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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 투게더'로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

IBK기업은행은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을 위한 'IBK TOGETHER(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국악과 클래식, 두 장르에서 활동하는 장애·비장애 예술인 6인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민배(19·바이올린), 박준형(22·바이올린), 최예나(20·판소리), 최준(32·피아노병창) 4인의 장애예술인을 중심으로 국악밴드 억스(AUX)의 보컬 서진실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참여했으며, 음원 레코딩 과정을 중심으로 5회 이상의 일대일 멘토링이 이뤄졌다. 이번 앨범에는 총 아홉 개의 음원이 수록돼 장애예술인의 솔로곡, 멘토와의 듀엣곡 그리고 참여 음악가 전원과 유명 연주 세션이 함께한 합주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전체 합주곡 '함께 아리랑'은 크로스오버 작곡가 양방언이 편곡을 맡았으며 CF, 웹드라마, 단편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유대얼 감독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IBK TOGETHER'는 장애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인물정보 등록 및 개인별 프로필 웹페이지 개설, 의상 맞춤 제작, 사진 촬영 등을 추가 지원했다. 이번 'IBK TOGETHER' 앨범은 내년 1월 2일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7 15:21: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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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종이 문서 없는 ‘디지털 업무’ 추진

IBK기업은행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종이 소비량을 절감하고 업무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진하는 사업은 총 3가지로 업무 중 발생하는 종이서류를 줄이고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객과 직원에게 편리한 기능들도 함께 탑재할 계획이다. 'IBK태블릿뱅킹'은 영업점 직원이 외부에서도 고객·마케팅 정보를 확인하고 자필 서류를 작성하는 디지털 영업 지원 도구로 동의서 및 필요서류를 전자 방식으로 수집하고, 투자 상품 방문판매도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신(新)전자문서시스템'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전자형태로 서류를 작성하는 전자문서를 고도화하는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더욱 빠르고 간편한 방식으로 작성할 수 있고 여신, 신용카드 등 모든 창구업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류관리시스템'은 작성된 서류들을 집중해 이미지 형태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를 통해 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이미지 뷰어를 개선하는 등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이미지 분석 및 활용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서류처리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 고도화를 이루어나갈 예정이다"라며 "기존보다 더 편리하고 빠르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고객의 불편함과 대기시간을 더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7 15:20: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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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캠코온리 5호점 현판식'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베데스다원'에서 성공적 시설 개보수를 기념하는 '캠코온리 5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캠코온리(Kamco ONLY)는 따뜻함을 의미하는 '온(溫)'과 새단장을 의미하는 '리뉴얼(Renewal)'의 앞 글자를 따온 합성어로, 보호대상아동·청소년 양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을 통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캠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캠코 권남주 사장, 김철호 베데스다원 원장 및 캠코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보수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축하했다. 캠코온리 5호점으로 선정된 베데스다원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장애아동양육시설이다. 장애아동들의 지역사회 복귀 및 자립에 필요한 기능과 기술 습득을 위해 심리상담, 취업지원 등을 지원한다. 캠코는 캠코온리 사업을 통해 베데스다원 소속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욕조, 변기, 세면대 교체 등 화장실 전체를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또한 노후화된 주방가구 및 가전도 교체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보호대상아동·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길 바란다"며 "캠코는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아동·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자립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27 15:20: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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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마이데이터 분석해 AI가 맞춤 펀드 추천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금융회사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산, 재무상태를 파악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상품을 골라주는 '금융상품추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상품추천 서비스'는 자산규모와 재무상태가 비슷한 사람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 후 해당 고객에게 예·적금, 대출, 펀드 등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및 최근 소비내역 등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가장 적합한 펀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핵심이다. 금리가 낮은 입출금 계좌에 있는 돈을 찾아 알려주고 나에게 가장 유리한 예·적금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예·적금 예상이자 계산기를 통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도 계산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세액공제 계산기로 절세상품 납입 금액에 대한 예상 세액공제 금액을 계산해 볼 수 있고, 나의 현재 상황에 맞는 절세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금융상품추천 서비스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7 15:18: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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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민생금융지원' 계획 착수

DGB대구은행은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조속한 실행을 위한 실무 업무에 착수해, 내년 1분기 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금리 부담의 일정 수준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을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이 취약계층 지원을 진행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DGB대구은행은 민생금융지원방안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을 위한 차주 및 환급금액 확정을 위한 실무 검토작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에서 각 은행에 배분한 분담액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혜 차주 선정 및 환급금액 산출 기준을 내년 1월까지 확정하고, 2월부터는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은행연합회 기준(금리 4% 초과분의 90%, 대출금 2억원 한도)을 토대로 예비 검토한 결과 약 7만5000여 명의 개인사업자가 지원대상으로 산출됐고, 이들을 대상으로 각 차주별 개별 적용된 대출 조건 등을 검토해 환급 대상 차주와 환급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과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인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는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한 대출 지원 및 금리감면 확대, 중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청년CEO 맞춤형 상품 출시를 통한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햇살론뱅크 및 새희망홀씨대출 지원 확대, 전세자금대출 신규 금리 우대 등을 통한 취약차주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무상임대 지원, 청년창업 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함으로 상생금융 지원이 소상공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개인 취약차주, 청년창업가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대상의 폭을 확대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당행의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대상 차주를 조속히 선발하고, 2024년 1분기 중 신속하고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수혜 대상 차주의 폭넓은 확대를 통해 금번 민생금융지원의 취지를 적극 실천하고, 다양한 자율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취약차주 등에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27 15:17: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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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무서워"…보험 가입, 5년새 5배 늘었다

#. 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20대 교사 A씨는 교권침해 피해 사례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다. 그는 "여름에 일이 터지고 나서 한창 교사들 사이에서 말이 많이 나왔다"며 "교권침해를 당한 교사들은 이미 구제 방안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했다. 올 들어 교권침해 보험에 가입한 교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뿐만 아니라 학부모 민원에 따른 소송 등이 잇따르면서 교사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진 영향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정점을 찍은 교권침해 보험 가입 교사 수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급증했다. 지난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침해 피해 사례로 인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교권침해 보험에 가입한 교원 수는 8093명(누적)으로 집계됐다. 2018년 1477명 대비 5배 넘게 늘었다. 교사들이 납입한 보험료도 4834만2000원에서 2억2285만6000원으로 급증했다. 교권침해 보험은 하나손해보험의 '무배당 하나가득담은교직원안심보험'이란 상품에 부속된 선택 특약 중 하나다. 교권침해가 발생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은 하나손해보험이 운영하는 교직원안심보험 상품이 사실상 유일하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지만 월 1만원 정도로 가입할 수 있다. 각 학교가 운영하는 교권보호위원회가 교권침해 사실을 인정하면 100만~300만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교권침해로 보험금이 지급된 건수는 95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이 한창이던 2020~2021년 사이 60~70건으로 주춤하다 다시 급증했다. 보험금을 받은 교권침해 사례를 보면 지시 불응 및 위협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언(21건), 명예훼손(18건), 성희롱(8건), 폭행(8건) 순이었다. 전체의 95.7%(91건)는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였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올해 교권 피해 사례가 주목받으면서 문의가 더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공적인 보호장치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공적인 보호장치가 적어 교권침해에 대비해 사비를 들여 민간 보험에 가입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일선 교사 A씨는 "학교는 자체적으로 교내문제 해결을 원하는 편이어서 외부에 알리기 싫어하고 교사들 사이에선 교육청, 교육부도 우리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워낙 팽배하다"면서 "교권침해를 받은 교사들은 나름대로 구제 방안을 찾아보려 하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이 사보험에 의존하는 대신 공적 구제방안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공 영역에서 보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정복 의원은 "교권침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 보니 교사들이 사보험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공공 영역에서 교원배상책임보험과 같이 보상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강구해 교원이 안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3-12-27 13:55: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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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드 결산] <상> 간편결제 격돌 '페이전쟁'

2023년 카드업계는 간펼결제 수단 강화에 힘을 쏟았다. 엔데믹 전환 후 거리로 나온 대면 결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현대카드는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었던 아이폰 사용자들의 설움을 달랬다. '카드사들의 연합'이라고 불리는 오픈페이 또한 본격 시동을 걸었으며 각 카드사별로 플랫폼 강화에 집중했다. 삼성페이는 여전히 '페이 생태계 절대강자'로 불리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바일기기 결제 비중은 50.2%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실물카드(49.8%)를 추월했다. 3년 전인 지난 2020년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결제 비중은 44.1%에 그치면서 실물카드(55.9%) 대비 11.8%포인트(p) 뒤처졌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이용 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각각 8.8%, 7.7%씩 늘었다. 역시나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결제 비중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결제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모바일기기는 스마트폰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0% 늘었다. ◆ 전통적인 요구사항 '편의성' 카드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전통적인 요구사항은 '편의성'이라고 했다. 과거 실물카드가 현금을 대신한 것 처럼 이제는 스마트폰이 실물카드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간펼결제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수확을 거둔 곳은 현대카드다. 애플페이 서비스를 등에 업고 신규 소비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1~11월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신규 회원은 145만명이다. 지난해 동기(148만1000명)와 비교하면 2.09% 줄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애플페이 도입설이 확산하면서 신규 회원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애플페이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주도 아래 '오픈페이'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픈페이는 '카드사들의 연합'으로 불리는 앱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다. 한 개의 카드사앱에 오픈페이에 참여한 타사 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서버를 공유한다는 점에선 '오픈뱅킹'과 유사하다. 오픈페이는 당초 지난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지만, 서버안정화 및 출범 방식 조율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지난달 NH농협카드가 오픈페이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롯데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등이 동참했다. 국내 전업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중 6곳이 오픈페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사별로는 플랫폼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쇼핑, 오락 등의 콘텐츠를 추가하고 있다. 현시점에선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사와 경쟁이 주요 과제로 자리 잡고 있지만 향후 결제 데이터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체질 개선의 초석이란 의견이다. 올해 플랫폼 사업에 두각을 나타낸 곳은 KB국민카드다. 자사 페이 앱인 'KB페이' 콘텐츠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KB페이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741만6000명으로 지난 1월(607만2000명) 대비 134만명(18.12%) 증가했다. 이는 카드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 "아직도 불편하다"…개선사항은?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도입 초기 간편결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했다. 하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효과가 미미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애플페이 사용처가 일부 프렌차이즈 및 편의점으로 한정되기 때문이다.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등장하는 불만의 원인은 근거리무선통신(NFC)단말기 부족에 있다. 애플페이 진입 후 NFC단말기가 순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탓에 소상공인 사이에서는 설치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NFC단말기 비중을 15% 미만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현대카드 독단으로 NFC단말기 확대를 단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통상 NFC단말기는 교체 비용이 15만~20만원 규모다. 전국 가맹점의 NFC단말기 교체비용은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독점계약이 파기된 상황에서 섣불리 지출하기 부담스러운 금액인 것. 오픈페이의 해결 과제는 마케팅과 남은 카드사의 합류다. 출시 1년이 넘었지만 오픈페이의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것이 카드업계의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 현대, 우리카드의 진입이 늦어지면서 '반쪽짜리'란 비판도 피해 가기 어려운 모양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먼저 진입한 카드사들 또한 오픈페이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는 안 했을 것"이라며 "각 사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힘을 합쳐 홍보하는 수단 외에 지름길은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7 13:44: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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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삼성병원과 심장·안면기형 환아 치료지원 업무협약

KB국민은행은 삼성서울병원과 '심장·안면기형 질환 환아 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심장병 환아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심장병 환아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하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장병 수술 환아의 수술 사후관리와 원활한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도 새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국내에서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수술 및 치료 지원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안면기형 아이들에게 새 생명과 미소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심장병 환아 국내 초청 수술 지원 외에도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심장병 조기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등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7 13:32: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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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스키장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리프트·렌탈, 강습 등 모두 할인 신한카드는 겨울을 맞아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제휴 스키장 10곳에서 리프트·렌탈, 강습 등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전월 실적 이용 조건은 없다. 스키장별로 할인 혜택을 차등 제공한다. 리프트·렌탈 부문에서 비발디파크는 최대 30%를 할인한다. 이어 웰리힐리파크는 최대 50%, 모나 용평ㆍ알펜시아ㆍ휘닉스파크는 최대 40%, 곤지암 리조트는 최대 25%, 오크밸리 리조트는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하이원은 리프트 25%, 렌탈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엘리시안 강촌은 리프트 최대 40%, 렌탈 최대 50%, 무주덕유산 리조트는 리프트 최대 25%, 렌탈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오크밸리 리조트 ▲무주덕유산 리조트에서는 결제금액에 대해 마이신한포인트 0.1%를 적립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페이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청소년 소비자를 정조준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10대 소비자 소비패턴 분석 우리카드는 청소년 전용 10대 특화 체크카드 상품 '카드의정석 돈 체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미성년 회원들의 이용 행태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카드 플레이트는 이나피스퀘어 쏘쏘 페밀리(SOSO FAMILY)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시 ▲푸드(편의점 업종, 배달의민족) ▲온라인 쇼핑(쿠팡, 무신사) ▲여가(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5%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는 만 12~18세 고객들만 발급 가능한 특화 카드로, 10대 주 이용 업종들을 서비스로 구성해 카드사용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7 13:21:0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