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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에너지, 도브테일社에 항공기 배터리 공급

모비우스 에너지(Mobius.energy Corporation)는 도브테일 일렉트릭 아비에이션 (Dovetail Electric Avi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통근 항공기의 전기화 개조에 모비우스 에너지의 '허스키(Husky)' 배터리 모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비우스 에너지는 도브테일이 선주문을 받은 65대의 항공기 전기화 개조에 허스키 배터리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브테일은 오는 2025년까지 인증을 완료한 배터리 전기 통근 항공기를 상업화할 예정이며 모비우스는 인증 가능한 배터리를 공급해 도브테일을 지원한다. 도브테일의 창립자인 데이빗 도랄 대표이사는 "모비우스 에너지의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 모듈은 낮은 총 소유 비용을 제공해 지역 항공 서비스의 운영 비용을 40% 이상 절감하려는 도브테일의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비우스 에너지의 고정익 항공기(fixed wing aircraft) 출시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비우스 에너지의 창립자인 최유진 대표이사는 "도브테일의 통근 항공기 전기화 개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도브테일과 모비우스 에너지는 실용적인 접근으로 시장에서 증명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항공 산업의 제로 에미션(배기가스 배출량 제로)을 앞당기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비우스 에너지는 전기 항공기에 최적화된 안전한 고성능 배터리 모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도브테일 일렉트릭 아비에이션은 제로 에미션 지역 항공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고정익 통상 이착륙기를 배터리 전기와 수소 전기 동력 시스템으로 개조하는 파격적인 전기 항공을 선도하고 있다. 도브테일은 호주와 스페인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10-14 10:29: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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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집 팔고 싶다"…사상 초유의 '빅스텝'에 영끌족 '패닉'

[서울=뉴시스] 지난해 9월 가능한 모든 대출을 끌어모은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 서울 노원구에 내 집을 마련한 최모(33)씨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뉴시스 취재진의 질문에 "금리가 이렇게 가파르게 오를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씨는 "가뜩이나 불어난 이자로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또 오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며 "한계 상황에 이르렀고, 지금이라도 당장 집을 팔고 싶다"고 토로했다. 한국은행이 석 달 만에 또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받아 뒤늦게 집을 산 영끌족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예상보다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집값 하락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역대급 '거래절벽'이 지속하면서 마땅한 출구전략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로 접어들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내 8%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자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2일 치솟는 물가를 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연 3.0%로, 0.5%p(포인트) 인상했다. 한은 기준금리가 3%대가 된 것은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게다가 4월, 5월, 7월, 8월에 이은 5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도 처음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물가 추가 상승 압력과 외환 위험이 증대되는 만큼 대응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리가 크게 오르고, 거래절벽 속 집값이 하락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뒤늦게 주택 마련에 나선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갈수록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하면서 영끌족을 중심으로 하우스푸어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실제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중저가 단지가 몰린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영끌족의 주택 매도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집합건물 매도인 중 30대 이하 비중은 지난 3월 13.31% 기록한 뒤 월 14.66%, 5월 14.19%, 6월 14.28%, 7월 16.04% 등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7월 30대 이하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비율은 35.28~38.26% 사이를 유지할 정도로 높았다. 하지만 올해는 30대 이하 집합건물 보유자들의 매도 비중이 증가하면서 30%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다. 집값 내림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내리며 전주(-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도 0.28% 하락하며 전주(-0.25%)보다 낙폭을 키웠다. 전국·수도권 모두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0.22% 하락하며 전주(-0.20%)보다 더 하락했다. 20주 연속 하락으로, 2012년 8월 27일(-0.22%) 조사 이후 10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도봉구와 노원구가 나란히 0.4% 하락했고, 대단지가 밀집한 송파구(-0.31%), 은평구(-0.29%)의 하락세도 뚜렷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하락 우려로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발생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금리 상승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이자 부담을 느낀 2030 젊은 영끌족들의 매출 출회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달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주담대 금리 상단이 8%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부담을 느낀 영끌족들이 버티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잇단 금리 인상으로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잇단 금리 인상으로 원리금부터 이자까지 부담을 느끼는 영끌족이 증가했다"며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자금 부담을 느낀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금리가 오르면 오를수록 세대·지역 간 양극화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주택을 매매한 영끌족의 고통이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14 09:40:2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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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에어, 美 일렉트라 초단거리 이착륙기 도입

한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운영사인 민트에어가 미국 차세대 항공 회사 일렉트라 에어로와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hybrid-electric ultra-short takeoff and landing (eSTOL) aircraft) 구매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민트에어는 50대의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를 보유 선단에 추가해 도시 간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egional Air Mobility) 운영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14일 민트에어에 따르면 초기에는 기존의 지방공항 사이의 국내선 항로에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일렉트라의 초단기 이착륙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 활주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트에어는 성남시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항공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주요 거주 지역인 성남에서 출발하는 항공 서비스는 소비자의 이동 시간을 줄여 줄 전망이다. 경기 성남은 네이버, 카카오, 케이티 등의 테크 회사들과 스타트업이 몰려 있다. 서울 강남에서 26㎞ 거리다. 민트에어 최유진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션은 도심(urban)내 항로와 도시(regional) 간 항로에서 안전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항공산업의 탈 탄소화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50m 활주 후 이륙이 가능한 일렉트라의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는 안전성이 뛰어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낮다"고 말했다. 일렉트라 존 랑포드 대표이사는 "민트에어는 일렉트라의 차세대 전기 항공기의 저비용과 고성능의 장점을 인정하는 20여 고객사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렉트라의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는 축구장보다 작은 가로 90미터, 세로 30미터 크기의 활주로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온실 가스 배출이 낮은 저공해 저소음 비행기로서 816㎏의 화물 또는 9명의 승객을 800㎞(제주도, 울릉도 비행 가능)까지 운송할 수 있다.

2022-10-14 07:00:1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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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주거시설 운영에 증강현실 기술 도입

롯데건설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 내 사우나 시설 적용을 시작으로 올해 준공하는 반포 르엘,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등 5개 단지에 추가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증강현실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이나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환경을 덧입혀서,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주는 그래픽 기술이다. 기존 아파트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 시설은 이용 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며, 유사 기계장비 대비 조작 난이도가 높다. 이로 인한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증강현실 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판넬 및 사우나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가 표시된다. 이를 활용해 기계실 판넬 조작, 온도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관리자가 손쉽게 가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 C/S부문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시설 관리 플랫폼 구축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주거 만족도 증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0-13 15:18: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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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반포 르엘 “산과 계곡 옮긴 단지”

최근 찾아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 르엘'.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4분 정도 걸렸다. 초역세권인 단지를 향해 가는 동안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고속버스 터미널', '센트럴시티 터미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반포 르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동, 총 5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4㎡ ▲59㎡ ▲84㎡ ▲96㎡ ▲120㎡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곡선형으로 설계된 아파트 정문에는 르엘 로고가 부각돼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지 외관은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 선보이는 커튼월 룩 방식으로 시공돼 고급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입주민을 위해 전 세대에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공기청정시스템 등 특화시설을 적용했다. 주방에는 음식물 쓰레기 투입구·이송관을 설치해 밖으로 나갈 필요 없이 세대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에 오픈 발코니와 옥상 구조물 특화를 적용해 고급화를 추구했다"면서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곳곳에는 '반포 르엘'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정원 스타일의 라운지가든과 그린힐가든,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아쿠아가든 등 다양한 컨셉트로 조경이 조성됐다. 산수를 축소 해놓은 에코가든에는 대모산을 배경으로 설치된 '석가산'으로 산과 계곡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관이 빼어났다. 단지 내에는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다. '버블 플래닛(BUBBLE PLANET)', '계절소풍'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구성돼 있다. 실내 어린이 놀이공간인 맘스키즈카페와 독서실, 조식서비스가 가능한 L-다이닝카페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단지에는 입주민의 편리와 문화,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클럽, 프리미엄 독서실,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됐다. 특히, 지상 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배치해 입주민들이 도심 야경을 전망하는 등 고품격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에서는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단지는 대현·반원초등학교, 휘문·경원중학교, 휘문고등학교 등을 도보 거리로 이용 가능한 '교세권(교육과 역세권을 합친 말)'에 위치에 있다"면서 "주변에 강남세브란스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병원도 위치해 있어 '병세권(병원과 역세권을 합친 말)'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2-10-13 13:55: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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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해체 부지복원 분야 상용화 기술 확보

현대건설이 개발한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녹색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녹색인증 획득으로 향후 진행될 원전해체 부지복원 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술의 수준과 혁신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녹색성장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현대건설이 녹색기술로 인정 받은 원전해체 부지복원 기술의 공식 명칭은 '입도분류 및 양이온 교환 세척 공정을 이용한 방사성 세슘 오염토양 폐기물 감량 기술'이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크기별로 구분한 후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로, 방사성 오염토양 복원 분야에서 녹색인증을 받은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특히 현대건설은 원전해체 부지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방사성 핵종인 '세슘' 제거를 위해 염화칼륨을 세척 공정수로 사용했다. 칼륨과 세슘 간 이온 교환 반응을 이용하여 점토질 토양에 강하게 결합한 세슘이 떨어지도록 하고, 이후 세척수에 존재하는 세슘만 선택적으로 흡착·제거하는 공정을 진행한다. 세슘이 제거된 세척수는 100% 재이용할 수 있어 2차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원전사업 다각화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원자력 산업 전 반에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13 09:11: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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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우즈베키스탄서 민관합동사업 진출 추진

대우건설은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참여 계획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정원주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지난 5~6일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해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 등과 잇달아 면담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및 수력발전,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노후화 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개발사업과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발전사업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대규모 도로, 항만 건설 등의 다양한 인프라 개발사업 경험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등의 기술 경쟁력 및 실적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약속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보츠와나 카중굴라 교량사업,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등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도로,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의 민관합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2-10-11 15:21:5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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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노도강, 시장 침체에 집값 급락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을 통해 2030 세대의 아파트 매수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일대의 집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재건축 기대감으로 가격이 급등했던 단지들이 약 2억원가량 떨어졌다. 매수심리가 얼어 붙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도강 지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상계주공 14단지'는 지난 8월 전용면적 90㎡가 7억6000만원(1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같은 층의 거래가격(9억8000만원) 대비 2억2000만원이나 떨어졌다. 해당 단지는 평균 대지지분이 13.7평으로 다른 상계주공 단지들에 비해 가장 크고 용적률은 147%로 낮은 편이다. 통상 용적률이 150% 이하이고 대지지분이 15평 이상이면 재건축 사업성이 높다.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창동주공 19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60㎡가 6억6000만원(5층)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인 9억7700만원(6층)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22.2%(2억1700만원)에 달한다. 대부분 세대가 중소형 평형 이상으로 이뤄져 있는 해당 단지는 평균 대지지분은 16.5평, 용적률은 164%로 준수한 편이라 재건축 사업성이 높다. 동북선 경전철 개통 호재에 힘입어 재건축 추진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번동주공 1단지'는 지난 6월 전용면적 49㎡가 6억2000만원(9층)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8월 최고가였던 7억2000만원(5층)에서 1억원 하락했다. 재건축 기대감이 상당한 단지들의 매매가격이 약 1년 만에 평균 1억8000만원 이상 하락한 이유는 매수세 실종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매물도 줄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노원·도봉·강북의 이날 기준 아파트 매물은 7758건으로 지난달 15일(8209건) 기준 5.5%(451건) 감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매매 건수'를 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의 매매 건수는 389건에 그쳤다. 지난 8월(670건) 대비 41.9%(281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노원구의 매매 건수는 45건에서 17건으로 62.2%(28건) 감소했고, 도봉구(34건→19건)와 강북구(16건→8건) 경우 각각 44.1%(15건), 50.0%(8건) 줄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지난 7월에 이어 12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한은이 추가 금리인상을 할 경우 시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7%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대출 이자 부담으로 내 집 마련 수요의 위축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2022-10-11 14:48:55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