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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신한라이프·악사손보

삼성생명이 노후·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을 공개했다. ◆ 1인 가구, 고령화 겨냥 삼성생명은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1종(최저해약환급금 보증형)과 2종(최저해약환급금 미보증형) 중 선택할 수 있다. 1종의 경우 10년 이내 연 복리 2.75%, 10년 초과 연 복리 1.6%를 적용한다. 2종의 경우 연 복리 3.0%의 이율을 적용한다. 사망보험금은 가입 10년 이후 최대 10년 동안 매년 2%씩 체증된다. 보험가입금액의 120%까지 증가하는 셈이다. 이어 증액보험금은 정상 유지 시 계약일부터 약정한 보험료 총액의 10%·20%·30%를 각각 추가 증액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애주기에 따라 소득활동기에는 가족을 위해 사망 보장을 받고, 노후에는 나를 위한 연금을 받아볼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기부한다. ◆ 이웃 돕는 '착한소비' 도모 신한라이프는 내달 17일까지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신한 라이크 잇 여성수술보험'에 가입하면 여성용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상품 가입 1건당 10만원 상당의 '사랑의 여성용품 키트' 1개를 기부한다. 신한 라이크잇 여성수술보험은 여성 특화 보험이다. 여성생식기의 양성종양, 유방의 양성 신생물 등 발생 빈도가 높은 생활 질환을 담보한다.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보장하는 여성 특화 상품 가입과 함께 착한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조사한 결과 운전자 10명 중 7명이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위험 인지하지만 실천 비율 낮아 악사손보는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2023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들 중 76.0%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통화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답변했다. 그중 82.6%는 운전 중 문자·메신저 사용, 이메일 확인·발송이 위험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76.7%는 주행 중 휴대전화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운전 중 휴대전화를 '매우 자주' 및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한 연령대별 비율은 20대(37.6%)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29%) ▲40대(23.8%) ▲50대(19%) 순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는 찰나의 순간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본인이 항상 그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이용을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10 11:04: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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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비자(VISA)

KB국민카드가 발달장애 청소년 작가 24명을 후원했다. ◆ 청소년의 미래 응원 KB국민카드는 '제10회 봄(Seeing&Spring)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봄 프로젝트는 발달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올해는 '떠오르는 꿈'을 주제로 주요 작품 50점을 공개했다. 이번 후원 대상은 밀알복지재단과 미술관련 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지난 2월 16일까지 모집했다.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의 맞춤형 교육도 제공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봄 프로젝트'는 후원 아동들이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기업에 작가로 취업하는 등 좋은 선례들을 만들고 있는 뜻깊은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비자(Visa)가 세계적인 K-POP 시상식에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폰서십 강화 비자는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독점 후원사로서 이름을 올린다. 그간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 중심으로 후원을 진행했지만 음악계로 확장해 K-POP을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의 K-POP 팬들을 대상으로 선행 판매를 실시한다. 1차 선행 판매 티켓은 오는 15~19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공식 티켓 구매 플랫폼에서 비자 브랜드 카드 또는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한국과 아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POP의 가장 큰 축제인 마마 어워즈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0-10 10:35: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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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김병환 "가계부채·부동산PF 우려 증가…금융시장 안정에 만전"

"가계부채 연간 증가율이 경상 성장률 이내로 관리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안정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확고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부동산 회복심리가 더해지며 지난 4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부채는 급증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4월 4조4346억원을 시작으로 ▲5월 5조2278억원 ▲6월 5조3415억원 ▲7월 7조1660억원 ▲8월 9조6259억원 늘었다. 가계부채가 증가할 경우 소비 투자여력이 감소되는 등 경제성장률에 제약이 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인낸싱(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실사업장은 경공매·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양호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금융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께 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등을 추진한 바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에 공정·투명한 시장질서가 확립되고, 자본시장 접근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김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과 관련해 시장평가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지난 9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또 다른 주가연계증권(ELS), 티몬·위메프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고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근 ELS,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에 대해 자율배상, 유동성 지원 등 보호조치를 시행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감독과 제도개선방안도 마련·추진하겠다"고 했다.

2024-10-10 10:19: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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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탄소관리시스템 신규 고객 이벤트

KB국민은행은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신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며, KB탄소관리시스템 내 사업장 시설 정보 및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한 기업고객 선착순 50개 회사에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관련 세부내용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의 경영지원/ESG 메뉴에서 KB탄소관리시스템에 접속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 및 고지서 자동인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기업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 및 배출량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스템 내 기능을 활용해 계열사, 자회사 및 협력사의 배출량도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B탄소관리시스템' 을 구축했다"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10 10:03: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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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지자체 '시금고' 지켜냈지만…시중은행과 경쟁 격화

주요 지방은행이 자치단체 금고를 다시 따냈지만 앞으로 시중은행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은 최근 진행된 부산시·광주시 금고 은행 입찰에서 금고 재유치에 성공했다. 시중은행이 영업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공략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낸 쾌거지만 시중은행이 자본력을 앞세워 지자체 금고 입찰을 늘리고 있는 만큼 지방은행의 고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지난 7일 광주시청에서 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1금고 은행으로 광주은행을, 2금고 은행으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 약정 기간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4년 동안이다. 입찰 결과에 따라 광주은행은 60년 연속으로 광주시 금고를 담당하게 됐지만 금융권에서는 광주은행이 앞으로도 이러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시중은행이 영업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 참여를 늘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각 지자체가 3~4년 마다 선정하는 금고 은행은 지자체별로 매년 수백억원에서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전담 관리하는 은행이다. 막대한 자금을 연 1% 미만의 낮은 금리로 유치할 수 있고, 급여 이체도 담당하게 되는 만큼 장기 거래 고객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영업 확대를 꾀하는 대형은행들은 적극적으로 지자체 금고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이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은 156건에 달하며, 낙찰률도 94.2%에 육박한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행은 51건의 비수도권 지자체 금고 입찰에 참여해 47%를 낙찰받는 데 그쳤다. 특히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비수도권 광역시 금고의 경우, 각 지자체의 연간 예산이 수조원(부산 16조원·대구 10조원·광주 8조원·울산 5조원)에 달하고 지역 내에서 갖는 상징성도 큰 만큼 시중은행 또한 적극적으로 입찰을 늘리고 있다. 최근 광주시 금고 입찰에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이 대거 뛰어들었고, 지난달 부산시 금고 입찰에도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참여해 부산은행을 위협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진행된 울산광역시 금고 입찰에서도 경남은행이 국민은행을 간발의 차이로 꺾고 금고 은행 지위를 사수하기도 했다. 거점지역 내 주요 금융기관이란 상징성이 있는 만큼 각 지방은행은 광역시 금고를 사수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행 지자체 금고 선정 기준 아래에서는 이러한 지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행 지자체 금고 선정 기준은 총 100점의 배점 가운데 89점을 금리·신용도 등 공통항목으로, 11점을 자율 지정 항목으로 정하고 있다. 각 은행이 공통항목에서 비슷한 점수를 받는 만큼 지자체 출연금 규모와 지역 내 공헌도 등이 포함되는 자율 지정 항목에서 당락이 갈린다. 아직까지는 각 지방은행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내 공헌도를 바탕으로 금고 은행 지위를 지켜내고 있지만, 지역 내 인구 및 산업 유출에 따라 각 지자체의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협력사업비 규모가 주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금력 차이가 큰 대형은행과의 정면 대결이 어려운 만큼, 각 지방은행은 지자체 금고 선정 시 지역 내 공헌도를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선정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협력사업비를 비롯한 자본력에서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에 밀릴 수밖에 없고,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협력비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각 지방은행장들이 금고 선정 과정에 인센티브를 달라고 당국에 요청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10 09:23: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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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연체된 30만원 미만 통신요금 추심 금지

오는 12월부터 3년 이상 연체된 소액 통신요금에 대한 추심이 중단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동통신 3사(SKT, KT, LGU+)와 논의를 통해 오는 12월부터 3년 이상 연체된 30만원 미만의 통신 요금에 대해 직접 추심하거나 그 추심을 위탁·매각하지 않기로 했고 9일 밝혔다. 추심금지 대상이 되려면 소비자가 사용한 모든 회선의 연체 통신요금이 3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3년 이상 연체 시, 소멸시효 완성과 상관없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통신요금을 연체한 경우 1월을 기준으로 3년 이상 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SKT는 12월1일부터, 나머지 통신사는 12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안은 이런 부당 추심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다만 추심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연체한 통신요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추심 등으로 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연체 기간이 3년이 넘었다면 추심 금지 대상이 된다.금융채권의 경우 장기간 연체해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추심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채권추심 및 대출채권 매각 가이드라인)가 있으나, 통신채권에 대해서는 이같은 소비자 보호 장치가 없었다. 금감원 관게자는 "장기간 채권추심 압박을 받은 소비자가 추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금융·통신채무를 동시에 미납했다면 신용회복위원회의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

2024-10-09 15:43: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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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된 업체만 금융상품 광고 할 수 있다"…정부, 구글과 '광고주 인증제' 도입

다음달 7일부터 유튜브에서 불법사금융 광고가 퇴출된다. 인증이 완료된 광고주만 구글(Google) 금융 상품·서비스 광고를 올릴 수 있게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과 관계 기관은 지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사금융 척결 실무TF'를 열였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구글이 금융감독원 등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자율규제방안, 이를 타 사업자에게 확산할 수 있는 방안, 법률 개정 검토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구글이 마련한 자율규제방안은 금융기관의 인증이 완료된 광고주에만 유튜브, 크롬 등에 금융상품·서비스 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 영업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 최초로 '금융서비스 인증(FSV)' 절차를 시행한다. 구글의 금융서비스 인증 절차에 따르면 금융서비스(금융 상품)를 광고하거나 금융서비스를 탐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를 하려는 광고주는 광고 게재 전에 구글의 광고주 인증을 받아야 한다. 구글은 금융 상품 광고주의 회사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 정보가 금융위원회 혹은 금감원에 허가·등록된 금융회사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광고주가 허가·등록된 금융회사가 아니라면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해당 금융 상품 광고를 구글에 게재할 수 없다. 비금융 광고주에 대해서는 사업의 세부정보, 광고사유 등을 바탕으로 사업의 성격상 금융서비스를 탐색하는 고객에게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검증한다.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광고주는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며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최초에 인증심사 대상 광고주로 판단되지 않았더라도 사후에 사업정보, 광고목적 등을 근거로 인증심사 대상으로 확인되면 광고 중단 및 인증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 구글의 금융서비스 인증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른 온라인 플랫폼들도 불법금융광고 사전차단 시스템을 마련·정비해 나가도록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09 12:4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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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5년간 희망퇴직자에 6.5조원 …1인당 평균 4억원

2019년 이후 5년간 희망퇴직으로 은행을 떠난 은행원이 1만6236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희망퇴직금은 1인당 평균 4억원으로, 총 6조5000억원에 달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4개 시중은행의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희망퇴직자는 1만6236명이며, 지급된 퇴직금은 총 6조542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13개은행은 올해들어 아직 희망퇴직을 시행하지 않은만큼 사실상 5년동안의 틔망퇴직 통계로 볼 수 있다. 희망퇴직금은 은행 직원들이 자기 의사에 따라 사직할 경우 지급하는 돈으로 법정 퇴직금을 제외한 특별퇴직금, 자녀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을 포함한다. 은행별로 보면 한국씨티은행의 희망퇴직금이 1조279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021년 9월 소매금융 철수를 확정하면서 한꺼번에 2130명의 희망퇴직을 받은 영향이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도 6억68만원으로 은행중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희망퇴직을 받아 총 3323명에게 1조246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3억7519만원이다. 신한은행은 1954명의 희망퇴직자에게 672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하고, 하나은행은 2454명에게 8517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각각 3억4429만원, 3억4709만원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희망퇴직자수는 작았지만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시중은행과 비슷했다. 부산은행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퇴직을 받아 총 381명에게 1573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4억1296만원이다. IM뱅크(구 대구은행)도 326명에게 희망퇴직을 받아 15123억원의 희망퇴직금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희망퇴직금은 4억6391만원이다. 은행권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 기조로 사상최대 수익을 거두자 다른 업계보다 높은 수준의 희망퇴직금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천 의원은 "이자수익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은 시중은행의 퇴직금잔치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의 사회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09 12:0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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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사태’…금융위 국감서 ‘임종룡 회장의 입’ 주목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22대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국감) 출석을 앞두고 있다. 부당대출 사태이후 임종룡 회장의 공식적인 해명이 없었던 만큼 이번 국감에서 임 회장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0일 금융위원회(금융위)를 시작으로 금융 부문 국감을 시작한다. 이번 금융위 국감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번 국감에서 관심이 높은 인물은 임종룡 회장이다. 임 회장은 손태승 전 회장 관련 350억원 친인척 부당대출로 인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주요 금융지주 회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 회장은 국감 일정을 위해 해외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과 지난해 윤종규 당시 KB금융 회장이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두 회장 모두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번 국감에서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임 회장의 사전 인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부당대출 약 350억원을 내준 사실이 금융감독원(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나며 경영진에 대한 책임이 불거진 상황이다. 또한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리스크는 현재 우리금융 전 계열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도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회사에 각각 7억원씩 총 14억원의 부당대출을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1월 31일 손 전 회장 처남의 배우자가 대표이사로 있는 A법인에 7억원의 신용대출을 내줬다. 이 과정에 우리은행 출신 A법인 재무이사와 우리금융저축은행 기업그룹장, 심사부장 등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022년 10월 21일 손 전 회장 장인이 대표이사였던 B법인에 부동산담보대출 7억원을 내줬다. B법인의 신용등급 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채권보전 조치 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해줬고, 대출금 일부 유용에도 어떤 점검도 이뤄지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당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고 비판했다 부당대출 사태가 우리금융 계열사로 확대 되면서 '임 회장의 입'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임 회장은 부당대출 사태로 공식적인 사과 이외에는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 임 회장은 "송구스럽고,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국감에서 가장 큰 쟁점은 현 경영진의 '부당대출' 인지 및 개입 여부다. 현재 금융당국은 부당대출과 관련해 임 회장이 사전에 인지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임 회장의 발언에 따라 향후 거취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금융권 내투통제를 발전을 위해 금융권 경영진들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이야기에 많은 의원들이 공감했다"며 "질의내용을 밝히긴 어렵지만 최근 우리금융에서 발생한 일을 토대로 질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09 12:03: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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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금감원 선정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

BNK경남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 평가결과'에서 중ㆍ소형 부문 종합 1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은행권이 시행 중인 개인사업자대출119는 개인사업자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가 만기에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이내로 연체 중일 경우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대출 등을 지원해 상환부담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배포한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현황' 보도자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계량(지원실적, 총점 80점)과 비계량(운영체계, 총점 20점) 부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금리감면 실적 증가 및 내부교육 강화 등의 성과를 통해 계량ㆍ비계량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중ㆍ소형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경남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모범규준'에 따라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범규준을 빠르게 내규에 반영한 것과 더불어 영업점 시스템 구축 및 개선,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교육 실시 등 개인사업자대출119 운영 제도의 내실화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상호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올해 상반기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119의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70% 가량 늘었다, 자영업자 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뜻"이라며 "경남은행이 개인사업자 지원 우수은행으로 선정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09 10:15:2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