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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 제조사 아스트로엑스 지분 30% 투자

대우건설이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스트로엑스 전체 지분의 30%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의 신사업 창출전략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해 미래핵심 건설기술, 사회적 이슈 해결, 미래사회 대응의 3대 핵심과제와 상생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B.T.S'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스트로엑스는 B.T.S 프로그램의 1호 대상이다. 아스트로엑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레이싱)드론 제조사다. 전세계 13개국에 딜러사 보유로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로 1시간 30분 이상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륙무인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스트로엑스는 국내외 기술협력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자율비행 기능이 탑재된 실내 점검 및 감시 정찰용 소형 드론의 상용화 시기를 연내로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2년 호버바이크(비행오토바이)와 PAV(개인형비행체)의 시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천광역시 송도에 신규 아스트로엑스랩 개설과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한다. 향후 대우건설과 아스트로엑스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ㆍ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해 현장에 시범 적용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 (DW-CDS)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미 구축된 판매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합관리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연계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할 것"이라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24 09:34:4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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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업계 최초 인테리어 고객 견적 20만건 돌파

집닥이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최초로 고객 견적 20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서비스 론칭 이후 4년 7개월 만에 세운 기록으로 2019년 한해 7만 건 이상의 인테리어 견적문의 유치, 월 견적 최고치 8000건 달성에 이어 2020년 3월 누적 20만 건을 돌파했다. 집닥을 통해 거래된 누적 시공액은 3300억원으로 월 최고 거래액은 1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로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거래액이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안에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닥은 국내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 확대와 함께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2019년 5월부터 배우 차승원을 광고모델로 발탁, 마케팅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 영역의 인테리어 견적 문의, 시공 거래액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상업 인테리어 부문에서도 거래액 성장과 함께 관련 파트너스 시공업체의 입점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집닥 류민수 사업기획팀장은 "인테리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왔고 많은 분들의 공감과 관심을 받아 빠르게 성장해 왔다"고 말하며 "올해 온라인 인테리어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3-24 09:12: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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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유튜브 콘텐츠 'PC 활용팁' 인기몰이

SK건설은 최근 '업무 효율을 높이는 PC 단축키 사용법' 콘텐츠를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구성원을 포함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건설의 단축키 요정님 제 앞에 나타나주세요!'라는 제목의 이 콘텐츠는 SK건설에 재직 중인 신입 및 선배 구성원이 출연해 회사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이야기를 전개한다. 뛰어난 오피스 활용 능력을 겸비한 선배 구성원이 PC 사용이 미숙해 야근으로 고민하는 신입 구성원에게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단축키 사용법을 전수하며, 정시 퇴근을 돕는 게 주요 내용이다. 4분 분량의 이 콘텐츠에는 총 10개의 단축키 사용법이 소개된다. 이 중 화면 캡처 단축키(Win+Shift+S), 가상데스크톱 생성(Win+Ctrl+D) 및 이동(Win+Ctrl+좌/우 화살표) 단축키 등은 실제 PC 사용 시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하고, 직접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들과의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의 경우, 유튜브를 적극 활용해 기존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사 홍보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분양단지 및 견본주택 소개, 입주단지 소식, 부동산시장 전망 등 일반적인 정보 콘텐츠와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토크쇼 등 트렌디한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업무 관련 팁(Tip)들도 흥미로운 영상으로 제작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경열 SK건설 홍보팀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신설해 현재까지 40여개의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이번 콘텐츠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업무 효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를 통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3-24 08:51: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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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부담' 강남3구, 매수 위축…아파트 가격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공시가격 인상이 발표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공시가격 인상이 발표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동요하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매수세 위축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20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2% 상승해 일단 하락세가 멈췄고 일반 아파트는 0.05% 올랐다. 그러나 매수세가 멈춘 강남3구는 송파(-0.08%), 서초(-0.03%), 강남(-0.01%) 순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송파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714만원, 전세가는 1689만원이다. 송파구 부동산 시장에서는 장미1차(전용면적 82.45㎡)가 16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8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8억5000만원에 팔린 리센츠(전용면적 84.99㎡)는 18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송파구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리센츠 아파트의 경우 20일 이후 5개 매물이 등록됐다"며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자 매도를 결정한 집 주인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서초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121만원, 전세가는 2260만원이다. 아크로리버파크반포(전용면적 84.95㎡)는 2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호가가 35억원이었다. 지난해 11월 18억원에 팔린 잠원현대1동(전용면적 84.86㎡)는 1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남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160만원, 전세가는 2142만원이다.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전용면적 84.99㎡)는 2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9억7000만원에 팔렸다. 여기에 공시가격까지 뛰어올라 보유세 부담까지 더해졌다. 올해 공시가격이 급등하며 부동산 카페 등에는 보유세 걱정을 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특히 강남은 웬만한 전용 84㎡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보유세가 1000만원이 넘는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서 강남권에 3주택을 보유한 경우 보유세가 최대 1억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경제 충격이 커지고 있는데 보유세 폭탄까지 떠안게 되자 소득이 없는 은퇴고령자나 주택 투자에 '올인'한 직장인 사이에는 소득으로 보유세 감당이 어렵다는 의미의 '보유세 푸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보유세 감당이 어려운 일부 다주택자들은 전세를 반전세로 돌려 월세로 보유세를 충당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 팀장은 "보유세 부담으로 다주택자들은 팔려고 매물을 내놓을 것이겠지만 매수자들은 관망세가 나타낼 것"이라며 "매수세 하락 여파는 코로나19 및 대출규제 등으로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4 08:26: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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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리브온, 12.16대책 이후 서울 9억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 61% 감소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전후 3개월 대비 가격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은 매물검색부터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KB국민은행의 종합부동산플랫폼이다. 지난 2017년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금융이 30여년 동안 쌓아온 부동산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기존 부동산플랫폼을 'KB부동산 리브온'으로 새롭게 출범시켜, 국민의 내 집 마련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3월15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19년 9월16일~20년 3월15일)를 바탕으로 12.16대책 전후 3개월 대비 가격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감률을 분석했다. 12.16대책 직후 3개월 동안 거래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폭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컸다. 서울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실거래 신고건수는 3731건으로 대책 직전 3개월(9757건) 대비 61%(6026건) 줄었다. 이는 거래가격 9억원 이하 감소폭 대비 2.3배 큰 수치다. 거래 신고 기한 30일 이내를 고려하더라도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량 감소폭이 크다. 거래가격 9억원 이하 실거래 계약건수는 1만6837건으로 대책 직전 3개월 2만2726건 대비 25%(5889건) 줄었다.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 대비 감소폭이 좁혀졌다. 9억원 초과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3구는 대책 직전 3개월 4376건에서 대책 직후 3개월1274건으로 평균 70%(3102건) 감소했다. 강남구는 1646건에서 447건(72%, 1199건), 서초구는 1148건에서 334(70%, 814건), 송파구는 1582건에서 493건(68%, 1089건)으로 감소했다. 마·용·성도 1874건에서 832건으로 평균 55%(1042건) 줄었다. 경기도는 2454건에서 1077건으로 56%(1377건) 감소했다. 수원시 영통구는 239건에서 97건(59%, 142건), 성남시 분당구는 1293건에서 515건(60%, 778건), 과천시는 197건에서 31건(84%, 166건)으로 각각 줄었다.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9억원 초과 아파트가 밀집된 부산은 310건에서 228건(26%, 82건), 대구는 170건에서 98건(42%, 72건)으로 각각 줄었다. 12.16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곳은 경기와 인천 두 곳이다. 경기는 5만2771건에서 27%(1만4451건) 늘어난 6만7222건 거래됐다. 경기는 과천, 광명, 성남, 하남 지역을 제외하고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늘었다. 인천은 1만1545건에서 41%(4800건) 늘어난 1만6345건 거래됐다. 지방에서는 강원(18%), 세종(32%), 전북(10%), 전남(7%)에서 증가했다.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거래 감소폭이 큰 부산은 1만5379건에서 31%(4842건) 줄어든 1만537건 거래됐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주춤해지면서 거래량도 감소했다.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는 줄어들 전망이다. 고가 아파트 공시가격 인상률이 21.1%로 두 자리수를 보이면서 보유세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경우 지난해 보유세는 3047만원 납부했지만 올해는 76% 늘어난 5366만원을 내야한다. 시세 9억원 미만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시세 변동 수준에서 반영해 지난해 인상률 2.8% 보다 낮은 1.9% 인상에 그쳤다.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보다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이에 올해 주택시장은 9억원 이하 중저가 대상으로 실수요 위주로 시장이 바뀌고, 무주택자는 매수 시기를 미루며 전월세로 머물면서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미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전문위원은 "고가 아파트는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어렵고,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도 커지면서 9억원 이상 아파트 비중이 높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조정대상지역 내 자금조달계획서 대상이 3억원으로 확대되고,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커져 주택시장에서 추가 매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2020-03-23 13:59:47 정연우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 30일 용지 분양 공고

경기도시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잔여용지 분양, 코로나19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예정했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분양 공고는 최초 계획에 따라 오는 30일 진행된다. 사업설명회가 취소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용지분양지침서를 사전신청자에게 우편 발송하기로 했다. 해당 홍보책자의 우편발송 신청은 25일까지 과천지식정보타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분양대상용지는 6개용지(4만4000㎡)으로 4차 산업핵심 분야인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분야 우수기업과 이와 연계한 대학 산학협력단 유치를 위한 산학협력용지 1개(1200㎡), 관내 기업 전용용지 1개(3000㎡), 지식기반산업용지 4개(2900㎡)이다. 용지별 규모는 3000∼1만4000㎡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산업용지 분양은 오는 30일 분양 공고 이후 4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입주 희망 기업에 대한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참가의향서를 바탕으로 6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및 평가하며 과천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분양대상자를 7월 중 확정한다. 이후 협상을 통해 과천시와 분양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 및 개발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또는 과천시 도시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0-03-23 10:19:5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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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개 자회사 합병해 '통합법인' 설립

대우건설이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6개의 자회사 중 3개 자회사를 합병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합병 계약식을 열고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에스티, 대우파워 등 자회사 3사를 합병해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을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우건설이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경영관리 ▲자산개발 ▲AS ▲발전 ▲스틸(Steel)사업 ▲생산관리 등 총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주 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6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대우건설은 자체 경영진단 결과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 한계를 모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 추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법인은 부동산개발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재의 구매 대행 서비스를 하는 MRO 사업, 스마트홈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또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회사의 매출 증대 및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해 올해 매출 2450억원, 2025년 매출 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20-03-23 09:49: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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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 아파트, 풍선효과-교통호재로 상승 지속

경기 수원, 용인 아파트 가격이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역 인근 아파트./정연우 기자 경기도 수원, 용인일대 아파트 가격이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와 교통호재로 수도권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집값 과열현상을 보이는 경기 수원 영통·권선·장안, 안양 만안, 의왕 등 5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하는 추가 규제를 내놨다. 2·20대책 이후 다소 안정된 분위기이긴 하지만 여전히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원은 3월20일 기준으로 가격변동률이 전주대비 0.21%, 용인은 0.25% 올랐다. 수원은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1313만원, 전세는 864만원이다. 수원의 지난달 3.3.㎡당 평균 매매가는 1273만원이었다. 용인은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273만원, 전세 844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지난달 3.3㎡당 평균 매매가는 1197만원으로 두 지역 모두 오름세를 타고 있다. 수원 'SK스카이뷰 아파트'(전용면적 84.91㎡)가 7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월 6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2개월 동안 1억5000만원이 오른셈이다. '권선자이e편한세상'(전용면적 84.98㎡)은 5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5억48000만원에 거래됐다. 수원의 경우 권선구, 팔달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신분당선 연장사업, 수인선(8월개통), GTX-C노선 등 교통호재 역할도 컸다. 수원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금곡, 호매실동이 올랐다"며 "팔달구는 재개발에 호재가 있는 매교역과 화서역 인근 중저가 아파트, 영통구는 광교 중앙·망포역 역세권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는데 광교는 3.3㎡당 3700만원을 호가하는 아파트도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의 경우 '신봉자이1차'(전용면적 83.27㎡) 아파트가 5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5억7000만원에 거래된 '죽현마을 아이파크'(전용면적 84.76㎡)는 6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12월 7억2000만원에 팔린 '수진2현대프라임'(전용면적 117.68㎡)은 7억5000만원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는 있다. 지난 16일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정부의 규제로 9억원 넘는 주택은 대출 한도가 크게 줄었고, 여기에 공시가격 인상으로 보유세 부담이 늘고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보유세 부담으로 다주택자 등이 6월 양도소득세 면제 기간 만료 전에 급매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경기 침체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매물이 거래되지 않을 경우 하락 전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크로나19 확산뿐만 아니라 대출규제, 기준금리 하락 등 시장 상황이 불확실해 가격 상승세가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며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의 부동산 수요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것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수도권 전반적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데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매매 대신 전세를 택하는 수요도 적지 않다. 여기에 청약 대기 수요까지 전세시장에 남아 있어 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22 11:36: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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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로 분양시장 '숨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주택시장을 바꾸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3개월 연장이다. 당초 4월28일 종료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사업장의 조합총회 개최가 어렵자 결국 국토교통부가 이들 조합의 요구를 받아 들인 셈이다. 이에 따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 내 총회 일정을 못 잡고 노심초사 했던 주택 정비사업조합과 4월 이전에 일반분양을 계획했던 건설사들은 숨통이 트였다. 오는 7월까지 여유가 생겼다. 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 3월 중순 이후 연내 총 2만19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분양 물량이 1만7000여가구다. 정비사업을 제외한 물량들은 지역주택조합, 민간도급사업 등을 통한 일반분양 분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거주 예비청약자들은 서울 재정비 사업장의 분양 일정이 분산돼 선택의 폭에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모델하우스 방문을 않고도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정보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어 분양가 문제만 해결된다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분양일정을 소화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주공은 총 1만2000여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만 4700여가구다. 이단지는 민간택지 분상제 유예기간이 늦춰져 협의 시간을 벌게 됐다. 그간 HUG와의 분양가로 이견을 보였다. 협의가 안 된다면 후분양으로 갈 수도 있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해 짓는 280가구의 '르엘 신반포'를 3월 말에, 신반포13차를 330가구로 재건축 해 4월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각각 67가구, 98가구 등으로 적지만 3호선, 7호선 등의 지하철 역세권이어서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총 1048가구로 짓는 '래미안 용두'를 오는 4월 분양한다. 이 중 477가구가 일분분양분으로 1호선과 2호선 지선환승역인 신설동역, 1호선 제기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5월에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6642가구 중 120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모산, 양재천, 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하다. GS건설은 4~6월 동작구 흑석3구역, 은평구 수색6구역, 수색7구역, 증산2구역 등에서 16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흑석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 등 모두 뉴타운 내에 위치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03-22 10:00:44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