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SC은행 부행장 '정보 유출' 책임지고 사의

고객 정보 유출 파문을 일으킨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IT(정보통신기술) 최고 책임자인 김수현 부행장(CIO)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SC은행은 23일 "김 부행장은 최종 퇴임할 때까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 정보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김 부행장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앞서 SC은행에서는 10만여 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2014-01-23 22:05:12 황재용 기자

금융위원장, 카드 정보유출 2차 피해 없을 것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2차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카드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고객정보 최초 유포자와 불법 수집자 등을 검거한 결과 외부 유출은 없다며 사고가 발생한 시점 이후 정보유출로 파생된 문제가 조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카드 비밀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아 고객의 카드를 위조하거나 변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무위 긴급 현안보고에는 신 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사장이 참석했다.

2014-01-23 16:06:32 박정원 기자

한국은행, 설 자금 방출...우리은행 설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신권 교환 실시

한국은행이 설 자금으로 사용될 현금을 방출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점에서 오전에 600억 이상의 5만 원, 1만 원 권 신권을 방출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설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해 신권교환 행사를 실시한다.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하남)에서 29, 30일 이틀간 진행된다. 고속도로 이동점포 이용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2014-01-23 16:05:00 김민지 기자

잇따른 금융사고에 금소원 독립 탄력

동양그룹 CP사태와 카드정보유출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이하 금소원)의 신설 및 독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번 카드 대란을 계기로 금소원을 만들어 소비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고 상충관계로 반대의견을 보였던 금융감독원에서도 금소원에 대한 입장을 다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외환위기에서 부터 동양사태 등 다양한 금융사태로 인해 소비자피해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오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해 말부터 부실 금융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반복적인 피해를 막고 안정적 금융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금융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세부 내용으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신설하기로 한 바 있다. 주요 골자는 금융감독원에 소속돼 있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 독립해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신설하고 금감원은 건전성 감독의 역할을, 금소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각가 전담하게 하는 것이다. 문제는 금감원이 금소원의 독립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금소원이 분리되면 금감원의 역할이 축소되기 때문이다. 금감원측은 금소원이 분리되더라도 업부비중은 30%정도로 제한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잇따른 금융사고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카드 사태로 금감원 내부에서는 금소원을 독립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업무 분담도 금소원 30 금감원 70에서 5대5로 비중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금융사고로 금감원도 이제는 금소원을 반대할 명분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금융사들은 금소원 독립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외 또다른 감독기구가 생기면 또 다른 규제들이 생겨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설립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금감원과 업부 중복 등이 우려 된다"며 "시어머니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인데 우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4-01-23 15:06:16 박정원 기자

금감원, 금융사기 피해예방 켐페인 전개

금융감독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희망금융네트워크'를 발조하고 서울과 전남 무안에서 불법사금융·금융사기 피해예방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안지역 서포터즈는 24일 전남지방경찰청과 함께 야간대형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농기계 야광페인트 도색작업을 실시한다. 또 농촌거주민 대상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지역 서포터즈는 오는 27일 협동조합 카페 'cafe50'에서 피해예방 홍보 동영상 상영, 포스터 전시, 서민금융지원제도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판매된 음료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2014-01-23 15:05:21 박정원 기자

정보유출 카드사 즉시발급 전담점포 운영

KB국민, 롯데, NH농협카드는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 신용카드 교체발급 고객의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교체신청 즉시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즉시발급 전담점포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거점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25개 카드사 영업점을 즉시발급 전담점포로 주말을 포함하여 24시간 가동중이다., KB국민은행 전 영업점은 2시간 연장근무(16:00→18:00) 하고 거점점포는 5시간 더 근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전국 소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내 카드센터에서 10~22시까지 즉시 카드 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롯데카드 영업점 76개는 거점점포로 주말 포함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한다. NH농협은행 전 영업점은 2시간 연장근무 및 거점점포는 5시간 연장 근무하기로 했다.

2014-01-23 15:04:05 박정원 기자

KDB산업은행, 설맞이 사랑나누기 행사 실시

KDB산업은행은 설을 맞아 영등포 지역의 무의탁 및 저소득층 독거 노인을 위문 방문하는 봉사활동과 정기 자원봉사 시설인 삼성농아원, 서울성로원,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 벧엘지역아동센터 및 어르신쉼터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방문 봉사활동를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또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산은은 2005년부터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과 결연을 맺고 매년 4회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3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인 1조로 영등포관내 무의탁 어르신들과 함께 영등포재래시장을 방문,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2014-01-23 14:47:22 박정원 기자

금융권, 조류독감(AI) 피해 금융지원 실시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조류독감(Avian Influenza) 피해 농가 및 관련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금융회사들은 피해 농가?업체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카드대금 청구유예, 생활안정자금 또는 긴급자금 대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조류독감 발생 초기단계로서 아직까지 피해 축산농가 및 업체 수나 피해규모는 미미한 상황이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금감원은 금융회사와 함께 피해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한편, 2013년말 현재 금융권의 조류독감 피해 관련 농가 및 업체에 대한 대출규모는 3조4000억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 업체들의 금융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1-23 14:41:27 박정원 기자

금감원, 외부감사제도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전국 5개 도시에서 '2014 외부감사제도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외부감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 됐으며 이달 말부터 오는 4월까지 서울, 대전, 부산, 제주, 광주 각 지역의 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설명회마다 기업 및 회계법인의 외부감사 담당자가 참석해 외부감사제도 전반에 대한 안내와 감사인 선임절차, 지정제도 등을 설명할 계획이며 현장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의 외부감사인 선임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 관련 법규 위반을 방지하고 전자보고 활성화 등을 통해 제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23 14:15:02 박정원 기자

KB국민은행, 제2회 '희망가족 힐링캠프' 개최

KB국민은행이 청소년 공부방 조성사업인 'KB국민은행 희망공간 만들기' 수혜 청소년과 가족을 초청해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소재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희망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캠프에 초청된 청소년들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들 청소년 가운데 중?고등학교 진학 예정자 20명에게는 국민은행 영업점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해 고객들과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금된 기금을 교복 구입비로 전달했다. 'KB국민은행 희망공간 만들기'는 2012년부터 KB국민은행이 한국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180가구의 청소년들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선물 받았다. 올해도 장애 청소년 20명을 포함한 전국 100개 가구 청소년의 공부방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4-01-23 11:43:1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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