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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뛰어넘는 과천 분양가에도 청약자 1만2000명 몰려

서울 강남보다 비싼 분양가에도 경기 과천시 새 아파트 청약에 1만2000명 이상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7일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시 주암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59가구 모집에 8315명이 신청해 평균 52대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모두 마감됐다. 특히 과천 지역 내 거주자가 대거 몰린 것이 특징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 타입에서 나타났다. 27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에서만 531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9.67대1로 집계됐다. 과천 거주자 외 기타 지역 청약자는 2436명에 달했다. 앞서 지난 25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당시 189가구 모집에 3724명이 몰리며 관심을 확인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산하면 총 1만2039명이 신청한 셈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책정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7억6200만원 75㎡ 21억9500만원 84㎡ 24억4600만원 수준이다. 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 주요 단지보다 높은 금액이다. 그럼에도 인근 시세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과천 주암동은 행정구역상 과천에 속하지만 서초구와 맞닿아 있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이 청약 수요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높은 분양가로 인해 금융 규제의 영향도 만만치 않다. 수도권 대출 규제 기준에 따라 전용 84㎡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약 24억원 분양가 가운데 최대 18억원가량을 자기자본으로 마련해야 한다. 자금 마련이 수월하지 않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청약 결과는 강남을 넘어서는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희소성과 입지를 고려한 청약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과천이지만 사실상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2025-08-27 14:32:5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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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줍줍까지 한눈에? 직방 청약 서비스 대폭 강화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아파트 청약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직방은 27일 자회사 호갱노노와 함께 전국 무순위 청약 단지 목록을 포함한 아파트 분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양' 메뉴를 새롭게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직방과 호갱노노에서는 이용자가 아파트 청약 단지를 확인하려면 단지명을 직접 검색하거나 지도를 통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마련된 '분양' 메뉴를 통해 청약이 진행 중인 단지와 단지별 세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홈과의 연계 신청도 가능해졌다. 앱 메인 화면에서 '분양' 메뉴를 클릭하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등 주요 지역별 청약 단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지 현황은 일정에 따라 '분양 예정' '분양 임박' '청약 중'으로 구분돼 있어 이용자가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세부 페이지에서는 가구 수와 타입별 분양가 청약 일정 청약 경쟁률 학군 정보 등 실질적인 의사 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약을 준비하는 실수요자가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직방은 무순위 청약 전용 메뉴도 별도로 마련했다. 무순위 청약은 계약 취소나 미계약으로 발생한 잔여 세대를 최초 분양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최근 2030 청년층과 신혼부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흔히 '줍줍'으로 불리는 이 방식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청약 기회를 얻기 어려운 젊은 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새롭게 마련된 분양 메뉴를 통해 아파트 청약 관련 정보를 더욱 직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청약을 준비하는 모든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청약 시장 내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08-27 14:32:3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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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건설산업 안전문화 정착"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산업 체질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산업이 저성장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건설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장관과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인사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주요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백만명, 국내총생산 중 건설투자액 15%,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수출분야에서 세 번째로 1조 달러 달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했지만 건설산업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먼저 건설산업의 신뢰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중대재해를 근절해야 한다"며 "건설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올 한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모델도 강조했다. 그는 "건설이 스마트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전통적 시공기술에 AI, 빅데이터, IOT 등 첨단장비 및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기술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 회장은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는 시장에서는 개별 기업의 생존마저 위협하고, 이는 안전사고, 부실시공, 하도급대금 및 임금 체불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해 건설산업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다"며 "적정공사비와 적정공기가 확보되는 시장 질서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최태진 현도종합건설 대표는 200만 건설인을 대표해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하는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현장에서 각종 안전수칙 준수, 안전시설 설치 및 활용 생활화, 안전투자 확보 및 충분한 공기와 공사비가 보장되는 건설시장 선진화 노력 등을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 한편,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건설인 111인이 정부 포상 및 각종 표창을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35년간 주요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건설 발전에 공헌한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이 수여받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7 11:42: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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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9일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 타입별로 살펴보면 △59㎡A 133세대 △59㎡B 95세대 △59㎡C 272세대 △59㎡D 234세대 △59㎡E 112세대 △84㎡A 41세대 △84㎡B 302세대 △84㎡C 181세대 등이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605만원이다. 계약금 5% 중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서부산권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향후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약 7만6000명과 주택 약 3만 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인접한 명지국제신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명지IC 등이 가까워 부산 도심은 물론 김해, 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에는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와 대형 수변공원, 의료시설,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주택형 별로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59㎡A, B, C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59㎡E타입의 경우 2개의 팬트리가 마련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B타입은 팬트리 2개, C타입은 현관 창고, 펜트리와 알파룸이 모두 마련되는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독서실, 골프클럽, 그리너리 카페,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시니어클럽, G.X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1370세대의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로 희소성 높은 소형 평형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며, 풍부한 인프라와 국가시범 스마트시티라는 미래가치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237-9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7 10:46:0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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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도곡 아테라' 청약…"강남 중심에 단 10세대"

금호건설은 강남구 도곡동에 선보이는 '도곡 아테라'의 청약을 오는 29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규 단지다. 도곡 아테라는 강남구 도곡동 547-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7층, 총 8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4㎡~76㎡로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번 분양은 청약 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 물량은 10세대다. 청약은 오는 29일 접수를 시작해 다음달 3일 당첨자 발표다. 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다. 지하철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 등 주요 환승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가까워 강남 전역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중심지인 강남업무지구(GBD)가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까지 충족한다. 이와 함께 '강남 8학군' 중심지에 위치해 역삼초·언주초·은성중·은광여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도곡 아테라는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입지 경쟁력과 주거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 이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예정돼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7 10:20: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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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4억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에서 32개국 출신 유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기부로 현재까지 44개국 2745명의 유학생들이 총 108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받았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이중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으며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규모를 확대하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스테파니 아르구에조 가오나(이화여대 국제대학원)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희생의 결실이 한국의 발전으로 이어진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수혜자로서 감사드리며 한국과 콜롬비아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중근 이사장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장학금이 유학생들의 고국과 대한민국을,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후손인 스테파니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미얀마 등 참전국 출신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엔데이는 1945년 10월 24일 유엔 창설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한국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기념됐다. 그러나 북한의 유엔 가입 이후 1976년 폐지됐다. 이 이사장은 "6·25전쟁은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유일하게 60개국이 참전한 전쟁"이라며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하면 미래 세대 교육과 외교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이번 장학금 외에도 교육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전국 130여곳 학교에 기숙사 '우정학사'를 기증하고 우정학원 산하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창신대학교를 인수해 신입생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우정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학교 600곳, 교육용 칠판 60만개, 디지털피아노 7만여개를 기부했다. 현재까지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1조2000억원 규모를 기부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7 10:19:4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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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특허 출원

GS건설이 현장의 다양한 기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기반의 실질적인 혁신 도구들을 도입하고 있다. GS건설은 구조 설계 도서를 검토할 때 휴먼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도면을 검토, 비교를 자동화 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AI가 설계 도면을 인식하고, 이를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오류를 탐색하고, 기존 도면과 업데이트 된 도면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히스토리를 자동으로 관리한다. 기존에는 구조 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양하고, 설계 변경이 빈번해, 각 도서 간의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특히 인력에 의존한 도면의 단순 비교 작업은 휴먼 에러의 가능성과 변경된 도면의 히스토리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업무 효율성 역시 낮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S건설은 2024년부터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팀워크와 함께 AI 활용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2025년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이번에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GS건설은 시공 오류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설계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 졌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 환경이 구성돼 실시간으로 이슈 공유와 부서 간 연계 업무가 수월해 졌다. GS건설은 AI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 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7 09:47: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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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인프라' 디에이치 아델스타, 1순위 전 타입 마감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원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과천 내 최고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프리미엄과 입지 장점이 흥행을 이끌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1순위 청약에는 총 159가구 모집에 8315명이 신청해 평균 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59㎡A에서 나왔다. 27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531명을 포함해 총 2467명이 몰리며 19.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B(22가구 모집, 13.23대 1) ▲59㎡C(13가구 모집, 11.77대 1)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5㎡ 타입은 28가구 모집에 186명이 접수해 6.64대 1을 보였고 84㎡는 ▲A(6가구, 7.67대 1) ▲B(33가구, 5.64대 1) ▲C(22가구, 6.14대 1) ▲D(8가구, 3.75대 1) 순이었다. 앞서 지난 2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흥행을 보였다. 총 189가구 모집에 3724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7대 1을 기록한 것이다. 청약 유형별로는 생애최초(1721건)와 신혼부부(1415건)에 신청이 집중되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난 주말 견본주택 오픈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과천에서 가장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의 위상과 서초 생활권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 장점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 가구에 커튼월룩 외관과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일부 타입에는 건식세면대와 팬트리를 마련하는 등 특화 설계도 주목을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 내 최고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와 입지적 장점이 실수요자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당첨자 가점에 따라 실제 청약자의 수요층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9개 동, 총 8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34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일, 정당계약은 9월 15~18일 나흘간 진행되며 입주는 2029년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7 08:47: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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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아파트는 어떨까?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현대건설이 조성하는 대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중심상업지역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심상업지역에는 상업시설,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 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되고 초기 분양가는 높은 편이지만 입주 후에는 가격 상승폭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운정신도시, 동탄2신도시 처럼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역세권에 조성되는 중심상업지역은 관공서 및 생활 인프라 등이 집중되면서 랜드마크 입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SRT 동탄역 주변에 구획된 중심상업지역에 공급된 '동탄역 롯데캐슬' 주상복합아파트 전용면적 84㎡ 시세는 분양가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A타입은 분양가 4억 중반대에서 최초 공급됐으며 현재 평균 시세는 15억6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2021년 6월 입주하면서 바로 길 건너 아파트를 제치고 대장주로 떠올랐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창원 메트로시티 등도 중심상업지에 공급된 단지이지만 신도시 역세권 중심상업지역에 비해 유동인구 흡수에 차이를 보인다는 평가다.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하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3413가구의 매머드급인데다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유치, 주거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경의중앙선 운정역까지 보행데크로 연결돼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반경 1㎞ 내 지산초, 와동초, 한가람중, 가람도서관 등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운정호수공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는 인프라가 다수 몰려 있어 주택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특히 대형 상업시설 인근 단지는 수요자들의 편의성 때문시세 상승에 호재로 꼽힌다"고 말했다.

2025-08-26 14:58:4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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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분양 막차?…올해 마지막 분양 예고 줄줄이

분양시장이 살아나는가 싶더니 수도권에서도 올해 3분기를 끝으로 분양을 마무리하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를 끝으로 분양 마감을 예고하는 시·군·구별 지역은 서울에서는 동작구과 마포구를 비롯해 경기 광명시와 강원 춘천시 등 39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역의 계획된 일반분양 물량은 총 2만4167가구(임대, 공공 물량 제외)다. 하반기 들어 높은 분양가와 대출규제 등으로 청약경쟁률이 주춤했지만 물량 감소로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도 커졌다. 전국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해 분양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지역에서는 수요자들이 올해 안에 청약을 해두자는 심리가 강해진다"며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과 공급 희소성이 작용해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1번지 일원에 짓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춘천 지역의 마지막 민간부문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84·144㎡, 총 218가구로 공급된다. 경춘선 춘천역, 남춘천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대로 오갈 수 있다. HJ중공업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 200-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교동 기린동산빌라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123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을 이용해 시청역, 광화문역, 여의도역 등을 오갈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지역의 올해 마지막 민간부문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17개동, 총 1,7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을 이용해 용산역, 서울역, 종각역 등으로 오갈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267-8번지 일원에 짓는 '탑석 푸르지오 파크7'을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 지역의 올해 마지막 민간부문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3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의정부 경전철 송산역, 7호선 탑석역(예정)이 인근에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6 14:05:0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