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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출범 이후 최대 채용…세자릿수 인재 영입 나서

토스증권은 이달 31일까지 전 직군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토스증권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세자릿수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엔지니어링 ▲제품(Product) ▲디자인 ▲전략 ▲마케팅 ▲보안 ▲인사 ▲법무 ▲재무 ▲고객관리 등 전 직무에 걸쳐 있다. 지원자는 본인의 경력을 고려해 여러 직무에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3년 이상의 관련 직무 경험과 역량을 갖춘 지원자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 제출 및 과제 및 코딩테스트 전형이 추가 될 수 있다. 토스증권은 대규모 채용 기간인 이달 31일까지 예비 지원자를 위한 '커피챗(Coffee Chat)'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커피챗은 지원자가 토스증권 재직자와 자유롭게 소통하며 직무 역량과 조직 문화를 사전에 깊이 있게 탐색하는 자리다. 지원자는 이를 통해 구체적인 업무 환경을 생생하게 확인하고, 본인의 커리어 비전과 토스증권의 직무 적합성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IT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토스증권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유능한 인재를 모시기 위한 과정"이라며 "기존의 투자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금융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 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경력직 채용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토스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6 15:47: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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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K뷰티, 신사업 드라이브…사업 다각화 확산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K뷰티 기업들이 사업 목적 확대와 이사회 개편 등을 통해 사업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중장기 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에이피알은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의료기기 부문을 추가하는 안건을 다룬다. 해당 안건은 의료기기 소모품 개발·제조·판매업, 의료용구 개발·제조·판매업, 의료기기 수리업 등을 포함한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올해 안에 국내에서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EBD) 의료기기 1종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자체 생산이며 현재 관련 전임상, 임상,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단계에 있다. '뷰티테크' 경쟁력을 고도화해 뷰티 디바이스에서 미용의료 영역으로 기업 입지를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지속 성과를 내 왔다. 뷰티 디바이스 사업 매출은 2023년 2162억원, 2024년 3126억원, 2025년 4070억원 등으로 매년 커졌다. 다만 뷰티 디바이스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41%, 2024년 43%에서 2025년 27%로 기록됐다. 뷰티 디바이스 판매호조와 스킨케어 화장품 인기가 맞물린 결과다. 에이피알 측은 "특정 신규 사업을 즉각적으로 개시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이 뒷받침된 뷰티 디바이스로 소비자 접점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더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뉴 뷰티' 전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아모레퍼시픽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운섭 더마뷰티 유닛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임운섭 유닛장은 태평양제약 메디컬뷰티사업(MB) 담당, 태평양제약 대표 등을 거쳐 아모레퍼시픽에서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를 총괄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특히 에스트라의 경우, 최근 들어 국내외 더마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미국, 중국에 이어 올해는 유럽 시장으로 진출국을 늘렸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 국가에서 약 680개에 달하는 글로벌 뷰티 전문 편집숍 '세포라' 매장에 순차 입점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세포라, 중국 티몰 등 글로벌 핵심 국가의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그 결과, 에스트라 브랜드 제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이 올해 1월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넘어선 후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한 것.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유럽및중동·아프리카(EMEA), 미주, 기타 아시아, 중국 등 해외 사업 전반에서 외형 성장을 이뤄낸 가운데, 각 지역에서 에스트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태광그룹으로 인수되는 애경산업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오는 26일 정기 주총을 통해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 안정태 애경산업 생활용품사업부 부문장 등을 재선임할 예정이다. 박진우 애경산업 경영지원부문 부문장은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우 부문장의 경우 애경산업에서 생활용품사업부 직접영업팀장, 경영지원부문 경영기획팀장, 미래전략실 실장 등으로 경력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올해 들어 브랜드 현지화에 착수한 상황이다. 미국 최대 유통 채널인 '월마트'를 중심으로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와 샤워메이트,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를 현지에서 출시하기 시작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에서 벗어나 의료·헬스케어·웰니스 등으로의 영역 확장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덧붙였다.

2026-03-16 15:46: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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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60%·민주당은 50%로 지지율 동반 상승… 국민의힘은 張 취임 후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하며 7개월 만에 다시 60%대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동반 상승해 5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60.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35.0%를 기록했다. '잘 모름' 응답은 4.7%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1주차)보다 2.1%p(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2.1%p 내렸다. 이 대통령이 리얼미터 조사에서 지지도 60%를 회복한 건 지난해 7월 5주차(63.3%)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지율 상승은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서울,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60대와 20대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최근 중동 사태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경제 상황이 불안정함에도, 정부가 신속하게 '석유 최고가격제'를 실시하고 조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한 것이 지지율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민주당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2~13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50.5%, 국민의힘은 31.9%, 개혁신당이 2.8%, 조국혁신당이 2.6%, 진보당이 1.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9.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4%p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0.5%p 하락했다. 이에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 15.7%p에서 18.6%p로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54.5%를 기록한 지난해 7월 5주차 이후 약 7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정권 지지도가 여당 지지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등 내홍이 있었지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장 대표 취임 후 최저치다. 종전 최저치는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32.4%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미접수 및 당내 혼란이 계속된 여파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3-16 15:45: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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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끌어온 ‘동익산역 진입도로’ 갈등 풀리나…권익위 중재로 해법 실마리

익산시·국토부 등 관계기관, 진입도로 개설 위해 협력키로 15년째 지연되며 집단민원으로 번진 전북 익산시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 인화동 주민들이 제기한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 요구와 관련해 현장조사와 함께 관계기관 현안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익산역은 2012년 4월 익산~신리 복선전철 사업으로 현재 위치(옛둑2길 84)로 이전했다. 그러나 별도의 진입도로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대형 화물트레일러가 나룻가마을안길과 가설 철교를 이용해 통행하고 있다. 주민들은 당초 5년 이내 대체 진입도로가 건설될 것으로 예상해 대형 차량 통행을 받아들였지만, 이후에도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소음과 진동,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려 왔다. 결국 인화동 주민들은 올해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지난 3월 11일 현장조사 이후 익산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현안조정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익산시, 전라선철도, 삼익물류 등 관계기관과 지역 주민 대표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마을 주민들의 평온하고 안전한 삶과 옥야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동익산역 진입도로가 필요하다"며 국가 차원의 도로 개설을 요구했다. 반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해당 사업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 익산~신리 복선전철 사업이며 이미 사업이 완료된 만큼 실시계획 변경을 통한 진입도로 개설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당시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익산시가 옥야초 앞 도로 이용이 곤란하다며 별도의 진입도로 필요성을 제기했음에도 반영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또 대야역과 서천역 등에서 국가 비용으로 진입도로를 개설한 사례가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대형 화물트레일러가 이용 중인 가설 철교의 사용기간이 만료돼 안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도 근거로 들며 관계기관을 설득했다. 권익위는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국토교통부와 익산시, 국가철도공단 간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각 기관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최명규 권익위 상임위원은 "이번 현안조정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각 기관과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국민권익위는 3천여 명의 익산시 인화동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6 15:42: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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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주총 안 가도 의결권 행사"…전자투표·전자위임장 확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제도가 주주 참여 확대와 기업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주주총회 참여 환경을 개선하는 제도로 평가된다. 전자투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상법 제368조의4(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 행사)에 근거해 도입됐다. 전자위임장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방식 중 하나로, 위임장 권유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위임장 용지와 참고 서류를 게시하고 주주가 온라인을 통해 전자적으로 위임장을 수여하는 제도다. 이는 자본시장법 제152조(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에 근거한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서비스는 주주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주주는 주주총회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여러 기업이 같은 날 주총을 열더라도 물리적 제약 없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는 행사 시작일 오전 9시부터 종료일 오후 5시를 제외한 기간 동안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도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은 주주총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이다. 전자적 의결권 행사 시스템을 활용하면 의결정족수 확보가 보다 원활해지고 주주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전자투표 서비스를 도입한 기관이다. 2010년 전자투표, 2015년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시작해 약 15년간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디지털 환경에 맞춘 서비스도 확대했다. 2017년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21년에는 카카오톡을 통해 주주총회 정보를 안내하는 '전자고지 서비스(e-Notice)'를 도입했다. 주주는 카카오톡 안내를 통해 주총 정보를 확인하고 곧바로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용 서비스도 확충했다. 투자일임업자와 연기금 등 고객 간 의결권 위·수임 기능과 함께 일괄·통합 의결권 행사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우체국예금·보험 등 4대 연기금을 포함해 총 194개 기관투자자가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했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기업 대상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협력해 기업 설명회를 열고 서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주총 집중 시기인 매년 2~3월에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기주총 지원 전문조직(TF)'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전자주주총회 제도와의 연계도 추진된다. 예탁결제원은 2027년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맞춰 기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서비스를 통합한 신규 의결권 행사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주주가 의결권 행사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기업이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주총회 개최 전에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자투표를 채택하고 예탁결제원을 전자투표관리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후 주총 개최 14일 전까지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전자투표 서비스는 예탁결제원 전용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6 15:39: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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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시작 후 최대 58일 뒤 계약서 발급”… 공정위 디비아이엔씨에 과징금 2.1억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계약서를 제때 발급하지 않은 IT서비스 기업에 제재를 내렸다. 공정위는는 디비아이엔씨(DB Inc.)의 서면계약서 지연 발급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디비아이엔씨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94개 수급사업자에게 총 652건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 대금 및 지급방법 등 법정기재사항이 포함된 서면계약서를 용역 수행 시작 이후 발급했다. 일부 계약서는 용역 개시 후 최대 58일이 지나서야 발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용역을 위탁할 경우 용역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하도급 대금과 지급방법 등 계약 내용을 기재한 서면을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위반 행위로 피해를 입은 수급사업자가 전체의 약 85.4%에 달하고, 서면 계약서 지연 발급 관행이 2년 이상 장기간 지속된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 규모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디비아이엔씨에 향후 동일 또는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명령도 함께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서면 지연 발급 행태를 적발해 제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하도급 거래에서 수급사업자의 지위를 약화시키거나 분쟁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서면 발급 의무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적발 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6 15:38: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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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5%면 주총 의장 법원 선임 청구…공정성 강화 상법 개정안 발의

주주총회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일정 지분 이상의 주주가 법원에 주주총회 의장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주주총회 의장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고 소수주주의 권리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병)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김문수·민병덕·이강일·박정현·황명선·박홍배·복기왕·이인영·권향엽·송옥주 의원 등 총 1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행 상법 제366조의2는 주주총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의사를 정리하는 권한을 주주총회 의장에게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주주총회에서는 의장이 회사 경영진이나 지배주주와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주주의 발언을 제한하거나 의사진행을 자의적으로 운영하는 등 권한이 남용되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정 지분 이상의 주주가 법원에 주주총회 의장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총수의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주주총회 10일 전까지 법원에 의장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회사 경영진과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인사가 의장을 맡도록 해 주주총회의 공정한 운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상장회사의 경우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해당 제도를 활용해 공정한 주주총회 진행을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주주총회는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공정하게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주총회 의장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고 주주들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투자자 등 주요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해 공정한 주주총회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상법 제366조의2에 단서를 신설해 발행주식총수의 5% 이상 주주가 총회 10일 전까지 법원에 의장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이후 주주가 법원에 의장 선임을 청구하는 경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6 15:3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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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각서 호르무즈 군함 파견 반대 목소리… "韓, 이란의 타격 대상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군함 파견을 사실상 요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파견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1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파병 요청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지목해 호르무즈 해협에 군 함정 파병을 요구했다"며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은 우리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라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행동에 참여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이란의 직접적인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 기업과 재외 동포, 영사 시설의 안전을 포기하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동맹의 이름으로 자국의 이익만을 강요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번 파병 요구는 동맹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요구"라고 비판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군 파병을) 보수적으로 신중히 검토해야 된다"며 "중동의 복잡한 정치 상황, 특히 이란과의 관계, 한미 동맹, 우리 상선의 안전, 그러면서도 우리 파병부대 군함의 안전 등을 다 검토해야 해서 적극적으로 파병에 동의하는 건 저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6 15:35:5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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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김영환 "공관위 결정 받아들일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 절차 파괴"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대해 불복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관위의 결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관위는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했다"며 "충북도민의 의사를 헌신짝처럼 가져다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부터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고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인을 정해 놓고 면접을 진행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전 김 지사를 컷오프하고 충북지사 후보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지사 공천에는 컷오프된 김 지사를 비롯해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4명이 신청했다. 한편 이날 제천 충북자치연수원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특강 중 컷오프 사실을 접한 김영환 지사는 특강 참석자들에게 "제가 컷오프됐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특강 이후 충주 비내섬 현장 점검과 괴산 장애인 보호 작업장 개원식 등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도청으로 복귀해 앞으로의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당 공관위 컷오프 과정 등을 면밀히 살핀 뒤 재심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 컷오프 결정과 관련해 엄태영 충북도당 위원장은 "중앙당 공관위가 도당과 소통 없이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잘라냈다"며 "국민의 정서를 전혀 읽지 못한 결과로, 당연히 재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특히 "공관위원장 독단에 따른 것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추가공모는 요식 행위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03-16 15:34:5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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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 AI 직접 써보니…검색이냐 대화냐 갈린 전략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자의 핵심 플랫폼에 AI 기능을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AI 기업' 전환을 선언했지만 실제 서비스 사용 경험은 상당히 달랐다. 기자가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기능을 직접 사용해 보니 네이버는 검색과 정보 탐색에 강점을 보였고, 카카오는 메신저 기반 대화 보조 기능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초거대 AI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 전반에 AI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검색·쇼핑·콘텐츠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대화 기능과 서비스 연동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네이버 AI는 검색 과정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가장 컸다. 기자가 네이버 앱에서 여러 검색어를 입력해 보자 기존처럼 단순한 링크 목록이 나열되는 방식이 아니라 검색 결과 상단에 핵심 정보를 정리한 형태의 콘텐츠가 먼저 나타났다. 예를 들어 '러닝화 추천'을 검색하자 브랜드별 인기 제품과 가격대 정보, 리뷰가 요약된 형태로 먼저 정리됐다. 이어 관련 쇼핑 상품과 콘텐츠가 함께 노출됐다. 특히 쇼핑 검색에서 AI 기능이 적극적으로 적용된 모습이었다. 상품을 찾는 과정에서 추천 상품과 인기 모델을 묶어 보여주며 탐색 과정을 줄여주는 느낌이었다. 단순히 검색 결과를 나열하기보다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먼저 정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AI의 특징은 검색을 대체하기보다 검색 경험을 보완하는 데 있다. 이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정보를 정리하고 관련 콘텐츠를 함께 보여주는 구조다. 검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 전략이 실제 사용 경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카카오 AI는 카카오톡 환경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컸다. 기자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AI 기능을 사용해 보니 긴 대화를 요약하거나 대화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바로 검색하는 기능이 눈에 띄었다. 여러 명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메시지 요약 기능을 사용하자 긴 대화 내용이 핵심 문장 중심으로 정리됐다. 수십 개 메시지를 모두 읽지 않아도 대화 흐름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채팅 중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검색 결과나 콘텐츠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됐다. 별도의 앱을 실행하지 않고 카카오톡 내부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 AI는 검색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따로 실행하기보다 대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AI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두 서비스의 차이는 플랫폼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검색과 콘텐츠 탐색이 핵심 서비스이기 때문에 AI 기능 역시 정보 탐색을 돕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메신저 기반 플랫폼인 만큼 대화 흐름을 보조하는 AI 기능이 중심이다. IT 업계에서도 두 회사의 AI 전략 차이를 플랫폼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 중심의 정보 탐색형 AI를 강화하고 있고 카카오는 메신저 기반 AI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같은 AI 경쟁이지만 이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고 말했다. AI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 회사의 전략은 이미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검색 플랫폼에서 출발한 네이버와 메신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가 각각 어떤 AI 이용 경험을 만들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6-03-16 15:33:4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