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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부산 사랑의 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

주류회사 ㈜골든블루는 지난 24일 부산 사랑의 열매와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부자 기업 모임인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골든블루 부산 센텀 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가입식에는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해 부산 사랑의 열매 최금식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의 열매가 운영하고 있는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하였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소·중견기업 기부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 공존과 상생을 향한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다는 나눔 경영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출범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타의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골든블루는 이날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부산지역 주류회사 최초로 부산 사랑의 열매 '나눔명문기업' 회원이 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사회내 취약 계층의 건강을 위한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골든블루는 새로운 10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뿐만 아니라 ESG 및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통해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27 13:4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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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준법·윤리경영 문화 확대

오비맥주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준법·윤리경영 문화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27일부터 2주간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투명한 기업문화,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문화 준수 서약을 받는다. 맥주 제조부터 포장, 운반, 소비의 전 과정에 걸쳐 오비맥주와 함께하는 원재료와 패키징, 물류, 마케팅과 홍보 부문의 협력사 임직원들도 서약에 동참한다.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오비맥주의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은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Brew Right')에 개설한 서약 페이지를 통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관련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최고 수준의 기업윤리를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서약한다. 또한 오비맥주의 '10대 원칙'과 업무상 자주 접하게 되는 '공정거래법', '부패방지법', '직장내 성희롱·괴롭힘·차별 금지', '다양성과 인권존중',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등을 주제로 컴플라이언스 퀴즈 대회를 열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구자범 부사장은 "협력업체의 참여 없이는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없다"며 "협력업체와 함께 맥주 제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준법을 생활화, 내재화하여 준법문화를 안착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14년부터 사내에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두고 연중 모니터링과 리스크 대응 등 사전적인 예방활동 지속하고 체계적인 준법감시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준법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2022-06-27 10:36: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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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쪽방촌 거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하이트진로가 주거시설이 열악한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지원을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하계 폭염을 대비해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들에 석수 500ml 6만4000병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도 도움을 보태 함께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27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석수는 영등포, 창신동 등 서울시 5개 쪽방촌에 제공된다. 또, 하반기에는 복날을 위한 삼계탕, 겨울을 나기 위한 김장김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0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 한파 대비 핫팩과 영양갈비탕,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100년 기업으로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6-27 10:14: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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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여행 전문방송 '쇼미더트래블' 개편

GS샵이 여행 전문 프로그램 '쇼미더트래블'을 대폭 개편했다. GS샵은 지난 26일 여행 전문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을 개편하고, 총 3차례에 걸쳐 '이탈리아', '동유럽&발칸', '서유럽 4국' 등 유럽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판매해 상담예약 3000건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GS샵은 고물가 현상에도 인기를 누린 이유를 여행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지 맛집이나 실제 여행 후기를 보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토대로, 이탈리아, 바르셀로나, 프라하의 현지 가이드가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고, 유명 여행 유튜버의 실제 여행 영상을 사용했다. 구은비 GS리테일 리빙서비스팀 PD는 "GS샵 여행 상품 구매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행 상품 방송을 보기만 해도 힐링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정제된 영상 외에 현지 가이드나 여행 유튜버와 협업해서 여행지에 잠깐 다녀온 듯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7월 3일에는 '하나투어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여행상품을 방송한다. 항공권 가격 여파로 상품 가격이 오른 만큼 스위트 오션뷰 객실과 전 일정 특식 업그레이드 혜택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라오 플라워 가든과 같은 SNS 핫스폿 관광을 추가하는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7 10:12: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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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인천공항 트립 부스터 2.0' 여행상품 공모 최다 선정

인터파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트립 부스터 2.0 여행상품' 공모에서 여행사 중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트립 부스터 2.0'은 여행심리 조기 회복 및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여행상품의 시장성과 안전성, 협력도 등을 검토해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인터파크는 ▲베트남 나트랑·다낭·푸꾸옥 ▲필리핀 보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상품으로 최종 지원대상인 10개 노선 상품 중 5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여행 수요층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돌발 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해 잠재 여행객들의 부담을 낮췄다는 평이다.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시 필요한 다양한 현지 서비스와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현지 가이드·현지 협력사·인터파크가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공유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적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해외 여행시장의 리오프닝 시점에 이번 공모에서 당사의 상품이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해외 여행시장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트립 부스터 2.0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인생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2022-06-27 10:03: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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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버추얼 휴먼 '루시' 초록뱀미디어와 아티스트 전속 계약

롯데홈쇼핑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엔터테이너 활동 홍보를 위한 캠페인 사업 등을 공동 지원한다. '루시'는 초록뱀미디어 아티스트로, 광고·드라마·방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기술 적용으로 실제 사람 같은 목소리까지 보유하게 돼 케이블TV '케이스타(K-STAR)'의 방송을 안내하는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드라마에 직접 출연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전문 인력을 통해 1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한 가상 인간이다. 지난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현재 약 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2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난달 뷰티 예능 공동 제작에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가상모델 '루시'를 초록뱀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기업들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올해 버추얼 휴먼 시장은 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버추얼 휴먼 시장 성장세에 '루시'가 화제가 되며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며 "지난해 당사의 직접 투자로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해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7 10:03: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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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2] 미래 식품 모았더니 30분 만에 시식대 '텅'

닭이 낳지 않은 계란, 맥주 부산물로 만든 에너지바, 두부 단백질바, 진짜 같은 가짜고기 '대체육'.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퓨처 푸드테크 코리아가 시작 되기 한 시간전 입구 앞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 주변에 전시 된 다양한 '미래 식품' 때문이었다. 진열된 음식들은 모두 소나 돼지, 닭 등 동물의 살코기를 이용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감염을 걱정해 본격적으로 시식할 수 없다 보니 사람들은 관심있는 식품을 살펴보고 가져가기 위해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일부 상품은 포럼 개막 30분도 전에 이미 동이 났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저스트 에그(Just egg)'였다. 저스트 에그는 전시 되기 무섭게 순식간에 사람들이 집어가 이미 1시 20분에는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저스트에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잇 저스트(It just)'에서 출시한 대체 단백질로 계란과 같은 맛과 식감을 가져 계란을 이용한 요리 대부분에 계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사람들이 모두 집어가 팻말만 남은 저스트에그 진열대를 보던 대학원생 김모씨는 "이렇게나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며 패키지 조차 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홈트', '근손실' 등 운동 열풍 만큼 풀무원의 '두부바'와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에 대한 관심도 컸다. 운동을 할 때 먹는 닭가슴살 팩처럼 포장 된 두부바는 꽤 많은 양이 있었지만 리너지쉐이크, 리너지바와 함께 곧 동이 났다. 리하베스트의 리너지바와 리너지쉐이크는 맥주 부산물로 만들어졌는데, 리너지바는 작은 크기 때문에 구석에서 뜯어서 맛 보는 사람들이 몇 눈에 띄었다. 콩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상품들인 디보션푸드의 '디보션미트'는 냉동상품인 탓에 사람들의 아쉬움을 낳았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 도우미들에게 가져갈 수 없냐고 물었다. 무라벨 생수와 오트밀 원료의 마시는 오트밀(우유 대체 식품)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접한 탓인지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한편, 이날 포럼회장에 전시 된 식품들은 ▲미국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저스트 에그' ▲리하베스트의 맥주 부산물을 원료로 한 '리너지쉐이크'와 '리너지바' ▲풀무원의 '무라벨 생수'와 '두부바' ▲오트밀을 주원료로 한 롯데제과의 '마시는 오트밀'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 ▲식물성 대체육 개발 스타트업 디보션푸드의 '디보션미트' 제품 등이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6 16:32: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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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됐다…벌써부터 불티나게 팔리는 '장마' 아이템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것에 이어 장마철도 빠르게 본격화면서 유통업계에 장마 관련 아이템 매출이 벌써부터 오르고 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26일, 폭염에 장마로 습도 높은 날씨가 시작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쿨링 마스크팩과 패드, 선케어 등 주요 쿨링 화장품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쿨링 효과를 더한 쿨링 선스틱은 올해 골프 등 야외 활동 증가에도 힘입어 매출이 10배가량 급증했다. 특히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쿨링 선스틱'은 이 기간 주요 크림 타입 선케어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케어 전체 인기 상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마스크팩과 쿨링 패드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넘버즈인 4번 SOS 응급진정 얼음장팩'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등 피부에 붙여 열감을 즉각적으로 내려주는 마스크팩이 올리브영서 주목받는 추세다.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헤어 등 신체 부위별로 사용이 가능한 쿨링 상품들도 각광받고 있다. 멘톨 성분을 함유해 시원한 쿨링감을 주면서 각질을 제거해주는 '식물나라 씨솔트 쿨링 스크럽 바디워시'는 이 기간 올리브영 바디 세정류 전체 인기 상품 3위에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긴 더위와 장마가 예고된 만큼, 피부 열감을 식혀주는 각종 '쿨링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면서 "쿨링 화장품을 넘어 바디와 헤어 등 시원함을 콘셉트로 한 주요 상품군이 여름 내내 꾸준히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장마 대비 아이템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 5월 동기 대비 최대 8배 이상(75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제품 중 '제습기'는 751%, '레인부츠(장화)'는 497%, '우의'는 236%, '우산'은 182%, '탈취제'는 30%, '제습제'는 21% 늘었다. SSG닷컴의 경우 최근 일주일(17~23일)간 전주 동기 대비 우산류 제품의 매출이 85% 증가했다. 다른 제품을 보면 레인코트 95%, 레인슈즈는 127%, 제습기 145%, 탈취제가 65% 신장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 지점에서 6월 셋째주 냉감소재 침구매출이 같은달 첫째주와 비교해서 54%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지난 23일부터 남부지방 장마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일기예보로 인해 장마를 대비하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26 16:05: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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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는 수입원이, 기업에는 재고 확보가… 산지 직송으로 '상생'

이상기후에 고물가까지 덮쳤지만 유통업계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 재고 마련에 성공해 걱정이 없다. 최근 농어민들은 이상기후로 매번 작황이 달라져 생산 농수산물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풍작일 때는 남아도는 재고 때문에, 흉작일 때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힘들다. 그러나 유통기업이 직접 생산농가와 접촉해 농수산물을 공수하고 때로는 신품종 발굴까지 하면서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유통기업도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산지 직송' 상품 등이 늘면서 유통기업과 생산농어민이 상생하고 있다. 과거 유통업계는 농수산물을 매대에 올리기까지 생산자로부터 많은 단계를 거쳤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농수산물 시세가 극도로 불안정해지면서 유통업계는 산지 생산자 또는 생산자조합과 직접 생산 전 단계부터 계약하는 계약재배 방식을 늘리고 있다. 계약재배를 하지 않더라도 상품 출하 시기 전 MD 등이 산지를 돌며 직접 계약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추세다. 이상기후로 불안정한 작황이 반복되며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유통 방식이지만 지금은 고물가 시대, 가격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15일 'SSG푸드마켓 여름 제철과일 할인 특가' 방송을 진행하면서 산지 직송 과일로 상품 목록을 꾸렸다. 해양성 기후와 황토흙 재배 환경으로 껍질이 얇고 과육이 아삭한 수박이 생산되는 고창 선운산 지역의 당도 11브릭스 이상 수박, 전북 남원 안흥섭 복승아 장인의 복상아 등 뛰어난 품질의 과일들이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됐다. 저렴한 가격은 SSG닷컴 바이어들이 라이브 방송이 기획된 직후 산지를 방문해 직접 엄선해 고르며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형욱 SSG닷컴 상품개발팀 바이어는 "이번 라이브방송은 2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해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고 산지와 가격 조정을 통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16일 '신선농장'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 신선농장으로 판매되는 모든 농산물은 홈플러스가 선정, 계약한 농가와 품종, 재배 면적 및 방법, 파종시기까지 협의해 농산물을 생산한다. 신선농장은 10년 이상 노하우를 보유한 농가 또는 지역 농협 추천을 받은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 농가 및 20개 이상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방식은 신선농장 계약 당사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 부여 '정용두농장'의 농장주 정용두씨(70)는 "4958㎡(1500평) 규모의 6개 하우스에서 아내와 둘이 연간 25톤 규모의 수박을 재배하며 판로개척 부분에 있어 육체적, 심적 부담이 컸다"며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납품을 하게 되어 수박 품질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이것이 바로 상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5일부터 경기도주식회사와 5개 경기 지역농협(용인시·이천남부·파주농협쌀조합, 신김포·팽성농협)과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며 쌀 과잉재고 해소를 위한 판로지원에 나섰다. 쌀은 과다재고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식량 주권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 직접 생산을 포기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서구화 된 식생활과 농업 기술을 발달로 평년 수준으로만 생산 돼도 공급과잉 상태가 돼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해법을 모색 중이다. 인터파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품질 좋은 쌀을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15% 할인 쿠폰과 농협 카드사 전용 할인쿠폰 등을 매일 발급한다. 컬리는 농가 판로 개척을 돕는 과정에서 단독 취급 상품을 확보했다. 바로 '자바애플'이다. 원래는 인도 남부나 말레이시아 동부 등에서 생산되는 열대과일이지만 충청북도 영동군의 미소농원에서 수많은 실험과 연구 끝에 국내 재배가 가능해졌다. 이달부터 판매하는 하코트 살구, 경조정, 허니원 멜론,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은 모두 국산이다. 국산 이색과일은 뛰어난 품질에도 인지도가 낮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다 보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빈번하지만 마켓컬리와 같은 유통기업이 대량으로 매입할 경우 판로 개척 문제가 해결 된다. 김경건 마켓컬리 신선팀 MD는 "이색 과일을 재배하는 국내 농가들이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켓컬리는 적극적으로 이색 과일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양한 국산 이색과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농가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26 15:37:3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