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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모든 현장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시행 점검

한화건설이 국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시행 점검을 완료했다. 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 건설근로자의 혹서기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강조하는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화건설은 우선 물 항목 점검을 통해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포도당)이 제공되는지 확인했다. 또 제빙기 등을 설치해 얼음을 제공하고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도록 했다. 그늘 항목에서는 차량 및 낙하물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에 그늘진 장소(근로자 휴게소)가 배치돼 있는지 점검했다. 햇볕 차단과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확인했다. 아울러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의자, 음수대 등의 휴게시설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독려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폭염 특보(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5분 이상 휴식을 전 현장에 적용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현장별로 '아이스크림 데이' 등의 이벤트와 수시 체온측정 등 건설근로자 건강관리활동을 적극 장려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화건설은 이번 혹서기 안전보건관리 점검에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인천 서창 꿈에그린' 건설현장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전사적으로 사례를 공유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건설현장은 건설근로자들이 현실적으로 휴식시간에 멀리 이동할 수 없는 환경을 고려해 지하층에 대규모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지하 휴게공간엔 선베드 100여개와 식수대, 대형 선풍기 등이 비치됐다. 이 곳에선 온열질환을 대비하여 보건관리자가 매일 오후 2~3시 사이에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순회점검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 이상 유무를 하고 있다. 폭염 특보 발령시에는 탈수예방을 위한 이온음료를 제공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데이'도 운영한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건설현장의 권오정 현장소장은 "한화건설은 본사 차원에서 혹서기 건설근로자들의 건강관리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무재해, 무사고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폭염이 지속되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혹서기 3대 이행수칙' 점검을 실시한다.

2018-08-02 09:33:44 채신화 기자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1617억원…전년比 34% 감소

대우건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96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은 5조616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도 3437억원으로 2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981억원으로 38.6% 줄었다.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연간 목표인 10조5000억원의 53%로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이 3조4378억원으로 61.2%를 차지했고 ▲플랜트사업부문(1조1283억원)이 20.1% ▲토목사업부문(8338억원)이 14.8%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2168억원) 등이 3.9%였다. 대우건설은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 매출비중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2만2000여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개정된 K-IFRS 도입 등으로 전반적으로 판관비가 늘었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회계 불확실성을 제거해왔고 양질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이익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8-08-01 17:54: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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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 比 2.2% 감소

올해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8139만6000㎡, 동수는 5.7% 증가한 13만7934동이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 3576만5000㎡로 전년 동기 대비 1.0%(36만3000㎡) 줄었다. 지방도 3.2%(150만6000㎡) 줄어든 4563만1000㎡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6390만4000㎡, 동수는 7.9% 증가한 11만2248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02만6000㎡(131만3000㎡, 4.6%), 지방 3387만8000㎡(116만7000㎡, 3.6%)이다.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7490만2000㎡, 동수는 0.3% 감소한 9만3146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475만4000㎡(623만㎡, 21.8%), 지방 4014만8000㎡(244만9000㎡, 6.5%)이다. 용도별 건축물 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2840만5000㎡, 상업용 2260만7000㎡, 공업용 827만5000㎡로 각각 17.2%, 2.4%, 1.2% 감소했다. 문교사회용(의료·문화시설)은 456만9000㎡로 6.9%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공업용 716만8000㎡, 문교사회용 329만2000㎡, 주거용 2200만7000㎡, 상업용 1744만9000㎡로, 각각 12%, 8.2%, 4%, 1.3%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공업용 781만5000㎡, 상업용 1683만7000㎡로 각각 9.5%, 2.6% 감소했다. 주거용 3238만9000㎡, 문교사회용 382만1000㎡로 각각 20.6%, 5.1% 증가했다. 세부 용도별 증가율은 ▲건축허가 제2종 근린생활시설(8.4%) ▲착공 판매시설(24.3%) ▲준공 업무시설(23.8%)을 보였다. 아파트 허가 면적도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어들었다. 그러나 착공(4.9%) 및 준공(44.0%) 면적은 늘어났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서울시(58.4%)와 경기도(7.0%)는 감소한 반면, 인천시(51.9%)는 증가했다. 지방은 경상북도(102.6%)의 면적은 증가한 데 비해 세종시(88.2%)와 광주시(75.5%)는 감소했다.

2018-08-01 17:54: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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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경남 고성·충남 보령·전남 '투자선도지구' 지정

경남 고성, 충남 보령, 전남 나주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남 고성군이 추진하는 '무인기 종합타운'과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 '빛가람 클러스터' 등 3개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총 13개 사업이 선정됐고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현재까지 5개 사업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개발지원법상 낙후지역이면 조세·부담금 감면과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가능하다.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7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기 연구·개발과 제작, 시험 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사업은 총 사업비 7376억원을 들여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마리나, 자동차 야영장 등을 포함한 복합 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137억원을 투입해 나주 KTX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클러스터를 만드는 사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계기로 약 8천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8-01 17:54: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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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7개 항공사 추가 배치

이르면 10월말 이후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7개의 항공사가 추가 배치된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추가 이전이 확정된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이다.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터미널 시설 재배치 공사(2018~2021년)에 따른 체크인카운터 부족문제와 1터미널의 항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항공사 추가 이전을 결정했다. 동일 항공사 동맹(얼라이언스) 배치를 원칙으로 했으며, 스카이팀 항공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전 결정된 7곳개 항공사는 첨두시간(운항 및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 등 항공사 별 운항특성과 지상 조업사 및 항공사 라운지 연계성, 여객 환승편의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됐다. 실제로 제2터미널 개장 이후 6개월간의 운항실적을 분석한 결과, 1터미널은 전(全) 시간대(06시∼21시)에 운항이 고르게 분산됐다. 그러나 2터미널은 특정 시간(17시∼18시)에만 운항이 집중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시설용량에 여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되는 7개 항공사는 운항 시간대가 제2터미널의 첨두시간대와 겹치지 않아 2터미널 혼잡을 가중하지 않으면서도 1터미널의 여객처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스카이팀 4개 항공사(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와 환승 및 코드쉐어(항공사 공동운항)가 활발한 항공사들이 2터미널로 이전됨에 따라 환승 시 편의성 제고와 코드쉐어 여객 오도착 감소 등이 기대된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쿠웨이트공항 운영사업 수주에도 기여하는 등 인천공항의 신(新) 성장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번 항공사 추가배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2터미널 확장 전까지 양 터미널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금년 중 수립 예정인 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2023년경 완공 예상) 이후를 대비한 항공사 재배치 계획도 차질 없이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2018-08-01 15:53: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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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위축에도 서울 아파트 평균가 7억원…지방은 한파

-한국감정원, 7월 주택가격동향 발표…전국 3개월째 하락, 서울은 상승세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전국 집값이 3개월째 내리막길이다. 그러나 서울은 아파트 평균가가 7억원에 달하며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는 모양새다. 반면 지방은 집값이 떨어져 한파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02%하락, 지난달과 같은 내림 폭을 보였다. 전국 집값은 지난 5월 0.03% 떨어져 5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후 석 달 연속 내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신규 공급물량 증가, 금리 상승, 부동산 관련 세금 규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0.23%에서 0.32%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7월 초 밝힌 여의도 개발 구상의 직접 수혜가 예상된 영등포구가 0.85%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반면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남구는 0.20%, 송파구는 0.08% 하락했다. 강북은 개발호재, 직주근접, 저평가 지역 등에서 강남지역과 갭 메우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마포구(0.56%), 중구(0.55%), 동대문구(0.52%), 용산구(0.50%)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아파트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주택 평균 가격은 5억7387만원, 아파트는 6억959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에 비하면 그들만의 리그가 열린 셈이다. 전국의 주택 가격 평균가는 2억8338만원, 아파트 평균가는 3억2014만원이다. 반면, 지방에선 한파가 불고 있다. 지방의 주택매매가격은 -0.12%에서 -0.13%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울산·경남이 경기침체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강원·충북·충남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1억8777만원, 아파트 가격은 2억320만원에 불과하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 평균의 1/3 수준이다. 7월 전국 전셋 값은 0.21%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수도권(-0.25%→-0.18%)과 지방(-0.25%→-0.24%)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0.06% 오르며 넉 달간의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초구의 재건축 이주수요와 직주근접 수요가 몰리며 지난달 서울 전셋값이 다시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국 월세는 0.11% 내렸다. 수도권은 0.05%, 지방도 0.16% 떨어졌다.

2018-08-01 15:52:53 채신화 기자
연내 오피스텔 1만1669실 분양...작년보다 3만실 감소

올 하반기 전국에서 오피스텔 1만1669실이 신규 분양된다. 지난해 하반기 4만2646실보다 3만여실이나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6603실, 서울 2075실, 인천 894실이다. 이밖에 부산(939실), 울산(640실), 대구(354실) 등 대도시 위주로 분양이 이뤄진다. 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5%로 지난해 5.22%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07년 상반기(6.92%) 조사 이래 11년 연속 하락세다. 서울은 4.82%, 경기는 5.09%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하락세이기는 하나 여전히 시중 예금 금리(2%대)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소액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다만 오피스텔 청약 양극화가 뚜렷하고 공급량도 줄어 선별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양극화되고 침체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오피스텔도 양극화가 뚜렷해 '잘 되는 곳'에만 수요가 몰리는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분양물량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중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옆에 짓는 '평택 고덕아이파크' 21~37㎡, 1200실을 공급한다. 289만㎡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동문(東門)과 인접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다. SRT지제역과도 가깝고 지하 2층~지상 3층, 5개층 규모의 상업시설에는 사우나, 대형마트, 패션 아울렛, 카페, 편의점, 약국 등이 들어선다. 6개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CGV)도 입점한다. . 현대건설도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3블록에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2블록 1381실 ▲3블록 1132실 등 2513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18~29㎡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 지역에 주상복합단지인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아파트 84~119㎡ 1425가구, 오피스텔 20~30㎡ 528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오는 11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 고등 자이'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을 분양한다. C2블록과 C3블록 사이로 상적천 조망이 가능하다.

2018-08-01 11:19: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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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여의도·용산 뜨니 마포까지 들썩…"1~2천 올리는건 기본"

-서울 재개발 계획에 낙수효과 톡톡…호가 뛰고 매물 회수후 관망하기도 #. 박 모씨(36)는 서울 마포구 'ㄹ'아파트 매매 직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집주인(매도자)이 이틀 만에 매매가를 2000만원 더 올렸기 때문이다. 매수자가 망설이자 집주인은 "앞으로 마포 일대는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며 매물을 회수해버렸다. 서울 마포일대 아파트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재개발 계획이 불을 지폈다. 용산과 여의도 일대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인접 지역인 마포까지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집주인들은 하루아침에 수 천 만원씩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며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잘 나가던 마포, 더 잘 나간다 "'ㄹ'아파트요? 매물이 아직 있는지 확인해봐야 돼요." 지난달 31일 마포구 일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수시로 아파트 물건을 확인했다. 최근 들어 매물이 일찍 팔리거나 회수돼 문의가 들어오면 재확인해야 한다고 중개업자들은 말했다.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인천이나 부산 등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자주 문의·방문한다"며 "워낙 아파트 가격이 자주 올라서 잠깐 망설이면 매물이 빠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엔 박원순 서울 시장의 '여의도 마스터플랜(여의도·용산 일대 재개발 계획)'이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를 새로운 업무와 주택지로 바꾸기 위한 '여의도 일대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산역은 서울역까지 지하화해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와 쇼핑센터를 들이고 각종 광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후 여의도와 용산역 일대 아파트 가격이 강남 일대와 견줄 정도로 급격히 치솟고 있다. 그러자 인접해 있는 마포구까지 기대 심리가 확산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02% 떨어진 가운데, 서울은 0.23%에서 0.32%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개발호재(동대문구 등), 직주근접(마포구 등)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특히 강북권에선 마포구가 0.56% 올라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값은 5.91% 상승했다. B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마포는 워낙 교통 여건이 좋아서 수요가 높고 가격도 상승세였다"며 "여기에 최근 여의도·용산 집값이 뛰면서 같이 오르는 추세"라고 했다. ◆ 여의도·용산보고 집주인들 '뒷짐' 실제로 마포구의 소형 아파트도 10억원 대에 진입했다. 마포구 일대의 아파트 가격을 견인하고 있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대표적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시를 보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 59.95㎡의 경우 올해 1월만 해도 8억3000만원(3층)에 거래됐다. 지난 5월엔 9억9500만원(18층)까지 올랐고, 현재는 10억 3000만원~10억 5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와 있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단지 84㎡도 지난 1월 저층은 9억원대(9억7500만원·2층)였으나, 5월 12억8500만원(7층)으로 치솟았다. 현재는 같은 타입 중층이 13억200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4단지 114.73㎡도 올해 1월 12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중순엔 14억원(5층)에 팔렸다. 공덕동 '래미안공덕 5차' 59.95㎡도 지난 1월엔 6억8000만원(1층)~7억8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이어 3월 7억9000만원(10층)~8억9500만원(13층), 6월 말 9억원(8층)에 거래됐다가 지난 주말엔 9억4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용강동의 경우 마포역과 인접해 있는 'e편한세상마포리버파크' 59.98㎡ 타입이 6월에 10억원(9층)~10억2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가 현재는 11억원에 호가되고 있다. '래미안마포리버웰'도 59.98㎡이 올 1월 9억원(12층)에 팔렸는데, 현재는 저층도 11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C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말에 9억2000만원에 내놨던 매물을 월요일에 2000만원 더 올리라고 하더라"며 "최근 1000만~2000만원 올리는 건 종종 있는 일인데 이마저도 회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주인들은 급할 게 없다는 입장"이라며 여의도, 용산의 집값 상승세를 보고 하반기엔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8-01 11:10: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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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민·지역과 국토종합계획 만든다

우리 국토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년)' 수립에 앞서 지역 발전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31일 세종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지역별 미래발전 비전과 새로운 이슈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14개 지역 연구기관이 모두 참석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미래 비전과 과제를 공유했다. 지역 연구기관들은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자치분권 등이 향후 국토정책에 영향을 미칠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충북과 강원에서는 경부축 중심의 발전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강원-충청-호남을 새로운 국토발전 축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역도시권 정책 추진 및 국토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제안도 이뤄졌다. 지방분권 기반의 대도시권 행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울산-대구-경남을 통합하는 1000만 광역생활권을 조성하는 한편, 세종권 광역 균형벨트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논의됐다. 압축도시의 보완책으로 '적정규모화(Smart Decline)' 전략을 추진하고, 체류인구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해 1시간 농촌 생활권을 구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적정규모화란 노후 공공시설을 재배치하고 읍면 단위의 연계협력을 활성화하는 등 집적 경제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선 제로에너지 스마트 도시 조성, 선도도시 조성, 전진기지 구축, 에너지·자율차·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등 의견도 제시됐다. 또 복지지역 최적 기준설정(Regional Optimum) 등 포용적 발전정책 추진, 낙후지역 집중 지원 및 광역경제권 협력을 통한 발전 격차 극복 등을 위한 공동체 생태계 조성 등의 아이디어도 나왔다. 국토부는 이날 논의된 결과와 국민·지자체·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계획은 미래 청사진을 보여주기보다는, 국민이 바라는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돼야 한다"라며 "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18-07-31 15:17:2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