 사이트 운영에 들어갔다. 퀴즈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브라질의 역사, 문화, 여행지 등의 정보는 물론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수 정보, 역대 전적 등을 담고 있다. 외환은행은 4월 1일부터 월드컵과 연계한 '외환 오! 필승코리아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3000만원을 1년간 맡길 수 있다. 기준 금리(지난달 23일 기준 연 2.7%)에 16강 진출시 0.1% 포인트, 8강 진출시 0.2% 포인트, 4강 진출시 0.3%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현재 1만7000여명이 2710억원을 가입해 1000억원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은 '올라! 브라질, 환전 카니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14일까지 환전, 해외 송금, 외화예금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 여행상품권, 브라질월드컵 기념주화, 치킨 교환권 등의 경품을 준다. 또 이 기간 농협에서 미국 달러를 환전한 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50% 인하해 주고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7월 1일부터 환율 우대 폭을 80%로 높여주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이달초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의 득점과 승리 여부에 따라 1등 당첨자에게 최대 1500만 포인트를 적립해 줄 계획이다. 월드컵 기간 야간에 외식 업종을 이용한 회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이용 금액의 100%를 캐시백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오는 9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야식 배달 결제시 할인, 편의점 이용시 캐시백 제공 등의 혜택과 함께 홈페이지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16강 진출시 캐시백 두배 제공, 득점 맞추기 경품 제공 등의 이벤트을 진행한다. 보험업계도 월드컵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자사 계약 고객을 상대로 인터넷 창구 이용시 나타나는 축구공을 클릭해 그 숫자에 따라 추첨을 통해 캡슐커피머신, 외식상품권, 아이스크림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 메리츠화재는 홈페이지를 통한 응모로 TV, 월드컵 공인구, 국가대표 유니폼, 치킨·콜라 기프티콘 등을 지급하는 '고객과 함께 즐기는 2014 승리기원 이벤트'를 이달 한 달간 실시한다.

2014-06-03 07:30:43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통합산은 합병위 첫 회의 개최…매월 1회 정례화

금융위원회는 2일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통합을 위한 '제1차 통합산은 합병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1일 공포된 산업은행법에 따라 '통합산은 합병위원회' 위원을 위촉한 후 가지는 첫번째 회의다. 위원회는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을 필두로 박대근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나성대 정책금융공사 이사, 구동현 산은금융지주 부사장, 이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합병위원회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한 통합산의 운영계획과 산업은행법 개정 경과 및 향후 통합 추진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찬우 합병위원회 위원장은 "내년 1월 1일 통합산은이 출범할 수 있도록 제반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며 "산은법 개정시 국회 논의과정에서 제기된 부대의견도 통합과정에 성실히 반영해 합병위원회에 지속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또 "그간 정책금융공사와 산은지주, 산업은행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우리 금융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온 만큼 3개 기관이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공정한 통합과정을 진행함으로써 모범적인 통합사례를 만들자"며 "각 기관은 향후 '통합산은'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해서도 합병위원회에서 심도있게 고민하자"고 말했다. 한편 합병위는 통합 산은 출범시까지 월 1회 회의를 정례화해 합병 관련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2014-06-02 16:43:0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