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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재벌그룹 재무개선 약정 회피…공시항목 지정

금융감독원은 재벌그룹 계열사가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회피하거나 지연할 경우 이를 증권시장에 공시하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동양사태 등 구조조정을 했어야 할 기업이 고금리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발행으로 자금을 끌어모아 주 채권은행과 금융당국의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대상 등에서 빠져나갔다가 투자자 피해를 일으킨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공시 서식 작성기준' 개정안이 시행에 돌입했다. 개정안은 최근 3개 사업연도 이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집단의 주 기업체가 주 채권은행의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대상으로 선정됐는데도 기한 안에 약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해당 집단에 소속된 기업이 회사채 발행시 공시 증권신고서에 이를 기재해야 한다. 기재사항은 계열명과 주 채무계열의 주 기업체, 주 채권은행,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기한, 약정 미체결 사유, 재무위험 및 자금조달 위험 등이다. 자본으로 인정받기 위해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등 채무증권은 증권신고서에 발행 필요성과 부채비율, 자본인정이 부정될 경우의 효과 등까지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또 이 가운데 조건부자본증권의 경우 주식 전환되거나 채무 재조정된 사유와 이에 따른 내용을 기재해야 하며 사유가 발생할 시 투자자의 의사와 관계 없이 이같은 조치가 발생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에 이런 사항을 기재해 공시하면 회사채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이 구조조정을 회피하거나 지연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며 "해당 기업에도 약정 체결을 하도록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03-04 15:59: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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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이주열號 한은, 당분간 금리기조 유지될 듯"

한국은행의 새 총재로 이주열 전 한은 부총재가 내정됨에 따라 향후 기준금리를 비롯한 통화정책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한은 총재 교체에도 당분간 통화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국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판단에서다. 노무라증권 권영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위험이 모두 없으므로 새 총재가 이끄는 한은에 상당한 정책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한국의 기준금리 2.50%는 이미 경기 부양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한은이 3분기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다가 국내총생산(GDP) 갭의 마이너스 상태가 끝나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에 2.75%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도 "이주열 차기 총재 내정자가 취임한 후에도 당분간 현재 거시경제에 대한 평가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ANZ 레이몬드 융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차기 총재를 김중수 총재보다 더 매파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총재가 바뀜에 따라 즉각적으로 통화정책의 방향이 바뀔 것으로 결론내리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김중수 총재와 임승태 금통위원이 떠나도 다수인 5명이 금통위에 남아 현재의 거시경제 평가가 유지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삼성증권 이승훈 이코노미스트는 "관계나 학계 인사가 내정됐을 경우에 비해선 상반기 중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도 "이 내정자는 중앙은행의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편이라 의사결정에서 경제전망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2014-03-04 15:40:34 김민지 기자
체크카드 승인금액 8조원 넘었다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가 터졌던 지난 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4년 1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4% 증가한 8조 6100억원으로 협회 통계 산출 이래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 21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5%(1조9900억원)늘어났다. 여신 협회 관계자는 "지난 1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카드 승인액이 46조 9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 늘었다"며 "여기에는 민간 소비 회복세와 설 연휴 효과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설 연휴가 2월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월말이어서 슈퍼마켓이나 대형 할인점 등에서 제수용품과 설 선물에 관련된 업종의 카드 승인액이 작년 동월보다 27.4% 증가했다. 농축수산물 관련 업종의 승인액도 50.0%나 올랐다. 한편, 전체 카드 승인금액 가운데 신용카드 비중은 지난해 1월 84.0%에서 올해 81.3%로 1년만에 2.7%p 떨어진 반면, 체크카드 비중은 15.7%에서 18.3%로 2.6%p 올라갔다. 특히 카드승인금액보다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면서 소액결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월 카드별 평균 결제금액은 5만125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5만4274원보다 5.6%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가 생활밀접업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9%로 집계됐다"며 "소비자들이 결제 업종별로 카드를 다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체크카드의 경우 제과점 등 주로 소액결제 업종에서 사용되는 반면, 신용카드는 항공사 같이 비교적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4-03-04 14:13:06 백아란 기자
최수현 금감원장 "외국계금융사도 고객정보 보호 신경써달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외국계 금융사도 금융소비자가 믿고 맡긴 재산과 고객정보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에 더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 'FSS SPEAKS 2014' 개회사에서 이처럼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 한해 금융감독 당국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금융소비자 보호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왔으나 동양그룹 사태와 (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등 대규모 금융사고를 방지하지 못했다"며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비정상적인 관행과 잘못될 틀을 정상화할 것"이라며 "한국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올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다양한 신규 영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개선해나갈 방침도 밝혔다. 최 원장은 "저금리·저성장 기조와 경쟁 심화로 국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외국계 금융회사의 수익성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한국의 견조한 실물경제와 지속 증가하는 연기금 규모, 은퇴 및 노후설계와 같은 새 금융수요 등장은 선진 금융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외국계 금융회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버드 씨티그룹 아·태 대표는 "이 포럼을 통해 여러 복잡한 금융 문제에 대해 외국계 금융회사와 한국 금융당국간 실용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답했다. 얀 반 덴 베르그 푸르덴셜생명 아시아지역 대표는 "한국 역시 급격한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며 은퇴 관련 금융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FSS SPEAKS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과 국제 신용평가사 임원 등 총 3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은 금융감독 당국와 외국계 금융회사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2014-03-04 11:08:57 김현정 기자
저축은행, 자산운용 쏠림 현상 심화

저축은행들이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영업부진 등으로 자산운용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총자산규모는 40조원이며 대규모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해 10월 말을 기점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 여신 상태 또한 좋지 못하다. 기업대출, PF대출의 감소로 예대율 이 지속적으로 하락, 2013년 9월 말 현재 83.8%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이 보유한 현금·예치금 비중은 지난 2012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유자금 운용에 애로를 겪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이 아직 활로를 찾지 못함에 따라 일부 저축은행은 새로운 수익원확보를 위해 고정이하 여신(NPL) 투자 및 대부업체 대출에 치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의 NPL 관련 투자액은 9151억원으로 2012년 9월 6024억원 보다 3127억원 증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NPL시장 규모 확대 영향 및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투자 NPL 위주로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위는 NPL 투자 구조 및 대부업체 대출의 자산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에 급격한 부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여건 및 NPL 시장 경쟁 강화 등으로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NPL, 대부업체에 대한 대출과 관련, 과도한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선 행정지도 후 규정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계형 금융 활성화 등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014-03-04 10:33:31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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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송우리 일요송금센터' 개점

외환은행이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편의를 위해 경기도 포천시에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를 열고, 2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영업중인 서울의 '혜화동 일요송금센터'에 이어 외환은행이 두번째로 개점하는 일요송금센터다. 이번에 개점한 '송우리 일요송금센터'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내 이슬람사원 건물 2층에 위치하며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송금, 환전 업무는 물론 통장 개설 등 일반 은행 업무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설날 당일과 추석연휴 기간내 일요일만 쉰다. 자동화기기는 365일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일요일에만 영업을 하는 일요송금센터의 특성상 평일과 토요일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등의 친목, 교육 및 행사 장소로 이용 가능하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금융소외계층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개점 기념 행사로 4월 27일까지 센터를 방문해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ED TV' 등 다양한 경품과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번 '송우리 일요송금센터' 개점으로 전국에 총 13개의 일요일 영업점을 운용하게 됐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위주로 평일과 일요일에 모두 문을 여는 '일요영업점' 11곳과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송금센터' 2곳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휴일 은행업무를 돕는다. 또 한국에 귀화한 태국, 네팔,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출신 외국인들을 채용해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근로자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4-03-04 09:20:58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