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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택담보대출자, 개인회생 신청했다가 집 경매로 넘어갈 수도"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가 개인회생을 신청할 시 자칫 집이 경매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7일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에 따르면 아파트담보대출자과 신용대출을 이용하던 A씨는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이후 법원의 '변제 중지·금지' 명령에 따라 은행이 이자 납입일에 자동이체 계좌에서 이자를 인출하지 않기 시작했고 A씨의 멀쩡한 대출이 연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A씨의 개인회생 신청은 법원의 변제계획 인가결정으로 이어졌으나 이번엔 연체 독촉도 하지 않던 은행이 갑자기 "별제권을 행사한다"며 담보로 잡힌 집에 대해 경매를 진행한다고 통보했다. 별제권은 담보권을 가진 금융회사는 채권자로서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A씨는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신청한 개인회생신청으로 인해 오히려 불이익을 보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법상 별제권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관련 금융회사가 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별제권에 대한 불이익 내용을 기재한 '개인회생용 부채증명 신청서' 서식을 도입하고 안내하도록 지도했다. 또 법원과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 등 개인회생 유관기관에 관련 유의사항을 사전에 알리도록 요청했다. 이갑주 금감원 금융민원실장은 "주택담보채권자의 별제권을 제한하는 법안이 지난 2012년 7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계류 중"이라며 "대다수의 금융소비자가 담보대출이 채무조정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알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으므로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4-07-07 12: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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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銀, 농식품기업 여신 12조 돌파…상반기에만 1조 원 늘어

NH농협은행은 7일 농식품 관련 기업 여신잔액이 6월말 현재 12조 3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11조2757억원과 비교해 볼때 상반기에만 1조 원 넘게 늘어난 셈이다. 특히 농협은행 출범 직전인 2011년 말 8조 2730억 원 대비 2년 6개월 만에 4조 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농업 및 농식품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총 여신 규모는 50조4000억 원(2014년 3월말)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농협은행이 약 24%를 점유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주하 은행장은 "농축산물 수요가 침체된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농식품 산업이 계속 성장해 줘야 농축산물 수요가 늘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2020년까지 농식품기업 여신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제도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상하는 'NH농식품 위더스(With Us) 상'을 제정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은행이 참여하는 '범농협 농식품기업 지원협의회'도 운영된다. 협의회에서는 자금이 필요한 농식품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 농식품 기업에게는 농협판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4-07-07 10:07: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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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미얀마 초석 다지기 한창

미얀마중앙은행이 오는 9월 외국은행에 국내 영업 면허를 발급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은행들이 미얀마를 주시하고 있다. 미얀마중앙은행은 몇 개 외국은행에 면허를 발급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닫혀있던 국내 영업 면허가 허가되면 외국은행들은 지점을 설치하거나 현지 은행과 합작으로 영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미 은행권에서는 미얀마를 두고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먼저 신한은행은 최근 미얀마 현지은행인 코-오퍼레이티브(Co-operative)은행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협약으로 양 은행은 송금 및 무역결제, IB부문 협력 강화, 직원교류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며 국내외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아시아 개도국 중에서도 가장 늦게 개방된 국가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많다"며 "신한은행은 기존에 취급하던 미얀마 노동자 및 한국기업 송금 등의 업무와 더불어 미얀마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또한 미얀마 건설부 산하 주택건설개발은행(CHDB)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얀마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주택금융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주택건설개발은행은 국민은행의 미얀마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은행들의 미얀마 진출은 완전 새로운 일은 아니다. 이미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 하나· 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7곳의 은행들이 사무소 형태로 있었던 것. 은행권 한 관계자는 "올 초만해도 한국수출입은행이 미얀마 양곤에 사무소를 열고 2017년까지 15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며 "그래도 사무소 형태로 있는 것보다 지점으로 전환되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얀마 금융당국은 한국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에 지점설치를 허가해 주기로 하며 영업기금으로 최소 7500만달러(약 766억원) 이상을 요구했다. 은행권에서는 다소 과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미얀마 지점 진출'이라는 먹거리를 쉽게 놓칠 수만도 없는 눈치다. 지점 인·허가 등을 위해 금융당국 또한 미얀마 금융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지난 6월 미얀마를 방문한 신제윤금융위원장은 '한·미얀마·ADB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 등을 만났다. 이 결과 신 위원장은 미얀마 재무부와 한국의 기업 CB(Credit Bureau) 및 기업신용평가체계(Corporate Credit Rationing System)를 미얀마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또 시스템이 정착을 위해 미얀마 재무부에 정책자문관(신용보증기금 전문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신 위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은행이 미얀마 지점에 대한 인ㆍ허가를 1개사 이상 받을 수 있다고 시사하며 "최근 미얀마 출장에서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를 만났는데 그쪽에서 (외국계 은행 지점) 5~10개 정도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4월 민간정부 출범 이후 금융시장 개방을 진행해온 미얀마는 최근 현지 외국계 은행 사무소에 지점 전환 의향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은행업 개방과 증권거래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2014-07-07 07:30: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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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세계 결제통화 비중서 '위안화' 급상승"

전세계 결제통화 가운데 중국 위안화의 비중이 가장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금융연구원은 '위안화 국제화의 최근 동향을 알려주는 지표들'이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통화 중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 4월 스위스 프랑을 제치고 7위로 상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국제 외환거래의 대부분을 중개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집계치 등을 인용한 것으로 지난 2010년 35위에서 28단계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체 결제통화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가 42.5%로 가장 높았으며 유로가 31.0%, 일본 엔화가 2.4%, 캐나다 달러 1.8%, 호주 달러 1.7%, 중국 위안이 1.4%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대외결제 부문에서의 위안화 비중은 전년 동기 0.7%에서 2.4%로 커졌다. 이는 위안화 결제를 선호하는 미국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무역결제에 사용된 통화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위안화의 비중은 8.7%로 미국 달러(81.1%)에 이어 전세계 통화 중 두 번째를 차지했다. 금융연구원은 "무역결제에 사용된 통화 기준으로 봤을 때 위안화가 유로화를 제치고 달러에 이어 2위의 무역금융 통화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7-06 21:52:1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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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 "이순신 리더십으로 차별적 성장 해내야"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 차별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승(勝)·전(全)·고(考)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일 신한은행은 서 은행장이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열린 하반기 임원 및 본부장 워크숍에 참석해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충무공 이순신 리더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이날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용기와 책임을 통해(勝)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완전한 꿈을 실현하며(全), 창조적 혁신을 위한 바람직한 리더의 길을 고민(考)해 차별적 성장을 이뤄가야 한다"며 "주어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성(精誠)을 다한다면, 결국 신한은 더욱 사랑받는 은행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 행장은 100여명의 임원 및 본부장들과 함께 경남 통영과 거제를 방문해 '千年新韓(천년신한)을 위한 울림'의 여정으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세계 해전(海戰)의 방식을 바꾼 혁신적인 전투가 일어난 곳에서 '창조적 도전과 차별적 성장'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고 바람직한 리더의 길을 고심(考心)해 보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서 행장은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길은 있다는 신념과 도전정신이 결국 창조적 방법을 찾게 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기본과 원칙으로 정도(正道)를 지키며, 창조적 혁신으로 고객과 상생하고 신뢰받는 은행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2014-07-06 17:14:4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