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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사장 연임 성공…카드사 CEO 행방은?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의 1년 연임이 결정됐다.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유임에 성공했다. 올해 KB국민카드의 실적은 매 분기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 어려웠던 만큼 연임 결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고객 확보와 신규 카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 내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기준 KB국민카드는 전체 회원 수는 1197만1000명이다. 지난해 동기(1145만5000명) 대비 51만6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중 가장 많은 신규회원을 확보했다. 이어 ▲하나카드(47만7000명) ▲우리카드(19만1000명) ▲신한카드(16만 1000명)순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의 거취를 두곤 연임에 무게가 쏠린다. QR코드를 활용한 해외 결제망 구축을 주력으로 체질개선을 단행하고 있는 만큼 대표이사 교체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 대표 체제에서 자체카드 발급, 금융서비스 시작 등 전업 카드사의 외형을 갖춘 만큼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질 것이란 해석이다. 수익성 악화가 감점요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비씨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9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가량 급감했다. 다만 수익성 악화를 두곤 카드업계 전반의 문제로 받아들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또한 우리카드가 독자 결제망을 구축하면서 '큰손'과 작별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도 재연임에 힘이 실린다. 조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 취임했다. 지난해에는 2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의 롯데카드 매각의지가 여전한 만큼 안정성에 무게를 둔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3분기 누적순이익은 36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지난 5월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매각한 일회성 요인을 포함하고 있지만 MBK파트너스가 '쪼개기 매각'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몸집을 줄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디지로카앱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영업자와 일반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로카(LOCA)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존재감 있는 라인업을 구축한 것 또한 조 대표의 성과로 분류된다. 조 대표의 공식 임기는 내년 1분기까지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대표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설이 있지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급격한 기조 변화보다 안정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5 10:00: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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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DB생명·DB손보

한화생명이 1만 시간 봉사활동에 나선다. ◆ 봉사 운영 단체 교류의 장 한화생명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참여한 봉사활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활동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성과공유회 'V-DA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파트너 기관과 수혜기관, 수혜자를 초청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봉사 체험 부스에서 내년에 진행할 활동을 미리 경험하면서 참여 의지를 높였다. 올해 초 코로나를 벗어나 직접 만나는 봉사를 재개하면서 오는 2024년 봉사활동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내년에는 매달 250명씩 연간 3000여명이 총 1만 시간 봉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올해는 코로나를 벗어나 3년만에 대면 봉사를 실시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임직원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파트너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보다 봉사 참여 인원과 시간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DB생명이 금융소비자보호 간담회를 개최했다. ◆ 금융소비자보호 민원 사례 공유 DB생명은 지난 20일 하반기 '금융소비자보호 GA 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행 간담회는 2022년 상반기부터 시행해 이번에 4회차를 맞이했다. 간담회에는 주요 제휴 GA(법인보험대리점) 14개사 금융소비자보호 책임자와 한국보험대리점협회, DB생명 소비자 관련 업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금융감독원 업무 방향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주요 소식 및 민원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회복의 심리'를 주제로 외부강사를 초청해 소비자 관련 업무 담당자들의 심리 회복에 중점을 둔 힐링 행사도 진행했다. DB생명 관계자는 "DB생명은 올해 업계 최초로 GA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체계 등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한 모집질서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크리스마스 시즌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 애플워치 시리즈9 등 경품 DB손해보험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31일까지 가족에 대한 마음을 카드로 전하는 가족사랑 우체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운영 중이다. 가족끼리 예쁜 카드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따뜻한 마음을 보낼 수 있는 캠페인으로 매년 참여자 수가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약 40만명이 참여했다. 참여 방법은 DB손해보험 가족사랑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크리스마스카드를 선택하고 메시지 작성 후 전달하고 싶은 가족에게 보내면 된다. 경품으로는 애플워치 시리즈9, 딸기 케이크, 도미노피자 셋트, 카페라떼 등으로 구성했고 총 222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5 09:35: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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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산타랠리'…"내년 '불장' 가능성 높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산타랠리'는 성공적으로, 내년 '불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4만3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4만42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달에만 18% 상승하면서 산타랠리가 성공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주식시장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암호화폐시장도 영향을 받는다. 비트코인은 지난 2년간 산타랠리기간에 가격이 하락했고, 마지막 산타랠리는 지난 2020년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최대 호재로 꼽히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예상 출시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E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블랙록, 나스닥 관계자와 만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위한 규정변경을 논의했고, SEC가 2024년 첫 영업일 이내에 현물 ETF를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12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물 ETF가 승인되면 사실상 비트코인이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게 된다. 실제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점유율)는 53%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 10월 이후 50%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거래량이 대부분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다, 또한 내년 4월에 예정된 반감기 역시 불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거친다. 반감기는 4년마다 나타난다.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공급 물량이 줄어 들어 가격이 상승한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SC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말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인해 2024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5 09:33: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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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신한카드

삼성카드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수원화서점'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경품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 결제하는 고객을 회원을 할인 및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만명에게 트레이더스 장바구니 2개를 증정한다. 이어 행사 상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트레이더스 제휴카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내달 1일까지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갈비세트 ▲가습기 ▲로션세트 등을 선물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수원화서점 오픈을 기념하여 삼성카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도서관 설립을 단행했다. ◆ 상생경영 지속 예고 신한카드는 서울시 관악구에 11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하고 도서 4744권을 기부했다고 도서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상록여자자립생활관은 여성 청소년들이 자립을 돕는 생활지원기관이다. 개관식에는 부청하 사회복지법인 상록원 대표이사겸 원장을 비롯해 박희철 신한카드 브랜드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0여명의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을 단행했다. 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등 자발적인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누적 24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총 233명의 어린이에게 치료비 20억원을 전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2-25 09:30: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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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창립 10주년 맞아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 강화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층 더 강화된 투자자 보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빗썸은 거래지원 중인 가상자산 현황 정보 제공을 통해 빗썸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더욱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돕는다. 정보를 확인하고 싶은 가상자산을 클릭, 정보 탭을 선택하면 각 가상자산별 빗썸 거래소 내부 유통량과 순입금액, 가상자산 거래금액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또한 해당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빗썸 회원 수와 함께 해당 가상자산의 상위 보유자 및 상위 거래자 열 명이 해당 가상자산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보여진다. 빗썸은 지난 6월에도 빗썸 회원들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패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빗썸 '인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투자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로 빗썸은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투자자 피해 보상 처리 정책을 더욱 명확하게 수립?이행하고 투자자와의 소통 채널 확대를 진행한다. 빗썸의 보상 처리 프로세스가 적용되는 상황은 빗썸의 시스템 장애로 인해 투자자가 주문할 수 없는 사례로, 장애가 발생한 시점부터 10일째 되는 날 자정까지의 접수 건이 대상이다. 피해 고객은 회원의 주문 및 장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화면 캡처, 동영상 등의 증빙자료와 함께 장애 발생 시간, 주문 번호 등의 정보를 빗썸 채팅 상담 혹은 유선 상담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상액은 고객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산정되며, 보상 결과는 접수 후 한 달 이내에 통지된다. 이 밖에도 빗썸은 더 높은 수준의 내부보안통제 프로세스와 강화된 기술 기반의 통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 보안 취약점 개선을 위한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인정보 관리 조직과 체계 강화를 통한 투자자의 안전한 거래와 건전한 시장 조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거래소의 정책과 기준을 만들고 있다"라며 "건강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생태계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4 17:01: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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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올해 P-CBO 4조8000억원 발행…1545개 기업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열 차례에 걸쳐 총 4조8000억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올 한해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355개 등 총 1545개 기업에 3년 만기 신규자금 2조6000억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4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했다.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1555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1년간 최대 4.2%포인트의 이자지원 혜택까지 제공했다. 또한 지난 5월 3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편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신보는 내년에도 기업의 유동성 적기 공급을 위해 매년 3월 첫 발행하던 P-CBO 보증을 올해와 동일한 2월부터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2024년에도 P-CBO 보증을 통해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금리지원 효과가 높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 제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완화와 ESG 경영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4 16:57: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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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보다 7배 껑충"…한달새 100% 폭등한 알트코인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다가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경쟁자로 꼽히는 알트코인들이 한 달 새 100% 폭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경쟁 블록체인으로 꼽히는 알트코인들이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솔라나를 비롯해 아발란체와 니어프로토콜, 알고랜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중 일부는 비트코인 대비 7배 껑충하기도 했다. 22일 오후 5시 코인마켓캡 월간 상승률 기준 솔라나는 98.24%, 아발란체는 140.14%, 니어프로토콜은 91.36%, 알고랜드는 93.54% 각각 올랐다.반면에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전달 대비 19.84% 상승에 그쳤다. 아발란체 기준으로는 7분의 1 수준이다.이더리움은 더 부진했다. 이더리움 월간 상승률은 비트코인보다 적은 14.81%를 기록했다. 경쟁자들이 훨훨 나는 사이 상대적 약세를 보인 셈이다.이더리움 경쟁자들이 동반 급등한 배경은 이더리움 부진에 대한 '반사 수혜'로 풀이된다. 최근 이더리움 기술력과 생태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경쟁 코인에 수요가 쏠린 것이다. 의구심은 당초 올해 4분기 예정됐던 덴쿤 업그레이드가 기술적 복잡성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비롯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이더리움이 다른 블록체인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러한 믿음이 깨졌다. 이에 이더리움에 대한 투심도 저조한 상황"이라며 "이더리움 약세로 인해 다른 알트코인 상승이 보다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이더리움과 알트코인 간 제로섬 게임이란 점에서 이들의 급락도 우려된다. 반사 수혜로 급등한 만큼 이더리움이 반등한다면 알트코인 부진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알트코인의 지속적 강세는 흔치 않은 탓에 투자에 대한 유의가 더욱 필요하다.홍 연구원은 "내년에 이더리움 가격이 강세로 반전될 때 (경쟁자로 꼽히는) 알트코인 상승세는 주춤할 수 있다"며 "알트코인 특성상 증권성 리스크와 러그풀(사기) 리스크도 상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2-24 14:18:3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