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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가 10대 뉴스 … 美 테이퍼링·동양사태 선정

올해 '금융권 10대 뉴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 개시, 동양 사태와 CP(기업어음) 파문,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등이 선정됐다. 지난 1년간 금융권에서 울고 웃었던 뉴스들을 되짚어 본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이 최근 '2013년 금융권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한 결과, 우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개시가 꼽혔다. 금융연구원 측은 "양적완화 축소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자본유출과 환율절하 우려가 증가했다"며 "국내 환율은 양적완화 축소 발표 이후 0.9% 절하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도 올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일본은 강력한 금융완화 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 등을 유도, 성장 전략을 근간으로 하는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동양사태와 CP파문 역시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동양그룹은 유동성 위기 가능성이 제기된 올해 8월 말부터 법정관리를 신청한 9월 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 동양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고의적으로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음으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정부는 우리금융지주 14개 자회사를 3개그룹으로 나눠 분리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최근 NH농협은행이 우리투자증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올 한해 보험사와 증권사의 M&A가 활발히 이뤄졌다. LIG손해보험, 우리아비바생명, ING생명 등 대형 보험사 매물이 속출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ING생명을 인수했다. 증권가에선 우리투자증권, 동양증권, 현대증권 등이 매물로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농협금융지주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7월에는 창업 초기 중소 벤처기업 자금 조달을 위해 21개 기업이 참여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가 출범했다.

2013-12-30 15:17:45 김민지 기자
삼성생명, 중국은행과 손잡고 중국사업 본격 강화

삼성생명이 중국 4위 은행인 중국은행, 중항그룹과 함께 세계 최대 생명보험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삼성생명은 지난 27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은행과 중국은행의 손해보험 자회사인 중은보험, 중항그룹과 중항삼성인수의 지분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분제휴는 중국은행이 손해보험 자회사인 중은보험을 통해 중항삼성인수(자본금 1440억원, 삼성생명 50%, 중항그룹 50%)에 추가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출자 금액과 지분율 등은 증자가 실행되는 시점에 최종 결정해 공개키로 했다. 삼성생명이 이와 같은 지분 제휴를 추진하게 된 것은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생명보험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주주사인 중국은행·중항그룹과 상호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험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중국 생명보험시장은 13억 명이 넘는 세계 최다 인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24%에 달하는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2012년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5위의 생명보험 시장으로, 2020년이 되면 미국, 일본의 뒤를 이어 세계 3위 생명보험 시장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 2012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중에서 41%가 방카슈랑스를 통해서 유입될 정도로 방카슈랑스의 비중이 높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중국 생명보험시장에 진출했으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에 중국의 주력 판매채널인 방카슈랑스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5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과 지분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은 조만간 이번 계약사항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마무리짓고, 한국 및 중국 당국의 인가를 획득한 후 2014년 안에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2013-12-29 16:37:04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