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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2022년 매출 2조 기업 원년 삼는다"

2022년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신년사 영상 캡쳐/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2022년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1등 탈환을 다짐했다. 3일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를 매출 2조원 달성 원년으로 삼고 1등 아워홈으로 올라서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라고 새해 목표를 밝혔다. 구 부회장은 "과거 아워홈이 가진 혁신 DNA와 좋은 전통, 철학을 잊고 있던 지난 몇 년 동안 경쟁자들은 한발 앞서가고 있다"며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한 쇄신을 통해 일류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구 부회장은 과거 아워홈이 동종업계 최초로 실시했던 개별 식기와 직화 조리법 도입, 센트럴키친형 생산시설과 최첨단 물류센터 구축 등을 예시로 들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단체급식·식자재 업계를 선도했던 '강한 1등 아워홈'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위해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구축, ▲현장과 고객 중심 혁신 가속화,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 ▲해외사업 확대 등 네 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일을 시작하면 전쟁과 같이 치열하게 토론하되, 의사결정이 되면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기업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려면 '모든 답은 현장과 고객에 있다'라는 사고와 마인드로 항시 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성적이고 안일한 업무 태도, 보신주의를 버리고 작은 일이라도 획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방안을 고민하고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내재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 부회장은 "기업의 ESG는 이제 보편적이고 당연한 의무"라며 "위생과 안전 관련 사안은 회사의 존폐가 결정된다는 엄중한 경각심을 가지고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점검하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 보완하려는 세심한 태도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해 우리는 동종업계 최초로 미국 공공기관 식음서비스 운영권을 수주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과 함께 올해는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며, 식품사업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구 부회장은 "제가 취임하며 약속했던 회사, '구성원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과에 대한 최고의 보상을 해주는 회사'로 반드시 만들겠다"라며 "아워홈의 저력을 믿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강한 1등 아워홈으로 올라서자"라고 강조했다. 아워홈은 2021년 매출 1조7200여억원, 영업이익 약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인해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들었으나 구지은 부회장 취임과 함께 경영혁신에 나서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7:11: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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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유통 전문가 이승재 대표이사 사장 영입

제너시스BBQ 이승재 대표이사 사장/제너시스BBQ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신임 대표로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했던 이승재(55) 대표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적인 제과업체인 페레로 한국 대표로 활동했던 이승재 대표는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최근까지 S.C. 존슨(Johnson) 코리아, 쥴랩스(JUUL Labs)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제너시스BBQ는 이 신임대표이사가 20년간 글로벌 기업이 한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매출을 증대시킨 경험을 높이 사 '2025년 전세계 5만개 프랜차이즈 개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함은 물론 새로운 도약을 이끌 인재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승재 제너시스BBQ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6년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식품외식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제너시스BBQ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 이라며, "앞으로 제너시스 BBQ가 2025년 전세계 5만개 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그룹, 일등기업, 천년기업으로 가는 데 그 동안 쌓아 온 유통과 마케팅 경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부터 대표이사로서 활동해온 정승인 부회장은 평소에 앓고 있던 지병의 치료가 장기화됨에 따라 회사에 경영 공백을 줄 수 없다며 지난 달 말 사직을 요청했고, 제너시스BBQ는 이를 받아들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6:57: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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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영인 SPC그룹 회장, 품질 초격차·기업문화 혁신·ESG경영 제시

3일 SPC그룹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국내 및 글로벌 법인 임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신년식을 진행했다.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품질 초격차 ▲기업문화 혁신 ▲프랜차이즈 ESG경영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SPC그룹 직원이 자리에서 신년식을 시청하고 있다./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품질 초격차 ▲기업문화 혁신 ▲프랜차이즈 ESG경영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SPC그룹은 3일 국내 및 글로벌 법인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 신년식을 진행했다. 허 회장은 이날 고객과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연구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R&D 허브 체계'를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허영인 회장은 "과감한 기업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최적화 된 의사결정에 빠른 실행력이 더해진 SPC 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는 전 세계 7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하고, 국내 사업은 '내실 있는 성장'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허영인 회장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프랜차이즈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SPC 행복상생 프로젝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제품과 잘 어울리는 전용 품종 개발과 재배를 지원해 농가와 회사가 함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상생모델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허영인 회장은 "탄소 감축과 리사이클 확대 등 친환경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 강화에도 적극 나서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표준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6:34: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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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해외 아동 옷입히기·친환경 패션 치중하는 한세드림

아동복 시장은 최근 활발하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다수의 아동복 브랜드를 소유한 한세드림은 구매력을 지닌 MZ 세대 부모들을 겨냥, 성인복 못지않은 트렌드를 주도하며 착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기업 한세예스24홀딩스의 계열사이자 패션·문화 유통 전문 한세드림은 해외 아동 돕기, 친환경 등 활동을 통해 2021년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아동복계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났다. 한세드림과 계열사 한세엠케이의 기부 후원식 모습. 김지원 한세엠케이-한세드림 대표(왼쪽), 김중곤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김중곤 사무총장. /한세드림 ◆해외 총 7개국 취약계층 아동 대상 후원 국내 대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은 지난 12월 중순 총 7개국 취약계층에게 대표 품목인 의류와 패션잡화를 통크게 공동 후원하며 눈길을 끌었다. 기부 물품은 한세드림의 모이몰른 및 플레이키즈프로와 한세엠케이의 TBJ, 앤듀 등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한세드림은 기업 특징을 살려 의류부터 수유용품, 신생아 완구, 침구류까지 유아동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기부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 기부로 한세드림이 전달한 물품은 총 84억원 어치에 달한다. 기부된 물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니카라과, 타지키스탄, 몽골, 엘살바도르, 라오스,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7개국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한세드림은 이밖에도 지난 4월 한세엠케이와 함께 남수단 내전 지역 소년들을 위해 50억원 상당 의류를 공동 후원했으며, 5월에는 한국청소년진흥협회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취약계층 지역에 1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는 등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한세드림은 2015년도부터 매년 해외 공동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한세드림과 한세엠케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패션 산업계와 외교적 차원에서 주목받는 대표적 귀감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세드림의 아동복 브랜드 모음. /한세드림 ◆패션업계 핵심 키워드 '친환경' 주도 한세드림은 지속가능한 패션이 반응을 얻고 있는 시장 흐름에 주목해 지난해 하반기 친환경 의류 라인업의 본격적인 확대에 나섰다. 한세드림이 중점을 둔 부분은 환경을 생각한 소재 활용이다. 아우터 라인의 경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충전재를 다양하게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컬리수는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적용한 '모던 숏 다운 점퍼'를 선보였다. 재생 가능한 깃털을 재가공한 충전재로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패션 트렌드에 발맞췄다. 모이몰른 역시 '책임다운기준(RDS)' 인증 획득 충전재를 사용한 다운 아우터 라인을 최근 선보였다.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해 윤리적으로 만든 충전재로 '착한 패션'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플레이키즈프로 나이키키즈는 합성 충전재를 사용한 친환경 패딩 아우터를 출시했다. 겨울 아우터 충전재로 주로 쓰이는 거위털이나 오리털 대신 촉감과 보온력이 우수한 합성 충전재 '신테틱 필(Synthetic Fill)'을 사용해 동물 보호와 친환경 메시지를 모두 잡았다. 이밖에 리바이스키즈는 지난 9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프리브 (REPREVE)'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원자재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으로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흡습 및 보온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9년 한세드림 임직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드림 ◆7년째 시행했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한세드림은 추운 날씨를 연탄으로 나는 분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3년 첫 시작 이후 2019년까지 7회째 각 브랜드 공식 SNS에서 '하트릴레이'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참여로 모인 연탄을 직접 배달한다. 최근에는 2019년 연말에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해당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하트릴레이'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3명의 친구를 태그하면 사진당 1개의 연탄을 기부하는 이벤트다. 한세드림 매년 임직원 100여 명 정도가 참석해 고객 참여 이벤트와 한세드림 자체 후원을 통해 모인 연탄 총 5000장 가량을 배달해 왔다. 은수빈 한세드림 마케팅팀장은 "한세드림에 보내주신 고객분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이 온기 가득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을을 담아 매년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체육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한 '컬리수 축구 대잔치', 한세실업 제작의 면마스크 24만장을 사은품으로 배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03 16:20: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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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올해도 '쭉쭉' 잘나간다

식품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식보다 내식이 보편화되면서 식품 기업들은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를 꾀하는 모양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에서 2020년 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HMR이 더욱 다양해지고 레스토랑 간편식인 RMR 상품도 출시됐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 뿐더러 신선하게 손질된 식재료를 빠르게 배송해주는 시스템도 성장세에 한몫했다. 이에 올해 HMR 시장 규모는 5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 25조8085억원, 영업이익 1조620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6.45%, 19.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HMR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 고메 중화간편식 상차림 /CJ제일제당 고메 중화볶음밥 2종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국내에서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워 HMR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 전문점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고메 불향가득한 중화볶음밥' 2종을 출시하며, 중화식 라인업을 대형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제품 출시 전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중화 간편식 관련 소비자 요구를 면밀하게 파악했다. 약 7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화요리 외식 시장은 최근 4개년 평균 5% 성장 중인데, 중화식 밥류는 중화면과 중화튀김류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다. 현재 시장형성 초기 단계로 아직 독보적 제품이나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고메 불향가득한 중화볶음밥'의 차별화된 맛 품질로 외식과 배달의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의 지난해 1~9월 HMR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돈까스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인 'Chefood 등심통돈까스' 제품의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증축 완공된 롯데푸드 김천공장의 신규 HMR라인을 활용한 첫 신제품으로 지 8월 정식 출시됐다. CJ프레시웨이가 협력 외식업체와 손잡고 RMR 시장에 진출, '조가네 갑오징어 볶음' 을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 오뚜기는 3분요리와 국·탕·찌개 등 상온 HMR 제품에 이어 '오즈키친' 브랜드로 대표되는 냉장냉동 제품의 꾸준한 출시로 주식·부식·간식까지 간편하게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급의 간편식 제품의 비중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대상 청정원은 지난해 6월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를 통해 집에서 조리하기 번거로운 구이, 전골, 볶음 등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안주 전문 HMR인 '안주야'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주야'는 800억원대 국내 냉동 안주 전체 규모에서 시장점유율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급식 업체와 대형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원격 수업 시행과 식당 운영시간 제한 등으로 실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레스토랑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개발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오뚜기 오즈키친 2종 쉬립프앤칩스, 피쉬앤칩스/오뚜기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외식 고객사와 협력해 RMR 시장에 진출했다. CJ프레시웨이는 그간 쌓아온 식품·유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외식 고객사의 주력 메뉴를 RMR로 재탄생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심과 삼양 등 라면 업체들의 실적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원재료 단가 상승 압박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라면 기업들은 판매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때문에 국내 법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또 해외 매출액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올 초 미국 현지 라면 공장에 유탕면(봉지, 용기) 생산라인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합산 북미법인 생산능력은 기존 최대 약 4500억원에서 40% 이상 추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도 상반기 밀양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 생산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대비 약 50%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기업들 역시 변화를 꾀해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HMR의 경우 식품의 한 카테고리로 자리잡았고,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성장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6:11: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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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년 경영 키워드로 '데이터·효율'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박태수 1지역본부장, 김현라 목동점장과 환담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의 '효율 경영'을 택했다. 최적화된 상품을 구성하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배송 기지로 활용함으로써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3일 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온·오프라인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유통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신년 전략으로 상품 수를 줄이는 한편 신선식품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거 홈플러스 대형매장은 약 5만5000개의 상품을 취급했으나 1월 현재는 4만개 가량의 상품을 취급 중이다. 상품은 줄었으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매년 늘고 있으며 구매 빈도 또한 월 평균 약 1.6회를 기록 중이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를 꾀하면서 앞으로 홈플러스는 점포 리뉴얼 작업시 식품:비식품 비중을 기존 5:5에서 6:4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홈플러스 지정 농장'을 기존 70개에서 10배 늘린 700여 개로 늘리기로 했다. 바이어, 테크니컬 매니저, 협력사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해 농가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이 '배송'에 달린 최신 트랜드인 기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2002년 '마트'를 기반으로 한 마트직송을 선택함으로써 지난 5년간 홈플러스 온라인 연평균 20% 성장을 달성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총 374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 중인데, 오는 2025년까지 온라인 전용피커를 기존 1980명에서 4870명으로 늘리고 배송차량도 기존 1500대에서 3830대로 늘려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 13만 건 이상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3 15:47: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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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수장들 "대전환의 시대, 과감히 도전하고 실행하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유통가 수장들은 2022년을 포스트 코로나의 시작점으로 보고 대전환의 시대, 변화와 혁신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이제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3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온전한 '디지털 피보팅'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와 계획은 모두 마쳤고 이제 오프라인조차 잘하는 온라인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CJ 회장/CJ그룹 CJ그룹 손경식 회장 역시 올 한해 "미래 성장을 위한 대변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CJ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역량과 의지만 있다면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사내벤처, 사내 독립기업, 스핀오프 등 모든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뷰티 기업들 역시 혁신을 통한 글로벌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를 선보이자"고 역설했다. 서 회장은 "우리가 선보일 뉴 뷰티는 모든 존재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그 잠재력에 주목하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전통적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로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를 목표로 내세웠다. 차 부회장은 "2022년은 '리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동시에 경제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03 15:46: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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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올해 편의점 트랜드 키워드 'S.T.A.N.D' 선정

CU는 올해 편의점 키워드를 S.T.A.N.D로 선정했다. /BGF리테일 CU는 올해 편의점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키워드로 '스탠드'(S.T.A.N.D)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차별화된 상품 강화(Special), 리테일 테크 혁신(Technology), 해외사업 확대(Abroad), 친환경 플랫폼 역할(Nature), 고객 접근성 향상(Direct)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딴 것이다. CU는 간편식품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품질 향상과 라인업 확대에 집중하고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 상품력을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력을 강화한다. 또 초저가 PB 상품을 주요 카테고리로 넓히고 가성비가 좋은 해외 상품도 적극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신 '리테일 테크'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최근 CU는 '테크 프렌들리 CU'를 활용해 완전 무인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고 있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점포 도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해외 사업 확장에도 힘쓸 예정이다. 몽골과 말레이시아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추진한다. 현재 CU는 몽골 150여 곳, 말레이시아 30여 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몽골의 경우 몽골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하며 현지 시총 규모 10위권에 안착하며 성장하고 있다. 친환경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키운다. CU는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 운영, PB상품 재활용 등급 표기, 친환경 패키지 상품 출시, 커피 찌꺼기 데크 개발 등을 하고 있다. 이밖에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비즈 랩' 조직을 신설하고 편의점표 e커머스 모델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해 편의점 매출이 백화점, 대형마트를 넘어설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올해도 편의점이 유통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어 갈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3 14:47: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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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비엠스마일, 펫푸드 공동 개발 및 판매 추진

이상진 동원F&B 전략사업부장(오른쪽)과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왼쪽)가 지난달 30일 비엠스마일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동원그룹 동원F&B가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을 운영하는 비엠스마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문화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F&B는 비엠스마일과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비엠스마일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이상진 동원F&B 전략사업부장과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기능성 습식 파우치와 캔 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 및 판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30년 이상 펫푸드를 제조하며 쌓아온 동원F&B의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에 비엠스마일의 디지털 마케팅 강점을 더해 컬래버래이션 제품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1991년부터 펫푸드를 만들어 반려동물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 약 30년간 5억5000만개 이상의 반려묘용 습식캔을 수출해온 만큼 검증 받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를 주원료로 연어, 크릴, 홍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펫푸드 전용 설비를 갖춘 자체 생산공장에서 우수한 펫푸드를 생산하고 있다.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페스룸'을 운영하고 있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전국 2000여 곳 이상의 펫샵에 목욕·미용·배변 용품 등 각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자체 반려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해 카카오플러스,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채널에서 반려인들과 소통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건강한 펫푸드를 보다 많은 반려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펫푸드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4:4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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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데상트와 협업해 프로틴 시장 공략 나서

농심켈로그가 새해를 맞아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즐길 수 있는 프로틴 라인업과 트렌디한 애슬레저 패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상트와의 협업을 기획했다. /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 프로틴이 스포츠 패션 브랜드 데상트(DESCENTE)와 건강한 새해를 응원하는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호랑이 기운 스포츠 팩'을 공개하고 2022년 프로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심켈로그는 새해를 맞아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즐길 수 있는 프로틴 라인업과 트렌디한 애슬레저 패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상트와의 협업을 기획했다. 소비자들이 건강한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협업은 식품·패션 브랜드 간의 시너지로 일상속에서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켈로그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틴 푸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상트 X 켈로그 호랑이 기운 스포츠 팩'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슬로건과 비전을 결합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운동'이라는 컨셉으로 전개된다. 라인업은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하여 의류 6종, 패션 악세서리 4종, 신발 1종 등 총 11종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특히, 여성 댄서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리헤이와 그녀의 남자친구 댄서 넉스를 주인공으로 담은 론칭 화보가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공개되어 2030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컬렉션 아이템은 체형에 관계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맨투맨과 하의, 기능성 소재로 가볍고 땀 흡수가 잘 되는 티셔츠 등이다. 그리고 운동 전후와 일상에서 가볍게 착용 가능한 슬리퍼와 모자, 에코백 등 데일리 아이템도 선보인다. 켈로그 로고를 포인트로 새긴 컬렉션은 데상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김소영 차장은 "새해를 맞아 결심한 운동 다짐이 꾸준한 습관으로 이어지도록 소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패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가꾸는 2030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춰 올해에도 국내 프로틴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3 14:36:0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