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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내정자, "막중한 책임감 절감한다"...주중 인사청문 요청

차기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된 이주열(62) 전 한은 부총재가 3일 한국은행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임 내정자로 선임된 소감을 밝혔다. 이주열 내정자는 "정말 중요한 시기에 이러한 중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그에 앞서 그야말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평소에도 책임이 막중하다는 얘기를 써왔지만 현재 그 말의 의미를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이어 "한국은행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올바로 수행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며 "청문회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포부 등은 청문 과정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약 3분 정도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는 상견례 정도로 그쳤다. 이 내정자의 경우, 2012년 개정된 한국은행법에 따라 역대 한은 총재 내정자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주열 내정자는 정통 한은맨으로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 밝으며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판단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의 이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번 주 중에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취임하면 오는 2018년 3월까지 4년간 임기를 맡게 된다.

2014-03-03 16:56:46 백아란 기자
금감원, 고금리 적금상품 가입 저소득층으로 확대

금융감독원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고금리 적금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고금리 적금상품의 가입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서 연간 근로소득 1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러한 상품의 취급은행도 현재 국민은행 등 11곳에서 모든 은행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은행 11개사는 최대 연 7.5%의 금리를 주거나 지자체가 납입액의 50~10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고금리 적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그러나 2009년 첫 상품 출시 후 5년이 지났는데도 은행들의 관심과 홍보 부족으로 가입실적이 지난해 말 현재 1435억원, 가입자 수 7만8000명에 그치는 실정이라 이같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예금주 사망으로 상속인이 불가피하게 예·적금을 해약할 경우, 1% 안팎의 중도해지이자율이 부과돼 상속인이 이자 손해를 보는 금융거래관행도 개선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상속인이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면 당초 약정금리나, 중도해지 시점까지의 경과기간을 만기로 하는 이자율이 적용될 방침이다. 금감원 측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국내은행에서 예금주 사망으로 상속인이 중도해지한 예·적금은 3만2000건(7236억원)에 달했으며 이 중 조세제한특례법이 적용된 3%를 제외한 나머지 2만9000건은 중도해지이자를 냈다"며 "이번 이자율 개선으로 연간 30억원 넘는 이자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4-03-03 14:15:56 김현정 기자
국내은행, 바젤3 도입 후 총자본비율 증가폭 5배 확대

바젤3 규제 도입으로 바젤2 당시보다 총자본비율 증가폭이 5배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바젤3 기준 2013년 말 국내은행 자본비율 현황을 집계한 결과, 바젤2 규제를 유지하는 수협을 뺀 국내은행 17곳의 총자본비율은 14.56%로 이 기간 총자본비율을 바젤2로 산정했을 때 14.35%에 비해 0.21%포인트 올라갔다. 수협을 포함한 모든 국내은행 18곳의 총자본비율은 14.55%로 전년 14.30%에 비해 0.25%포인트 상승했다. 바젤2 계속 적용을 가정한 경우 총자본비율 상승폭은 0.05%포인트(14.30%→14.35%)에 그쳤을 것이나 바젤3 도입으로 상승폭이 5배 확대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적용된 바젤3는 기존 바젤2에서 인정하는 자본인 기본자본과 보완자본 외 보통주자본비율을 신설해 자본인정 요건을 개선했다"며 "이에 따라 바젤3 도입으로 인한 자본 증가폭이 위험가중자산의 증가폭보다 더 크게 나타나 총자본비율이 바젤2 적용 때보다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국내은행 18곳의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1.80%, 11.21%를 기록했다. 개별은행별 총자본비율 증감을 보면, 전북은행이 우리캐피탈을 지주회사 자회사로 분사하면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해 1.33%포인트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자본증권 발행과 바젤3 적용 효과로 총자본이 늘면서 1.02%포인트 올랐다. 그외 우리은행이 0.82%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13개 은행이 비율 상승을 보였다. 반면 광주은행이 1.20%포인트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SC은행(-1.02%포인트), 산업은행(-0.35%포인트) 등 5개 은행의 비율은 떨어졌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든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0%를 넘어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충족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모두 1등급 기준인 7.5% 이상, 5.7% 이상을 넘어서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보수적인 자본규제의 영향으로 바젤3 시행 후에도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바젤3의 비적격 자본증권 자본미인정, 수익성 회복 지연, 추가적 부실 발생 등으로 향후 자본비율이 하락할 우려도 상존하므로 바젤3 시행에 따른 자본규제 준수 여부 등 은행별 공시기준 이행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03-03 12:05:5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