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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메트라이프생명·한화생명

NH농협생명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 NH농협생명은 지난 28일 대고객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운영(홈페이지·모바일·다이렉트)에 대한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은 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 등을 금융보안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대고객 전자금융거래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만큼 매년 사후심사와 갱신심사를 통해 인증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정보보호강화는 금융기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견고해진 농협생명의 보안수준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채용 연계 해커톤을 성료했다. ◆ 두 자릿수 IT 인력 채용 예정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채용과 연계한 해커톤 대회 'Hack4Job(핵포잡)'을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패스트캠퍼스 주관 하에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해커톤 대회에는 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인재 100여명을 선발해 대회에 참가했고 이 중 두 자릿수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보안트랙과 개발트랙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 보안트랙에서는 정보보안, 보안관제, 취약점 관리 분야의 인재 선발에 나섰다. 개발트랙 참가자들은 10개 팀으로 이뤄 선택한 도전 과제를 시간 내에 해결했다. 우수한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코딩,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활용 능력 등을 발휘한 인재를 선발했다. 박흥철 메트라이프생명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는 "메트라이프생명은 '핵포잡'을 통해 재능 있는 보안 및 개발 분야 인력 확보에 나선다. 해커톤을 통해 만난 인재들의 기술, 열정 등에 매우 놀랐다"며 "우수한 IT 인력을 영입하여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 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베트남 ICT 분야 영재 발굴에 나섰다. ◆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 한화생명은 지난 30일 베트남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에서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정보학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부터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화생명이 후원하게 됐다. 베트남 전국 47개 도시 내 특성화, 일반고, 중학생 약 3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치열한 승부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베트남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31일 양일간 'ICT 진로탐색 캠퍼스 투어'도 개최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라며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베트남 금융· ICT 분야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31 14:09: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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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 개정

삼성화재는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바일 전용 상품인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가 타인 소유의 자가용 승용차 또는 렌터카, 카셰어링 차량을 운전할 때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자동차보험이다. 이번 개정으로 고객은 원하는 기간을 시간 단위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원데이 자동차보험은 일 단위(1일~7일)로만 보험을 가입해야 했다. 개편을 통해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240시간)까지로 확대했다. 단기간의 교대운전이나, 카셰어링 등 시간 단위로 보험가입을 원하는 고객 맞춤형 상품이다. 또한 원데이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담보를 추가하고 가입금액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대물배상을 기존 3000만원에서 3억으로 확대했다. 타차차량손해 보상한도를 5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자동차상해특약(사망 2억원, 부상 5000만원)을 신설하면서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도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원데이 자동차보험 가입 시 필수였던 차량 사진 제출 단계를 삭제하면서 가입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과 편의성을 확보했다"며 "삼성화재 고객들이 올 4월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활용해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31 14:07: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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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평균 배상률 40% 예상…분쟁조정 가능성↑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7개 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면서 자율배상 절차에 돌입했다. 평균 배상률은 40%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액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분쟁조정과 집단소송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ELS 배상과 관련해 정상적인 절차와 설명 등이 충분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한 판매 유형에 따라 배상률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ELS 손실과 관련해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면서 H지수 ELS를 판매한 7개(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SC제일·한국씨티)은행 모두 자율배상을 결정했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홍콩ELS 손실 분쟁조정기준안을 제시했다. 기본 배상비율은 23~50%지만, 투자자·판매사별 책임에 따라 0~100%를 차등 배상한다. 금융취약층을 대상으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가 명확히 입증된 경우 최대 100%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선 자율배상이 평균 40% 안팎으로 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본배상비율 30%에 내부통제부실(대면판매) 10%포인트(p)를 더한 값이다. 이들 은행이 판매한 홍콩 ELS 중 올해 1~7월 만기를 맞는 액수는 약 10조원이다. 이 중 절반은 손실이 났다고 가정하고 배상비율 40%를 대입하면 은행권 총 배상액은 2조원이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배상 방식 비율에 불만이 크다. 라임펀드와 옵티머스펀드 당시에서는 100% 배상을 결정했지만, 이번에는 평균 배상률이 40%선이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금감원 분조위는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 투자자에게 100% 배상을 결정했고, 지난 2021년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109조)를 결정하면서 투자금 전액을 보상 받았다. 홍콩ELS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액에 대한 일괄 전액 보상을 요구했다. 길성주 홍콩ELS피해자모임 위원장은 "은행에서는 고위험 고난이도 상품을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고객에게 판매해 놓고 이제 와서 고객의 자기책임만 내세우고 있다"며 "금감원이 내놓은 배상안은 어떤 경우에도 은행 책임이 50%를 넘기지 않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불만족스러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약속했던 금감원이 은행 감싸기에 급급했기에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배상안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자율배상을 수용했지만 투자자들의 수용 여부는 별개의 문제다. 은행의 배상 비율에 만족하지 않는 피해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분쟁조정이나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19년 발생한 'DLF(파생결합펀드)사태' 배상과 관련해 피해자가 은행을 상대로 승소한 사례가 있다. 100% 배상은 아니지만, 기존 40%에서 60%까지 배상 비율이 높아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ELS 판매의 경우 다양한 케이스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일부 불완전판매가 확실한 경우 배상 비율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정상적인 판매였다면 배상비율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31 13:57: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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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태화강 십리대밭 시민걷기행사'

BNK경남은행은 UBC울산방송과 공동으로 '2024 태화강 십리대밭 시민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2024 태화강 십리대밭 시민걷기행사'에는 예경탁 경남은행장과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김기현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 그리고 사전 및 현장 접수한 지역민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BNK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찻집·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마련한 어린이 솜사탕·요술풍선 만들기·행운의 다트·인생네컷 등 부스도 설치됐다. 세탁기, 공기청정기, UHD TV 등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준비운동을 마치고 태화교 둔치 무대를 출발해 십리대밭교ㆍ태화강대공원ㆍ십리대밭을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약 5km 코스를 진행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태화강 십리대밭 시민걷기행사는 울산 대표 걷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울산 12경 중 하나인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을 걸으면서 따뜻한 봄기운을 가득 담아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와 동행하며 울산에 큰 힘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3-31 13:45:4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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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커진 인터넷은행…대환대출서비스에 이자이익 60% 증가

대환대출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은행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은행의 이자이익은 3조원으로 지방은행 이자이익의 50%를 넘었다. 공고했던 은행권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이자이익은 3조53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연간 이자이익은 2조481억원으로 전년(1조2939억원) 대비 58% 늘었다. 토스뱅크는 55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74억원(155%), 케이뱅크는 4504억원으로 652억원(17%) 증가했다. ◆ 대환대출서비스에 인뱅으로 몰려 인터넷은행의 이자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대환대출 서비스가 확대되며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탄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더 낮은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대출 인프라를 마련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통해 대환대출한 금액은 3조3851억원으로 총 14만4320명의 차주가 이용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잔액은 4분기 기준 16조4000억원으로 1년전(14조5000억원)과 비교해 2조원가량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금리 비중이 높은 중신용자의 유입비중이 절반이상(53.7%)을 차지했다"며 "저원가성 예금 중심의 수신을 기반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전체금융권 대환실적의 15%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 주담대 전세자금 상품 출시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자금대출이 자리잡은 영향도 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담대를 출시한 이후 부동산 심리가 회복되며 지난해 말 주담대 잔액이 9조1000억원으로 뛰었다. 전년 동기(1조2000억원)와 비교해 8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케이뱅크도 주담대와 전월세보증금대출 비중이 2022년말 20%에서 2023년말 4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아직 주담대를 출시하지 않은 토스뱅크는 지난해 9월 전월세자금대출을 출시하며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토스뱅크의 전월세자금대출잔액은 출시 3개월만에 4060억원이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자금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신용대출 중심이었던 여신자산에 전월세자금대출이 추가되며 안정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뱅-지방은행 금리경쟁 치열 업계 안팎에서는 인터넷 은행이 지방은행의 이자이익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환대출 서비스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주담대, 전월세자금대출로 확대됐는데, 시간을 두고 금리가 낮고 플랫폼 이용이 편리한 인터넷은행으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DGB대구은행이 연 3.61%로 가장 낮았고, 카카오뱅크가 연 3.71%로 뒤를 이었다. BNK경남은행과 케이뱅크도 각각 연 3.80%, 연 3.81%를 기록해 금리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전세자금대출은 인터넷은행의 금리가 독보적으로 낮다. 케이뱅크가 연 3.62%로 가장 낮았고, 토스뱅크 연 3.70%, 카카오뱅크 연 3.71%를 기록했다. 지방은행의 평균금리가 연 4.25%인 것과 비교해 최대 0.63%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는 것은 시중은행들도 따라가기 어렵다"며 "인터넷은행의 경우 비대면으로 시작하고, 모바일 앱 접근성 또한 높아 대환대출 실행 가능 시기를 두고 갈아타는 차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31 13:44: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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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아이디어가 현실로"…금융위, 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금융위원회가 내달 26일까지 4주간 D-테스트베드의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아이디어의 혁신성, 사업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해보는 모의시험 프로그램으로 개인, 팀,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부문은 ▲사업연계형 ▲과제도전형 ▲자유제안형 등 총 3개부문이다. 사엽연계형은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간 협업모델을 발굴·개발하는 것으로, 은행·보험사가 총 10가지 과제를 제시한다. 과제도전형은 금융분야 공익과제를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금융결제원, 신용정보원 등이 총 9개 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올해 D-테스트베드 참여자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자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또 금융 인공지능(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이미 사용된 가명결합정보도 다시 분석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참여자는 5월부터 8월까지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검증할 수 있다"며 "연말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D-테스트베드 6개 우수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31 12: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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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중견기업 대상 '11조원+@ 규모' 지원 프로그램 실시

내달부터 신성장분야로 진출하기 원하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이 출시된다. 매출 하락 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특별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조원+@ 규모의 은행권 지원프로그램이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맞춤형 기업금융지워방안'의 후속조치로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이 참여한다. 우선 산업은행과 5대은행은 신성자분야로 신규진출하거나 확대투자하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6조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상은 ▲첨단제조·자동화 ▲화학·신소재 ▲에너지 ▲환경·지속가능 ▲건강진단 ▲정보통신 ▲전기·전자 ▲센서·측정 ▲지식서비스 등 9개 테마, 284개 품목을 생산·활용하는 중견기업이다. 설비투자, R&D 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1500억원(시설자금 최대 1000억원, 운영자금 최대 500억원)까지 가능하며, 기존금리에 1%포인트(p) 금리를 우대해 대출을 지원한다. 또 IBK기업은행과 5대은행은 이자부담이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은 영업이익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자부담이 큰 기업이다. IBK기업은행과 5대은행은 신용등급, 재무정보 등을 통해 확인된 정상거래 기업에 한해 기존 대출 중 대출금리가 5%를 넘어서는 건에 대해 신청시 1회에 한해 대출금리를 5%까지 감면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은행권과 공동으로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산업·영업·경영·재무위험 및 현금흐름 등을 평가하여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년동안은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기업뿐만 아니라 일시적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도 지원 대상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조속히 집행하고, 지원실적도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31 12:0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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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보험 '히트'…"안전 귀국땐 보험료 환급"

#. 직장을 다니는 30대 A씨는 4월 중 해외여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을 알아보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여러 혜택이 담긴 상품을 속속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어서다. 그는 "4월 여행을 앞두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자보험 상품을 가입하려한다"며 "예전에는 보험 가입이 번거로웠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해 혜택을 살펴보기 편해졌다"고 말했다. 보험업계가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여러 혜택이 담긴 여행자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할 경우 보험료 일부를 환급해주는 등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D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지난해 개인 해외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164만41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배(199.8%) 성장하면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181만54건) 수준에 근접했다. 보험업계는 '보험료 환급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자수 급증에 따른 여행자보험 수요 맞이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해 5월 해외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보험료의 10%를 '안전 귀국 환급금'으로 제공한다. 가입자의 75%가 안전 귀국 환급금을 받았다. 돌려받은 총 누적금액은 1억5800만원을 넘어섰다. 보험 상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보험금 청구 절차도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과 기술력을 통해 해결했다. 안전 귀국 환급금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먼저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용자들이 조금이라도 보험의 효익을 누리게 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7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에는 약 20만명이 가입하면서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을 통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구하는 보험시장의 '혁신'이 무엇인지 청사진을 공개했고, 사용자들의 선택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5일 '안전여행 축하 포인트 지급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이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경우 축하 포인트를 지급한다. 만약 여행 중 사고가 있었다면 안내되는 절차를 통해 손쉽게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사고가 없었다면 가입 시 결제한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롯포인트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캐롯손해보험은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엔데믹 이후 관광, 여행 산업이 점차 살아나는 추세 속 해외여행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해외여행자보험의 인기 배경으로 환급금 등 혜택과 고객 편의성을 꼽았다. 디지털 손보사를 중심으로 짧은 기간 저렴한 보험료로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안전하게 귀국할 경우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고객이 상품 가입 시 보장 선택이 가능하고 가격 조절도 할 수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31 09:16: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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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제79기 정기주주총회…'창사 최대 실적'

롯데손해보험은 서울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제7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9기(2023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의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이익 3963억원,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했다. 1946년 창사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이다. 내재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13.1% 늘었다. 2023년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으로 2022년 말 1조6774억원에 비해 1년새 42.9% 성장했다. 디지털 전환(DT)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디지털 보험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앨리스'(ALICE™)는 2024년 2월 말 기준 4만6459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다.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wonder™)는 보험 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3년 85.2%였던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을 2024년엔 87.6%까지 높일 계획이다. '보유 CSM 중 신계약 CSM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과 자본건전성을 더욱 고도화해 질적 성장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계약 유지율은 13회차 88.0%, 25회차 76.6%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21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3-29 16:03:0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