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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 수주 및 1분기 신규수주 급증

한라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발주한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정부 세종 신청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에 연면적 13만4489㎡(4만683평), 지하3층 ~ 지상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금액은 1487억원이며 이중 한라 지분은 85%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2년간 입찰된 전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사업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이며 사업비도 사업비지만 준공 후 국내 공공건축물 중 대표성을 띌 수 있을 만큼 상징적 의미가 크다. 준공 후 지난해 세종시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입주,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한라는 이번 정부세종 신청사 수주를 포함해 김포한강신도시 지식산업센터(818억원), 만도 'NEXT M'(859억원), 광주쌍동 아파트 공사(1975억원), 서울대 시흥캠퍼스 통합주차장 공사(660억원), 동탄물류단지 D1블록 토공사(175억원)를 수주하는 등 올해 1분기에만 약 6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주액(1.5조원) 대비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주 잔고도 2017년 2조4000억원, 2018년 2조5000억원, 지난해 2조9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힘입어 올해 한라는 1조9000억원의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정부 세종 신청사가 지니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한민국 정부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9 11:27: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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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포레나 거제 장평'계약률 급상승

한화건설이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이 분양조건 및 금융조건을 변경한 후 계약률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 별 세대수는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최근 조합원을 포함한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화건설이 2019년 새로 런칭한 브랜드 적용하여, 단지명이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변경되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분양가 역시 3.3㎡당 860~960만원대로 낮췄다. 또한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후 계약률이 급상승해 거제 부동산시장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거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활발한 선박수주로 거제 시장의 부활을 기대케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하여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가 높다. 조선업의 수주 회복과 함께 포레나 거제 장평이 입주하는 2021년에는 고급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뛰어난 교통 여건도 갖추고 있어 거제는 물론 통영, 부산 등 광역적인 접근성이 우수하다. 우선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이 가깝다. 최근에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까지 점쳐지고 있다. 또한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한화건설 송희용 분양소장은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하여 높은 입주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며 "특히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레나 거제 장평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0-03-19 11:08: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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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에 청신호 들어온 '지식산업센터'…남동국가산업단지 '청류지산'도 관심

이번 정부의 가장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평가되는 12.16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으로, 주택시장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수익형부동산에 옮겨지는 분위기다. 인기가 좋은 곳은 지식산업센터로, 지식산업센터 투자 열기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다. 공급량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가 적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자금력이 부족해도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임차인 관리도 안정적이다. 기업이 지식산업센터의 주요 고객으로, 이동이 잦지 않고 장기간 임대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임차인에 비해 임대료가 연체되는 경우도 적다. 한 지식산업센터 투자자는 "주택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대출 규제가 더해져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만족도 역시 높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남동국가산업단지 최초의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이 분양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인천 남동구 고잔동 662-3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9,771.1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첨단 IoT환경, 공유 오피스, 셰어하우스 등의 개념을 도입한 지식산업센터로, ICT, R&D, 바이오 등 첨단지식산업 관련 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IoT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냉난방, 조명 자동제어, 통합관제, 보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비즈니스 편의를 더해주는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장점이다. 제조업 공장층(B1~8F) 전 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돼 5t 트럭이 사업장 문 바로 앞까지 진입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 업무하기도 좋다. 2층 옥외데크에 연결된 공간에 자체적으로 공유 오피스를 구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이 업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다. 각 층에 휴게 및 회의 진행이 가능한 휴게공간이 마련되며, 옥외 휴게 데크, 옥상정원, 실내 휴게공간 등도 조성된다. 입체적 조경 계획 수립을 통해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업무 공간을 선사한다는 계획도 눈길을 끈다. 기숙사는 복층형 설계를 호실마다 적용해 공간 활용도가 탁월하다. 빛이 내부에 잘 들고 조망도 우수하다. 일부 호실은 셰어하우스로 운영해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지 내외 이동 편의가 좋은 지식산업센터로도 호평 된다. 전기스쿠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단지 내에 전기충전시설 및 자전거 거치대 등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개발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2018년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산업단지재생사업 사업지에 선정돼 단계적 재개발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사업 진행에 따라 산단 일대 도로와 기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 재배치, 업종 첨단화 등이 진행된다. 향후 산단 전반의 기능과 입지 강화, 경쟁력 강화 등이 예고된다. 자금 마련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다양한 입주 혜택도 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의 강점이다.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금리 융자가 지원되며,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37.5%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청류지산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3-6번지 일류빌딩 2층에 마련돼 있다.

2020-03-19 09:02:02 최규춘 기자
수원 호매실 'ZOOM 시티', 수원 권선구 일대 수익형 오피스텔 공급

최근 수도권 부동산 열기를 이끌고 있는 이른바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시)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인 수원 권선구 일대에서 수익형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6-3 일대에선 펄더시티가 시행하고 대창기업이 시공하는 호매실지구 권선행정타운 'ZOOM 시티'가 최근 분양에 들어갔다. 호매실 'ZOOM 시티'는 연면적 23,997.85㎡,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으로, 오피스텔 6개 타입 303실과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34㎡~30.34㎡, 주력 타입은 전용 29.37㎡(128실)이다. 근린생활시설은 1층 근생시설 28개, 2층 2개, 교육연구시설 2층 13개 등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풍부한 배후수요가 'ZOOM 시티'의 가장 큰 메리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경 500m 안에 화홍병원 근무자 약 800명이 있고, 서수원종합병원 근무자가 1200명 이상이며, SK V1 근무 인력 5000여명, 도이치모터스 파크 근무 인원 약 7000명. 수원여대 학생 및 근무자 약 6000명, 권선구행정타운 약 3600명 등을 포함해 현장 인근에만 2만3500여명에 이르는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주차도 법정기준(329대)보다 1.16대 많은 351대로 계획돼 있어,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인 2.20 대책 중 조정지역 내 마지막 전매가능한 상품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대 10년 임대보장(서울보증보험 증서 발행)과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전 세대 복층 설계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교통편이 열악해 저평가를 받아왔던 수원 권선구 일대가 신분당선 연장선인 광교~호매실간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주변 지역 부동산도 시장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신분당선의 남부 연장선인 광교~호매실역간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이르면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구역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해 사업이 지지부진 했지만, 2017년부터 2018년 말까지 1년여에 걸친 기획 용역과 예타조사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 노선은 강남∼광교 노선의 광교중앙역에서 직결되며, 개통시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약 4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간을 버스로 이용하면 10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절반 수준인 약 5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영향권이 광교, 정자, 강남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처럼 교통편이 열악했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등은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 통과로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임에 따라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호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2.20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원 권선구(1.09%), 군포시(0.72%), 의왕시(0.65%), 수원시 팔달구(0.64%) 등의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의 수치에서도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원 아파트값 오름폭은 0.30%(2월 4주), 0.32%(3월 1주)를 기록했다. 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호매실, 신분당선 2023년 착공 발표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원 호매실은 개발 호재가 저평가된 상태에서 이제 서서히 교통호재가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인근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센트럴 전용 84.98㎡의 경우, 작년 1월4일 5억7000만원 2월3일 6억7700만원에서 지금은 7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땅값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공급되는 주택의 경우 분양가도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03-18 16:14: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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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4.75% 상승, 13년만에 최대…강남 25.57%

올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보다 5.9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가 15억원이상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려 서울은 14.75% 올랐다. 그중에서도 강남구는 25.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22.7%, 서울은 28.5%를 기록한 이후 13년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14.02% 오른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1년만에 경신한 것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1383만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말 시세에 시세구간별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기준을 적용해 산정됐다. 시세 9억∼15억원은 70%, 15억∼30억원은 75%, 30억원 이상은 80%의 현실화율 목표를 설정하고, 현실화율이 낮은 주택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9억원 미만 주택은 시세 상승분만큼만 공시가격에 반영했다. 이는 앞서 국토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2020년 부동산 가격공시 및 공시가격 신뢰성 제고방안'에서 밝힌 내용대로다. 이에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5.23%보다 0.76% 높아졌다. 시·도별로 서울(14.75%)의 공시가격 변동률이 가장 컸고 대전(14.06%), 세종(5.78%), 경기(2.72%) 순이었다. 강원은 7.01% 하락했고 경북(-4.42%), 충북(-4.40%), 제주(-3.98%), 전북(-3.65%), 경남(-3.79%), 울산(-1.51%), 충남(-0.55%)도 내렸다. 나머지 지역은 공시가격 변동률이 1% 미만이었다. 시·군·구별로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톱5'는 모두 서울의 구들이었다. 강남구(25.57%)에 이어 서초구(22.57%), 송파구(18.45%), 양천구(18.36%), 영등포구(16.81%) 등 순이었다. 고가 주택 중심으로 공시가격을 올림에 따라 9억원 이상 주택(66만3000가구·4.8%)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21.15%에 달했다. 시세구간별 공시가격 상승률은 9~12억원 15.20%, 12억~15억원은 17.27%, 15억~30억원은 26.18%, 30억원 이상은 27.39% 등으로 가격이 클수록 높게 나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15억원 이상 고가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을 집중적으로 높여 시세가 높을수록 공시가격 변동폭도 컸다"고 말했다. 현실화율 제고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9억원 미만(1317만가구·95.2%)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1.97%로 전년(2.87%)보다 축소됐다. 3억원 미만 주택은 지난해(-2.48%)에 이어 올해에도 공시가격이 1.90% 내렸다.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20% 이상 오른 공동주택은 약 58만2000가구로 전체 공동주택의 4%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69.0%로, 전년 대비 0.9% 올랐다. 15억~30억원은 74.6%로 전년(67.4%)에 비해 7.2%, 30억원 이상은 79.5%로 전년(69.2%)보다 10.3% 올랐다. 9억~12억원은 68.8%로 전년(66.6%)대비 2.2%, 12억~15억원은 69.7%로 전년(668.%)대비 2.9% 높아졌다. 9억원 미만 주택은 69.0%로 전년(68.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 고가 부동산 위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많이 오름에 따라 이에 근거해 부과되는 세금도 적잖이 상승할 전망이다. 1주택자가 수도권에 보유한 아파트 공시가격이 지난해 20억8000만원에서 올해 27억4000만원으로 올랐다면 보유세는 1330만원에서 1970만원으로 640만원 불어난다. 건강보험료는 25만원에서 27만9000원으로 2만9000원 오른다. 서울 서초동의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가 2006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15년째 유지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273.64㎡의 올해 공시가격은 69억9200만원으로 책정되며 전국 공동주택 중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집으로 꼽혔다.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결정·공시 이후에는 4월29일부터 5월29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접수하고, 재조사·검토과정을 거쳐 6월 말 조정·공시하게 된다. 국토부는 10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부동산 유형별·가격별·지역별 형평성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으로 공시가격의 현실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이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목표 현실화율과 제고방법, 도달시기 및 이에 따른 조세·복지제도 등에 대한 영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올해 공동주택 공시는 전체의 95%에 해당하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은 시세변동을 반영하는 수준으로 공시가격을 정하고,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낮았던 고가주택은 현실화율을 제고함으로써 중저가-고가주택 간 현실화율 역전현상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2020-03-18 15:57:3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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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5차 재건축 '3파전' 본격화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앞두고 단지명을 제시하며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의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5년만에 수주에 도전한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에 래미안의 디자인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네덜란드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한다. 유엔스튜디오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의 디자인을 선보인 업체다. 삼성물산은 우선 '래미안 원 펜타스' 단지 입구에 길이 150m 규모의 문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 주차장 입구에는 호텔식의 드랍-오프 존을 적용한다. 호텔 로비 처럼 꾸며진 컨시어지와 대기공간을 꾸며 아이들의 등·하교나 손님 방문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드랍-오프 존은 각 동별 지하 1층 출입구에도 개별 설치한다.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대림산업은 단지명으로 '아크로 하이드원'을 제안했다. 국내 제일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성장한 아크로와 유일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디 원(The one)' 이 합쳐진 이름이다. 착공과 추후 업그레이드라는 '투트랙 설계' 전략도 도입한다. 외관은 커튼월 룩과 5개 층 기단부에 19m 높이의 고급 석재를 적용하고, 복합 알루미늄 패널 등 최고급 외장재를 쓴 곡선 디자인과 스카이 브릿지, 측벽을 따라 스카이라운지까지 올라가는 경관 조명 디자인 등도 구현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루프 탑 라운지를 중심으로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스카이 컨퍼런스룸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은 친환경 에너지 기술력, 무인운영 시스템 등으로 관리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호반건설 역시 '신반포 호반써밋'이란 단지명과 파격적인 수준의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사업비 이자 금리조건(연 0.5%)이다. 연 1.9%를 제안한 삼성물산, 현재 CD금리(1.4%)를 감안한 대림산업(연 2.9%)과 비교해 최대 6배나 낮다. 우수한 재무 건전성·자금력, 지난 31년간 주택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단지를 짓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공사비 2390억원에 더해 현금 389억원 무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조합 및 주택조합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관련 경과조치를 6개월 9개월로 3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유예기간인 오는 4월28일까지 입주자 모집을 해야 했던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으로서는 한 숨 돌리게 된 셈이다. 재건축 수주전이 본격화 되면서 조합은 선분양과 후분양 방식을 두고 혼선을 겪기도 했다.

2020-03-18 14:13: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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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분양가상한제 경과조치 연장…재건축 조합 한 숨 돌려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조합 및 주택조합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관련 경과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개포 주공 1단지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조합 및 주택조합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관련 경과조치를 6개월에서 9개월로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2019년 10월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리모델링 주택조합 제외) 중 2020년 4월28일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청한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주택법 시행령에 경과조치를 두었다. 그러나 일부 조합이 경과조치 기간 내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을 하기 위해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경우, 다수 인원 밀집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및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있어 조합의 총회 일정 연기가 가능토록 추가적인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경과조치를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유예 받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으로서는 시간을 벌게 된 셈이다. 조합은 4월 28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해야 했으며 분양가 결정을 위해 조합원의 20% 이상 참석하는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총회 개최가 부담스러워진 조합과 각 지자체, 주택·건설 관련 협회 등에서 연기 요청이 쇄도했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조합원이 5100여명에 달하다 보니, 의결을 위해 1000명 이상이 총회에 직접 출석해야 했다. 서초구 신반포 15차 재건축,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등도 마찬가지다. 주요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조합은 지난해 이미 관리처분계획을 열어 일반분양가를 정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이유로 분양 보증을 내주지 않고 있었다. 국토부는 경과조치 연장을 위해 4월까지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경과조치 연장 이후에도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주택시장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 나갈 것이며, 부동산시장 불법행위대응반을 중심으로 한 실거래 조사와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통해 투기수요 차단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과조치 개정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여러 차례 요청 드린대로 조합 총회 등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행사는 당분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8 14:00: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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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영무건설,'시흥장현 영무예다음'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영무건설은 이달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시흥장현 영무예다음' 747가구를 분양한다. 시흥장현지구의 마지막 역세권 민간분양 아파트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277가구 ▲84㎡B 96가구 ▲84㎡C 374가구다. 시흥 장현지구는 총면적 293만8958㎡에 약 1만8940가구가 들어서는 공공택지지구로 맞닿은 능곡지구와 함께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곳이다. 광명, 안양, 판교, 안산 등 수도권 남부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특히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 신안산선(2023년 예정), 서해선(2018년 6월 개통)이 지나가는 트리플 역세권 지역이다.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은 이러한 시흥장현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바로 앞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다. 또 한 정거장 거리인 시흥시청역을 이용하면 신안산선과 서해선(소사~원시)으로 환승이 가능하고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장곡천이 흐르고 있어 언제나 이를 조망할 수 있다. 장곡천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남동쪽에는 시흥장현지구 내 최대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주변에는 영화관, 아울렛, 패밀리 스포츠 시설 등이 예정된 대형상업시설 '시흥능곡역 플랑드르(2021년 예정)'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시흥시청역 복합환승센터(2020년 예정)'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반월국가산업단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매화일반산업단지, 시흥광명테크노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평면설계를 적용한다. 일부 타입에는 룸테라스 설계를 적용한다. 이는 안방 발코니를 소규모 테라스로 꾸미는 설계다. 특히 단지 내에는 장곡천을 조망할 수 있는 라운지와 수경시설, 중앙공원 등을 구성한다. 시흥장현 영무예다음의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장현동 353 일대에 마련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별 가상현실(VR) 촬영 화면과 입지, 단지 배치, 특장점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0-03-18 11:10:2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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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중흥토건,'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

부산 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이달말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서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 39~99㎡ 1572가구 가운데 59~84㎡ 9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세부면적별로는 ▲39㎡ 80가구 ▲59㎡ 358가구 ▲74㎡ 255가구 ▲79㎡ 331가구 ▲84㎡ 490가구 ▲99㎡ 58가구 등이다.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은 부산지하철 2호선 덕포역 초역세권에 사상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가 추진 중인 '사상~하단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등의 교통개발이 완료한다. 또한 초·중·고교 다양한 학군들이 도보 거리에 자리하며, 부산 시립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사상스마트시티, 사상 광역환승센터 등 부산의 핵심개발사업이 주변에 예고돼 있고 낙동강 및 백양산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은 부산지하철 2호선 덕포역이 가까운 역세권 대단지로 단지 주변에는 부산지하철 2호선 사상역과 1호선 하단역을 연결하는 '사상~하단선' 도시철도건설사업(2022년 완공 예정)이 추진 중이고, 부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부전~마산 복선전철'도 오는 2021년 초 개통한다. 주변에 추진되는 사상스마트시티, 사상광역환승센터가 개발된다. 사상스마트시티는 부산 사상구 주례동·감전동 등 인근 공업지역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각종 연구시설과 기업지원복합센터, 상업·문화시설들이 어우러진 첨단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사상역 광역환승센터'가 오는 2021년 말까지 완공된다. '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은 낙동강이 흐르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인근 백양산, 삼락생태체육공원과의 거리가 가깝다. 커뮤니티로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휘트니스실, 골프연습장 등과 도서관, 독서실, 키즈카페, 어린이집 등을 조성한다.'부산사상 중흥S-클래스 그랜드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 532-7에 마련된다.

2020-03-18 11:09:58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