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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마디 화들짝 놀란 은행권…자영업자 187만명에 평균 85만원 돌려준다

은행권이 1조6000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캐시백)을 비롯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총 '2조원+알파(α)' 지원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비판과 횡재세 논란으로 다시 시작된 '상생금융 시즌2'의 결과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및 20개 은행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윤 대통령의 주문으로 시작된 상생금융 시즌2와 관련해 지난달 금융지주회장단 및 은행장단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고금리로 인한 은행의 역대급 이자이익을 지적하며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이자부담 경감을 주문한 바 있다.은행권이 이날 내놓은 지원안은 국내 20개 모든 은행의 참여를 통한 '2조원+α' 규모로 추진된다.은행연합회는 "은행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코로나 종료 이후 높아진 금리부담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 가능한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을 골자로 한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은행권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환급의 경우 이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 187만명이 대상으로 1인당 평균 85만원을 돌려받을 전망이다.이자환급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게 되며 차주당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된다.다만 은행별로 건전성과 부담여력 등 감안해 환급한도나 감면율 등 일부 지원기준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부동산임대업 대출 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의 경우 이자환급 외에 전기료나 임대료 지원,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외의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부진에 이어 고금리·고물가 충격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자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며 "이에 따라 모든 은행이 참여하는 공통 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우선 두텁게 지원하고 이후 남는 재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외의 취약계층을 은행 자율적으로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2조원+α'의 재원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케이·카카오·토스 등 18개 은행이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배분해 2조원을 분담한다. 5대 시중은행의 분담액은 은행별로 2000억~3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각 은행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은행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는 수준을 당기순이익의 10%로 판단했다"며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한 2023년도 추정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지원금액을 산출함에 따라 2조원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한 추가적 지원으로 '+α'를 담당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은행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구체적으로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의 경우 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월부터 환급을 개시해 3월에는 50%대의 집행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외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도 1분기 중 은행별 집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연내 속도감 있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다.은행연합회는 "향후 분기별로 은행별 집행실적을 취합·점검해 발표함으로써 이번 방안이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1 09:17: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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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2조원+α 규모' 상생금융 마련…자영업자, 평균 85만원 이자 환급

은행들이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받은 대출금 중 2억원 한도 내에서 연 4%를 넘어서는 이자가 있을 경우 그 이자납부액의 90%를 환급해준다. 환급액은 내년 2월 중 지급될 예정이며, 차주당 평균 환급액은 85만원이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이 '2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권의 사상최대 실적과 관련해 이자장사를 한다고 질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 김 위원장은 "은행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은행권 상생 금융활동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라고 말했다. 우선 은행들은 2조원+α 규모의 자금을 마련한다. 18개 은행들은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최소 2조원을 마련하고, 산업·수출입은행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추가로 지원(+α)한다. 지원방식은 '공통 프로그램'과 '자율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공통 프로그램은 이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들 중 대출금 2억원 한도내에서 연 4%를 넘어서는 이자가 있을 경우 그 이자 납부액의 90%를 환급해준다. 차주당 환급한도는 300만원이다. 예컨대 자영업자가 연 5%의 금리로 받은 대출 3억원을 1년째 갚고 있는 경우 최대 한도액 2억원 중 연 4%가 넘는 1%포인트의 금리, 200만원에 대해 90%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금액은 180만원이다. 2022년 12월 21일 이전에 대출을 받은 차주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2월 20일 낸 이자에 대해 환급받을 수 있다. 2023년 4월 이후 최초로 대출받은 차주는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 낸 이자에 한해 환급 가능하다. 단, 부동산 임대업 대출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은행들은 1월 중순까지 자금을 마련하고 대상을 파악해 2월부터 이자환급금을 지급한다. 금융위는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인당 평균 8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원자금은 총 1조6000억원이다. 은행들은 이자환급을 진행하고 남은 4000억원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기료, 임대료 등 이자환급을 제외한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2-21 08: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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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융(은행) 결산] <3>디지털역량 강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확대되며 은행의 디지털 금융도 눈에 띄게 발전했다. 은행들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모든 금융정보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앱)에 끌어 모으는 것에서 나아가 자산관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금융지주는 은행과 증권, 보험의 핵심업무를 하나의 앱에 통합해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고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에 등록한 고객은 총 2억704만명으로 2019년(1억6391)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이용실적 건수는 1971만건으로 같은 기간 55% 늘었고, 이용금액은 76조3000억원으로 56% 증가했다. ◆ AI 자산관리서비스 제공 은행들은 올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 온라인을 통해 은행 앱을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한 번에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객들이 앱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데이터가 쌓여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 수익으로 이어진다. 은행들은 우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마이데이터를 분석한 뒤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쌤'을 통해 고객에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케이봇쌤은 맞춤형, 테마형, 목표달성형, 로보쌤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다양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특히 로보쌤 포트폴리오는 올해 상반기 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우리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우리로보'를 통해 투자성향별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가입한 펀드상품은 수익률을 진단해 추가납입, 환매 등을 제안한다. 특히 우리로보는 연령대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령별로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고, 은퇴시점에 달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용점수도 관리해 고객들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합'을 통해 신용케어와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출금액원리금 상환내역, 상환예정일 등을 확인해 연체되지 않도록 했다. 신용평가에 소득, 통신료, 공과급 납부내역 등을 더해 신용점수도 향상시켰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용케어와 부채케어를 통해 신용점수가 오르면 낮은 금리나 한도가 확대된 대출을 제안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소득과 신용도에 맞춰 최적의 한도와 최저금리 맞춤형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지주, 슈퍼앱 출시 최근 금융지주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여러 계열사의 핵심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포함시킨 슈퍼앱을 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은행, 증권, 보험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해당 금융사 앱을 별도로 다운받아 이용해야 했다.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나가겠다는 의도다. 앞서 KB금융은 은행, 증권, 카드, 보험, 저축은행을 포함한 'KB스타뱅킹' 앱을 구축했다. KB스타뱅킹에서는 KB증권의 국내외 주식 매매와 공모주 청약, KB손해보험의 자동차 보험, KB캐피탈의 중고차 매물 조회 등의 주요업무 70개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보험, 저축은행의 핵심기능을 결합한 '신한 슈퍼쏠(SOL)' 출시했다. 슈퍼쏠에 접속하면 증권사의 주식 거래나 카드사의 카드 대금결제 등 다른 그룹사의 업무를 앱 이동이나 별도의 로그인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슈퍼앱은 고객의 이용률을 늘리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토스앱은 11월 은행권 전체앱 가운데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가 1519만명으로 가장 많다. 토스는 은행과 증권의 불필요한 부가 기능을 덜어내고 핵심 기능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앱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내년 11월, NH농협금융은 2025년 1월 슈퍼앱을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에도 앱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무겁고 느리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기술이 발달하면서 하나의 앱으로 묶을 수 있게 된 만큼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2-21 06:00: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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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보증한도 1조원으로 확대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은 대규모 민자사업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사업당 최대 신용보증한도를 기존 7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민자시장에서는 민자사업 규모의 대형화에 따른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산업기반신보의 보증지원 한도 상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시장의 의견을 반영한 보증한도 확대 방안을 포함하고, 지난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해 지난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보증한도 상향으로 산업기반신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향후 예정된 대형 민자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기반신보 관계자는 "이번 보증한도 확대는 대규모 민자사업 프로젝트의 원활한 자금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기반신보는 침체된 민자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유일의 민자지원 정책보증기관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기반신보는 올해 민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보증료율 인하, 전자보증 플랫폼 구축 등 제도를 개선했다. 동부간선 지하화사업,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등 민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조65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민자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2-20 15:41:1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