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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韓 법인 대표에 이승준 사장…해외 법인 대표도 교체

이승준 오리온 한국법인 사장/오리온 오리온그룹은 1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3개 법인 대표이사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제품 중심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한국, 중국, 베트남 법인의 대표이사를 R&D 전문가와 현지화 전략 실행에 능한 임원들로 신규 내정 및 선임했다. 한국 법인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 겸 글로벌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승준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식품개발 전문가로서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 등의 히트상품을 잇따라 탄생시켰고, 글로벌 R&D를 총괄하며 중국, 베트남, 러시아를 비롯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신제품을 지속 선보였다. 중국 법인은 김재신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1990년 오리온에 입사한 김재신 대표는 해외 법인에서 생산과 R&D를 두루 거치며 글로벌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 중국 법인 랑팡공장장을 역임한 후, 베트남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소장에 이어 2020년부터는 대표이사를 맡았다. 기존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쌀과자 '안(An)', 양산빵 '쎄봉'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개발해 히트 시키며 베트남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었다. 베트남 법인은 박세열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세열 대표는 2000년 입사 이후 한국 법인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쳐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밖에 바이오 신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리온홀딩스와 중국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이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오리온그룹은 이와 더불어 중국 법인 현지화 체제를 한층 강화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궈홍보 영업본부장, 천리화 상해공장장, 김영실 포장공장장, 징베이 마케팅팀장 등 현지 직원을 본부장 및 팀장 직책으로 승진 선임했다. 오리온은 지난 2020년에 첫 현지인 공장장을 배출한 이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현지 직원들에게 강한 동기와 비전을 지속 제시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전문가의 대표이사 선임 및 현지화 체제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오리온 그룹 대표이사 선임 및 승진 <대표이사> ◇한국 법인 ▲이승준 사장(내정) ◇중국 법인 ▲김재신 부사장(승진) ◇베트남 법인 ▲박세열 전무 <전무>◇한국 법인 ▲영업본부장 박현식 ◇중국 법인 ▲지원본부장 강래현 ▲생산본부장 이성수 <상무>◇한국 법인 ▲생산본부장 김동주 ▲ENG팀장 김용태◇베트남 법인 ▲지원본부장 여성일 ▲마케팅팀장 정종연 ◇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백용운 신규 선임 ◇한국 법인 ▲CSR팀장 홍순상 상무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01 10:59: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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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연말 선물·공연 최대 77% 할인

인터파크가 12월 말까지 연말 선물과 공연을 최대 77% 할인하는 연말대전을 진행한다. 인터파크가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주간 12월 연말맞이 대규모 프로모션 '연말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인터파크 연말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연말 프로모션은 크게 두가지로 전개된다. '퍼펙트 연말 선물대전'은 연말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벌이는 할인전이고 '스페셜 연말 예매대전'은 인기 공연을 모은 판매전이다. 연말 선물대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뷰티/완구/디지털 카테고리 10%와 쇼핑 전 카테고리 50% 등 중복 할인쿠폰 2종을 선착순 발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ID당 매일 1회씩 발급되며, 쿠폰은 발급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선물대전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예산에 맞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금액대별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나눠 선물 구매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구매 고객 중 추첨으로 약 88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이브 특급호텔 숙박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그랜드 프리미어 객실에 조식, 스파 씨메르,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 플레이랩, 미니바,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돼 있다. 9일까지 연말 선물대전 쿠폰을 사용해 구매 완료 시 자동 응모되며, 13일 월요일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연말 예매대전에서는 연말 콘서트·뮤지컬·연극·아동 가족극 등을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10만원 이상 시 건당 2천 원 중복 할인혜택도 준다. 주요 콘서트 상품으로 ▲2021 어반자카파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 서울 ▲윤종신 콘서트 'BIRDMAN' 서울 ▲2021 윤하 연말 콘서트 'End Theory' ▲'WOODZ LIVE 2021 'The Invisible City' 온/오프라인 ▲먼데이키즈 콘서트 '나비의 꿈; 다시 꾸는 꿈' 서울 등이 있다.

2021-12-01 10:39: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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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세대·업계 5위' 미니스톱, 다시 시장에

미니스톱이 3년만에 다시 시장에 나왔다. 추산 가격은 2000억원이다. 편의점업계 5위 한국미니스톱이 3년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매각 주간사 삼일PwC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보 중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자) 예비실사 중이다. 일본 미니스톱 모회사인 이온그룹이 가진 지분 100%가 매각대상이다. 미니스톱은 1990년 이온그룹이 대상과 손잡고 한국 법인을 세우며 국내 시장에 발걸음을 뗐다. 그러나 편의점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속에서 계속해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이온그룹은 2018년 미니스톱을 시장에 내놓았고 본입찰까지 진행했으나 당시 4000억원으로 제시 된 매각가를 이온그룹이 거부하면서 중단됐다. 당시 입찰에는 롯데와 신세계가 참여했다. 매각 작업이 중단된 후 이온그룹은 대상 20%와 일본 미쓰비시 3.94% 지분을 전부 인수해 100% 보유하게 됐다. 미니스톱은 점포 수 기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이은 5위 업체로 지난해 기준 2603개 매장을 갖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는 이마트24다. 자치 규약으로 점포 수를 더 늘리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4000여 개 점포를 가진 이마트24는 규모 면에서 경쟁력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단숨에 80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게 되면서 업계 3위 세븐일레븐(15000개)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2021-12-01 09:52: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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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판매량 상승세…'롱 또는 숏 다운·친환경 충전재' 인기

코오롱스포츠의 긴 기장 다운 제품 '안타티카 스탠다드 롱' 화보 이미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겨울철 다운 제품이 지속적인 판매율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예 길거나 짧은 기장의 다운과 친환경 충전재로 보온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기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전년 대비 다운 제품군 판매량이 250% 증가했다.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 셀러이자 스테디 셀러인 '안타티카' 다운 제품도 본격 판매를 진행한 뒤 한 달간 200% 판매 신장을 보였다. 또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주력제품인 '에어그램 시리즈'를 비롯한 겨울철 다운 제품이 판매 호조세다. '에어그램 다운 자켓'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K2의 이번 겨울 주력 제품인 '씬 에어 다운'도 지난 10월부터 11월 25일까지 판매량이 전년대비 300% 급증했다. K2 측에 따르면 전속 모델인 수지가 착용한 스노우 그레이 색상의 경우 완판이 임박했다. 길이는 짧거나 긴 숏패딩 또는 코트형 다운 등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 수요가 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뉴트로의 유행과 더불어 개성을 중시하는 MZ 세대들이 다양한 연출과 코디가 가능한 숏패딩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숏패딩은 활동성이 좋고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MZ 세대에게 제격"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35년 만의 강추위가 닥쳤던 지난 겨울보다 올해 더한 혹한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행인 숏패딩에 더불어 롱패딩을 찾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네파에서는 긴 기장의 코트형 다운 자켓인 '아르테 4 in 1 다운자켓'이 10월 1일~11월 25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19% 신장했다. 기존의 친환경 트렌드를 타고 동물 복지를 보장한 덕다운 등의 패딩도 여전히 수요가 높다. 노스페이스의 상징적인 겨울 패딩인 '눕시'는 10월 초부터 시장에서 완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서 1인 1매 한정 판매한 3차 입고분 역시 당일 전 제품 완판됐다. 특히 이중 1996 에코 눕시 재킷은 친환경 페트병 재활용 소재와 재활용 지퍼를 활용, '착한 패딩'의 의미를 더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따라 노스페이스는 기존 숏패딩을 '더 착한 패딩'으로 만든 올 겨울 야심작 '에코폴라 다운 보머'를 출시했으며, 이후 지속가능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30 15:54:4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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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편의점, 대안 될까

세븐일레븐 DT 랩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보고 있다. DT랩 스토어는 3D 라이다, AI 결품관리, 통합관제 시스템, AI 휴먼 네 가지 핵심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무인 편의점이 첨단 기술의 각축장이 됐다. 무인 편의점 상용화를 위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쏟아지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무인 편의점 기술이 일반 편의점의 안전 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인 편의점이 늘고 있다. 소매점의 무인화는 전세계적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무인 편의점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789억원이었으나 2027년 1조9191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편의점의 무인 편의점은 ▲상시무인형 ▲하이브리드형으로 나뉜다. 하이브리드형의 경우 매출이 거의 나지 않는 날 또는 안전이 우려되는 야간 시간 등 일정 시간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하이브리드 매장은 효율성이 높아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주요 편의점 4개사가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매장은 1000개에 달한다. 국내 편의점업계는 무인 편의점에 필요한 기술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인 편의점에 적용된 기술은 머신비전, 전자태그(RFID)부터 AI카메라까지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23일 GS25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적용한 무인 편의점 방범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더불어 11월 이후 신규 개설하는 모든 무인 편의점에 AI 카메라가 적용된 '캡스톤 무인 안심존'을 도입하기로 했다. AI카메라가 고객이 쓰러지거나 금고·사무실 문 등이 열리는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이를 24시간 SK쉴더스 관제 센터로 자동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GS25가 선보인 기술보다 좀 더 고도화한 기술을 선보인 곳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AI휴먼이 응대하고 '비전앤픽'과 '스캔앤고' 기술을 적용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4.0 DT랩점'을 선보였다. 비전앤픽은 매장 전체를 3차원 가상 공간으로 구현하고 천장에 설치된 22개의 카메라를 통해 실제 물건의 움직임을 추적해 물건 구입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고객은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들고 나오기만 하면 스마트폰 앱이 물건 값을 자동으로 결제한다. 스캔앤고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스캔 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CU는 지난 1월 인천 송도에 '테크 프렌들리 CU' 1호점을 열고 안면인증을 통한 매장 출입 및 상품 결제를 가능케 했다. 나이스정보통신과 기술 제휴를 통해 안면등록 키오스크에서 안면 정보와 'CU 바이셀프' 정보를 최초 1회 등록하면 얼굴 인증만으로 매장 출입과 상품 결제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방식이다. 편의점 무인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 주류 무인 자동판매기 또한 CU가 최초로 상용화했다. CU는 평창 더화이트호텔점에 스마트 선반 냉장고 자판기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PASS앱에 본인 인증을 한 후 냉장고 문을 열어 주류 상품을 꺼내면 무게센서와 AI비전을 통해 상품과 가격정보가 자동 인식하는 방식이다. 편의점 업계는 무인화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그동안 근무자 안전 보호 문제에 계속 시달렸다. 29일 새벽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편의점에서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고성을 지르고 난동을 부려 112 신고가 접수됐으나 경찰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신고 전화에서 남성이 욕설을 하고 고성을 지르며 근무자를 위협하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렸으나 경찰이 30분 만에 출동하면서 그 사이 근무자가 폭행 당했다. 지난 22일에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격분한 중년 남성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뺨을 때리는 사건이 청와대 국민동의 청원에 올라와 공분을 샀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은 20대 젊은 층이 홀로 일하는 경우가 많고 접근성이 높아 범죄 등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편의점 무인화를 위해 개발된 다양한 기술들이 무인 편의점을 늘리는 것 외에도 편의점 근무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무인 편의점 기술이 결국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거대한 장벽이 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는 개인 정보를 과다 수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기술 발전의 단계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개인 정보와 관련 된 문제에 있어서는 결제의 편리함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지 특정인을 추적하려는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 외에는 수집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1-11-30 15:52: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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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푸드머스, 어린이 교육용 '김치 DIY 세트' 출시

풀무원푸드머스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아이와 선생님, 학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김치 DIY 세트'를 선보인다./풀무원푸드머스 국내 키즈 식자재 시장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풀무원푸드머스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아이와 선생님, 학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김치 DIY 세트'를 선보인다.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의 영유아 맞춤형 전문 브랜드인 '풀스키즈'가 어린이를 위한 '김치 DIY 세트'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김장철을 맞아 영유아 시설에서 한국 전통문화인 김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오랜 집콕 생활의 영향으로 김치 만들기가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위한 교육용 놀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푸드머스가 풀스키즈 '김치 DIY 세트'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김장 시즌에 전년 동기간 대비 올해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김치 DIY 세트' 2종은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인 김장을 직접 체험하며 김치에 대한 생소함을 없앨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출시된 영유아 체험용 제품이다. 배추, 고춧가루, 소금 등 10가지 재료를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재료로 구성하고, 배추를 절이고 양념소를 만들 필요 없이 포장된 재료로 간단히 버무리기만 하면 김치가 완성돼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스키즈 '김치 DIY 세트'는 국내산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5kg)와 국내산 순한 맛 고춧가루에 토마토를 사용해 매운맛을 낮춘 양념소(2kg)로 선보인 '기본 DIY 세트'와 김장용기, 교육자료 등 체험 구성을 추가하여 올해 새롭게 '김치체험 DIY 세트' 2종으로 출시된다. 풀무원푸드머스 김동순 Kids1지점장은 "김치체험키트를 좋아해주시는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과 학부모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절기 및 계절 등 시즌에 맞춰 키즈 체험형 키트 상품을 정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영유아 식자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푸드머스는 전년 대비 약 20%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어린이집 기준 25%의 거래율로 올해는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신제품 풀스키즈 '김치 DIY 세트' 2종은 3~7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통해 운영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30 15:4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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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오미크론 타격…활기 되찾나 싶더니 또 막막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과 연말 특수를 앞두고 매출 확대에 기대를 걸었던 유통업계가 암초를 만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등장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9일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는 대신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원·영업 제한이 아닌, 백신 접종 확대가 특별방역대책안이 되면서 자영업자들과 유통업계는 한시름 놓았지만,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되찾은 유흥 시장 활기 도루묵되나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모처럼 활짝 웃은 주류업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주류업계는 유흥 시장에서의 매출 회복을 기대하면서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었다. 오비맥주는 이달 초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 UP짠'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요 상권에서 '카스 싹(SSAC)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맥은 '힙맥 플레이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겹살, 족발, 곱창 등과 함께 한맥의 궁합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맛집을 힙맥 플레이스로 선정, '힙맥 플레이스' 인증마크를 제공하며 상권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하이트진로도 이달 초 전국 외식업소 1000곳에 세스코의 전문 살균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테라, 참이슬, 진로를 앞세운 프로모션에 시동을 건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인해 방역이 강화되면 시즌 한정판 굿즈 출시 등 가정시장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 음주를 즐기는 이들이 감소하고 가정 내 술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영업 시간이나 인원제한을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늘길 다시 닫히나 '막막' 여행·항공·면세업계는 최근들어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의 관광객들이 유입되면서 활기를 되찾는 상황이었다. 업계는 또 다시 하늘길이 닫힐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인터파크는 29일부터 12월12일까지 출발 예정인 유럽 패키지 상품 일부에 취소가 발생해 환불 조치했다. 유럽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상품에 대해서도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여행 수요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0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상품 중 90%는 12월까지 즉시 출발하는 항공권이고 나머지는 내년 3월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이다. 이 탓에 오미크론이 더 확산한다면 상품 환불 조치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면세점업계도 침울한 분위기다. 텅 비었던 면세점들이 9월부터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 사이판 등에서 입국한 관광객이 시내 면세점을 방문하며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다시 하늘길이 막히면 전체 매출의 96.4%(한국면세점협회 9월 발표)에 달하는 외국인의 입국이 어려워져 살길이 막막해진다. 이에 면세 한도, 구매 한도 상향 등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성화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29일 제주관광학회 추계정책 토론회에서 제주지역 면세 한도를 600달러에서 3000달러로 1년간 한시 상향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하이난 지역 면세 한도를 3만 위안에서 10만 위안으로 높이며 중국국영면세품그룹 매출 실적이 127% 오른 데서 착안한 것이다.

2021-11-30 15:27: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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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코카-콜라, 폐페트병 고품질 자원순환 위한 MOU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 블랙야크와 코카-콜라가 뭉쳤다. 아웃도어·패션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는 음료회사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국내 투명 페트병 고품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 코카-콜라 본사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와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수거한 코카-콜라사의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소비자인식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블랙야크는 기존 재생 폴리에스터 패션 상품이 수입 페트병 원료에 의존하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뉴라이프텍스TF팀을 신설하고 스파클,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 등 관련 업체들과 올해 7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러스틱(PLUSTIC) 제품 시장화에 성공했다. 이후 중앙정부기관, 전국 지자체 50여 곳과 더불어 투명 페트병 배출부터 수거, 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국내 페트병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SK하이닉스, 포스코, 스타벅스, 한샘 등 다양한 기업들과 만나 MOU를 맺으며 플라스틱 폐기물과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모색해왔다. 이번 블랙야크와 코카-콜라의 만남은 한국에서 생산된 페트병 줄이기에 앞장서온 패션기업과 세계적으로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 최초로 무라벨 탄산음료 출시에 성공한 음료 기업이 환경보존에 대한 중요성과 친환경 활동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루어졌다. 각 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는 "탄소중립 실천, 수자원 관리 등 기후변화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온 두 소비재 기업이 '재활용 폴리에스터의 친환경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며 "버리면 폐기물이 되고 분리하면 자원이 되는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국내에서 발생한 페트병의 고품질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30 14:10:58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