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캠코, '탄소흡수 녹지 조성 친환경 식물 심기 행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용인통합청사 신축 개발 예정지에서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과 '탄소흡수 녹지 조성을 위한 친환경 식물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봉사단체와 협업해 청사신축개발 예정지인 국유지에 친환경 식물 케나프를 재배하고, 수확한 후에는 식물을 활용하는 지역 업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케나프는 1년생 초본으로 생육기간이 짧고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5~10배 뛰어나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성장 속도가 빨라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탁월한 환경정화 식물이다. 캠코는 이번 탄소흡수 녹지 조성을 통해 유휴 국유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지역 환경 및 주민 인식개선 등 탄소중립 실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수 캠코 수도권서부개발처장은 "이번 행사는 개발예정인 국유재산을 활용한 탄소흡수 녹지 조성 사업"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탄소중립 실천 및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6 13:47:24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저축보험 비교·추천 서비스…펫·여행자보험은 내달 마련

앞으로 저축보험도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저축보험을 신규상품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저축보험은 보장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면서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앞서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로 11개 핀테크 기업이 운영하는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을 지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는 기존 금융서비스와 다른 방식의 아이디어가 있는 경우 특례를 부여해 시장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축보험은 네이버페이 플랫폼에서 교보생명·삼성생명·한화생명의 저축보험 상품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환급률과 보험료 납입기간 등으로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내달 중순 펫보험과 여행자보험의 비교·추천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펫보험은 카카오페이에서 3개 이상의 손해보험사 상품을 비교·추천하고, 여행자보험은 네이버페이에서 8개이상의 손해보험사 상품을 비교·추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다양한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사업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26 13:46:4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NH농협생명·한화생명·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이 농작업안전물품을 전달했다. ◆ 안전물품 3100상자, 경남지역에 NH농협생명은 지난 2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농작업 안전물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물품은 경남지역 농축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전달된다. 후원물품은 고무장화, 방진마스크와 함께 폭염을 대비한 아이스조끼, 모자, 우비 등을 포함한 '안전박스'로 구성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경남지역 후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윤 대표는 "올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에 대비한 물품들로 구성했다"며 "농업인의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퇴직연금 상품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 초저위험·중위험 등급 상품 1년 수익률 1위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과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이 초저위험 등급 상품과 중위험 등급 상품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초저위험 등급 수익률 1위을 차지한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의 1년 수익률은 전 금융권 초저위험 등급 상품의 평균인 3.29%보다 0.87%포인트(p) 높은 4.16%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1의 1년 누적 수익률은 17.36%로 중위험 등급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중위험 상품인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2'는 동 기간 수익률 16.04%로 2위를 기록했다. 전 금융권 중위험 등급 상품의 수익률 평균인 12.42%보다 각각 4.94%p, 3.62%p 높은 수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주와 나스닥 투자 비중을 확대한 상품 운용 전략 등이 주효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적절한 환헤지 전략도 수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왔다"며 "디폴트옵션 제도의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기 안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건강식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여름철 특식,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신한라이프는 지난 25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건강식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8명이 참석했다. 복지센터를 이용하시는 약 1000명의 어르신들께 여름철 몸 보양을 위한 장어, 갈비탕 등 특식을 대접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에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명절맞이 배식 봉사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절 후원물품 전달 ▲사랑잇기안부전화 등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26 13:46:0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벤처기업에 '원비즈플라자' 무상 제공

우리은행이 지난 25일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인프라 지원 협력 및 벤처생태계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95년 설립한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육성지원 ▲지역교류 ▲특화 교육 등으로 유망 벤처 창업부터 투자,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벤처 성장 토대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벤처,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시장 정보 제공 ▲현지 사업 활동 ▲현지 투자유치 지원 등 글로벌 벤처 성장 사다리 구축과 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은행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에게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는 '기업신용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B2B 마켓, 전용대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들은 ▲교육 ▲법률 ▲세무 ▲신용평가 ▲특허업무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여행 ▲레저 ▲외식 등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벤처기업협회가 걸어온 30년 세월은 도전과 개척이 일궈낸 '건강한 벤처생태계'로 요약된다"며 "3만5000여 벤처기업들이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26 13:44:3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여행업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 항공권, 호텔 최저가 제공 하나카드는 새로운 여행서비스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버킷은 여행상품몰이다. 나만의 '여행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여행상품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항공권 및 호텔·투어 서비스를 최저가에 제공한다. '버킷스페셜 시즌1'에서는 ▲초특가 항공권 ▲동남아 주요 국가 숙박 추가 할인 ▲ 태국 럭셔리호텔 특가 ▲신라면세점 최대 8만원 할인쿠폰 ▲해외 로밍 및 유심 15% 할인 등을 제공한다. 패키지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팁과 옵션 없이 100명의 스타 가이드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 효도여행 ▲2030 세대를 위한 유럽여행 ▲황금티타임에 즐기는 해외골프여행 등 테마별로 준비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규 론칭한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에 이어 해외여행 1등 카드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요식업종 소상공인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 현금 확보 부담을 줄인다. ◆ 가맹점주 위한 전용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의 결제 편의성 강화를 위해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부릉'을 비롯해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원피에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요식업종 가맹점주는 부릉 배달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카드로 예치금을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치금 수시 결제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소해 결제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 활성화 ▲요식업종 데이터 분석 및 공동 마케팅 ▲배달 라이더를 위한 전용 카드 출시 등 상생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및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와 부릉이 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부터 요식업종 가맹점주, 배달 라이더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페이 앱 내 환전서비스를 보강했다. ◆ 추첨 통해 하와이 항공권 KB국민카드는 KB페이 외화머니 서비스를 새단장하고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환율우대 통화를 기존 33종에서 41종으로 확대했다. 이어 ▲부족금액 자동충전 ▲관심환율 알림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를 통해 해외결제 및 해외 현금자동인출기(ATM) 이용 시 외화 잔액이 부족해도 외화머니를 매번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환율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설정 단위의 환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 비즈니스석(2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KB페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6 11:12:0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캠코, '외국인 근로자 안전 영상' 공모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8월 9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22일 캠코,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4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와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공모분야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에 대한 숏폼 영상'이며, 주제는 건설현장(건축공사) ▲외국인 근로자의 기본안전 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을 담은 순수창작 영상 등이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숏폼 영상을 제작해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심사기준은 ▲독창성(20점) ▲적합성(30점) ▲활용성(20점) ▲완성도(30점)이다. 수상은 ▲대상(300만원) 1개 작품 ▲최우수상(100만원) 3개 작품 ▲우수상(50만원) 8개 작품 등 12개 작품을 선정해 진행한다. 수상작에는 상금과 더불어 기관장 표창을 함께 수여한다. 선정된 우수작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안전 취약계층 사고 감소와 함께 정부의 사고사망만인율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6 10:23:23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우리카드, 휴가철 여행카드 마케팅...흥행할까?

우리카드가 휴가철을 앞두고 트래블카드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여행업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휴가철에 임박해 출시한 만큼 마케팅이 공격적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를 출시했다. 카드업계가 해외여행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주계열카드사(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 가운데 마지막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우리카드는 외환송금 핀테크기업인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맺고 트래블카드를 출시한 바 있지만 자체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전 세계 국가 30곳에서 환전과 현금인출을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출시한 트래블월렛이 미국달러(USD)와 유로(EUR), 엔화(JPY) 등 3종에 한해서만 수수료면제를 지원했던 것을 고려하면 범용성을 확장했다. 이어 전월실적 30만원을 충족하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1300곳을 연간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결제 ▲이동통신 ▲대중교통 등 업종에서 사용금액의 5%를 월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한다. 후발주자인 데다 성수기에 임박해 출시한 만큼 사용자 유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성과 활용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출시가 늦어진 만큼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한 혜택을 모두 담았다"며 "국내 이용금액 캐시백 한도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의 트래블카드 출시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신판잔액이 증가해도 수익을 내기 어려운 트래블카드의 특성상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시한 트래블월렛의 경우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만큼 자체카드 대비 활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카드업계에서는 핵심 기능인 수수료면제의 경우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를 시작으로 모든 트래블카드가 탑재했으며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도 지난 2월 신한카드가 출시한 '쏠트래블'이 선점했다. 신한카드가 쏠트래블을 출시했을 당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또한 홍보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 금융회사 수장이 직접 상품 홍보에 집중했다.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 출시를 기념해 해외에서 10만원 결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체크카드에 캐시백 비율을 최대 10%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전용 외화예금을 개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행운의 2달러'를 선물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트래블카드가 나온 지 2년이 되어간다"며 "기존에 트래블카드를 소지한 고객의 이목도 집중시켜야 하는 만큼 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6 09:24:4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보험업계, 배타적 사용권 획득 봇물…혁신 상품 '진검승부'

올해 잠자고 있던 보험업계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보험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보험사들간의 혁신 상품 출시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보험사는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삼성생명 등 5곳이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협회는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권한을 부여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 획득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과 출산장려 가입력 보존 서비스는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승인일로부터 3개월간 적용된다. 차병원과 협업해 기획한 유방암 특약은 여성의 대표적 다빈도 암인 유방암의 종류를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한다. 수용체에 따라 후속 항암치료 방식도 달라진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임신, 출산과 연계해 보장영역을 개척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한다는 관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업계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은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지난 5월 출시한 '행복플러스 연금보험'은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공시이율형 연금보험 상품에 확정금리적립액 보증옵션을 설계한 것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인정했다.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후안전망을 강화했다는 측면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행복플러스 연금보험은 상품의 구조가 다양한 보증형 상품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겨냥해 출시한 해외여행자보험의 특약이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 받았다.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3일한도) 특약'이 지난 4일 배타적 사용권을 3개월 획득했다.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해 재외공관에 여권 분실신고를 하고 여행증명서 또는 긴급여권을 발급받은 경우에 한해 보상한다. 특히 지난 19일 판매를 시작하면서 출시 전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상품의 독창성을 선 입증했다는 평가를 얻는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획일화된 보장 외에 보험 보장이 전무한 사각지대를 발굴해 보험소비자의 실제적 수요에 부합하고자 개발했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26 07:00:2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