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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배우자와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가입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가입식에서 강태선(오른쪽) 블랙야크 회장, 김희월(가운데) 배우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와이엔블랙야크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 부부가 대한적십자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새해 첫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강태선 회장과 그의 배우자 김희월 여사는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전국 193호, 194호 회원이 됐다. 부부 회원으로는 13번째로 2022년 새해 첫 가입자이자 첫 부부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가입식에서 강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개인, 기업, 기관 등 사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연대가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평생 나눔의 뜻에 응원을 보내준 아내와 함께하는 이번 기부가 고향이자 사업의 시작점이 된 제주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인도주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2013년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을 출범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함께 아웃도어 기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산악인 유족지원, 녹색환경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익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김 여사와 함께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부 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04 13:03: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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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티, 새해 맞이 최대 40% 할인 등 다양한 1월 행사 진행

더벤티가 1월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더벤티 가성비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2022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간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4일부터 시작되는 '더벤티 앱 오더 할인' 프로모션은 더벤티 전용 앱을 통해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정가 1500원이었던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1월의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배달의민족 1월 프로모션'에서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25일까지 더벤티의 겨울 신메뉴인 '마쉬멜로우 3종'을 주문하면 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빅 마쉬멜로우가 통째로 올라간 '마쉬멜로우 딥코코아', '마쉬멜로우 밀크', '마쉬멜로우 밀크커피'를 1000원 할인된 가격인 29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 다른 할인 프로모션으로는 'T멤버십 제휴 할인'이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이 프로모션은 T 멤버십 이용 시 커피와 음료 8종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40% 할인된 가격인 900원에, 믹스 커피를 30% 할인된 가격인 1260원에 제공한다. T멤버십을 이용하면 더벤티의 겨울 인기 메뉴인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미니붕어빵 5개를 묶은 '겨울간식세트'도 25% 할인된 3000원에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더벤티 베스트 메뉴인 바닐라라떼, 딸기라떼, 초코라떼, 아인슈페너, 메론소다 등도 25% 할인된다. 더벤티 관계자는 "2022년 새해를 맞아 많은 분들께 더벤티의 품질 좋은 커피와 음료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더벤티 앱, 배달의민족, T멤버십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더벤티와 함께 새해 새로운 결심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벤티의 1월 할인 프로모션은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전국 800여 개 더벤티 매장에서 사용 또는 배달 주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4 12:5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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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홈파티족 겨냥 '숏로인 스테이크' 3종 출시

숏로인 스테이크' 3종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홈파티족 증가에 따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스테이크 간편식을 선보인다. 4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홈파티용으로 선보인 '티본 스테이크', '엘본 스테이크' 등 스테이크 간편 키트 2종의 11월~12월 판매량은 월 평균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판매량은 11월 대비 72% 늘며 2배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홈파티 메뉴로 스테이크 간편 키트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한 각 업체마다 해동 후 프라이팬에 가열하기만 하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겼던 맛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레시피를 구현한 것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밝혔다. 여기에 최근 인기 주류로 떠오른 와인과 잘 어울린다는 점도 홈파티 메뉴로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스테이크 간편 키트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엘본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등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은 '백악관 소고기'로 유명한 '그레이터 오마하(Greater Omaha)' 초이스 등급 소고기의 숏로인에서 잘라낸 스테이크로 안심, 채끝 등을 부위별로 즐길 수 있으며 집에서 조리하기에 최적인 1.4~2.3cm 두께로 소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엘본 스테이크'는 등뼈와 갈비뼈 사이의 채끝을 잘라낸 L자 모양의 스테이크로 담백한 채끝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티본 스테이크'는 T자형의 뼈 양쪽에 붙어있는 부드러운 안심과 채끝 부위를 잘라내 진한 풍미의 채끝과 부드러운 안심이 조화를 이룬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티본 스테이크'의 안심과 채끝 부위를 큼지막하게 잘라내 보다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은 오는 12일 신세계TV쇼핑을 통해 론칭 된다. '티본 스테이크(350g)' 2팩, '엘본 스테이크(350g)' 1팩, '포터하우스 스테이크(350g)' 1팩 등 총 4팩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9만9900원이다. 신세계TV쇼핑에서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론칭한 후 SSG닷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홈파티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레스토랑 메뉴인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간편식 뿐 아니라 집콕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4 12:52: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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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서울농학교에 '한국피자헛 장학금'전달

피자헛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농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은숙 서울농학교 교장과 고지영 피자헛 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피자헛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농학교에 방문해 '한국피자헛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피자헛은 지난 12월 30일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청각 장애인 특수교육기관 서울농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을 선발해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피자헛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농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은숙 서울농학교 교장과 고지영 피자헛 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피자헛 피자헛은 1993년도부터 2017년 초까지 약 25년간 지역 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서울농학교에 '한국피자헛 장학회'를 설립하여 청각 장애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바 있다. 해당 장학 지원은 작년부터 재개됐으며 1년에 두 차례씩 총 1200만원을 기부해오고 있다. 한국피자헛 장학금은 내년에도 정기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고지영 피자헛 이사는 "피자헛이 받아온 사랑을 주변에도 나누기 위해 시작한 지원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피자헛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4 12:47: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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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특별한 산지에서 완성한 '스페셜 리저브' 커피 출시

네스프레소가 '스페셜 리저브' 커피를 출시했다. /네스프레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가 특별한 산지에서 정성 어린 손길로 완성한 '스페셜 리저브' 커피를 선보였다. 아라비카 커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산지에서 자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그리고 하와이의 마우나 로아 산비탈에서 재배된 '하와이 코나', 커피 생두를 3년 이상 에이징한 '에이지드 수마트라' 3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스페셜 리저브 커피에는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하와이 코나'가 포함되어 있어 홈카페에서 희소성 있는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최초로 원산지 표기를 시작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는 특별히 제작된 나무 통에 담겨 보관되어 그 희귀한 이름에 걸맞은 이국적인 우디향과 풍부한 스파이시향을 선사한다. 네스프레소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오리지널과 버츄오 모두 에스프레소(40ml)로 즐길 수 있다. '하와이 코나'는 이국적인 과일향과 섬세하게 정제된 은은한 산미가 고소한 견과류의 향과 밸런스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오리지널과 버츄오 각각 에스프레소(40ml)로 만나볼 수 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스페셜 리저브' 커피를 더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리저브 박스'도 함께 출시했다. '스페셜 리저브 박스'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 코나'와 더불어 커피 생두를 3년 이상 에이징해 개성 있는 맛과 향을 가진 '에이지드 수마트라(Aged Sumatra)' 커피 그리고 커피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해주는 '리빌 에스프레소 마일드' 글라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스페셜 리저브' 커피는 4일부터 16일까지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 가장 먼저 한정 수량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이후에는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 앱, 네스프레소 클럽을 통해 한정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리저브 박스'는 오직 네스프레소 부티크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4 12:37: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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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 "직판고객·온라인에 집중하자"

유학수 코리아나 화장품 대표이사. /코리아나 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이 지난 3일 코리아나 광교사옥에서 2022년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경영지표 및 경영방침을 밝혔다. 2022년 시무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그동안 코리아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우수상 시상식과 함께 새해 비전을 공유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임인년을 맞이해 '코리아나에 새 힘을'이라는 경영지표를 선포하고 ▲직판고객 늘리기 ▲온라인 성장 ▲고객만족을 3대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새해를 맞아 모든 사람들이 새 힘을 쏟아 다함께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유학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히트 상품의 개발과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R&D역량 강화와 함께 비대면 환경에 대응한 방문판매 활성화, 온라인 성장, 해외시장 확대, 소셜 미디어의 효율적 활용 등을 과제로 삼고 새로운 마케팅 전개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 대표이사는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해 연구하고 토의해서 업무혁신을 이루어내자"면서 "기업의 제 역할을 다하는 국내 최고의 화장품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베트남과 태국 등 큰 성장이 기대되는 동남아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화장품 업계 최초로 제품품질, R&D, 환경, 디자인, 소비자의 5개 분야에서 정부포상을 받으며, 국내외 화장품 시장 악화에 맞서 경쟁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04 11:35: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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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세요?" 거래글만 한해 1억5000건…수익모델은 "없다?"

"당근이세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2021년도 자사 거래 내역 등을 결산하는 '연말 총결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해 당근마켓에 올라온 중고거래 게시글이 1억5000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단순계산으론 전국민이 2건씩 쓴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근마켓의 폭발적인 성장과 성과를 예상했다면서도 생각 이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6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적자로 당근마켓은 수익모델 창출이라는 당면한 과제를 외면할 수 없는 상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올해 커뮤니티 기능 강화와 더불어 로컬커머스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당근마켓은 1789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2270억원에 이르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월간 이용자수(MAU) 1500만명, 주간 이용자수(WAU) 1000만명에 이르는 당근마켓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8년 1월 50만명이던 이용자수는 이듬해 180만명, 2020년 480만명, 2021년 1420만명을 넘겼다. 2년 8개월만에 MAU 1000만명을 달성한 초고속 성장은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방송인 유재석까지 '혹시 당근?'이라는 말로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요즘이다. 앞서 당근마켓은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면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당근마켓 등장 이전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하던 '중고나라'가 이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한 상태였지만 사용자가 살고 있는 위치 중심으로 생활 지역 내 매물을 보여주는 동시에 별다른 절차 없이 이웃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빠르게 이용자 수가 늘었다. 이 과정 속에서 훈훈한 미담들이 커뮤니티에 알려지자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도 확보했다. 글로벌 데이터 조사 기관 앱 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당근마켓 1인당 월 평균 이용 시간은 2시간 2분, 월 방문 횟수는 1명당 64회다. 그러나 당근마켓은 현재 6년에 이르도록 흑자를 내지 못했다. 매출은 2018년 8억3812만원에서 2019년 30억8988만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억871만원 적자에서 72억2588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거래 수수료가 없고 경쟁사들이 안전결제 시스템으로 수익을 내지만 당근마켓은 거래 수수료도, 안전결제 시스템도 없다. 지역 상인 광고가 수익모델의 전부다. 당근마켓은 최근 당근쇼핑, 당근커머스 등의 상표권 출원을 특허청에 신청했다.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새로운 수익모델에 로컬커머스를 중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관악구 등 일부 지역에서 신선식품 가게의 비즈 프로필에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로컬커머스를 테스트 중인데, 호응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비즈프로필에서 상품을 확인 후 모바일로 결제한 뒤 현장에서 받아가는 식인데, 당근마켓이 사용자의 위치(일반적으로는 주거지역)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간편 결제 서비스 '당근 페이'까지 합쳐 동네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인데, 당근마켓의 지역 장보기 서비스가 과연 단순히 중소상공인과 구매자의 연결 이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기존 온라인 장보기 시장은 대부분 유통사가 직매입을 통해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고객에 배송하는 일련의 시스템 전반이 어필해서지만, 당근마켓의 지역 장보기 서비스는 이를 당근마켓이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존 카카오톡이 무료채팅에서 출발해 카카오커머스에까지 이른 것처럼 당근마켓도 차차 서비스가 추가되고 여기에서 주력 수익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본다"며 "당장 당근마켓의 적자나 당근마켓 지역 장보기가 갖는 한계 보다 당근마켓이 확보한 플랫폼 경쟁력에 더 눈이 간다"고 말했다.

2022-01-04 10:30: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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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동원 농심 회장 "미래 성장의 열쇠는 고객 가치 향상"

신동원 농심 회장 "2022년은 고객을 생각하며 미래를 꿈꾸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3일 오전 그룹 임원 회의를 열고, 2022년 경영지침으로 'VALUE UP'을 제시했다. VALUE UP이란 고객을 중심에 두고 경영활동을 펼침으로써 고객이 체감하는 가치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룬다는 의미다. 신동원 회장의 경영철학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며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공언한 바 있다. 이날 신 회장은 "고객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라며 새해에는 관행적 사고에서 탈피해 새로운 경영 체질로 전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우선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 등 신규 사업을 세밀하게 가다듬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주력사업의 핵심가치를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의 미래사업을 육성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이정표를 제시했다. 신 회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사업 성장 가속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성장에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강화하고 생산 및 마케팅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라며 글로벌 생산 및 판매 거점의 점검과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ESG경영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새로운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 농심'은 가치있는 활동으로 고객, 사회와 함께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라며 "ESG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사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협력하며 ESG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미래는 기회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미래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해 농심의 내일을 알차게 채워가자"고 독려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7:22: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