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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 후폭풍] 벌써 7곳 취소, 본청약도 지연

#. 파주 운정 주상복합 3·4 블록의 사전청약에 당첨된 A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에 인접한 좋은 입지에 지난 2022년 6월 사전청약 당시 경쟁률은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이라고 안내했던 본청약은 2024년 하반기로 미뤄지더니 올해 7월에는 일방적인 계약취소를 통보받았다. 청약 당첨자의 지위는 한순간에 날아갔고, '청약 난민' 신세가 됐다. 본청약만 기다리고 있던 A씨를 책임지는 곳은 없었다. 사전청약을 부활시켰던 장관은 이미 자리를 떠났고, 주택공급 조기 확대라며 잘 써먹었던 현 정부의 수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대책이 없긴 마찬가지다. 정부가 제도적 한계를 이유로 사전청약제를 사실상 폐지했지만 후폭풍은 이제 시작이다. 올해 들어서만 사전청약 사업지 7곳이 취소됐고, 대부분의 사업지가 당초 예상보다 본청약이 지연되고 있다. 막상 본청약으로 가도 사전청약 당시보다 수천 만원씩 오른 분양가가 당첨자들을 울리고 있다. ◆사전청약, 공급 조바심이 부른 예고된 실패 사전청약은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다. 일반적인 선(先)분양보다도 빠른 '선선분양'인 셈이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사전예약'이란 이름으로 도입됐다가 입주 지연이 문제가 되면서 2년여 만에 없어졌다. 사전청약이 부활한 것은 문재인정부 때다. 집값을 잡기 위해 주택공급 조기 확대를 내세우면서 2020년 8월 계획을 발표하고, 2021년 7월 시행됐다. 공공에 이어 민간분양까지 사전청약을 확대하며 공급 속도전을 펼쳤다. 재도입 당시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당첨자 가구는 기존 주택 시장의 매수 대열에서 이탈되므로 시장 안정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물량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면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부는 공공 사전청약 일정을 발표하며 '사업 지연 요소가 적은 입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도 똑같은 부작용이 반복됐다. 토지보상이나 문화재 조사 등 일반적인 사업 지연 요소에 팬데믹에 따른 공사비 급등까지 겹친 탓이다. 현 정부라고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올해 5월 공공 사전청약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공공분양 '뉴홈' 50만호 공급에 사전청약을 대대적으로 써먹은 뒤였다. 본청약 지연 문제가 불거졌지만 올해 1월 말에도 서울 위례, 서울 대방, 고양창릉 등 4700호의 뉴홈 청약 접수를 받았고, 10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 민간 사업은 취소…공공도 본청약 지연 사전청약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천 영종국제도시 A16블록 제일풍경채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최근 계약취소를 통보받았다. 시행사 제이아이주택은 "건설자재 원가 상승 및 사업성 결여 등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분양사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전청약을 받고도 취소를 선언한 민간 사업지는 올해 들어 총 7곳으로 늘었다. 인천 가정2지구 B2블록을 시작으로 경남 밀양 북부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화성 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인천 영종A41블록 등에서도 사전청약을 통한 사업이 취소됐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수요가 부진한 곳도 있지만 동탄과 운정 등 수도권 인기 지역도 시행사들이 손을 들었다. 공사비는 올랐는데 분양가 상한제라는 규제는 그대로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악화됐다. 파주 운정 주상복합 3·4 블록의 시행사였던 DS네트웍스도 관련 인허가를 모두 마무리했지만 공공택지를 맡겠다는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다. 문제는 민간 사업지의 경우 비슷한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민간 사전청약 단지 가운데 본청약이 진행되지 않은 곳은 1만 가구가 넘는다. 공공 분양주택의 경우 사업 취소는 없었지만 본청약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2021년 7월 1차 사전청약 단지부터 본청약 일정을 맞추지 못했고, 2021년 10월 2차 사전청약 지구에서는 성남복정2와 군포대야미 등 본청약이 3년 이상 늦어지게 된 단지도 나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도 도입 초기인 2021년 7월에서 2022년 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지만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상 지연 기간이나 사유 등을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9 11:01: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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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11월 분양 예정

GS건설은 다음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142-12번지 일원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이다.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 총 36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11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간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지하2층~지상35층, 6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 ▲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 총 797가구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중부권 최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예정된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 불당지구는 학원가, 다양한 편의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아산탕정2는 약 4만 5000명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착공에 이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지와 불당지구가 고가로 연결될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들어서는 일대는 천안·아산 산업단지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입지를 갖추고 있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삼성SDI 천안사업장, 탕정·천안 내 일반산업단지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쉽고, 향후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발코니 평면구조 적용으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으며,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등의 조성이 예정되어 있고, 특히 단지 주동 35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한편,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불당119 안전센터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9 10:44: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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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다음달 착공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토지매입을 위해 74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한데 이어 일 년여만에 2조 105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을 마쳤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3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공을 맡은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11월 내 해당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 ~ 최고 지상 39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들어선다. 사업부지인 서울역의 북부지역은 남산, 명동, 경복궁 등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있으며 종로, 을지로, 용산 등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뿐 아니라 GTX-A,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사업은 서울 도심지역 내에 독보적 인프라를 갖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의 시행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 중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도와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약 2조 10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다수의 개발사업 시행사와 투자자들이 준공 후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통한 투자비 조기회수를 노리는 것과 달리 한화 컨소시엄은 보유자산으로 두고 운영하며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5성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쇼핑시설을 갖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을 합친 수원MICE복합단지 등 유수의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며 "이번에 첫삽을 뜨게 될 서울역북부역세권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8 13:50: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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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호반그룹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호반건설, 호반TBM, 대한전선, 호반프라퍼티,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에서 이루어지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채용 부문은 ▲경영지원(기획, 법무, 회계, 인사/총무, 구매, 사업지원, EHS) ▲건설/기술(건축/안전/전기/설비/토목) ▲R&D(전력기기/소재/평가기술) ▲생산/기술(생산, 생산기획, 설계/기술, 설비/전기, 엔지니어링, 품질) ▲영업/마케팅(국내 영업, 청과 영업, 마케팅 관리, 테넌트 영업)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이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오는 11월 10일 자정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세부 사항은 호반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기존의 신입사원 모집 방식을 넘어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주니어 경력직 채용을 도입하며, 인재 확보를 위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근무 기간 동안 두 가지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주니어프로 전형은 1~5년 차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 인재들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호반그룹 건설계열(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과 대한전선은 오는 5일 카카오톡 채용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사전 등록 후 오픈채팅 링크에 접속해 채용 관련 질문들을 할 수 있으며, 상담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그룹 내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면접 안내를 지원하고, 입사 3~8년차 MZ세대 면접관이 참여해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2차 면접까지 진행된 지원자들에게는 호반그룹이 준비한 주니어 캐릭터 굿즈와 응원 키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보다 효과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전형도 다각화 했다"며 "성장마인드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8 10:4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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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1단계 완료

GS건설은 LG유플러스와 함께하는 'K-UAM 퓨처 팀(Future Team)'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K-UAM GC-1) 실증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K-UAM GC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기체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 사업은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진행됐다. 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항공교통관리, 버티포트(수직이착륙비행장) 운영, 운항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1단계 실증을 마무리했다. GS건설은 이번 실증 사업에서 버티포트 운영주관사로서 버티포트 운영 개념의 점검과 실증을 실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실증절차서 내 정상 및 비정상 시나리오를 포함해 총 18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UAM 상용화를 위해 개발해 온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의 기능 및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과 K-UAM 퓨처 팀은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 고밀도 운영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8 10:1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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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 등 11월 입주물량 6년만에 최다

오는 11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단군 이래 최대 단지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올파포)'이 입주를 앞두면서다. 2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 조사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1만278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2월(1만3022세대) 이후 최대치로 '올파포'(1만2032세대) 입주 영향이 크다. 전국에서는 전월 대비 8% 증가한 3만744세대가 입주한다. 각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2852세대, 지방 7892세대로 수도권이 무려 전체물량의 74%를 차지한다. 9~10월 지방 위주로 입주 물량이 공급된 것과 대비된다. 올파포 입주와 함께 경인권 내 용인, 이천,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편이다. 한동안 이어졌던 지방 물량 증가세는 한 템포 쉬어 가는 모습이다. 월별 물량 기준 올해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전남(2283세대), 강원(1426세대), 경북(1328세대), 대구(1080세대) 순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동구 둔촌동 올파포 입주가 단연 눈길을 끈다. 유례없는 최대 규모 단지(1만 2032세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를 합의하면서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될 지 관심사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입주로 입주물량이 다소 많다. 부평4구역을 재개발한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1909세대),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1425세대) 및 브라운스톤더프라임(511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14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남은 지방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순천시 조례동에서 트리마제순천1·2단지(2019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청약 당시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강원은 강릉시 교동에서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1305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입암주공6단지(1620세대)를 제외하면 강릉 내 가장 큰 규모의 대단지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국은행이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아직 주택시장에 큰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체감되지 않고 규제 방향도 언제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급증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대출 및 정책대출까지 조여지고 있어 당분간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융통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 랩장은 "당분간 새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0-28 09:40:3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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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협력회사 CEO와 안전보건 간담회

금호건설은 지난 25일 주요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도모를 위한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20여개 협력회사 CEO를 금호건설 본사로 초청해 안전보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윈윈(Win-Win) 하는 상생협력 구축과 동반성장 도모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영자가 알아야 할 안전보건 체계 구축'이란 특강을 준비했다.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등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으로 협력회사 CEO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협력회사가 안전보건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한 뒤 공정한 협력관계와 더불어 안전보건 분야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협력회사에 대한 표창도 실시했다. 건축주택·토목플랜트·기계, 전기, 장비 3분야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 협력회사 표창은 지난 2023년 간담회 건의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간담회를 마치기 전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장과 협력회사 CEO들이 안전보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 서약식'도 진행됐다. '안전보건 무재해 결의서'에는 ▲안전보건 관계법령 및 규정을 철저히 준수 ▲실천과 확인으로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수준 향상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안전보건 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8 09:3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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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개발…즉시 상용화 가능

DL이앤씨는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번 기술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해 만들어 낸 국내 유일의 즉시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갖춘 만큼 사업지 및 발주처 여건에 따라 맞춤형 층간소음 기술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개발된 1등급 제품은 시공상의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 우선 보행감과 사용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충격을 분산하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몰탈 및 완충재를 설계해 적용했다. 또 슬래브로 전달되는 잔여 진동의 빠른 분산을 위해 기초몰탈과 슬래브 사이에 진동절연패드를 배치, 소음차단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多層)구조 완충재를 적용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은 물론 복잡한 완충재 시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 등이 발목을 잡았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고성능 복합소재를 단순한 구조로 구성해 시공 과정을 줄여 상용성 극대화에 성공했다. 또한 자재 조달 창구 단일화를 통해 적정한 원가 확보와 함께 안정적이고 균일한 품질로 대규모 시공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다. DL이앤씨의 이 바닥구조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1등급(경량·중량) 인정서를 취득했다. 1등급은 중량 충격음과 경량 충격음 모두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37㏈(데시벨)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DL이앤씨는 기존 가정용 에어컨 소음 수준(38~40㏈)의 소음차단 성능에서 도서관의 소음 수준(35㏈ 내외)으로 한 단계 진보된 성능을 구현하며 1등급을 받았다. 앞서 DL이앤씨는 198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세워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닥충격음 연구시설을 설립했으며, 2010년 표준시험실에서 국내 최고 성능의 중량 1등급 구조를 확보한 바 있다. 2016년 층간소음 관련 최초의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이후 2021년 업계 최초로 현장 인정 바닥구조 2등급을 획득하는 등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DL이앤씨는 보급형 제품인 'D-사일런트 플로어 에코(경량 1등급·중량 3등급)'와 고성능 제품인 'D-사일런트 플로어(경량 1등급·중량 2등급)'에 이어 이번 1등급 제품까지 확보했다. 현장 인정평가 기준 1~3등급의 층간소음 인정구조를 모두 확보한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건축 음향 및 층간소음 관련 전문가인 한찬훈 충북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DL이앤씨가 개발한 1등급 바닥구조는 차별화 기술을 통해 대규모 시공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며 "층간소음 감소 측면에서 거주자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28 09:23:4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