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hy, 발효홍삼 이어 발표녹용까지 확장…'녹용천고'로 기력보충

유통전문기업 hy가 '발효녹용 녹용천고(이하 녹용천고)'를 선보이며 녹용 시장을 공략한다. 신제품을 통해 발효홍삼 중심의 브랜드 라인업을 녹용으로 확장하고 자사 천연물 소재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녹용천고는 '발효녹용농축액'을 주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녹용 제품이다. 발효녹용농축액은 청정 지역 뉴질랜드에서 우수하게 관리된 녹용을 hy가 자체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들었다. 발효를 통해 녹용의 핵심 지표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5년여 연구 끝에 상용화한 특허 소재로 기업 간 거래를 통해 외부에 판매 중이다. 신제품은 녹용 이외에 다양한 부원료를 함께 담아 원기충전과 기력보충을 돕도록 설계했다. 6년근 홍삼, 숙지황, 산약, 산수유, 인삼 등 엄선한 12가지 재료를 정성껏 달인 진한 농축액 형태다. 녹용천고는 1개월분 총 60포(1일 2포)를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담아 선물로 좋다. 개별 스틱으로 낱개 포장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hy는 녹용천고 출시를 기념해 최대 30% 할인과 '발휘 황금카드(순금 1돈)'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최영택 hy 건강식품CM팀장은 "신제품 녹용천고는 hy 50년 발효 기술에 엄선한 원료를 더해 만든 프리미엄 녹용 제품"이라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녹용천고와 함께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품 구입은 온라인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가능하다. 지정일 배송 가능해 주문 시 원하는 날짜에 무료로 전달해 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1 13:51: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숨은 '속옷 맛집' 자주, 자연 유래 소재 노라인 언더웨어 확장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이달 1일 노라인 언더웨어의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노라인 언더웨어는 매년 매출이 50% 이상씩 신장하는 자주의 대표 히트 상품이다. 일반적인 바느질 봉제 방식 대신 원단과 원단 사이를 접착하는 퓨징 기법으로 제작돼 봉제선이 없어 매끄러운 라인을 연출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노라인 언더웨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주는 연간 백만 장 가까이의 속옷을 판매하는 숨은 속옷 맛집이 됐다. 와이어 없는 브라, 여성용 사각팬티, 봉제라인을 없앤 속옷 등 편한 속옷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연간 속옷 매출만 수백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자주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속옷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모달 120수 노라인 제품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인 '모달'을 사용해 실크같은 촉감, 은은한 광택을 가지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원단으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기존보다 2배 이상 편직 수를 높인 120수의 초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움을 배가했다. 모달 120수는 기존 자주의 브라 제품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노라인 원몰드 브라'를 비롯해 크롭 브라, 힙허거, 보이쇼츠 등 8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노라인 원몰드 브라'는 가슴에 압박감을 주는 와이어 대신 3D 입체 몰드가 내장되어 있어 옷 맵시를 살려주며, 가슴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풀컵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어깨끈이 특징이다. 또한 전세계 면 생산량의 1%밖에 되지 않는 고급 소재인 100수 수피마 코튼 원단을 사용한 노라인 언더웨어도 함께 선보인다. 수피마 코튼은 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릴 만한 촉감, 우수한 통기성이 특징이며 노라인 크롭 브라와 힙허거, 하이라이즈 팬티 등으로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기존에는 와이어나 코르셋 등으로 몸매를 보정할 수 있는 속옷이 인기였다면 이제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몸매를 살려 주는 제품들이 국내 속옷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몸에 잘 맞고 편안한 속옷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8-01 11:02:24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슈퍼 프리미엄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 출시

하이트진로가 증류식 소주 시장 확대에 앞장섰다. 하이트진로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100% 사용하고 세 번의 증류를 거친 슈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하이트진로의 98년 역사와 정통성을 담은 제품이다. 신제품은 정식 출시에 앞서 5일부터 팝업스토어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비옥한 토지와 깨끗한 물로 재배해 임금에게 진상하던 국내 최고 품질의 임금님표 이천쌀만 100% 사용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양조 기술력으로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 일반적인 증류식 소주는 단일 증류 방식으로 제조한다. 반면, 진로 1924 헤리티지는 두 차례 더 증류해 총 세 번의 증류를 거쳐 최고 순도의 정수만을 담아냈다. 매 증류과정에서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은 과감히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을 사용해 최고의 풍미를 살렸다. 30도의 알코올 도수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깨끗한 향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2014년 출시한 하이트진로 90주년 기념주를 모티브로 했다. 황금 두꺼비로 한국 소주의 전통성 살리고 현대적 감각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제작했다. 용량은 700ml이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오는 18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주요 업소와 프리미엄주류 전문 매장에서 판매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정식 출시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팝업스토어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진행된다. 운영기간 동안 단독 판매되는 진로 1924 헤리티지 판매가격은 1병 10만원, 세트(제품1병+잔2ea) 11만원이다. 팝업스토어 내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이벤트를 통해 일품진로 22년산 제품 구매 기회도 주어진다. 금푸너 등 일부 희소성 높은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국내 최고 주류회사의 양조 기술력이 집약된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하이트진로의 98년 역사와 정통성으로 헤리티지의 가치가 담긴 술인 만큼, 슈퍼 프리미엄 증류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1 09:33:2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짬뽕라면 최강자' 농심, 오징어짬뽕 30주년 이벤트 전개

농심 오징어짬뽕이 출시 30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에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로 친구를 태그하며 축하메시지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고, 총 30명에게 오징어짬뽕 선물세트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된다. 1992년 출시되어 제품력으로 마니아층을 쌓은 오징어짬뽕은 연평균 360억원 가량 판매되며 전체 라면 시장 판매 순위 20위 내에 이름을 올리는 농심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오징어짬뽕의 인기 비결은 쫀득하게 씹히는 오징어 건더기의 식감과 깊고 얼큰한 짬뽕국물 맛에 있다. 농심은 오징어가 짬뽕의 주 재료로 사용되는 점에 착안, 큼지막한 오징어 건더기와 함께 구운 오징어의 풍미를 담은 국물로 오징어짬뽕을 완성해냈다. 풍성한 해물 풍미를 담은 오징어짬뽕은 1992년 출시 한 달 만에 530만 봉지가 판매될 정도로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으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오징어짬뽕의 인기에 여러 짬뽕 라면이 등장했지만, 오징어짬뽕의 인기를 꺾을 수는 없었다. 이처럼 큰 인기를 누려온 오징어짬뽕은 이번 상반기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7억 개를 돌파했다. 전 국민이 오징어짬뽕을 30개 이상 먹은 셈이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징어짬뽕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31 14:26:0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힙한 팝업스토어 하나에 고객 몰린다" 유통가, 팝업스토어에 빠지다

유통가에 '팝업 스토어'가 쏟아지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일정 기간 특정 장소에서 잠시 문을 여는 소규모 점포다. 과거 팝업스토어는 신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팝업스토어가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오프라인 채널이 추구하는 '고객 체험' 기조와 맞아떨어지자 오프라인 채널은 앞다퉈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게 됐고 아예 자사 팝업스토어 운영에도 나섰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팝업스토어를 통한 홍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팬데믹을 거치며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번화가를 중심으로 팬데믹을 버티지 못한 상인들이 높은 임대료를 감당 못하고 떠나면서 팝업스토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팝업스토어 열풍 속에서 각 브랜드는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열린 팝업스토어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공간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오프라인 채널이 브랜드에 먼저 접촉해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고 공간을 대여 고 이를 위해 브랜드와 협업해 대형 기획을 내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팝업스토어는 고객의 경험을 위한 장소로 거듭나면서 상품에 대한 홍보 공간이 아닌 기존 브랜드 점포로는 하기 어려웠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과 결부시켜 홍보하는 장으로 변했다. 백화점 업계는 팝업스토어를 가장 활발하게 열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이전부터 유명 맛집 팝업스토어를 활발하게 열었다. 줄을 서야만 구매할 수 있는 유명 디저트 카페 팝업스토어를 열어 이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을 끌어모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달 떡, 양갱 등 한국식 디저트로 유명한 곳들의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떡 관련 클래스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또한 5월 파리 디저트 브랜드 '얀 쿠브레'와 유명 베이킹 유튜버 '아리키친' 등 유명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최근 백화점 업계는 디저트, 식음료 팝업스토어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을 중심에 둔 팝업스토어를 브랜드와 함께 기획하고 운영 지원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 코트'를 운영해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았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팝업스토어는 1월부터 기획, 준비했다. 108평에 달하는 전체 팝업 공간은 상품 판매하는 매장뿐만 아니라 이벤트 공간, 서비스 공간, 고객 휴게 공간을 갖췄으며 미니테니스장을 꾸려 볼머신 체험 등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더현대서울은 앞선 4월 '헤지스×미미 팝업스토어'를 열고 운영을 지원했다. 의류 브랜드인 헤지스와 어린이 장난감 기업 미미월드의 협업 팝업스토어는 왕관, 요술봉, 가방 등 2030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대성황을 이루었다. 더현대서울은 팝업스토어의 인기에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 GS25는 편의점 기업 중 팝업스토어를 가장 활발하게 열고 활용 중이다. GS25는 지난 15일부터 맥주브랜드 하이네캔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GS25합정프리미엄점과 강원도 양양군 인구해변점 두 곳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또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를 여의도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순차적으로 연다. GS25는 이보다 앞서 부산에서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유명한 원소주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또 6월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자사 PB상품 브랜드 '갓생기획'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GS25는 최근 계속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를 두고 "GS25의 오프라인 강점을 적극 살린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부사장은 "브랜드들과의 팝업스토어는 최근 2030세대들만의 취향 소비 및 힙플레이스나 힙한 브랜드, 상품들에 대한 오픈런 현상으로 대표되는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시키는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9월 30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 '블랙위너수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국산 신품종인 블랙위너수박은 까맣고 얇은 과피와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가 특징으로 롯데마트가 농우바이오와 함께 7년간 공동개발한 상품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준비 기간 중 서피비치에 등장한 '관심급구 프로젝트'의 캐릭터 '관심이'를 통해 팝업스토어 준비 사실을 안 고객들이 잇달아 공식 SNS에 질문을 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8일 정식 개점 후에는 하루 평균 300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장소가 이른바 '힙한 공간'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부분의 팝업스토어는 성수동이나 서피비치로 힙스터 성지로 유명해진 강원도 양양 등에 열리고 있다"며 "오프라인 채널들의 타깃이 2030 MZ세대기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들은 젊고 힙한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자사 공간에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31 14:26:0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3040 CEO 열전] 다회용기 대여 스타트업 '잇그린' 이준형 대표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이 일상이 된 가운데, 플라스틱 일회용기는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떠올랐다. 늘어난 플라스틱 쓰레기는 소비자들에게 죄책감을 안겼고, 일회용품 사용 금지 등 강화된 정책의 배경이 됐다. 소셜벤처 스타트업 '잇그린'은 다회용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간편한 이용으로 설거지, 분리배출, 잔반처리 등 번거로운 일을 대신 해주는 '리턴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준형 잇그린 대표는 지난 10년동안 태양광 ·풍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해외에서 추진해왔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재택근무를 하면서 배달로 생긴 쓰레기가 아파트 놀이터까지 쌓이는 것을 보고 2021년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나 폐기물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애초에 쓰레기 자체를 만들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잇그린'을 창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턴잇 서비스'는 현재 배달 앱 '요기요'와 '배달특급'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달시 다회용기 선택을 누르면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하게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게 친환경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겨 배달된다. 식사 후에는 설거지 없이 뚜껑만 닫아 문앞에 반납하면 업체가 용기를 회수해가며 자체 개발한 세척 시스템으로 살균 소독한다. 향후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다양한 배달 앱에서도 이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리턴잇 서비스'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직장인, 1인 가구가 주로 이용한다. 처음에는 환경에 관심이 있거나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 사용했다가 음식물 처리나 분리수거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용한다고. 제휴를 맺은 식당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요기요'에서 강남구, 서초구 지역에 '리턴잇 서비스'를 런칭했을 때 식당 제휴처는 30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약 150곳으로 늘었다. 오는 8월 29일부터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3사에서도 '리턴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안으로 강남, 서초를 포함한 관악구, 광진구, 서대문구까지 총 5개 구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약 800곳의 식당에 다회용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대표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첫 번째는 다회용기 리턴 서비스를 '딜리버리' 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였기 때문에 국내외에 벤치마킹할 회사가 없었고, 서비스 개발과정을 온전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만들어 내야 했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신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인지였다"며 "지금은 많은 분이 환경에 도움이 되고 뒷처리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는 편리함때문에 '리턴잇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초반에는 어떠한 점을 내세워야 한 번에 인식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비스 재이용률은 80%에 달한다. 이 대표는 "다회용기 재사용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식사 후에 음식을 남겨도, 그대로 뚜껑만 닫아서 문 앞에 내 놓으면 수거해가는 시스템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음식물을 따로 치우지 않고, 그릇도 씻지 않고, 분리수거 할 쓰레기도 없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회용기로 배달 온 것보다 훨씬 편리한 경험으로 기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기 세척은 역삼동 세척허브에서 이뤄진다. 회수된 용기는 초음파 세척, 고온고압 세척 등을 포함한 7단계의 세척 공정으로 관리된다. 공장에서 세척없이 생산 후 바로 납품되는 일회용기보다 소비자에게 배송되기 전까지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매일 전수검사 후 출고되는 리턴잇 다회용기가 더 안전하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잇그린'은 현재 배달 앱 상에서의 다회용기 서비스에서 야구장 다회용기 서비스, 기업 점심 다회용기 제공 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단순 다회용기 제공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전체 과정의 탄소 배출, 일회용 용기 사용대비 탄소 저감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탄소 저감을 통해 추후 탄소 배출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리턴잇 서비스'를 좀 더 지속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인재를 지속해서 채용, 환경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신나고 즐겁게 일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31 14:20:5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섬 ‘오에라’, 유럽 화장품 인증 시스템 등록…"수출 발판"

패션 전문 기업 한섬은 자사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의 주름·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유럽 화장품 인증 시스템(CPNP)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CPNP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화장품 등록 시스템으로, 유럽 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필수로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CPNP 등록을 위해서는 제품의 안정성 테스트와 다양한 미생물 테스트 등의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CPNP에 등록한 화장품은 오에라의 대표 제품인 '멀티-베네핏 캘리브레이터'로 오에라의 독자 성분이 함유된 주름·미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기능성 스킨케어 제조 기술이 우수한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 협업해 개발됐으며 스위스의 맑은 물과 최고급 원료를 활용해 스위스에서 생산 중인 제품이다. 한섬은 이번 멀티-베네핏 캘리브레이터를 시작으로 오에라의 주요 제품을 CPNP에 순차적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패션 상품을 수출하는 해외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판로를 넓혀나간다는 구상이다. 한섬은 지난 2019년부터 프랑스·캐나다 등 20여 개국 60여 개 패션·유통업체에 자체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의 글로벌 에디션 '시스템 스튜디오'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멀티-베네핏 캘리브레이터의 CPNP 등록을 통해 오에라 유럽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판로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4:05:22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산학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선도

화장품 기업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이 서경대학교 '국가근로장학 취업연계 중점대학' 프로그램 내 근로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비엔에이치 코스메틱은 실무에 최적화한 실용교육 및 근로경험을 제공하고 맞춤형 취업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내·외 뷰티 산업뿐 아니라 인재양성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중점대학 프로그램(서경대학교)은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재학생의 전공과 연계해 실제 직무와 유관한 기업에서 근본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취업 프로젝트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이번 7월부터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의 권기현 대표이사는 화장품 산업에서 여러 업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전문 지식과 실무 기술을 융합한 노하우를 토대로 서경대학교 미용예술대학 겸임교수로 임용돼 후진 양성에 주력한 바 있다. 이를 기점으로 산학협력에 의한 인재채용을 실시하고 국가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는 등 뷰티 산업 일선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 인력 구축에 힘써왔다. 또한, 비앤에이치코스스메틱은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동덕여자대학교 IPP형 일학습병행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는 산학협력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로 정규직 수준의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근로자가 현재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정규직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인사 담당자는 "최근 다양한 산업군 내 기업과 대학 등 산학 간의 협동이 원활히 이뤄지는 구조가 건설돼 비앤에이치코스메틱 역시 그에 걸맞는 인재양성 비전 설정에 더욱 공들이고 있다"며 "이번 취업연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앞으로 당사에서 제공하게 될 전문 교육과 실무 경험이 취업 경쟁력이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필요로 하는 청년 인재들에게 올바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앤에이치코스메틱은 ▲베이스 프로페셔널 색조 브랜드 지베르니(GIVERNY) ▲한국 전통 피부과학 솔루션을 제안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크웰(ACEWLL) ▲아우라 뷰티 브랜드 슬밋(SEULMIT) 등 총 3개 뷰티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31 14:02:19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hy,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협약…헌혈 문화 확산

hy는 2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이하 혈액관리본부)와 생명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헌혈자 물품지원, 정기적 헌혈 참여, 헌혈문화 정착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은 김병진 hy 대표이사 사장과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열렸다. hy는 협약에 따라 물품기부를 통해 헌혈 참여를 독려한다.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헌혈자를 대상으로 '잇츠온 신선란 10구' 교환 쿠폰 1장을 증정한다.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사용 가능하며 배송 요청 시 '프레시매니저'가 전달해 준다. 8월부터 12월까지 총 15만장(매월 3만명)을 지원한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hy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약식 당일 임직원 대상 헌혈도 진행한다.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협의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hy는 앞으로 연간 2회씩 단체 헌혈을 실시한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생명을 구하는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기업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헌혈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hy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헌혈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년에는 전국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 챌린지를 진행하며 혈액 수급을 지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31 12:16:1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