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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국민 눈높이 맞춰 추가 상생금융안 마련"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추진 현황 점검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동시에 상생금융 방안을 수립, 실행해왔다. 우리은행은 금리인하 등 실질혜택 기준 연 2050억원 규모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추진했으며 우리카드는 지난달 말까지 1만6000명의 금융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1350억원 규모 혜택을 돌려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추가로 준비하는 상생금융은 보다 개선된 신상품 준비와 함께 기존 대출의 금리 인상 또는 연체 발생 등으로 고통 받고있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가장 고통이 큰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생금융패키지 기본 설계를 마치고 세부사항을 다듬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은 어려울 때 국민 도움을 받아 되살아난 은행인 만큼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국민께 보은해야 한다"며 "지난번 발표했던 상생금융 약속을 지키는 것에 더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 좋은 방안들을 찾아서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03 15:13: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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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방글라데시 현지 지역본부 신설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방글라데시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1996년 동아시아 국가 은행 중 유일하게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다. 다카지점은 국내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에 발맞춰 '치타공'을 비롯한 여섯 개 주요 거점에 영업 채널을 운영하는 등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 2022년말 기준 다카지점은 ▲총자산 약 4640억원 ▲종업원 수 130명 ▲영업수익 약 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지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외국계 은행의 현지법인 설립에 제한을 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지역본부를 신설해 다카지점을 포함한 7개 영업점을 관할하는 법인 본점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역본부가 마케팅전략 수립, 재무관리, 내부통제 프로세스 구축 및 운용, 현지진출 국내기업 금융자문 등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설치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아시아 No.1 금융사 도약을 더욱 다그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본부가 영업지원과 내부통제 등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03 15:13: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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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보험' 칼 빼든 금감원…"보장한도 경쟁 자제"

금융감독원이 간담회를 열고 손해보험사에 '독감 보험' 보장한도 증액 경쟁 자제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서울 영등포구 보험개발원에서 최근 독감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의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경쟁 관련 손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 운전자보험의 변호사선임비용보험이나 간호·간병보험 등에 대해 적정 보장금액을 설정하도록 감독행정이나 자율시정 등을 통해 적극 지도해왔다. 그럼에도 최근 일부 손보사가 독감 보험의 보장금액을 100만원까지 증액하고 '응급실특약'의 보장금액도 인상하는 등 손보업계는 여전히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였다. 또한 일부 보험설계사들은 보험 가입 중단을 미끼로 '절판 마케팅'을 벌여 독감 보험 가입을 권장했다.이에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과열 경쟁이 도덕적 위험이나 불필요한 의료이용을 유발한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범수 금융감독원 상품심사판매분석국 국장은 간담회에서 "과도한 보장금액 설정이나 부적절한 급부 설계는 의료 이용자에 초과이익을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과도한 의료행위가 유발돼 실손보험료 및 국민건강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보장금액 설정 시 적절한 산출 근거 없이 마케팅 만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판매경쟁을 지속하고 있다"며 "과도한 보장금액만 강조하고 절판 마케팅을 부추겨 불완전 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상품개발 및 보장금액 증액 과정에서 적절한 내부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손보사들이 상품개발과 보장한도 증액 시 지켜야 할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유의사항으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의 상품기준 준수 ▲신고수리 시 허용한 보장한도 고려 ▲적정성 관련 내부통제기준 준수 등을 당부했다. 김 국장은 "일부 손보사의 상품개발 및 영업방식은 장기적으로 사후적 비용 증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며 "손보사 스스로 강한 책임감을 가져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상품개발 관행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금감원은 손보업계의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과 관련해 손보사의 내부통제 운영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2 16:06:4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