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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돌아올까…18일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유통업계 '활기'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에서 고객이 정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18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제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제가 되살아날지 유통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5일 열린 브리핑에서 ▲사적모임 인원 ▲다중시설 이용 시간 ▲행사·집회 ▲종교활동, 실내 취식금지 등 기타 방역 사항의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을 18일부터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행정 조치를 동반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중단하는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코로나19로 먹구름이 계속됐던 한국 경제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단계적 일상 완화'(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 방역체계 전환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 등 내수 여건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올라가며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이번주부터 이어질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포스트 코로나' 프로모션으로 화장품 기획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5월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 페어'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40% 많은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이후 시식행사가 금지됐던 대형마트는 취식·시식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월 2회 의무 휴업에다 코로나19 고강도 방역조치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었다. 외식업계에선 단체 손님이 크게 줄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미뤄뒀던 회식과 모임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특히 외식업계 중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서 가장 수혜를 받는 업종으로는 주류 업계가 지목되고 있다. 최근 외식 채널에서는 주류업계가 얼마 전 가격 올린 상태에서 매출도 같이 늘어난다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간 고난의 행군의 연속이었던 면세점·호텔 업계도 반색하고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상품이 날개 돋친듯 팔려 나가고 있는데, 고사 직전이었던 면세점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움직임과 봄 나들이객 증가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봄꽃을 즐기기 좋은 호텔이 핫플레이스를 떠오르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자영업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다만 매출 회복까지는 시일을 걸릴 것이라며 온전한 손실보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호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그동안 야간 업소 등 피해가 컸는데 숨쉬기 어려운 환경에서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다"면서 "손실보상 사각지대나 소급적용을 받지 못한 사례들이 있는데 개선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환영하고 온전한 손실보상도 요구한다는 입장을 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7 16:20: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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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문화 예술 미래 인재 'BATist' 콘서트 개최

BAT로스만스가 후원하는 문화예술 분야 인재 'BATist' 학생들이 주말을 맞아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BATist 콘서트'를 개최했다/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가 주말을 맞아 'BATist 콘서트'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BATist 콘서트는 BAT로스만스의 문화 예술 분야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꾸민 콘서트. BAT로스만스는 문화 예술 분야 미래 청년 인재 'BATist(BAT+ Artist)'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그 동안 각자 전공 분야에서 키워 온 역량을 펼쳐보였다. 피아노, 성악, 무용, 한국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비롯해 순수예술 및 조형예술 전시 작품 발표로 이뤄진 'BATist 콘서트'는 미래 인재의 꿈과 재능을 전파하는 자리가 됐다. 한국음악을 전공하는 BATist 김여진 학생은 "K-pop과 K-드라마로 한류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있는만큼, 우리 한국음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은 꿈이 있다"며, "순수 예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후원해 준 BAT로스만스의 기대에 부응해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BAT로스만스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시설보호 종료 사회초년생들이 초대되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서로의 모습을 격려, 의미를 더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BAT로스만스는 우리 사회 각층에서 역량을 키워나가는 미래 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 좋은 내일'의 주인공을 후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AT 그룹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며 50개국 이상의 시장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다. BAT로스만스는 2000년부터 BAT 그룹의 글로벌 담배 브랜드 '던힐', '켄트' 및 전자담배 '글로'를 포함한 비연소제품의 한국 시장 내 독점 유통 판매권자로서 BAT그룹의 글로벌 전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7 16:20: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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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 브랜드 자회사 1조대 매출… 해명 안 되는 각종 의혹 어떡하나

쿠팡의 PB 브랜드 상품 유통·제조를 전담 중인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지난해 1조 56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당기 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씨피엘비는 PB 상품에 관한 리뷰 조작, 알고리즘 특혜, 제조사에 관한 갑질 등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시내 한 쿠팡 캠프에서 한 직원이 작업하고 있다. /뉴시스 쿠팡의 PB(자체 브랜드) 상품이 기록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회사가 반년 간 2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생산 자회사는 3년간 평균 500%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끊임없이 쿠팡을 둘러싼 잡음이 들리는 가운데 PB 상품에 대해서도 논란이 잇따르는 만큼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PB브랜드 상품 유통·판매 자회사 씨피엘비(CPLB)이 지난해 1조5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244억원, 당기순이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했다. 이번 씨피엘비의 연간 매출 공시는 2020년 공개된 매출이 하반기 뿐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지만 쿠팡의 전체 매출 성장률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2020년 7월1일~2020년 12월 31일) 매출은 133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89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이다. 씨피엘비의 연간 성장률은 같은 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 54%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 가량이다.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쿠팡은 지난해부터 PB 상품과 공정 경쟁에 관한 의혹을 계속 받고 있다. 쿠팡은 첫 PB 상품 '탐사수'가 성공한 후 지난해 7월 쿠팡은 관련 사업부를 분리해 자회사 씨피엘비를 법인 설립했다. 자회사 설립 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하면서 4월 현재 쿠팡의 PB브랜드 수는 총 14개에 이른다. 수익성 개선을 두고 가장 가능성 있는 묘수로 꼽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쿠팡이 씨피엘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본다. 문제는 그동안 쿠팡의 PB 상품을 두고 벌어진 각종 이슈다. 불량상품부터 표절, 불공정 알고리즘 등 수많은 논란을 받았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2월부터 제기된 쿠팡의 PB 상품 리뷰 조작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참여연대는 같은 달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가 PB 상품 판매 증진을 위해 직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리뷰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참여연대가 그동안 주장한 다양한 7개 의혹에 대해서까지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미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과징금을 부여받은 바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 조사에 들어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최저가 납품 갑질·광고 구매 강요·혜택 적용 제외·부당반품 의혹 등을 조사에서 확인했다며 지난해 8월 32억9700만원에 달하는 재발방지 명령 등 시정명령 제재를 내렸다. 쿠팡이 재심의를 해달라며 이의신청을 했으나 공정위는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고 쿠팡은 지난 2월 공정위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밖에 지난해 8월 탐사수를 제조, 납품하는 업체가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아 논란이 일었으며, 같은 해 3월 중소기업에 대해 정상 판매 중인 상품의 상표등록을 취소해달라는 심판 청구 후 비판이 쏟아지자 취하하기도 했다. 쿠팡 측은 PB 상품 등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쿠팡은 지난 13일 씨피엘비와 협력해 PB 브랜드 상품을 제조·납품 회사 수백 곳에 대하여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고 있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최근 6개월에서 3년간 PB 상품 제조, 납품한 회사들은 고용인원 약 2000명 증가(1만4000여 명→1만 6000여 명)했고 각 제조사의 매출의 80%는 쿠팡 PB 상품이 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부분 제조사가 서울 외 지역에 있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쿠팡에서 연달아 일어나는 논란과 의혹이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인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커머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쿠팡에 제기된 일부 의혹과 논란 중에는 제대로 해명되지 않는 과정과 신기술에 대한 오해에서 커진 것들이 있다고 본다"며 "쿠팡이 수익성을 개선하고 이를 위한 방책 중 하나로 PB 브랜드 성장을 선택했다면 불거진 의혹들에 관해 정면으로 부딪혀 오해를 풀고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하는 게 브랜드 이미지상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2022-04-17 15:54: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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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코로나19로 탈모 기승…커지는 탈모 시장에 제약·화장품업체 러시

라보에이치에서 최근 내놓은 비건인증 '두피강화 샴푸바'. /아모레퍼시픽 봄철 탈모 증상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를 겪으며 탈모를 경험한 이들이 늘어나면서 제약 및 화장품 업계가 관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봄이 되어 환절기의 심한 일교차와 건조함 등으로 인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두피의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모발이 쉽게 손상되고 잘 빠질 수 있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 외부 자극 요소들도 탈모를 유발한다. 봄이라는 계절상의 이유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도 탈모 경험률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성인의 19.4%가 탈모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를 많이 겪는다고 알려진 40~50대 남성뿐만 아니라, 취업난이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20~30대 젊은층의 탈모 증상 경험률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또 남성에 비해 낮지만, 여성의 탈모 경험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 완치자 47명을 관찰·조사해 87%가 후유증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이중 38%가 탈모를 후유증으로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등 해외에서도 이같은 사례는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 코로나로 탈모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나 바이러스로 인한 자가면역 이상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추정된다. 봄이라는 계절적인 상황과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이중 요인이 탈모를 더 크게 유발시키면서 제약업계와 화장품업계 탈모관리 제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탈모 방지 샴푸 시장은 지난해에만 8000억원 규모를 기록했고, 탈모 치료제 역시 1255억원 규모로 전년과 비교해 16.6%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샴푸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 바이 랩클(마이녹셀)'을 홈쇼핑인 CJ온스타일에 17일 론칭하면서 채널을 넓히고 있다. 현대약품 마이녹셀 관계자는 "판매 채널 확대와 매출 볼륨 극대화를 통해 탈모 샴푸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제품의 높은 퀄리티를 알리기 위해 CJ온스타일 론칭을 결정했다"며 "올해도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로마티카, 아모스프로페셔널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기업들도 탈모 증상 완화 전용 제품 리뉴얼 및 인증, 출시가 활발하다. 아로마티카는 탈모 관리, 두피 및 모발 케어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자사 헤어케어 4종에 대해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보고를 완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샴푸바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라보에이치 두피강화 샴푸바'를 내놓았고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이달 두피 고민·타입별로 맞춤 탈모 증상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 3종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자사 대표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에서 특허기술로 영양성분을 추가한 '탈모증상집중케어 어드밴스드' 리뉴얼을 출시했다. 닥터그루트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감 효과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 미국까지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1등 탈모케어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7 15:41: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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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 개선 나선다

식품업계가 비수익 사업을 접고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주력사업과 신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오리온 CI 오리온그룹은 최근 부동산 관련 자회사를 모두 매각하고 건설사업을 정리했다. 오리온은 건설부문 계열사인 '하이랜드디앤씨' '리온자산개발' '메가마크' 등 건설부문 계열사를 매각했다. 정확한 매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27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1997년 리온자산개발을 시작으로 건설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1999년 주거용 건물 개발사 하이랜드디앤씨, 2006년 종합 건설사 메가마크를 설립했지만, 2015년 이후 사실상 건설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오리온의 건설부문 계열사는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리온자산개발은 2020년 20억2300만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2억78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이랜드디앤씨도 2020년 15억3200만원 당기순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 17억32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오리온은 건설부문 계열사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주력 사업인 식품 사업은 물론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국내외 식음료 시장 시장점유율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집중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제과·음료 등 전 카테고리에서는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해외 시장 개척도 나선다. 중국에서는 양산빵과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고, 베트남 현지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바이오 R&D 투자도 대폭 늘린다. 오리온은 지난 2020년부터 '수젠텍', '지노믹트리', '큐라티스' 등 바이오전문업체들과 잇따라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왔다. 롯데제과 롯데푸드 CI 주요 사업 부문에서 영역이 겹치며 비효율적인 경쟁을 펼쳐온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합병을 통해 중복 사업을 재편하는 등 수익구조 개선에 착수했다. 양사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오는 7월 1일 합병을 완료한다. 양사가 합병하면 빙과시장 선두인 빙그레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신사업과 해외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내수 중심이었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의 8개 글로벌 현지 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푸드는 시장 성장성이 높은 HMR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 저조했던 식육 사업은 정리했다. 식육 사업 관련 부지에는 HMR 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 사업과 신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기업들이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자본과 인력을 집중시켜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 CI 동원그룹도 경영 효율 향상을 위해 지주회사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관리 비용을 줄이고 의사구조를 간소화 할 방침이다. 동원그룹은 그 동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을 비롯해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자회사 5개를 지배하고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이 종속회사 21개를 보유하는 다소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산업에 포함되고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된다. 기존 지주회사의 자회사를 비롯해 스타키스트·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도 모두 동원산업 아래로 가면서 자회사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사측은 지배구조를 개선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고, 투자활성화를 통해 외부 인수합병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7 14:2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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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8만 여명 투표로 만들어진 샐러드 샌드위치 조합 출시

이마트 키친델리는 17일부터 7만9000명의 고객 투표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와 델리박스를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베이컨과 상추, 토마토가 어우러진 'B.L.T. 샌드위치'와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을 함께 담은 'B.L.T. 델리박스'다. 이 중 'B.L.T. 델리박스'는 이마트 앱 내 '키친델리 클럽'에서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고객 투표를 통해 1위로 선택된 상품이다. 이마트는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투표를 진행했다. 고객들이 ▲샌드위치 3종 ▲샐러드 5종 ▲드레싱 3종 중 각 한 종류씩 골라 투표하고, 투표를 통해 1위에 선정된 상품 조합을 실제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전체 45가지 조합의 델리박스 레시피 선택이 가능했으며 총 7만082명 고객 투표 중 B.L.T. 샌드위치,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 구성의 'B.L.T. 델리박스'가 8511명의 선택을 받아 5201명이 투표한 B.L.T. 샌드위치, 콥샐러드, 오리엔탈 소스 조합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한편, 이마트 키친델리는 오는 5월 중으로 이마트 앱 '키친델리 클럽' 7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친델리 클럽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 특화 멤버십 중 하나로, 이마트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7 13:44: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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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김희선 앞세워 40대 패션앱 ‘퀸잇’ 브랜드 캠페인 온에어

이노션은 지난 15일부터 퀸잇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사진은 퀸잇의 신규 TVC 캠페인의 한 장면. /이노션월드와이드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40대 여성 대표 패션앱 '퀸잇'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지난 15일 선보였다. 퀸잇은 2020년 9월에 출시된 40대 여성들을 위한 패션앱으로 나이스클랍, 듀엘,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0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400만 이상을 달성했으며, 월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40대 여성 패션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퀸잇은 이번 봄, 이노션과 함께 대대적인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에서 퀸잇은 지금까지 시장에 없던 40대 여성들만을 위한 패션 플랫폼의 탄생을 알린다. 퀸잇은 현재 40대 여성들이 온라인 패션 생태계에서 겪고 있는 불편함인 너무 짧거나 딱 달라붙는 스타일, 한 철 밖에 입지 못하는 낮은 퀄리티 등을 비토하고 퀸잇이 그녀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 패션앱이라는 것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퀸잇은 대표 패셔니스타인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발탁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MZ 패션앱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는 퀸잇만의 페르소나를 전달한다. 퀸잇의 이번 캠페인은 15일 공개한 티징편과 오는 22일 공개될 퀄리티편, 분위기편까지 총 세 편으로 제작됐으며, TVC를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옥외 매체 및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퀸잇 마케팅팀의 양형원 팀장은 "이번 퀸잇 캠페인을 통해 40대 여성들이 퀸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타일, 분위기, 퀄리티가 있는 퀸잇에서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7 13:42: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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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프리, 뉴질랜드 '썬골드키위' 올해 첫 출하

제스프리 모델들이 올해 뉴질랜드에서 처음 수확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스프리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국내에서도 인기인 뉴질랜드산 '썬골드키위'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올해 첫 출하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뉴질랜드 청정 자연의 농가에서 재배된 프리미엄 키위로,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비타민C를 포함해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소 밀도 1위'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입맛을 돋우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이점이 최근 건강관리도 즐겁게 하자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부합해 눈길을 끈다. 전 세계 키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스프리는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실제로, 제스프리 키위는 온 가족의 영양을 보충해주는 '건강 과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제스프리는 썬골드키위의 풍부한 영양가와 달콤한 풍미를 내세워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신체에서 생성되지 않아 직접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것이 강점이다. 키위 100g당 비타민C가 152mg 들어있어 하루에 한 개만 먹어도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1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썬골드키위의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인 백혈구 기능을 강화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 해소와 활기 증진에 도움이 된다. 썬골드키위의 대표 영양소인 비타민C는 기분 전환과 정서적 활기를 돋우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가 정상적인 뇌 기능을 도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트립토판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하며 일상에서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주민혜 이사는 "제스프리는 청정 자연환경의 뉴질랜드에서도 키위 재배에 최적인 재배지를 선별하고, 수확 전후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최상급의 프리미엄 키위만을 출하해 선보이고 있다"며 "신선하고 뛰어난 맛은 물론 비타민C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맛있게 드시면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7 11:35: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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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알볼로, 전북 부안군 위도 학생 및 주민에게 피자 나눔 진행

피자알볼로 본사 직원들이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서 피자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피자알볼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가 전북 부안군 위도에 거주하는 학생 및 교직원, 주민들에게 피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피자알볼로는 12일부터 이틀간 본사 직원들이 직접 피자알볼로의 '피자 카'와 함께 위도를 방문해 현장에서 피자를 만들어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눔 첫날인 12일에는 위도면 초·중·고등학생 및 교직원 총 61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갓 나온 피자 시식을 진행한 뒤 각 1판씩 포장해 전달했다. 둘째 날은 위도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약 50판의 피자를 제공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는 피자알볼로의 대표 메뉴인 '쉬림프&핫치킨골드피자'와 '단호박피자'를 비롯해 매일유업에서 지원한 유제품과 육가공품을 함께 전달했다. 해당 행사 내용은 피자알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피자를 먹기 위해서 육지로 배를 한시간 정도 타고 이동해야 하는 위도지역 학생 및 주민들을 위해 나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피자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사회에 온기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피자알볼로는 '피자는 원래 둥글고 나누는 거니까요'라는 슬로건 아래 피자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7 11:09:3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