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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하노이,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호텔 1위

롯데호텔 하노이 전경.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하노이가 글로벌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주관하는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의 호텔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약 9억여 건 이상의 여행자들의 리뷰와 의견을 기반으로 전세계 상위 10%의 호텔, 음식점, 여행지 등을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실투숙자들이 직접 평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 업계에서는 신뢰도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0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이하 이그제큐티브 타워) ▲롯데호텔하노이가 각각 서울과 하노이의 베스트 호텔 1위를 차지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과 VIP 고객이 타깃인 서울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한국적인 미(美)를 품은 현대적 디자인의 하드웨어와, 국빈을 유치할 정도의 고품격 서비스로 대변되는 소프트웨어가 고루 고평가를 받는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독보적인 프리미엄 다이닝 라운지 르 살롱과 미쉐린 가이드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가 자리잡아 세계적 수준의 미식을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하노이는 지상 65층의 지역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하노이에 위치했다. 터를 닦을 때부터 롯데 DNA를 담아낸 호텔은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입지를 갖췄다. 베트남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 스타 딤섬 하우스인 팀호완을 비롯해 272m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루프탑 바 탑 오브 하노이의 파노라믹한 야경이 유명하다. 특히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스트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13위를 기록해 쟁쟁한 호텔이 즐비한 수상 리스트에서 롯데호텔의 경쟁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많은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 점을 고객들께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며 "앤데믹 시대에도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최상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8 11:01: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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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인수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코로박스' 매출 3배 성장시켜

코코로박스 2022 봄·여름 시즌 신상품 이미지. /세정그룹 패션기업 세정그룹의 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코코로박스'의 상승세가 꾸준하다. 코코로박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인수 전 대비 3배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MZ세대 인기 유튜브 콘텐츠인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비롯해 영화나 드라마 협찬 등 꾸준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2030세대 젊은층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관련 상품의 초반 판매 호조로 조기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코로박스만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매출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코코로박스는 지난 2019년 세정그룹이 인수한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을 더한 자체 PB 상품을 지속 개발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여기에 우수 제조공장 발굴을 통한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외 신규 커머스 입점 등 B2B, B2C 유통망 동시 확장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최근 소비자들의 리빙, 키친 상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심리가 확대되고, 봄맞이 이사철에 따른 수요가 활발해진 것이 매출 호조에 주효했다고 풀이된다. 코코로박스는 향후 PB상품 카테고리 확대 및 온라인 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협찬, 효율적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세정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고 있는 박이라 사장은 "코코로박스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으로 삶의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며 "코코로박스의 성장을 발판 삼아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8 10:49: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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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소재류 다양화…플리츠마마, 니트 패션 아이템 판매고↑

플리츠마마 니트백인 '볼백' 크림 색상 이미지. /플리츠마마 여름에 시원한 효과를 내는 냉감 소재가 인기 있다는 것은 옛말이다.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춥기도 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 높은 신축성, 타 소재 대비 가볍다는 장점으로 니트류 패션 아이템이 잘 팔리고 있다. 리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17일 자사 니트백 제품군의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매출이 지난달(4월)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 니트백 판매량은 최근 2, 3, 4월 동안 매달 평균 35%씩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다. 플리츠마마의 니트백 제품 판매는 여름이 성수기라서 타 계절 대비 여름철 매출이 높게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6~8월) 니드백 판매는 타 계절과 비교했을 때 매출 비중에서 3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봄 27%, 가을 28%, 겨울 13%). 2020년에도 타 계절 대비 여름(6~8월)철 판매가 전체 매출서 차지하는 비중은 48%였다. 리사이클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 6월 니트백 제품군을 처음 내놓고 그간 30만개 이상 판매고를 달성했다. 플리츠마마는 니트 패션 아이템 인기에 관해 "다가오는 여름에 포인트가 될만한 유니크한 소재 가방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내는 에어컨 때문에 추워서 소비자들이 가벼운 니트 소재를 찾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니트는 특유의 감촉, 가벼움이라는 소재의 특성이 있으며 탄탄한 짜임을 바탕으로 신축성도 좋다. 간단히 걸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고 멋진 인상을 줘 각광받고 있다. 캐주얼이나 오피스룩 등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린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최근 니트는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쓰이고 있다. 의식 있는 소비의 시작을 제안하는 플리츠마마는 이러한 니트백의 강점을 극대화한 아이템을 다수 선보이며 니트백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들어 90년대 유행하던 복조리백을 연상시키는 공 모양의 '볼백'을 출시해 조기 품절 현상을 빚었으며, 등에 바짝 붙여 메는 메신저백 형태의 아이템 '샤코슈백'은 위아래로 접었다 펼 수 있는 니트의 유연성을 살렸다. 브랜드 담당자는 "두 제품 모두 편안한 옷차림에 멋스럽게 멜 수 있는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6:09:1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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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기술 발전 도움" 주장하는 유통가와 규제無라방과 불편한 동거

라이브방송은 '왕홍'으로 불리는 중국의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시작해 2020년 한국 시장까지 전파됐다. 대기업들이 앞다퉈 라방에 뛰어들면서 5월 현재 라방을 진행 중인 기업과 개인 등은 셀 수 없이 많은 상황이다. 이들 중 일부는 규제 밖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2019년 웨이야의 스와니코코 판매 방송 화면. /웨이야 10조원의 시장, '라방'(라이브방송·라이브커머스)이 유통업계를 강타한 가운데 유통가가 라방을 둘러싼 모순에 빠졌다. 특히 홈쇼핑과 T커머스들이 그렇다. 전통적으로 방송 판매에서 규제를 받아온 이들은 좋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개를 자제하고 검증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어떤 규제도 받지 않는 다른 유통사와 신규 라방 플랫폼, 비(非)유통사, 개인은 자극적인 소개와 화면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규제의 불균형이 뚜렷한 상황이다. 홈쇼핑과 T커머스까지 대대적으로 라방에 뛰어들어 수익을 내고 투자를 하는 가운데서, 라방을 둘러싼 유통가의 속내가 복잡하다. 17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들이 규제 밖 라이브 방송 규제가 필요하다고 외치면서도 규제가 없는 상황을 이용하는 모순이 벌어지고 있다. 증권사와 국책연구기관 등이 추정하는 라방 시장 규모는 네이버 쇼핑이 2020년 처음 도입하자마자 3조원대 시장을 형성한 후, 2022년 6조원(추정), 2023년 10조원대다. 현재 라이브방송을 장·단기에 관련 없이 주기적으로 진행 중인 플랫폼과 기업의 수는 추정이 불가능하다. 이른바 '공룡'으로 불리는 롯데, 신세계, 현대, GS,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 등이 모두 라방을 진행하고 있다. 각 유통사 내 계열사들은 또 각개전투로 라방을 진행 중이다. 유통사 외에도 숱한 기업들이 자체몰을 통해 라방을 진행했다. 대기업 유통사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라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한 목소리로 라방 관련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은 라방 상품 품질은 물론 라방 중 상품 이해를 왜곡시킬 수 있는 소개를 조심한다고 주장하며 라방에 대해 규제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라방을 새로운 커머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라방은 다양한 인구학적 특성을 가진 고객을 불러오는 효과가 어느 커머스 보다 강력한 편"이라며 "라방 개시 이후 우리 기업은 특정 연령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매출액이 라방으로 유입된 2030세대 고객으로 총매출액이 는 것 뿐만 아니라 중년 이후 세대까지 '젊은 이미지'를 통해 유입시키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라방이 최근 각 플랫폼 간 경계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본다. TV에서도 라방 시청과 채팅 참여가 가능한 요즘이다"라며 "각 커머스의 본질도 있지만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라방을)진행할 부분이고, 과정에서 기술력이 발달하는 만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기업이 자신하는 만큼 이들의 라방이라고 안심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다. 지난해 7월 식약처는 네이버쇼핑 라이브 등 6개 플랫폼업체의 부당광고 21건(CJ제일제당·하림·티몬 등업체 16곳)이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광고(14건, 66.7%) ▲거짓·과장 광고(3건, 14.3%)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3건, 14.3%)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 광고(1건, 4.7%) 등이었다. '식욕억제를 통한 다이어트' '중금속 배출과 해독 등 신체 효능효과' 등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업체 5개에서 송출된 라이브커머스 방송 120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30건(25.0%)이 방송에서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될 소지가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브커머스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운영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344명(68.8%)으로 가장 많았다. 부당한 표현이 적발된 대부분의 경우는 판매업체가 플랫폼업체와 협의 없이 프리랜서 진행자가 광고·판매하는 방송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플랫폼업체와 협의하거나 플랫폼업체가 단독 진행하는 방송에서도 위반내용이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김○○씨는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라방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상 이상으로 매분기마다 매출 내 차지 비중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강력한 규제는 결국 대기업과 성장하는 플랫폼 기업을 타깃으로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업의 적발 사례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실시간 방송이면서 동시에 인플루언서 등 규제를 받는 방송을 진행한 적 없는 사람들을 수익성 증대를 위해 호스트로 삼는데, 이들의 입을 실시간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17 16:07: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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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직원 징계 조치 및 횡령액 회수…업계 내부 통제 시스템 지적도

위부터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CI. /각사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임직원의 횡령 등 비위 사실과 관련해 해당자를 징계 조치하고 신속하게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날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영업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구조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면서 "불미스러운 일로 자사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부 직원들이 3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해 가상 자산 투자와 불법 도박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 담당 직원 3명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한 뒤 대금을 착복하거나,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 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상품권 현금화 등의 편법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빼돌린 금액은 주식과 가상 자산 투자, 불법 도박 등에 썼으며, 이들은 사내 일부 직원들에게 불법도박 홈페이지를 소개한 후 회사 및 재택근무지에서 함께 도박을 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자체 인사위원회를 통해 이들을 징계 처분하고 횡령 금액을 빠르게 환수 조치했다. 횡령액은 3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회사는 징계 사실만 확인해주고 징계 수위나 횡령액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횡령액이 공시 의무에 해당하는 규모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공시하지 않았으며 경찰에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잇달아 발생한 수십억에서 수백억대 직원 횡령 사건이 화장품 업계에도 벌어지며 기업 내부 기강 헤이 및 통제 약화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외에 클리오에서도 영업부서 과장급으로 일했던 직원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작년 초부터 올해 초까지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매출액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빼돌리는 방법으로 19억원 가까이 횡령한 혐의이며, 이 돈은 역시 인터넷 도박 등에 사용했다. 지난 1월 횡령 사실을 파악했으나 이미 돈을 탕진해 추징 보전이 어려웠고, 클리오는 직원을 해고 조치했으며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횡령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내부 통제 부실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직원 몇 명의 거액 자금 횡령이 사실상 통제 없이 벌어지고, 주위 다른 직원들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잘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5:30: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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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화덕style 피자' 선보이며 냉동피자 시장 1위 굳힌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오뚜기가 '화덕style 피자' 2종을 출시하며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냉동피자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HMR 수요가 늘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해당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리서치 기관 칸타(Kanta)에 따르면 오뚜기는 냉동피자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3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고 뒤이어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 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신제품 '화덕style 피자'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오뚜기는 16일 서울 성동구 소재 이탈리안 음식점 마리오네에서 '화덕style 피자'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 ▲트러플풍기 피자 등 신제품 2종을 현장에서 조리해 참석자들에게 제공하며 제품의 특장점을 알렸다. 새롭게 선보인 '화덕style 피자'는 직화 오븐에 구워 도우의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화덕 특유의 불향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잘 숙성된 도우를 고온에서 구워낼 때 생기는 '에어버블'은 피자의 고소한 맛을 한층 더해준다. 먼저, '페페로니디아볼라 피자'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짭짤한 페페로니를 듬뿍 넣은 제품으로, 화끈한 스파이시 소스를 더해 매콤하면서 개운한 뒷맛을 자랑한다. 함께 선보인 '트러플풍기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에 양송이, 새송이버섯을 더해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진한 트러플 풍미의 부드러운 머쉬룸 소스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오븐 등 가정 내 조리도구를 활용해 화덕 없이도 전문점 수준의 피자를 완성할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올리브 오일, 타바스코 소스 등을 후첨해 즐겨도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고,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냉동피자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만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화덕style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 냉동피자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오뚜기는 같은 해 BASIC 피자 4종(불고기, 콤비네이션, 6포르마지, 올미트콤보)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뒤이어 1인 가구를 겨냥한 7인치의 'UNO피자', 간편하게 즐기는 '떠먹는 컵피자' '사각피자' 등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뚜기는 냉동피자 시장 선두주자로서, 그간의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력으로 냉동피자 맛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핑과 도우에만 차별점을 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더 나아가, 메뉴 및 품질을 개선한 '프리미엄화'에 집중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변화를 리드한다는 계획이다.

2022-05-17 15:05: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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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엔데믹 전환에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

대만 타이페이시의 BBQ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제너시스BBQ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이 이뤄지면서 프랜차이즈 업계가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국내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하자 해외에서 매장 수를 늘려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글로벌 사업에 힘주고 있다. BBQ는 올해 매사추세츠주 노스 퀸시(North Quincy), 캘리포니아주 월넛(Walnut)과 롤랜드 하이츠(Rowland Height)에 연이어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총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와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BBQ 글로벌 외식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BBQ 측은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며,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만 개 점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진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BBQ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외식 기업인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일본 외식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류 붐을 통해 브랜드가 알려진 만큼 올해 100호점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 측에 따르면, 도쿄, 오사카, 치바, 사이타마, 시즈오카 등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서 매장 오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교촌치킨 두바이 1호점 '데이라시티센터점' 오픈식을 기념하는 모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도 해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중동과 미국 시장 확장에 주력한다. 2006년 미국을 시작으로 2013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MF(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하며 해외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교촌은 4월말 기준으로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 6개 국가에서 6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교촌은 최근 미국 하와이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향후 5년내 해외 매장수를 5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는 해외 진출 7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베트남,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총 7개국 100개 매장을 달성했다. 2016년 대만 1호점 이후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재 미국 동부지역과 호주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와 함께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도 글로벌 영토 확장에 공들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캄보디아 등 6개국에서 3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 진출한 프랜차이즈 가운데 드물게 미국에서 4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유명쇼핑몰인 세나얀시티몰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스나얀시티점에 현지인 소비자들이 방문해 빵을 고르고 있다./SPC그룹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중동·유럽 등으로 영토를 넓히는 중이다. 현재 7개국에서 4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04년부터 진출한 미국과 중국에서는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라섰다. 두 나라의 가맹점 비율은 각각 70%, 80%에 달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글로벌 전략 지역으로 동남아를 점찍고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현지 파트너사인 HSC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1호점을 냈다. 또 같은해 11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선보인 인도네시아 1호점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600명을 넘고 매출은 개점 전 예상치의 3배를 웃돌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캐나다와 영국에 매장을 내기 위해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식 시장의 포화와 엔데믹 전환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해외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4:43: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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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5월 여성복 브랜드 평균 매출 25.7% 신장"

스튜디오톰보이 스포츠 라인 인기제품. /신세계인터내셔날 행사와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이 되자 외출복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 지컷, 스튜디오 톰보이, 델라라나 등 자체 여성복 브랜드의 5월(5월 1~15일)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보름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신장했다. 간절기와 여름철 실내에서 활용하기 좋은 얇은 린넨 소재 등을 사용한 여름 재킷 류가 매출을 주도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시그니처 오버핏 재킷과 100% 린넨 더블 재킷으로, 스튜디오 톰보이 특유의 오버핏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그레이와 라이트 카키 색상, 베이지 색상 등 제품별로 이미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1차 재주문이 진행됐다. 지난 4월 새롭게 론칭한 스포츠 라인의 반응도 뜨겁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최근 패션 시장 트렌드가 스포츠 중심으로 바뀌면서 운동 시에는 물론,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캐주얼 액티브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론칭 한 달여 만에 일부 제품은 완판됐으며, 인기 제품의 경우 판매율이 60~80%에 육박하는 등 2030 세대의 취향을 적중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복 보브는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비 12.3% 증가했다. 외출용 재킷, 티셔츠, 팬츠 등 아이템에 관계없이 다양한 제품들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에서도 브랜드의 기존 인기 제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카이브 컬렉션 제품들의 판매가 좋았다. 메이플 셋업 티셔츠와 팬츠는 시원한 소재와 활동적인 디자인, 보브 특유의 레터링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상하의 모두 1차 재생산에 돌입했다. 여름용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쏟아져 반팔 제품으로 새롭게 아이템을 추가해 3차 리오더까지 들어간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텐먼스는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인플루언서 소쟌과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크롭 기장의 셔링 블라우스와 트위드 재킷이 전량 판매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또 여름을 겨냥해 출시한 로컬 편집숍 보마켓과의 컬래버 제품 판매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다양한 그래픽을 적용한 티셔츠와 유틸리티 원피스 및 스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그동안 억눌렸던 여성들의 소비심리가 폭발하며 여성복 업계가 모처럼만의 호황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면서 "각 브랜드 별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리조트 컬렉션부터 스포츠, 남성 단독 라인 등의 신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만큼 패션 업계의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에 거는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4:22:0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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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3분기 누적 영업익 전년比 71.4% 증가…매출은 소폭↓

형지엘리트가 제21기 1~3분기(2021년 7월 1일~2022년 3월 31일) 실적 공시를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는 제21기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1023억원, 영업이익이 3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4%, 55.2% 늘었다. 회사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원격수업 확대로 학생복 사업이 정체기를 겪으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기업 단체복 및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와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당기순이익 증가로 지분법 이익이 늘어난 것도 이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는 주력사업인 학생복 분야를 넘어 기업 단체복, 스포츠상품화 사업 등 차세대 핵심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뛰어든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기업 단체복 사업에서는 친환경 근무복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사 등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은 형지엘리트는 주요 거래처에 친환경 근무복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실적에는 형지엘리트의 주요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형지에스콰이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24.9% 급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수익률 개선이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형지에스콰이아는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신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수요를 겨냥해 상하이, 베이징 등 중점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더해진 효과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말까지 총 84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상해엘리트의 사업 확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핵심사업 호조와 자회사, 관계사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근무복, 스포츠상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형과 내실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7 14:19:2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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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포도·자두알맹이' 효과…제2전성기 도래

오리온 마이구미 라인업/오리온 오리온은 젤리 대표 브랜드인 '마이구미'가 '포도알맹이', '자두알맹이' 등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4월 매출이 급증하며 제2전성기를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구미의 4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 '과일 속살 식감'을 구현한 알맹이 시리즈는 신제품임에도 마이구미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고성장을 이끌었다. '더 탱글 마이구미', '마이구미 복숭아' 등 기존 제품들의 매출도 각각 32%, 20% 오르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브랜드의 성장세가 실제 과일 같은 모양과 식감, 상큼한 과즙 등을 강화한 데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포도알맹이와 자두알맹이는 겉과 속에 각각 다른 젤리를 사용해 실제 과일을 먹는듯한 식감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구미는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며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1992년 첫 젤리 브랜드 '마이구미'를 선보인 이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젤리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알맹이 시리즈 외에 '마이구미 복숭아·포도·청포도', 소포장으로 휴대성을 높이고 탄력감을 2배 높인 '더 탱글 마이구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짜 포도알과 자두속살을 먹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마이구미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젤리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젤리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5-17 12:51:3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