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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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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12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모집

금융감독원은 제12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봉사단은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초·중·고 방문교육, 청소년 대상 '방과후 금융교실', 어르신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 등의 금융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에서 28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단원에게는 금융교육 봉사를 위한 교재(교구)·강의안·활동비 등을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이나 해당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이다. 2년의 활동 기간을 감안해 4학년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자격은 ▲금감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 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 중인 자 ▲금감원 FSS 금융아카데미 수료자 ▲금융교육 봉사경험 있는 자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등 공적 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봉사활동에 열의가 있는 자 등이다. 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선발될 수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위촉장'을 수여한다. 10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하며 우수 봉사단원 선정 시 포상 등 혜택을 부여한다. 합격자 대상 연수 및 발대식은 8월 23일 개최될 예정이며 불참 시 봉사단 선발이 취소될 수 있다.

2024-06-03 12:09: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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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장사 인적분할시 신주배정 금지·공시 강화

앞으로 상장사는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이 금지된다. 일반주주 가치는 훼손되고 최대 주주의 지배력만 강화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장법인 자기주식 제도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상장법인의 자사주와 관련해 ▲인적분할시 신주배정 제한 ▲공시 강화 ▲자사주 취득·처분과정에서의 규제차익 해소 등을 포함한다. 우선 금융위는 상장사가 인적분할시 자사주에 대한 신주배정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한다. 기업분할은 신설기업 주식 소유 방식에 따라 물적분할과 인적분할로 나뉘는데, 인적분할은 분할 전 회사의 모든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신설회사의 주식도 소유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자사주는 의결권·배당권·신주인수권 등 거의 모든 주주권이 정지돼 있지만, 인적분할은 법령·판례가 명확하지 않아 신주배정이 이뤄졌다. 예컨대 A사(대주주 20%, 소액주주 50%, 자사주 30%)를 인적분할할 경우 B사는 A사의 주주비율에 따라 지분율이 배정돼 지분율이 대주주 20%, 소액주주 50%, A사 30%가 된다. 일반주주의 지분은 희석되지만 대주주는 추가 출연 없이도 지배력이 강화될 수 있다. 자사주 마법으로 회사자금이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지 않도록 신주배정을 금지한다는 설명이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자사주 보유·처분 과정도 공시한다. 금융위는 상장사의 자사주 보유비중이 발행주식 총수의 5% 이상일 경우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추가취득 또는 소각 등)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후 상장사는 자사주 처분시 처분목적, 처분상대방 및 선정사유, 예상되는 주식가치 희석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자사주를 신탁으로 취득하는 경우 당초 계획·공시된 자사주 매입금액보다 적다면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계획된 자사주 매입기간 종료이후 1개월 경과 전에는 새로운 신탁계약 체결도 제한한다. 신탁계약기간 중 신탁업자가 자사주를 처분하는 경우에는 직접 처분과 동일하게 처분 목적, 처분상대방 및 선정사유, 예상되는 주식가치 희석효과 등을 주요사항보고서에 담아 공시해야 한다. 규정변경예고 기간은 오는 7월 16일까지다. 금융위는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등을 거쳐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03 12: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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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 시행

신한은행이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군 상생금융 패키지는 군 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이 대상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하고 최고 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국군재정관리단의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추천서'를 발급받은 군인은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를 0.7%p 인하한다. CSS신용대출시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p)'도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영업점 창구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하고, 병무청에서 발급하는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해야 가능하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은 군장병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금상품도 마련했다.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은 직업군인(장교·부사관·준사관·군무원),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이 대상이다. 매월 최대 1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5%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바일 전용 고금리 입출금 계좌인 '신한 군인행복 통장'도 출시한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p를 더해 최고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신한은행은 신한플랫폼적금과 신한 군인행복 통장을 각각 5만좌 한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03 11:14: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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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0회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 대구 제2본점 실내체육관, 구미 경북1본부 회의실, 포항 경북2본부 회의실 총 3곳에서 '제20회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 본선 대회를 동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부터 4주간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1차 예선에는 대구·경북 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4500여명이 참여했다. 이후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0여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이날 개최된 지역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입상 여부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2차 본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전원에게는 DGB대구은행 마스코트가 그려진 비치 타월과 리사이클 쇼퍼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2차 본선 대회 심사 후 최종 결과는 오는 26일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및 iM뱅크 앱을 통해 발표한다. 또한 학교 단체상 및 입선 수상자도 함께 공개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인 DGB대구은행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03 11:13: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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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미국서 3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신용보증기금이 지난달 29일 미화 3억 달러(약 4135억원)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5월에 처음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해까지는 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했으나 올해는 미국까지 투자자 풀(POOL)을 확대해 안정적인 글로벌 투자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높은 수요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리 협상력을 높이고 실제 미국 투자자들에게 30% 가량 물량을 배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발행사의 입지를 다졌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를 비롯한 글로벌 초우량 투자자들로부터 발행물량 대비 7배에 육박하는 주문을 확보해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낮아진 발행금리는 해외채권 발행금액을 활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조달비용 인하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보는 향후 해외채권 관련 보증료 인하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도울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기준금리 격차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투자자를 확보하고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한 것은 신보 해외채권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해외 발행을 확대해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를 인하함으로써, 기업의 금리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03 11:11: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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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말레이시아를 교두보로 '아세안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동남아 국가와 3번째 협업 비씨카드는 말레이시아 국가 표준 QR결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페이넷과 협업을 통해 현지 결제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이어 3번째 동남아시아 국가 협업 사례다. 아세안(ASEAN) 시장 내 입지 확대 및 세계 시장 사업처를 더욱 키워나가겠단 방침이다. 앞으로 한국에서 이용했던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내 가맹점 200만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편의성 ▲범용성 ▲안정성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편리하게 사용 중인 결제 수단을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도록 국경을 허무는 것이 비씨카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사화초년생을 위한 특화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소비 관리 활동 지원 선봬 신한카드는 사회초년생을 위해 적립 및 소비 영역에서 고민들 덜어낸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예산 관리를 공유하는 2030세대의 특성과 이용 빈도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는 매일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등에서 이용금액의 5%를 매일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생활 가맹점 ▲패션 플랫폼▲여행 영역 등에서 5% 적립을 지급한다. 생활과 여행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낸 것이 핵심이다.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는 고정비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멤버십(20%) ▲동영상재생서비스(15%) ▲통신(10%) 등 분야에서 적립을 적용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초년생 및 청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뚜레쥬르와 제휴를 맺고 할인을 제공한다. ◆군복 입고 결제하면 음료 1잔 무료 KB국민카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뚜레쥬르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5% 할인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다음해 12월 31일까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평일 10%, 주말 15%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1일 최대 20만원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은 군복을 입고 뚜레쥬르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티 1잔을 무료로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사랑카드를 이용하는 국군 장병과 전역 장병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0:24: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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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여성 벤쳐기업가 지원' MOU

SC제일은행은 지난달 30일 사단법인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여성 기업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여성벤쳐협회 소속 기업이 보증서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실행금액의 1.0%(최대 1000만원)를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SC제일은행의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한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이 세계적으로 실시하는 'SC 위민 인터내셔널 네트워크(Women International Network·SC WIN)'의 일환으로도 마련됐다. 'SC WIN'은 SC그룹이 진출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 국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자금조달 솔루션 제공, 새로운 고객 및 시장과 연결, 글로벌 중소기업 커뮤니티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을 통해 여성 기업가의 성장과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C제일은행은 여성벤처협회 소속 여성 기업가가 SC제일은행 보증서담보대출을 받을 시 차주당 대출 실행금액의 1.0%(최대 1000만원)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준다. 캐시백은 3일부터 여성벤처협회 소속임을 확인할 수 있는 회원확인서를 제출한 신규 대출 신청 건부터 한 사업체당 대출 실행금액의 1.0%, 최대 1000만원 한도로 1회에 한해 내년에 지원된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이 도래되는 달의 다음 달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캐시백 전체 한도인 5억원이 조기 소진될 경우 프로그램은 조기 종료된다. 단, 전액 상환 혹은 보증사고 통지 기한이익 상실된 대출이거나 휴폐업 및 사망 차주이면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단주 SC제일은행 중소기업금융부문 전무는 "여성 기업가들이 SC WIN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금융지원과 코칭을 받아 성장하고 향후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하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03 09:57: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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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채권추심' 관련해서 유의하세요!

Q. 채권추심과 관련해서 소비자는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하나요? A. 첫 번째로는 금전거래가 전혀 없는 회사로부터 빚 독촉을 받은 경우, 채권자가 채권추심을 위임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채권추심업을 허가 받은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의 위임을 받아 채무자에게 채권추심을 할 수 있으므로, '채권추심수임사실 통지' 등을 받은 경우 적극적으로 해당 채무를 확인하고 응대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금융사기가 의심된다면 채권추심회사의 제도권금융회사 여부 및 대표 연락처 등을 금융감독원 파인(금융소비자 정보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회사의 부실대출채권이 매각되는 경우 대출채권을 양수받은자는 채권추심을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유의사항은 대출 등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휴대폰 사용료 등 상행위로 생긴 금전채무도 채권추심 위임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채권추심의 대상이 되는 채권에는 상행위로 생긴 금전채권, 판결 등에 따라 권원이 인정된 민사채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전 채권이 포함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은행, 저축은행 등 대출금, 신용카드회사의 카드매출대금, 전기통신사업자의 통신요금 등이 있습니다. 또한 채권추심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신용정보는 개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채권추심회사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장기간 채권추심이 없던 대출의 변제요구에 대해서는 상환 전에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장기 미상환 채무는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상환의무가 없으나 일부 변제하면 소멸시효가 부활됩니다. 따라서 채무감면을 조건으로 일부 변제를 유도하는 경우는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미등록 대부업자로부터 불법 채권추심이나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출을 받은 경우는 '채무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 등 구제제도를 적극 이용해 주십시오. 경제상황이 어려워 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경우,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니 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4-06-03 07:5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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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만든 건강 불평등…"소액보험 개발 필요"

기후변화로 계층별 건강 격차가 심화하면서 보험업계의 역할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건강 형평성 개선을 위해 보험업계가 소액보험 상품을 공급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는 건강 형평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지역사회는 기후변화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복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이 적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이 저소득 취약계층 및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사회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기후변화와 건강 형평성'에 따르면 폭염 사망 위험은 사회·경제·환경적 취약성이 높은 지역사회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풍수해(호우·태풍)로 인한 피해는 빈곤층, 특정 지역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더 취약했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는 소외된 지역사회에 불균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계층별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및 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에 대응해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보험사의 대응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기후 위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보험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포용적 보험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국내 보험사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보장성 소액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나 성과가 뚜렷하다고 보긴 어렵고 시장도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상생금융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소액보험상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공익사업 형태의 단기적인 보험료 지원이 아니라 다양한 소액보험상품을 개발·제공해 시장 중심으로 소액보험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의 경우 영국 기반의 소액보험 전문 보험회사 블루 마블(Blue Marble)은 인도에서 자영업 여성 협회, 지역 보험회사인 ICICI Lombard와 협력해 비공식 경제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시 임금 손실을 보상하는 소액보험 상품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Blue Marble은 네슬레 네스프레소(Nestle Nespresso)와 업무 파트너십을 맺고 콜롬비아 칼다스의 커피 농부들에게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수형 보험상품을 제공한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기후 위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저소득층을 위해 소액보험 상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부가 서비스 및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개발·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03 07:00:3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