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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당국, 온라인 보험수퍼마켓 도입 추진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상품 선택권을 확대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 보험수퍼마켓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보험업계의 상품서비스 다변화, 업무채널 다각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금융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중 보험권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로 했는데 그중 하나가 온라인 보험수퍼마켓의 도입이다. 보험수퍼마켓은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온라인 시장을 설립, 운영하는 형태의 영업채널이다. 상품 외에 표준화된 온라인거래플랫폼과 독립적인 자문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보험수퍼마켓이 도입되면 설계사 대리점 등 대면영업의 비중이 높은 보험사의 영업 방식을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설계사들에게 의존한 영업을 하다 보니 보험사간 과열 스카우트경쟁, 금전사고, 리베이트 등이 문제점들로 지적되곤 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TM영업의 비중도 낮추고 개인 정보유출 및 사용 문제에서도 어느 정도 자유로워 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항상 보험사에서 소비자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영업 관행이 소비자가 니즈에 따라 보험사를 찾게돼 그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게 되면 보험상품 판매와 구매가 더 건전해지고 보험사들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러나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많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우선 시장원리와 공공성 유지를 고려해야 하며 소비자가 상품 간 보장 내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만큼 서로의 협조와 역할 분배 또한 필수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보험산업 선진화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전문가와 업계간 협의를 거쳐 일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4-01-28 14:38:11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