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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웃렛 21개 전 지점서 골프 용품 할인행사

롯데아웃렛은 아웃렛 21개 전점에서 골프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아웃렛 롯데아웃렛은 15일부터 17일까지 '골퍼스 위크(Golfer's Week)'를 테마로 아웃렛 21개 전점에서 골프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아웃렛은 골프를 즐기는 젊은 세대가 많아지는 데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골프 제품을 구매하려는 젊은 골퍼들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골퍼스 위크는 진행 기간 동안 골프의류 및 골프 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더불어 역대 최초로 100/200/300만원 이상 골프 용품 구매고객에게 5% 상품권을 증정해 구매에 대한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선호도 높은 베스트셀링 골프 용품도 특가로 선보인다. 품절 대란을 낳았던 유명 브랜드의 골프 클럽을 비롯, 다양한 인기 골프 클럽을 엄선했다. 대표 상품에 코브라의 '라드 익스트림 드라이버' 등이 있다. 초보 골퍼에게 유용한 맞춤형 혜택도 풍성하다. 특히 국내 최대 스크린 골프 운영업체인 골프존과 제휴해, 행사 기간 중 골프 상품군 구매고객 대상 1만명에게 GDR 이용권(스크린연습장)을 증정한다. 구성회 아울렛사업 본부장은 "이번 '골퍼스 위크'는 젊은 골퍼들의 다양한 고민과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행사"라며 "MZ 골퍼들에게 롯데아울렛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3 13:47: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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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코스메틱 섬유 개발…"자는 동안에도 피부 관리할 수 있도록"

코스맥스의 코스메틱 섬유 브랜드 뷰티텍스, 바이옴텍스 모식도. /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이 국내 섬유연구기관과 손잡고 입는 화장품 상용화에 나선다. 코스맥스그룹은 바르고 먹는 화장품에 이어 섬유와 세탁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거쳐 화장품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는 다이텍연구원과 코스메틱 섬유 상용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메틱 섬유는 섬유에 화장품 기능을 더한 기능성 소재다.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지만 현재까지 제대로 상용화에 성공한 코스메틱 섬유는 셀룰라이트 감소 효과가 있는 유럽산 제품 정도다. 그동안 코스메틱 섬유를 섬유업계 주도로 개발해오다 보니 특별한 기능이 없는 일반적인 화장품 소재를 섬유에 적용하는데 그쳤다. 또 섬유가 가진 기능에 비해 판매가는 높게 측정되는 반면, 소비자 인지도는 떨어지는 문제점도 있었다. 코스맥스는 이 점에 착안해 지난 2019년 국내 코스메틱 섬유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다이텍연구원에 협력을 요청했다. 섬유 기술력과 화장품 기술력이 합쳐져야 진정한 코스메틱 섬유를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코스맥스는 다양한 특허 소재를 가지고 있고 ,이를 섬유에서 안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소재 형상을 변형할 수 있다.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피부 항노화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을 비롯해 화장품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각종 천연물과 바이오미믹(생체모방소재)까지 섬유에 적용해 피부에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양사는 현재 코스메틱 섬유로 만든 침구류를 개발하고 있다. 화장품 소재 섬유로 만든 이불을 덮고 베게를 베는 것만으로 아토피 개선 효능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 목표다. 향후 다양한 화장품 소재를 적용한 코스메틱 섬유로 침구류, 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섬유에 적용한 소재에 따라 각각 브랜드명을 ▲뷰티텍스 ▲바이옴텍스로 정하고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코스맥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섬유, 세탁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기술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그동안 얼굴 피부에만 집중돼 있던 화장품 제품에서 나아가 신체 피부에 적용하고자 이종산업 간 융합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화장품의 카테고리가 점점 더 넓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잠자는 동안에도 우리의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이텍연구원은 섬유분야 전문 생산기술연구소로 섬유업계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차별화된 연구 및 기술력을 토대로 신섬유산업 분야인 슈퍼섬유, 친환경섬유, 스마트섬유, 나노섬유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3 12:39: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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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깨끗해’ 한정판 시즌3 출시…판매 수익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 내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3' 상품 전용 매대. /라이온코리아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세번째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2종(그린티/리치)을 출시하며 밀알복지재단 산하의 장애인 근로사업장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지속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선순환도 이끌어낸다.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은 장애근로인과 함께하는 '다양성 존중 캠페인'을 표방한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패키지 디자인, 조립, 판매, 기부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발달장애 작가 양성 및 이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다시 활용된다. 이렇게 생성된 장애인 일자리 누계는 올해 기준 1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발달장애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아 만드는 '리미티드 에디션'만의 색다른 패키지 디자인도 매 시즌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 시즌3 디자인에 참여한 김승현 작가는 '놀이공원'을 테마로 화사한 색감의 패키지를 완성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 작가는 "코로나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씻는데, 그 시간이 숙제를 하는 기분이 아니라 놀이공원에 간 것처럼 행복하게 느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내 그림이 입혀진 제품이 나오다니 너무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3 출시를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4월 한 달 간 네이버, 롯데마트, 노브랜드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250ml 용기 1개와 200ml 리필 2개로 구성된 '기획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으로, 행사 기간 및 가격은 채널별로 상이하다. 한편 '아이! 깨끗해'는 '9년 연속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칸타월드 패널 기준, 2013~2021)를 수성 중이다. 지난달 발표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는 손세정제 부문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3 12:38: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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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발포주' 매출 한 달 만에 4배 껑충

홈플러스가 지난해 단독 론칭한 발포주 2종 '산타 마리아', '9스트리트'가 맥주/발포주 품목 1, 2위에 등극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모델이 강서점에서 '산타 마리아'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지난해 단독 론칭한 수입 발포주 2종 '산타 마리아', '9스트리트'가 맥주/발포주 품목 1, 2위를 차지 하며 맥주/발포주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발포주는 맥주의 맛과 알코올 도수에는 별 차이는 없지만 원료인 맥아의 비중은 낮은 술이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이라 기타 주류로 분류돼 주세 역시 맥주(72%)의 절반 수준인 30%다. 산타 마리아와 9스트리트는 라거 스타일로 주조해 부드러움과 상쾌함을 구현한 술이다. 산타마리아는 론칭 한 달 여 만에 초도 물량 17만 캔 완판을 기록하며 조기 품절됐다. 1월 재입고 이후 현재까지 매월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론칭한 9스트리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9번가의 감성을 담은 발포주로 매월 5만 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발포주의 인기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맥주/발포주 품목은 3월에만 매출이 전년 대비 386% 상승하며 약 4배 가량 급증했다. 장윤성 홈플러스 PBGS식품팀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단돈 1000원의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발포주의 인기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라며, "캠핑, 나들이 시즌을 맞아 발포주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발포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3 11:25: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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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전 점포 라운지에서 친환경 종이컵 사용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전 점포의 우수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13일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우수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한다.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종이컵은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Green Shield)'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며 "매년 약 620만개에 달하던 기존 종이컵을 친환경 종이컵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도입한 그린실드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식품 안전성 인증 및 미국 재활용 인증(UL ECVP 2485), 유럽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 환경부 주관 친환경표지인증(EL606)을 획득하며 식품 용기로서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검증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종이컵 도입으로 연간 125톤의 폴리에틸렌을 미사용해 매년 약 300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4만4,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친환경 쇼핑백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을 선보이며 진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친환경 경영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과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13 11:07: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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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00만 콜 수행' 차세대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 출시

샵테크 전문 기업 더가치플래닛이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을 공식출시했다. 최신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복잡한 연산 작업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으며 서버를 이중화 해 장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더가치플래닛 샵테크(ShopTech) 전문업체 더가치플래닛이 13일 차세대 배달대행 플랫폼 '뉴트랙'을 공식 출시했다. 뉴트랙은 최신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배달대행 플랫폼의 고질적 취약점으로 지목된 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배달지사, 음식점의 배달수행은 물론 점포 운영상의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배달대행 플랫폼을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은 각 수요·관계자의 다양한 앱을 통한 주문 연결과 복잡한 정산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뉴트랙은 개발진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 100만개 배달주문(콜) 수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 연간 최대 3억콜 이상 배달주문 수행이 가능하다. 뉴트랙은 실제 배달 현장에서 잦은 시스템 과부하, 해킹 등 사태에 따른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모든 서비스에 대한 서버를 이중화했다.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대체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장애극복에 중점을 뒀다. 더불어 배달지사 중심의 관제가 이뤄지는 기존 방식과 함께 음식점 또는 상점 특성별로 라이더를 매칭해 주문 배차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윤형선 뉴트랙 대표는 "배달대행 시스템상의 오류와 서비스 장애가 소상공인의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서 안정성 확보에 각별히 유의했다"며 "더 나은 기술로 소상공인의 일과 삶의 가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3 10:44: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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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룡들 뛰어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황금 알 낳는 거위 될까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헬스케어·스파 산업박람회에서 한 업체 직원들이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홍보하며 케틀벨 운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유래없이 빠른 우리사회의 고령화는 건강에 관련된 산업군 전반을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고 있다. /뉴시스 유통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낙점했다. 전세계에 유행한 코로나19 사태에다, 갈수록 심화하는 고령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산업을 주도하던 제약·바이오 업계에 전자업계와 IT업계가 도전장을 낸 데 이어 유통업계도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가에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며 투자와 사업 진출이 활발해졌다. 건강기능성식품부터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넓은 영역에 눈독 들였다. 그러나 산업을 불문하고 수많은 기업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눈독들이며 과다경쟁도 우려된다. 지난 1일 롯데지주는 700억원을 출자해 이훈기 롯데지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하는 롯데헬스케어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앞서 3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직접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8월 사업을 전담할 신성장2팀(바이오), 신성장3팀(헬스케어)를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팀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진단, 처방, 관리 등 건강 전 영역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실버타운 사업 등과 협업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2일 롯데그룹의 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가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전문 기업인 데이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건강기능성식품 내지는 식품 사업군과 협업 가능성도 높아졌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 3월 장내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비업 '고바이오랩'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고바이오랩 지분 3.3%를 확보했다. 이보다 앞서 이마트는 고바이오랩과 합작법인 '위바이옴'을 설립했다. 이마트 측은 위바이옴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춘 고바이오랩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소비자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이마트의 시너지를 기대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선 다른 유통기업과는 달리 소재 원료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현대바이오랜드(구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하고 건기식 개발과 화장품 원료, 바이오메디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현대바이오랜드는 자사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용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이미 거대한 유통채널망을 구축한 데다 다양한 생활 분야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전환 기술도 보유 중이므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으로 본격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다. 유통대기업들이 잇따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밝은 시장 전망과 새 정부가 내건 산업지원 공약 등이 한몫한다는 분석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은 코로나19 발생 전후 예상 성장치가 크게 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 전망은 2020년 4617억 달러에서 2027년 7035억 달러로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단 및 치료 솔루션 수요 증가에 따라 2020년 5041억 달러에서 2027년 9114억 달러로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20년 237조원 규모였던 국내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30년 4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시절 5대 메가테크에 바이오·헬스산업을 포함시키고 집중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설치해 부처별로 흩어졌던 연구개발 지원 기능을 한 데 모으고 정부 R&D 지원 비용을 2조 8000억원에서 5조6000억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대기업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과다경쟁에 따른 출혈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 관련 산업에 뛰어들었거나 진출을 예정 중인 기업에는 삼성그룹, SK그룹, 카카오, 두산, LG전자, 현대중공업그룹 등 직접적인 연관이 크지 않은 곳까지 망라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2년 간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큰 타격을 입었고 온라인에서는 경쟁으로 만년 적자인 기업이 많은 상황"이라며 "초고령화 사회까지 앞두고 해외에서의 관련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두고 국내 기업 전반이 산업 선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3 10:35: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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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포장 간소화 통해 환경 보존에 힘쓴다

농심 둥지냉면 띠지포장 생산하는 모습/농심 농심이 생생우동에 이어 둥지냉면 포장 간소화에 나섰다. 농심은 둥지냉면 4개들이 묶음포장 방식을 기존의 비닐 재포장에서 띠지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둥지냉면 포장은 스티커로 된 띠지를 붙여 4개 제품을 결합시키는 형태다. 농심은 재포장 방식 변경으로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생생우동과 둥지냉면에 우선 적용한 이유는 면이 트레이에 담겨있어 띠지 포장으로도 유통 과정에서 적치와 진열 등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둥지냉면 띠지 포장/농심 농심은 친환경 라면포장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무파마탕면의 묶음포장을 투명 비닐로 교체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난해에는 둥지냉면의 필름 포장을 단일소재로 교체하고, 큰사발면의 용기를 PSP재질에서 종이로 바꾸는 등 재활용 용이성 향상에 힘썼다. 농심 관계자는 "친환경 포장재 적용은 다양한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며 "친환경은 필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환경과 공존하기 위해 힘쓰는 농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3 10:03: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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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거짓 '마지막 방송' 롯데홈쇼핑 '주의' 의결

TV홈쇼핑은 상품 판매 한정 표현 규정에 따라 사실과 다른 '마지막' '최초' 등의 문구나 말을 쓰면 안 된다. /Freepik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마지막 방송'을 선언한 후 한 달 만에 업그레이드 상품을 판매한 롯데홈쇼핑에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12일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롯데홈쇼핑에 상품 판매 방송 한정 표현 규정 위반에 따른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뉴트리원 김희애의 초유콜라겐 프로틴'을 판매하며 '원료 수급 비상'을 자막과 패널로 표시했다. 쇼호스트도 "원료 수급 문제로 오늘 이 사움, 마지막 생방송을 외친다" "영원히 마지막 생방송"이라고 말해 그대로 송출됐다. 그러나 한 달 뒤 롯데홈쇼핑은 제품에 포함된 네덜란드 초유 분말 함량을 과거보다 0.045% 증량한 제품을 판매했다. 원료 수급 문제라며 마지막 방송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원료 함량이 높은 제품이 판매된 것이다. 방심위는 롯데홈쇼핑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15조(한정판매 및 판매조건)제2항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해당 규정은 상품소개 판매방송은 사실과 다른 "처음", "마지막", "단 한 번" 등의 한정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의견진술에서 "깊이 반성하며 잘못을 인정한다"며 지난 5일 자막과 쇼호스트 멘트를 통한 사과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심위는 사과방송이 본방송 보다 6개월 늦어진 점과 쇼호스트의 리뉴얼 안내가 없었던 점 등을 들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3 09:34: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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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메타버스'로 여는 올해 첫 채용설명회 참가 신청 받아

GS리테일 인사운영팀이 채용설명회 시연하고 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이 13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할 올해 첫 채용설명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지원자와 함께 합격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참여 신청을 받는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지원자들은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LIVE 채용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LIVE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지원자는 MAP 안의 4가지 섹션에 따라 ▲채용 정보 확인 ▲GS리테일의 가치체계 확인 ▲채용설명회 참여 ▲Q&A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채용과 관련한 궁금증도 실시간 답변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설명회에는 처음 선보이는 자체 테스트 GSTI 검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STI는 GS리테일이 만든 직장 버전의 MBTI라고 할 수 있으며 '나는 어떤 유형의 업무 스타일일까?'를 미리 알아 볼 수 있도록 해 GS리테일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Z세대 지원자와 회사간 실시간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채용 담당자와 선배 근무자들이 투입 될 예정이다. 익명으로 준비된 Q&A와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및 직무 관련 상담 시간에 직접 나서 메타버스 상에 올라오는 질문에 충실히 답하며, 본인 경험 등도 곁들여 심도 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시간 상담 등이 가능한 LIVE 채용설명회는 22일까지 총 3차례 진행된다. GS리테일은 이번 LIVE 채용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신청자들에게 25일에서 27일까지 자유 입장이 가능한 채용설명회 링크를 배부할 예정이다. 백승종 GS리테일 인사운영팀 매니저는 "신입사원 공채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당사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진행돼 MZ세대 지원자와 회사 간 쌍방향 소통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하며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GSTI는 통합 이후 새로 제정된 GS리테일의 가치 체계에 지원자가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의 2022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는 13일부터 27일까지이며 AI 역량 검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후 신체 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는 상반기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2 16:22:2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