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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들 새해 화두 '리스크 관리'

주요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새해 화두로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월부터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밝히면서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산업은행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담당하도록 리스크 지배구조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인 김태준 사외이사를 리스크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금융을 전공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이에 대해 홍기택 산은 회장은 "리스크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정책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건전성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해외 현지법인들의 규모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리스크와 해외 현지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도입됐다. 중국, 일본 현지 법인에 우선 구축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 각지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리스크를 서울 본점에서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측정 관리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미국 등 주요 핵심법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완성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기업은행은 리스크 전문가가 행장이 된 사례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리스크관리 본부장(부행장) 출신이다. 금융위 측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면서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2014-01-07 09:22:52 김민지 기자
금융위,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 이율 인하

정부가 농어민들의 목돈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중인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의 금리가 5.5%에서 3.68%로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제22차 정례회의를 통해 저축기관이 지급하는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이자율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은 농어민이 일정 기간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에 가입한 경우 저축의 원리금과 저축장려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이다. 저축이자는 농협, 수협 등 저축기관 자체 부담으로 지급하고 저축장려금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출연하는 형태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금리 인하 추세에 따른 역마진 확대 때문에 추진됐다. 저축기관이 지급하는 저축이자율은 금융위원회가 결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2001년 이후 변경 없이 5.5%로 고정돼 왔다. 그러나 저금리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을 취급하는 저축기관의 역마진이 확대도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농·수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2002년 5.08%에서 2013년 10월 기준 2.82%까지 낮아진 상태이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농어가목돈마련저축 금리의 적정성 등에 대해 검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권고한 바 있다. 금융위는 저축이자율 결정방식을 현행 고정금리에서 정기적금 금리 연동으로 변경해 저축기관의 금리변동 리스크를 완화하는 한편, 저축기관도 최대한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도록 해 영세한 농어민의 재산형성에 기여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상호금융 3년 만기 정기적금 신규가중평균 금리 3.08%, 가산금리 0.3%, 특별 가산금리 0.3%를 적용 모두 3.68%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위는 또 저축이자율은 앞으로 매년 1월 1일 연단위로 변경하고 한국은행에서 최근 고시된 금리(상호금융 3년 만기 정기적금 신규가중 평균금리)를 기준금리로 해 이자율 변경에 대한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을 높힌다는 방침이다.

2014-01-07 08:55:13 박정원 기자
골드만삭스 "한은 금리인하 가능성" 전망에 원·달러 환율 급등

외국계 금융사의 보고서에 원·달러 환율이 이례적으로 10원 넘게 치솟았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 상승한 106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055.5원에 개장했다. 장중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더니 한때 12.5원 상승한 1067.7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전 7시 13분쯤 외국계 금융사인 골드만삭스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 보고서를 내놓자 가뜩이나 상승 추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한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영문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에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이 최근 원화 강세 등의 상황을 고려해 시중에 돈을 푸는 통화 확장정책을 단행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의 이날 보고서는 종전 전망에서 올해 상반기 금리 동결, 하반기 금리 인상을 예상하던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은 기준금리를 올 연말에는 2.5%, 내년 말에는 3.25%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국경제의 물가 수준과 한국정부의 예산 측면에서도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로 목표 범위를 크게 밑돌았다. 또 올해 정부 예산안의 긴축 정도는 지난해보다 완만하게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기존에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이던 수급 패턴에서 벗어나 달러 매수 조짐이 자극된 흐름을 보였다.

2014-01-06 21:20: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