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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시장 지각변동]<中> 지방선거 후 '재건축 시장'

여당 압승, 재건축 규제 기조 이어갈듯…일부 재건축 활성화 공약에 다른 전망도 6·13 지방선거 후 재건축 시장을 향한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승기를 쥔 여당은 정부의 기조에 따라 재건축 규제를 더 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강남 3구 등 서울 일부 지역 당선인이 경기 부양을 담은 공약을 내걸어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도 존재한다. ◆ 서울·경기·인천에선 '재건축 뒷전'될 듯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후 재건축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구조'에 칼날을 들이민 가운데 지방 정부(자치단체)까지 여당이 장악했기 때문. 이번에 당선된 수도권 시·도 지자체장의 공약만 봐도 그렇다. 서울·경기·인천에선 재건축보다는 도시재생 활성화 등으로 방점이 옮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3선에 성공, 현 정부의 재건축 규제 프레임을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박 시장은 뉴딜 및 재초환으로 마련된 재원을 '도시·주거환경 정비기금'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조합원 1인당 1억3569만원의 재건축 부담금 예상액이 통지된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 등 재초환이 적용될 단지는 부담금 폭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박 시장이 지난 8년간 제3종 일반주거지역 공동주택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해 온 만큼 한강변 재건축 단지 층수 제한 등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에 방점을 두고, 사회적 약자에게 공공주택을 보급할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약으로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과 사회주택 공급 확대'를 내걸었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택, 신생아 출산가정 아이사랑 공공임대를 특별공급도 공약했다. 그는 또 도시재생 연계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 공동주택 맞춤형 특화 리모델링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도 비슷한 분위기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도시재생 총괄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마을'을 추진한다. 신혼부부, 청년, 1인 가구 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하겠는 공약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 보유세 개편안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보유세 개편은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을 통해 다주택자·고가주택 보유자의 보유세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21일 보유세 개편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28일 전체회의에서 권고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 재건축 활성화 공약은 어쩌나 그러나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에 담은 후보도 대거 당선됐다는 점에서 또 다른 전망이 나온다.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 지자체장 당선인은 재건축사업 정상화에 힘을 보태는 공약을 내걸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압구정 현대,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사업 정상화를 적극 지원하고 과도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구제책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재건축 활성화, 관리처분인가,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을 공약에 담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재건축 촉진 및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밖에 서울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공약했던 후보들이 당선됐다. 일부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봤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부 당선인의 공약 등에 따라) 약간의 규제 완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부나 서울 시장, 여당의 기조가 정반대기 때문에 현실적으론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도 "여당이 압승했기 때문에 당분간 재초환 시행, 재건축 안전 진단 검증 강화, 재건축 연한(30년→40년) 연장 등 재건축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강력한 정책은 시장은 잠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시장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주거 공급 관련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18-06-18 11:20: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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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등 부동산간접투자, 초저금리시대 '효자'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부동산 간접투자의 효자로 떠올랐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0%가 지속되면서 은행에 돈을 맡길 수록 손해보는 시대다. 과거 처럼 예·적금 중심의 재테크 방식으로는 돈을 불릴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은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데다 주식 등 직접투자 상품 처럼 전문지식이나 노하우가 부족해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 열풍을 부추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와 국토교통부,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리츠의 전체 자산 규모는 35조 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2.2% 증가했다. 2015년 18조원에 비해서는 두 배 가량 덩치가 커졌다. 리츠 수는 2015년 125개에서 200개로 증가했다. 리츠는 자금을 모아 오피스, 호텔 등 부동산이나 물류, 리테일 등 부동산과 관련된 곳에 투자해 올린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간접투자기구를 말한다. 전체 부동산간접투자 상품자산 95조9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0%에 달한다. 2012년 만 해도 32%였다. 같은 기간 부동산 펀드 비중은 2012년 말 67.4%에서 2017년 말 64.0%로 줄었다. 2017년 말 기준 전체 리츠 자산 규모 대비 위탁관리 리츠 자산 규모는 83.2%(28조70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업구조조정 리츠 및 자기관리 리츠가 각각 15.8%(5조4000억원), 1.0%(3550억원)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자산별로는 2017년 말 기준 복합형(146.6%), 주택(67.7%), 호텔(18.6%), 오피스(10.4%), 리테일(10.0%), 물류(-3.5%) 순으로 확대됐다. 전체 리츠 자산 규모 대비 투자자산별 비중은 주택 및 오피스 리츠 자산 규모가 각각 55.2%(19조1000억원), 28.4%(9조8000억원)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지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리츠의 지난해 평균 배당수익률은 7.6%에 달한다. 특히 리테일과 오피스 부문은 각각 9.7%, 7.3%에 달한다. 최근 리츠 자산 규모의 확대는 지난해까지 관련 규제 완화 및 부동산 시장 호조세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2016년 1월 사모형 위탁관리 및 기업구조정 리츠의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했다. 10월에는 리츠 상장요건도 완화(비개발·위탁관리리츠 상장요건 중 매출액 기준 100억원에서 70억원↓)돼 진입 문턱이 낮아졌다. 지난해 3월에는 공모 및 상장 리츠관련 거래제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국회를 통과 했다. 지가상승 등 자산 가치상승에 따른 주가상승 및 매각차익도 자산 규모의 확대된 것도 한 이유다. 전국 지가지수는 2015년 말 97.6포인트 수준에서 최근 2018년 4월 기준 105.5포인트로 8.1%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대도시 및 서울 지역이 각각 9.2%, 9.1%로 크게 증가했으며 그 밖에 지방(8.4%), 수도권(7.9%), 시지역(7.2%), 군지역(6.5%) 순으로 상승했다. 전국 지가변동률은 2008년 말 -0.3%에서 2009년 플러스로 전환됐고, 2017년 말 3.9% 수준까지 확대됐다.

2018-06-17 13:48: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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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일·우미건설 컨소시엄,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세운다

임대료 주변 시세 95% 이하…전체 세대수 33% 이상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우·제일·우미건설 컨소시엄을 올해 '1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LH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수원고등 A-2는 대우건설, 한국토지신탁을 ▲하남감일 B-8은 제일건설, 중흥건설, 대한토지신탁을 ▲경산하양 A-5는 우미건설,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LH는 지난 3월 30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1차)' 대상지구 3곳에 대한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다. 당시 건설사, 신탁사 등 20여개사 이상이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지난 14~15일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엔 지난해 11월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의 제도 개선 내용이 반영됐다. 일반세대의 임대료를 주변 시세 95% 이하로, 청년세대의 임대료는 시세 85% 이하로 낮췄다. 아울러 무주택자에게 먼저 공급하고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을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LH 관계자는 "선정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라며 "또 청년·일반주택 세대별 가구 비율에 맞는 상품구성,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 산정, 각 지구의 콘셉트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시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한다. 이어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2018-06-17 11:23: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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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2%로 최대 3500만원까지"…중소기업 청년 대출상품 출시

국토부,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 상품 출시…최대 4년 中企 취업·창업 청년 대상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에게 연 1.2% 저금리로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및 청년 창업자를 위한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일 발표한 '청년 일자리 대책' 후속 조치로, 2021년 12월까지만 운영한다. 대출 대상은 ▲지난 3월 15일 이후 중소기업에 생애 최초로 정규직으로 취업했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청년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다. 만 34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경우엔 만 39세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유흥주점 등 사행성 업종이나 공기업·정부·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등에 취업한 자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 주택은 임대보증금 5000만원, 임차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이다. 대출 기간은 2년이며, 1회(2년) 연장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임대보증금의 100% 이내, 최대 3500만원까지다. 보증금 3500만원 이하는 보증금 100%, 보증금 3500만원~5000만원은 3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인 우리·국민·신한은헹에서 오는 25일부터, 기업·농협은행에서 7월 2일부터 가능하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안심대출보증을 전세대출 담보로 취득하도록 해 전세금 미반환 위험을 없앴다. 사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6개월 단위로 차주의 고용 상태 또는 창업 지속 여부 등을 확인한다. 중소기업에서 퇴직, 대기업 등으로 이직, 청년 창업자로서 휴업·폐업할 경우엔 가산금리 2.3%포인트를 부과한다. 다만 청년 취업자가 소속 중소기업의 휴업 또는 폐업으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퇴직하거나, 청년 창업자가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한 경우엔 가산금리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인당 이자 부담이 최대 연 70만원까지 줄어들 것"이라며 "중소기업 취업 청년과 청년 창업자의 주거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1:14:20 채신화 기자
[분양캘린더] 6월 셋째주 '분양 활기'…전국 14곳, 7422가구 청약

분양 시장이 '지방선거 휴식기'를 끝내고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6월 셋째 주에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확정 지으면서 활발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총 7422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5곳에서 문을 연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오는 20일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고덕자이'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고덕 자이는 고덕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48~118㎡, 총 1824가구 규모다. 이 중 86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고 명문 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은 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 1175-28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15㎡ 규모다. 총 1497가구 중 6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있다. '고덕자이'와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향후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토 아파트'다. 협성건설은 오는 21일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 단지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동작구 내 1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74가구와 지상 3층~지상 5층에는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 198실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연면적 약 1만6000㎡ 규모의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도 조성한다. 견본 주택은 5개 단지에서 오픈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22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원에 장위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506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65실 등 총 671가구 규모다. 같은 날 SK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래 3차 SK뷰'의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지하 5층~지상 39층, 8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84㎡ 아파트 999가구와 전용면적 28~80㎡ 오피스텔 444실 등 총 1443가구 규모다. 이 중 5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18-06-17 09:42: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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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분양시장 최대어 '고덕 자이'…'로또 청약' 기대감↑

'로또 아파트' 전성시대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동가홍상(同價紅裳·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한 단지로 눈을 돌렸다. 서울 강동구에 공급하는 '고덕 자이'가 적극적인 마케팅 없이도 하루 평균 200~300통의 문의 전화를 받는 배경이다. 고덕 자이는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불릴 정도로 물량이 많고 분양가가 낮아 주목받고 있다. ◆맹모(孟母)마저…"이왕이면 차익도 기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 자이' 견본주택엔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이 몰렸다. 일반 분양 물량이 864가구로, 다른 단지의 2~3배가 넘는 규모인 만큼 청약 당첨 기대감이 높은 영향이다. 고덕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18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전용 면적별로 ▲48㎡ 15가구 ▲52㎡ 22가구 ▲59㎡ 348가구 ▲74㎡ 68가구 ▲84㎡ 408가구 ▲101㎡ 2가구 ▲118㎡ 1가구 등이다. 이 중 369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고덕자이는 지난 4월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만큼 애태웠던 수요자·투자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정부와의 분양가 협상으로 분양이 늦어졌다. 고덕자이의 엘리베이터 면적이 공급 면적에서 제외돼 인근 단지와 분양가 산정방식이 달라졌기 때문. 결국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엘리베이터 면적을 공급 면적에 포함시켜 분양가가 다시 산정됐다. 입지조건 중에선 학군이 눈길을 끈다. 인근에 한영고(일반고), 배제고(사립고), 학영외고(특목고) 등 명문고로 알려진 3개 학교가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교육환경을 고려해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 400평 규모의 도서관·독서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맹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30대 김 모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어 기반시설이 깔끔하고 학군이 좋은 단지를 찾게 됐다"며 "가격이 부담스러워 대출을 생각하고 있지만 시세차익을 생각하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0대 초중반의 신혼부부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고덕 자이의 특별공급 중에서도 신혼부부의 물량이 절반(172가구)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임종승 GS건설 고덕자이 분양소장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조건이 완화되고 공급비율도 확대되면서 분양 전부터 신혼부부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특히 그동안 청약이 미달하면 일반공급으로 전환됐는데, 이번엔 추첨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점수와 상관없이 당첨될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시세차익 1억~2억원…지하철 개통도 호재"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수요도 높았다. 고덕자이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3.3㎡ 당 244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7억92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평균 8억4000만원대)와 비교하면 2억원 가량 저렴하다. 가장 넓은 가구인 전용 118㎡의 분양가도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최근 은퇴한 60대 채 모씨는 "천호동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생각보다 집값이 안 오른다"라며 "고덕 자이는 학군, 교통이 좋고 향후 개발 호재도 있어서 시세 차익을 생각하면 노후 대비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고덕 자이가 위치한 강동구의 최대 맹점은 지하철로 강남권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러나 올 가을 9호선이 개통되면 강동구에서 강남권 이동이 수월해진다. 이미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로 인근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향후 지하철역이 개통하면 시세가 더 오를 전망이다. 임 분양소장은 "지금 실거래가는 예비타당성 조사 이전인 4월 거래가이고, 9호선 4단계 부분이 전혀 반영 안 됐다"라며 "지하철은 개통 확정, 착공, 개통 등 3번 강하게 상승하는데 아직 확정되는 1단계도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고덕 자이 청약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당해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8일 발표하고 계약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다.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2018-06-17 09:38: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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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 현장전망대 운영

현대건설은 이달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의 사업부지가 위치한 입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현장전망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장전망대는 3층 높이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995번지(별내지구 상업용지 16블록)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방문객에게는 사업설명회, 전문 상담 등을 통해 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66~134㎡ 총 578실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별 ▲66㎡A 205실 ▲66㎡B 82실 ▲74㎡A 123실 ▲84㎡A 164실 ▲134㎡A 1실 ▲134㎡B 1실 ▲134㎡C 2실 등으로 구성된 생활숙박시설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 및 중도금 대출 규제도 없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은 별내신도시 내 최고층(46층) 단지이며, 힐스테이트 브랜드로는 첫 분양단지다.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조망권을 확보했고 지상의 주차공간을 최소화했다. 또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춘선과 함께 2023년 개통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완공되면 송파구 잠실까지 10 정거장,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별내북부역(가칭)도 2021년 개통된다. 이 밖에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의 대형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별초, 한별중, 별내고 등의 학교와 병원, 별빛도서관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힐스 에비뉴 별내 스테이원 상업시설'도 공급한다. 이는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역세권 상업시설로, 유동인구 흡수를 위해 외부고객 동선을 고려해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2097-33번지에 6월 중 개관한다.

2018-06-15 14:41: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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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필리핀에 2.2조원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짓는다

SK건설은 필리핀 정부와 친환경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2조2000억원 규모다. SK건설은 지난 5일 열린 필리핀 대통령 초청 비즈니스 포럼에서 필리핀 북부 루손섬 케손주에 600MW급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IPP) 계획을 제안했다. 이 발전소는 초초임계압 방식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최종 발전효율을 기존 발전소 대비 약 15%를 올려 석탄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먼지 배출도 환경영향평가 기준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발전소다. 필리핀에 외국 사업자 최초로 초초임계압 방식의 기술이 적용되면 필리핀 투자청으로부터 별도의 선도사업으로 인정, 최대 6년까지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전력요금이 높아 산업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건설 기간 내 3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산업은행, KDB인프라펀드 등 국내 기관에서 직접 참여를 검토 중인 대규모 민자사업이다. 필리핀 '두테르테노믹스'의 핵심인 인프라 확충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이 사업을 기반으로 플랜트뿐만 아니라 인프라 분야에서도 새로운 민자 사업 기회가 생길 전망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필리핀에서 국내 자금을 활용한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해 전력공급난을 해소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SK건설의 강점인 개발형 사업 역량을 살려 앞으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계속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2018-06-15 14:04:5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