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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롯데칠성과 온열질환 대응 공동 캠페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여름철 막바지 폭염 속 근로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온열질환 대응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을 비롯해 이정수 인프라수행혁신실장, 안전보건운영팀장 등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들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 참여형 행사와 경영진의 안전점검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기초상식 퀴즈를 진행해 정답자에게 온열질환 물품(쿨토시, 쿨마스크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폭염 대응 요령을 익혔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과 롯데칠성음료는 현장에서 일하다가 언제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시원한 음료차량(게토레이, 이프로)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 갈증과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 후에는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이 직접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장을 돌며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는 단순히 캠페인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관리 체계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보완하기 위함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를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해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해당 협약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활동이다. 이를 통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 실장은 "올여름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진 만큼, 막바지까지 근로자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며 "현장직원 모두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1 10:44: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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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집씨통' 캠페인…"일상 속 ESG 실천"

DL이앤씨는 임직원이 직접 묘목을 길러 숲 만들기에 동참하는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집씨통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숲가꾸기 활동이다. 도토리 씨앗을 가꿔 묘목으로 키운 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심는 프로그램이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노을공원이 건강한 숲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장기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집씨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 임직원은 올해 초 도토리 씨앗이 담긴 화분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정성껏 길렀다. 최근에는 잘 자란 도토리 묘목을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했다. 이어 올 10월 말 노을공원을 찾아 묘목을 심어 생태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집씨통 캠페인 외에도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 '종이컵 제로 캠페인', '탄소저감 활동' 등을 통해 임직원이 일상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를 동시에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1 10:44: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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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써밋', 해외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 협업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써밋(SUMMIT)에 해외 프리미엄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지 내 조경 공간에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고, 예술적 감성을 더한 휴식의 공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써밋 리뉴얼을 통해 단순한 고급 주거 브랜드를 넘어 '성취하는 삶의 정점'을 조명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은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해외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의 협업은 해외 유명 가구 수입사인 파넬(Parnell)과 진행할 예정이며, 벨기에의 트리뷰(Tribu)와 스페인의 간디아 블라스코(Gandia Blasco)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아웃도어 가구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에르메스 그룹의 하이엔드 패브릭 브랜드인 메타포(Metaphores)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단지 내 아웃도어 가구에 정교한 패브릭을 더해 가구와 공간, 감성이 어우러지는 고품격 커뮤니티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예술적 경험과 함께 써밋이 지향하는 삶의 정점에서 누리는 가치를 일상 속에서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삶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 누리는 작품과도 같은 주거 공간 속에서 세계적 브랜드와 함께하는 여유를 입주민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써밋 입주민이 정점에서 누리는 편안한 휴식과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의 품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써밋의 해외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의 협업은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를 시작으로 써밋 브랜드의 주요 프로젝트에 선별적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1 10:34: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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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분양 정보, '직방'에서도 확인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직방과 주택공급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연내 호갱노노, 직방 등 직방 운영 플랫폼 내 'LH 전용공간'이 개설되며, 이를 통해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 정보부터 선착순 분양 중인 주택, 상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분양 관련 정보연계 구축을 마친 뒤, 건설·매입·전세 임대주택 정보까지 연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H 이 사장은 "LH가 공급하는 주택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하였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국민께 필요한 주택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방 안 대표는 "LH와 주택공급 관련 데이터 공유를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주택 관련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1 09:36: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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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베트남 년짝대교 개통식 개최

금호건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잇는 년짝대교(Nhon Trach Bridge)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통에 따라 이날 오전 7시부터 교량이 전면 개방되었으며, 이를 통해 동나이와 호찌민을 오가는 구간의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에는 베트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베트남 혁명기념일 80주년으로 우리나라 광복절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국가적 기념일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행사는 주요 인사 축사에 이어 리본 커팅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전역에서 열린 주요 개통식과 착공식이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년짝대교는 동나이강을 가로질러 호찌민시와 롱탄·저우저이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길이 2.6k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이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PMU)이 발주하고,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지원한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을 맡아 2022년 9월 착공했으며, 이번 달 년짝대교의 연결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개통식이 개최됐다.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교량 위를 걸어보거나 기념사진을 찍는 주민들로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한 지역 주민은 "년짝대교가 개통되면서 이제는 강을 건너기 위해 한참을 돌아가거나 배를 탈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제 호찌민과 메콩델타가 훨씬 가까워진 만큼 앞으로 지역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년짝대교 개통으로 메콩델타 지역의 주요 산업지대와 농수산물 집산지가 직접 연결되면서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수출입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인근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년짝대교는 베트남 남부 지역의 경제와 주민 생활 향상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라며 "금호건설의 축적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외에서 우수한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0 16:16:0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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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중심에 선 현대건설...정치권 압박에 현장 문제까지

현대건설이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 관저 공사를 맡아준 대가로 영빈관 신축 수주를 약속받았다는 의혹에 이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특혜 논란까지 겹치며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의혹과 현장 논란이 동시에 불거지며 건설업계 1위사의 신뢰가 흔들린다는 지적이다. 현대건설은 20일 영빈관 수주 의혹에 대해 "경호처 요청으로 조감도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관저 공사 대가로 영빈관이나 가덕도 신공항 수주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현대건설은 2022년 대통령경호처에 새 영빈관 조감도를 제출하고 기초 설계작업까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총선 후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해당 사업은 중단됐다. 관저 내 설치된 스크린골프장 공사비 약 2억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의혹을 키우는 대목이다. 현대건설이 영빈관 신축 수주를 대가로 비용을 떠안았다면 뇌물공여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관저 공사 대가성 논란은 가덕도 신공항과도 연결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차례 유찰 끝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따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기본설계에서 공사 기간을 108개월로 늘려달라는 요구를 하며 사실상 철수했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현대건설의 단독 응찰 배경과 계약조건 파기 과정은 정경유착 게이트"라며 전면 수사를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도 의혹은 제기됐다.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SNS에 "윤석열의 탄핵 선고 직후 현대건설이 사실상 신공항 사업을 포기하는 108개월짜리 설계를 발표했다"며 "관저 공사와 신공항 특혜 수주의 연관성을 끊고 특검 수사를 피하려는 고의적 포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달 4일 김정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김건희 특검팀에 직접 수사 요청서를 전달하며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현대건설은 이에 대해 "108개월 설계 요구는 기본계획의 오류를 바로잡은 책임 있는 설계였음에도 특혜 의혹과 사익 추구라는 비난에 직면했다"며 "국책사업 지연을 의도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더 이상 참여를 지속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건 단순한 의혹일 뿐 사실관계와 무관하다"며 "공사를 해야 특혜가 성립되는데 사업을 포기한 상황에서 이런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현장 곳곳에서도 신뢰 논란에 직면하고 있다. 재건축 현장에서는 하자 논란이, 공공 인프라에서는 안전사고가, 정비사업에선 입찰 자격 문제가 잇달아 불거졌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재건축)에서는 입주 8개월 만에 복도 벽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현대건설은 "수축 차이에 따른 실금일 뿐 구조체 결함은 아니며 보수는 이미 완료했다"고 설명했지만 공용부 하자라는 점에서 입주민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기 오산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해 오산시에 기부채납한 고가도로 옹벽이 지난달 16일 붕괴했다. 지나가던 차량이 매몰돼 운전자가 숨졌으며 경찰은 현대건설 본사와 관계 기관을 압수수색하며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압구정3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일부 토지 지분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공사 입찰 자격 논란도 불거졌다. 이에 일부 조합원은 입찰 배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2025-08-20 10:22:5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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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부동산 직거래 매물 전수 인증 의무화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부동산 개인 직거래 매물에 대해 전수 인증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다. 시행은 내달부터이며 한 달간의 안내 기간을 거친 뒤 적용된다. 20일 당근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운영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제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당근부동산에 개인이 매물을 등록하려면 본인 인증과 함께 집주인이나 세입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매물 소유주가 직접 등록할 경우 등기부등본과 대조해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집주인 확인 매물로 표시된다. 이는 이용자들이 매물의 신뢰도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세입자나 소유주가 아닌 제삼자가 매물을 올리는 경우에는 집주인으로부터 확인을 받아야 하며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허위 매물이나 불법 중개 행위를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증 의무화 제도는 오는 한 달간의 안내 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매물은 순차적으로 게시판에서 미노출 처리된다. 결과적으로 개인이 올리는 모든 매물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직거래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당근 측은 "이번 제도는 플랫폼 내에서의 신뢰를 강화하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0 09:53:3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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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실버스테이 2기 세종·김포 유력…1500가구 공급 추진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고령층 전용 장기임대주택 '실버스테이' 2기 후보지로 세종과 경기 김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급 규모는 총 1500가구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실버스테이 2기 후보지를 협의 중이다. 세종과 김포 외에도 수도권 일부 지역이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는 LH 보유 택지뿐 아니라 민간 보유 부지를 대상으로 한 제안 공모도 병행할 예정이다. 실버스테이는 60세 이상 중산층 고령자를 대상으로 설계된 민간임대주택이다. 고령층 맞춤 설계와 함께 식사 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지난해 1기 사업지로는 구리 갈매지구가 선정됐고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구리 사업은 내년 말 착공해 2029년 입주가 예상된다. 공동주택 725가구 중 346가구가 실버스테이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아직 구체적인 후보지를 확정하지 않았다. 김계흥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현재 논의 중인 단계이며 연내 후보지를 공개하고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국토부는 10월 말 실버스테이 도입을 알리고 12월 말 사업지 발표와 공모를 동시에 진행했다. 실버스테이는 급속히 늘어난 고령인구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고령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중산층이 거주 가능한 노인복지주택은 부족하다. 기존 시장은 고가의 민간 실버타운과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주택으로 양분돼 있어 중간 수요를 흡수할 주거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버스테이는 유사시설 시세의 95% 이하 임대료로 공급하며 계약 갱신 시 증액률은 5% 이하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건설사와 금융사들도 실버스테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기 사업에서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경쟁했다. 사업자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지원도 공공지원민간임대 수준으로 제공된다. 다만 20년 장기 운영을 부담스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민간임대주택 운영 관계자는 "실버스테이가 중산층을 겨냥했지만 실제 임대료는 비쌀 수 있다"며 "20년간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할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8-20 09:51:5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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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개최

호반그룹이 올해 두 번째 혁신기술공모전을 진행하며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호반그룹은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5 HIT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는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 이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총 48개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창업진흥원(KISED), 글로벌 전자부품 및 스마트솔루션 전문기업 '솔루엠(SOLUM)'과 공동주최해 오픈이노베이션 활동 인프라를 넓히고, 파트너십을 통한 실수요 중심의 스타트업 및 신사업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시티(로봇, 건설혁신, 에너지신기술, 건설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스마트골프장, 자원순환, 디지털전환 등) ▲제조분야(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Ag-TECH, AI, 모빌리티, ESG, 드론 등) 등 네 가지 부문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내달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평가,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총 8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약 2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기술 PoC 및 테스트베드, 사무공간, 글로벌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한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투자, M&A, 구매, 채용 등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장"이라며 "유망 기업들의 기술이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소규모로 진행한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는 총 78개사가 지원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 방지 보안 솔루션 기술을 제안한 '㈜아치서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호반그룹은 향후 ㈜아치서울과 협력해 해당 기술을 리솜리조트 입점 점포의 QR주문과 객실 룸서비스 등에 적용하고 그룹 내 다양한 사업장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0 09:48: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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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KKR에 환경자회사 매각…1조7800억원 규모

SK에코플랜트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투자회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과 리뉴어스, 리뉴원, 리뉴에너지충북 등 환경자회사 3곳의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1조7800억원 수준이다. 리뉴어스와 리뉴에너지충북의 경우 잔여 지분을 확보한 뒤 일괄 매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대적인 사업 리밸런싱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도 추진 중이다. 모두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기업이다. 편입 예정 자회사 4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3500억원이다.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포함한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6800억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KR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와 KKR 양측의 파트너십이 더욱 돈독해졌음을 보여주는 징표"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SK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8-20 09:44:0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