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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변혁을 시작할 때"

손경식 CJ 회장/CJ그룹 CJ그룹 손경식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냉엄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CJ의 대변혁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3일 사내방송을 통해 2022년 CJ그룹 신년사를 전했다. 그룹의 4대 미래 성장엔진(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중심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그는 "지난해 중기 전략에서 각 계열사가 비전을 새로 수립하고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한 만큼 최고 인재들이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재현 회장이 발표한 그룹 중기비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역설한 것. 손 회장은 CJ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인재의 확보와 활용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연공서열을 타파한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것이 혁명적 조직문화 혁신"이라며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사내 독립기업, 스핀오프 등 모든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룹의 구조적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과감한 R&D 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 ▲외부와 과감하게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등을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회장은 임직원을 향해 그룹의 새 지향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도전을 독려했다. 그는 "CJ는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우리의 일상을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전 세계인의 삶을 흥미롭고 아름답게, 지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것이 CJ의 새 지향점으로 CJ 인재들과 함께 세계인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1:16: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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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차석용 “집요한 혁신 통해 고객감동…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객 감동을 목표로 하는 전략과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2022년은 'Real Post Corona(리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동시에 경제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 고객가치에 집중하고, 모든 고민과 실천이 고객가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고객이 우리가 제공한 가치를 경험하고 또 그 경험에 감동할 때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차석용 부회장은 ▲뷰티 사업에 역량 집중 ▲북미 시장 중심의 해외사업 확장 ▲디지털 역량 강화를 2022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먼저 "뷰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큰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를 필두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 브랜드 '후'는 천기단 라인에 이어 최상위 환유 라인과 천율단 라인을 집중 육성해 럭셔리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숨', '오휘', 'CNP'를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한편, M&A를 통해 확보한 '피지오겔', '유시몰', '리치', '알틱 폭스(Arctic Fox)' 등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를 활용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차 부회장은 또 "진정한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동시에 트렌드를 창출하는 북미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에서 큰 성공을 이룬 "'후' 브랜드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브랜드 컨셉과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향과 용기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라인을 강화하고, 채널면에서는 리치 인수를 통해 확보한 오프라인 리테일러와의 관계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난해 인수한 알틱폭스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글로벌 경제에서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어 고객의 삶 전반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디지털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디지털 공간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고객 데이터를 더 면밀히 분석해 트렌드를 읽어내는 한편, MZ 세대들이 즐겨 찾는 SNS상에서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고객접점에서의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처방 개발로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이 모든 활동은 우리 사업의 기본이자 목표인 고객감동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 시인 소동파(蘇東坡)의 시 구절 중 '춘강수난압선지(春江水暖鴨先知)'를 언급했다. 차 부회장은 "오리가 추운 겨울에도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서 강물이 따뜻해지는 것으로 봄을 읽듯이 고객의 변화 트렌드에 발을 담그고 동향을 민감하게 파악해야 가장 살찐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며 "고객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고객에 맞는 제품으로 차별화하여 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적인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2-01-03 10:26: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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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제2의 아마존 아닌 제1의 신세계 되자"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3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제2의 아마존' 아닌 '제1의 신세계'가 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일 신세계그룹 뉴스룸을 통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지향할 새 목표를 제시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온전한 '디지털 피보팅'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와 계획은 모두 마쳤고 이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피보팅은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아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정 부회장은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고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이라는 세가지 당부사항을 강조했다. 이어 "신세계그룹이 진행한 모든 사업의 이유는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함이었다"며 "온·오프 구분없이 고객이 우리의 공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 유일한 명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이 디지털로 전이되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가 고객이 있는 디지털 시공간으로 달려가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계획도 한 번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로 실패해도 꾸준히 실천해달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3 10:20: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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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삼성전자 '비스포크 웨딩클럽' 제휴 브랜드 참여

2월28일까지…구매 고객에게 스페셜 사은품 지원 씰리침대가 오는 2월28일까지 삼성전자 '비스포크 웨딩 클럽' 제휴 브랜드로 참여한다. 3일 씰리침대에 따르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웨딩 클럽(BESPOKE Wedding Club)'은 삼성전자가 가구·예물·허니문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분야별 대표 브랜드와 함께 선보이는 신혼 고객 전용 서비스다. 씰리침대는 비스포크 웨딩 클럽에 참여해 구매 고객에게 스페셜 사은품을 지원한다. '비스포크 웨딩 클럽' 전용 쿠폰을 지참하고 백화점, 대리점, 아울렛 등 씰리침대 오프라인 매장에서 50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유러피안 구스 이불솜을 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웨딩 클럽' 쿠폰은 삼성닷컴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매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새 출발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의 혼수 매트리스 장만을 돕기위해 침대 전문 브랜드를 대표해 9개의 브랜드와 힘을 합쳐 삼성전자 비스포크 웨딩 클럽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혜택을 통해 더욱 많은 예비부부들이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경험해 보길 바라며 새해에도 비스포크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씰리침대는 현재 국내에 약 120여개가 넘는 백화점·대리점, 아울렛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1-03 09:48: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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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예비부부위한 '웨딩멤버스' 혜택 강화

7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사은품 추가 에이스침대가 새해를 맞아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제도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3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맞춤형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만 1만1600명이 가입했다. 특히 이 가운데 약 80%가 실제로 에이스침대 제품을 구매하고 풍성한 멤버십 혜택을 받았다.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신혼부부에게는 제품 구매 금액별로 신혼여행에서 활용하기 좋은 고급 캐리어와 작은 사이즈로 휴대성이 높은 미니 캐리어를 증정한다. 올해부터는 7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사은품을 추가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700만원 이상 구매 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4인치 캐리어와 미니 캐리어 ▲600만원 이상 구매 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0인치 캐리어와 미니 캐리어 ▲500만원 이상 구매 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4인치 캐리어 ▲400만원 이상 구매 시 내셔널지오그래픽 20인치 캐리어 ▲300만원 이상 구매 시 내셔널지오그래픽 미니캐리어를 각각 선사한다. 또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후 침대 매트리스 구입 시 스마트슬리브, 마이크로케어 등 매트리스와 연계된 품목을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침대 구매 후 ARS를 통해 구매를 인증하면 침대와 결합해 사용하는 방충·항균·항곰팡이 케어 제품 '마이크로가드 에코'도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올해 결혼할 예비 부부라면 기본적인 개인 정보와 청첩장 등 결혼 관련 증빙 이미지를 등록하고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2022-01-03 09:36: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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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X무직타이거, 합정점 팝업스토어로 놀러오세요

박지연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가 서울 서교동 홈플러스 합정점에 조성된 '무직타이거 팝업스토어'에 진열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26일까지 합정점 지하 2층 매장입구에서 '무직타이거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컬래버 상품 152종을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인기 캐릭터 '무직타이거(MUZIKTIGER)와 컬래버레이션한 상품을 한데 모은 팝업스토어를 개장한다. 홈플러스는 26일까지 서울 서교동 홈플러스 합정점 지하 2층 매장입구에 '무직타이거 팝업스토어'를 열고 무직타이거 침구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컬래버 상품 152종을 선보인다. 무직타이거는 '직장을 벗어나 원하는 일을 하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이 시대의 모든 무직(unemployed)을 응원'하는 콘셉트의 브랜드로, 호랑이 '뚱랑이'를 비롯해 '뚱찌', '뚱고미', '포르미' 등의 캐릭터 일러스트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브랜드다. 무직타이거 라이센싱 업체인 나라홈데코는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협력사이기도 하다. 홈플러스는 특히 MZ세대 방문 비중이 높은 합정점을 선정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박지연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는 "MZ세대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관심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새해를 맞아 무직타이거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2 16:46: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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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는 게 가장 싼 명품…명품 대여 및 중고 거래 시장 커져

캉카스백화점에 진열된 에르메스 버킨백과 켈리백 등 인기 제품들. /캉카스백화점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명품은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는 인식에 중고 명품 거래가 명품 판매·구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대표 제품들의 가격을 8~16% 가량 인상했다. 제품 2~3개를 제외한 대부분 모델의 가격이 올랐다. 가방 브랜드 중 최고가를 자랑하는 에르메스의 경우 매년 1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터라,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매년 가격을 1~3회 인상해온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들의 인상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 명품 가격이 비싸지는 만큼 합리적으로 명품을 경험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인 MZ 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축으로 명품 렌탈 및 중고(리셀) 업체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명품 렌트 서비스 렌트잇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신장했다. 렌트잇은 국내 최초로 명품을 단기 렌트로 체험하거나 정기 구독형식으로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회사다. 이밖에 렌트더런웨이, 스레드업과 같은 명품계 대여 플랫폼들이 고성장을 하고 있다. MZ 세대들이 명품을 부의 과시용이 아닌 개인의 표현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중고 명품 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에서 작년 한해 동안 중고 명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대 매출 신장률이 전년에 비해 264%로 집계됐다.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도 최근월 전체 거래액의 10% 이상을 명품이 차지할 정도로 활발하게 거래되는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신생 백화점 중 하나인 캉카스백화점은 전시상품 이나 미사용 명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명품 입문자들에게 가격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 안착하기도 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본점인 강남 메종에 이어 작년에 대구 동성로에 새 직영 지점을 출점했다. 한 명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중고 시장 규모가 5조원에서 최근 20조원으로 급성장함과 더불어 명품 렌탈과 중고 명품 시장 성장세가 올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02 15:55: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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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희비 갈렸던 유통업계 범띠 CEO, 올해는 어떨까

2022년 임인년이 밝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통업계 범띠 CEO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가 바뀐 현재 범띠생들은 만 59세(1962년생), 47세(1974년생), 35세(1986년생)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채널에 따라 성과가 극명했던 만큼 올해 유통업계는 옴니채널 구축 등 온라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현대그룹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도 1974년생 범띠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서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정지선 회장과 공동경영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현대백화점의 비유통 부문과 함께 현대홈쇼핑 대표를 역임 중이다. 이 탓에 추후 경영구도 분리에 나설 경우 현대그린푸드를 중심으로 한섬 등 비유통 부문 전반을 총괄할 것으로 본다.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라이브커머스를 경쟁자로 맞닥뜨렸다. 홈쇼핑 보다 쌍방향 소통에 강하고 포맷이나 형식에 얽메이지 않는 라이브커머스 특성이 TV 시청자 수 하락 보다 더 큰 적수가 됐다. 정 부회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현대홈쇼핑의 서비스 및 포맷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 /현대그룹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1962년생으로 올해 환갑을 맞았다. 장 사장은 1980년대 중반 현대그룹 공채로 입사한 후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실력을 쌓았다. 그룹 기획조정본부에 오르기까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를 거쳤다. 장 사장은 2020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본부장도 맡으면서 공격적인 M&A를 이어갔다. 현대퓨처넷의 SK바이오랜드와 한섬의 클린젠코스메슈티컬, 현대그린푸드의 이지웰을 인수했다.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물류·이커머스 관련 기업 투자를 이어나가는 동안 다른 행보를 보였다. (왼쪽부터) 이갑 롯데백화점면세점 대표,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와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도 1962년 동갑내기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사태 후 심각한 위기에 빠진 면세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늘길이 코로나19 사태 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이 예상되는 바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때다. 이갑 대표는 호텔롯데 상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면세점 실적 회복이 시급한 상태다. 롯데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3분기 253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재실 대표는 최근 온라인, 편의점 등 판로 다각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실질적인 성과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롯데그룹 식품업계 1962년생 범띠 CEO는 이영구 롯데식품 총괄대표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황성만 오뚜기 대표가 있다.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 사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1987년 롯데칠성으로 입사해 34년간 롯데에 몸 담은 정통 롯데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 감소, 재택 근무 장기화 등으로 하락한 초콜릿, 껌, 캔디 등 건과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있다. 이에 롯데제과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채널과 자체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또 식품군 전체 계열사의 시너지를 확보해 공동 마케팅이나 해외사업 확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 대표는 올해 해외 시장 확대에 힘쓸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연말 특수로 4분기 실적을 기대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기대가 무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향후 가정 내 주류 소비와 해외 공략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2년간 지속되면서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시간 제한 때문에 유흥시장에서주류 소비가 크게 위축됐다. 하이트진로는 광고판촉비 등의 비용을 줄이며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는 분석이다. 황성만 오뚜기 사장/오뚜기 지난해 3월 취임한 황성만 오뚜기 사장은 올해 2년 차를 맞아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지난해 8월 원가 상승 압박에 의해 일부 제품들의 판매가를 인상했다. 올해는 신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은 물론, 사업 다각화도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원선·김서현 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2 14:1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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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베스티안 재단과 함께 화상환자 지원 소셜기부 시작

티몬은 화상전문재단 '베스티안재단'을 소셜기부 신규파트너로 선정하고 16일까지 화상환자들을 위한 소셜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티몬 티몬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소셜기부' 파트너에 화상 환자 지원 전문 '베스티안재단'이 합류한다. 티몬은 베스티안재단 합류를 기념해 16일까지 화상환자들을 위한 소셜 기부를 진행한다. 베스티안재단은 2011년 설립된 화상전문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화상예방·인식개선 교육, 정서지원사업 등을 펼치는 공익재단이다. 티몬은 기존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화상으로 고통받는 환자 지원을 더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는 목표다. 티몬은 베스티안과 함께 하는 첫 소셜기부 활동에서 화상 사고로 수 차례 이상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생후 9개월 별이'와 저온화상으로 고통받는 '김영수 어르신' 등 화상환자들을 위한 소셜기부를 진행한다.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한다. 입점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도 강화한다. 티몬은 파트너센터를 통해 캠페인을 안내하고 전용 기부딜에서 보유한 재고 상품을 '기빙플러스'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기부된 상품들은 '기빙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며, 수익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사회적 일자리 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사용된다. 현재까지 10여개 파트너가 위생용품과 생활용품 등 3억원 상당의 상품들을 기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재고상품 기부 캠페인은 기업의 기부 활동도 되면서 보관과 관리에 비용이 발생하는 재고 부담과 소각, 폐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수현 티몬 홍보실장은 "지난 10월 외부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며 전담조직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고객과 파트너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ESG활동에 더해 공정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2 14:12:2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