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GS25, '우딜-주문하기' 큰 호응…퀵커머스 굳히기 나서

우친배달자가 GS25에서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 /GS리테일 GS25가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선도하며 퀵커머스 영역 확대에 앞장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3월 '요기요'에서 배달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카카오톡주문하기', '배달특급(경기도공공배달앱)'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해 6월에는 업계 최초 자체 개발한 주문 전용 배달앱 '우딜-주문하기'를 선보이며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편의점 배달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GS25의 배달서비스 데이터를 살펴보면, '우딜-주문하기'를 통한 하루 최대 주문 건수는 2만 건으로 나타났으며, 론칭 후 8월 현재까지 누적 주문은 40만 건을 돌파했다. GS25는 ▲1+1, 2+1 증정행사 적용 ▲통신사(KT, LGU+) 할인 ▲더팝 리워즈 적립 ▲할인 이벤트 ▲100원 핫딜 등 기존 배달서비스 플랫폼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배달서비스 이 외에도 지난해 8월 고객 스스로가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와 올해 5월에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찾아가는 '픽업25' 서비스 등 퀵커머스 영역에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였다. 도보 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는 일반인들이 배달원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한 모바일 앱으로 현재까지 배달원 8만 명을 넘게 모집했으며, 최근에는 GS25, GS더프레시와 더불어 BBQ, 배스킨라빈스 등 제3자 영역까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우딜-주문하기 앱 화면/GS리테일 픽업25는 고객이 방문을 희망하는 매장을 선택하고 원하는 상품과 픽업 시간대를 결정하면 점포에서 미리 상품을 준비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점포에서 상품을 찾거나 고르는 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쇼핑을 가능하게 한다. 할인 이벤트와 배송서비스로는 주문이 불가능한 주류도 주문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GS25는 이달 인수한 요기요를 통해 소매점과 물류 센터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를 구축해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추성필 GS25 마케팅팀 과장은 "다양한 퀵커머스 플랫폼에서 GS25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GS25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배달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25 10:41:3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공영쇼핑, 3주간 '2021 한가위 마음을 보내세요' 이벤트

25일부터 9월16일까지…할인 이벤트 등 다양 공영쇼핑이 25일부터 오는 9월16일까지 약 3주간 '2021 한가위 마음을 보내세요' 특별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해에 비해 추석 명절이 일찍 시작하고 코로나19 상황도 지속되고 있어 올 추석도 비대면 선물 중심으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1 한가위 마음을 보내세요'는 선물 등을 목적으로 동일상품을 5개 이상 주문 시 최대 20% 즉시 할인하는 이벤트다. ▲2개 구매 시 10% ▲3~4개 구매 시 15% ▲5개 이상은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TV홈쇼핑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PC 등 온라인에서 구매시 적용된다. 복수 구매한 상품은 주문 시 각각 다른 주소지에 복수지 배송이 가능하다. 다만, 여행·순금·화장지 및 게릴라 돌발찬스, 일부 온라인 상품은 제외된다. 공영쇼핑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는 여주, 흑염소진액, 대관령 황태, 들기름 등 명절 선물로 최적의 제품들을 준비해 하루 최대 100개까지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공영라방에서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추석 음식&선물세트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한우불고기, 영광법성포오가굴비 선물세트, 햇황금향 선물세트, 아침에떡 송편세트 등 다양한 추석 먹거리를 준비해 판매할 예정이다. 공영라방 상품 역시 '2021 한가위 마음을 보내세요' 할인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최근 확산세가 커져 이번 명절도 작년에 이어 온 가족이 모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추석맞이 특별 할인행사를 활용해 고향의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에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5 09:56:5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bhc 해바라기 봉사단, 마스크 스트랩 만들어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마스크 스트랩을 제작했다. /bhc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취약계층 아동의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탰다.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마스크 스트랩(목걸이)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마스크를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착용 및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마스크 분실 방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단원들은 색이 다른 고무줄들을 하나로 엮은 뒤 양 끝에 고리를 다는 방식으로 마스크 스트랩을 완성했다. 이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손편지를 작성했다. 마스크 스트랩과 손편지는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에 전달해 기관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배부되도록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단원은 "아동들은 마스크 관리가 익숙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지금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봉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관리에 미흡한 아동들의 방역 안전지대를 넓힐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고안한 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네는 리더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은 2017년 발족한 대학생 봉사단체로 올해 5기가 활동 중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총 10명의 봉사자가 선발되는 '해바라기 봉사단'은 자율적으로 봉사를 구상하고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플로깅 활동, 현충원 묘역 정화, 압화 부채 제작 등 다양한 봉사를 능동적으로 진행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4 18:07:39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커피도 배달시켜 마신다…딜리버리에 힘 싣는 커피업계

이디야커피의 지난달 배달 주문 매출이 배달 서비스 도입 초기인 2018년 9월 매출에 비해 약 123배 증가했다. /이디야커피 집이나 직장에서 배달을 통해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커피 소비의 주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과 폭염,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변화에 따른 결과라 분석하면서 이를 반영한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디야커피는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배달 주문 매출이 배달 서비스 도입 초기인 2018년 9월 매출의 약 123배로 대폭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배달 누적 주문 건수는 367만여 건으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연간 27만여 건에 불과했던 주문 건수는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작된 2020년 158만여 건으로 치솟았다. 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문 건수는 179만여 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주문 건수를 웃돌았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배달을 통해 커피 및 음료를 주문하는 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뉴 확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7월 한 달간 배달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뚜레쥬르 역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로 고객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커피를 비롯한 빙수, 셰이크 등 여름 음료 제품의 배달 서비스로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스타벅스도 배달 서비스 시작 이후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스타벅스의 상반기 매출은 1조1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스타벅스가 상반기 매출 기준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다. 스타벅스가 지난 11월 첫 배달 매장을 오픈한 이후 올해 6월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배달 시범 운영을 확대한 것이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요거프레소의 지난 7월 배달 매출 데이터 집계 결과, 전월 대비 33% 가량이 증가했다. 배달 건수 역시 유사한 폭인 약 35%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2021년 동월과 비교 시 1년 만에 8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커피업계는 배달 서비스를 론칭하고 차별화된 딜리버리 운영을 선보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할리스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배달 주문 기능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앱 리뉴얼을 통해 딜리버리 기능을 추가하고 앱에서 배달 주문 시 멤버십 회원 등급별 혜택과 크라운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했다. 메가커피는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회사 바로고와 손을 잡고 '라스트 마일(Last mile)' 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메가커피 측은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장소에 배달하는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바로고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메가커피 전국 매장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을 통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스타벅스도 당분간 운영 상황을 지켜본 후 향후 배달 서비스 운영 확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식음료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작된 언택트 마케팅이 이제는 하나의 소비습관으로 정착했으며 배달 등 언택트 마케팅을 위한 기업들의 시도가 더 다양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24 16:03:54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CJ온스타일 '칼라거펠트 파리스', 경쟁력있는 패션 상품으로 승부

칼라거펠트 2021FW 트위드 자켓/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의류 전문기업과 손잡고 가을 신상품을 론칭한다. CJ온스타일은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칼라거펠트 파리스'가 의류 제조 기업 '㈜엠에이치티'와 함께 가을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칼라거펠트 파리스'는 이번 시즌 프랑스어로 가면무도회를 뜻하는 '발 마스크(Bal Masque)'라는 컨셉으로 일상에서 벗어난 듯 화려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브랜드 고유의 색은 유지하면서도 매혹적인 색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28일 오전 10시 20분에는 '칼라거펠트 파리스'의 대표 상품인 '트위드 자켓' 판매 방송이 진행된다. 이번 신상품만을 위해 국내 최고의 트위드 원단 공장에서 단독으로 제직된 고급 원단을 사용해 남다른 컬러감이 돋보인다. 26일에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 방송 채널에서도 사전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칼라거펠트 파리스' 가을 신상품을 함께 준비한 ㈜엠에이치티는 일반적인 제조 업체와는 달리 제조자 개발 생산(ODM) 방식에 비중을 두고 사내 부설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춘 의류 제조 업체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제조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품질력을 인정받아 80여 개에 달하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CJ온스타일과는 13년간 협업하며 브랜드 정체성이 강한 CJ온스타일의 패션 PB브랜드와 함께 시즌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고급 의류를 론칭하고 있다. ㈜엠에이치티 김기원 대표 이사는 "CJ온스타일과의 협업으로 고급 패션의 보급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며 "최상의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 하에 '한 끗 차이'가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CJ온스타일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엠에이치티는 올해 CJ온스타일의 중소협력사를 선정해 연구개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돼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지원금은 앞으로 엠에이치티의 핵심 자원인 디자인 연구개발비로 쓰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24 15:43:4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위메프, 셀러 성장 스쿨 'W아카데미'300개사 돌파

위메프 W아카데미 성과 위메프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W아카데미'로 초보 판매자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메프는 판매자를 위한 종합 인프라 'W아카데미'를 통해 320개사의 온라인 입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이 위메프에서 판매를 시작한 상품 수는 1000여 개에 달한다. 지난 3월 위메프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셀러가 성장하는 판매스쿨'을 목표로 오픈한 W아카데미는 중소판매자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전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플랫폼 사용법, 정산, 배송 등 초보 판매자 대상 교육과 매출 증대를 위한 1대 1 컨설팅, 전용 기획전 등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WE MAKE LIVE'로 다양한 포맷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상품 홍보를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 달 매출 1000만원이 넘는 파트너사는 9개사다. 월 매출 1000만원은 온라인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판단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본다. 위메프 김지훈 운영본부장은 "중소판매자가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라며 "중소판매자가 온라인에서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W아카데미 시설에서는 스튜디오, 강의실, 공유 오피스 등 업무 공간과 카메라, 노트북 등 기자재를 무료로 지원한다. 공간과 장비 대여 횟수만 해도 매월 300건에 달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24 15:28: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소주 도수↓막걸리 판매↑…주류 트렌드 바뀌었다

참이슬후레쉬/하이트진로 코로나19로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선호하는 주류도 변화하고 있다. 가볍게 집에서 즐기기에 알맞는 주류를 선호하다보니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점점 낮아지고 있고, '아재술'로 통하던 막걸리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진로이즈백'의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데 이어 지난 19일 '참이슬 후레쉬'까지 도수를 낮췄다.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리뉴얼 출시한 것. 앞서 롯데주류도 '처음처럼'의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바 있다. 소주 도수는 1924년 35도 고도주에서 시작해 1965년 30도, 1993년 25도, 1998년 23도, 2006년 20도로 꾸준히 낮아졌다. 2019년 무학의 '좋은데이'가 16.9도로 도수를 낮추자 '처음처럼'과 '참이슬' '진로' 등 주류 회사들이 17도 벽을 허물고 16도대의 소주를 출시하기에 나섰다. 처음처럼/롯데칠성음료 주류업계는 앞으로도 소주 도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관계 때문에 의무적으로 마시거나 취하기 위해 마시기보다는 집에서 가족과 또는 혼자 술 자체를 즐기기 위해 마시는 음주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멤버스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에 따르면 7월 5일부터 11일까지 성인남녀 2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술집이나 식당이 아닌 집에서 주로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83.6%에 달했다. 식당(6.7%), 술집(5.0%), 야외(2.6%), 숙박시설(2.2%) 등에서 주로 마신다는 응답은 적었다. 주류업계는 통상 업소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대를 이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업소 매출 비중이 50% 이하로 줄었다. 업계는 알코올 도수를 낮춰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소주 맛을 구현해 젊은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도수를 낮춤으로써 원가를 절감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도수가 0.1도 내려가면 주정 값도 0.6원가량 절감된다. 소주의 원료인 주정 대비 물의 양이 늘어날수록 주류업체는 원가를 아낄 수 있다. 저도수 주류가 인기를 끌면서 동시에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편의점 CU의 올해 상반기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늘었다. 2019년 17%, 지난해 23%에 이어 막걸리 매출 증가율이 오르는 추세다. GS25에서도 상반기 막걸리 매출이 39% 증가했다. 쉐이크쉑이 지평주조와 손잡고 막걸리셰이크를 출시했다. /SPC그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7년 약 3500억원 규모이던 막걸리 소매시장은 2019년 4500억원대로 커졌다. 주류업계는 지난해 시장이 5000억원대까지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젊은층이 특색있는 막걸리를 선호함에 따라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은 지난달 말 막걸리셰이크를 출시했다.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와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제품이다. 지평주조는 지난해 매출 308억원으로 1925년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도수의 다양한 술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주류시장에서의 신제품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24 15:03:5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대전신세계, 중부권 랜드마크 노린다…차별화한 원스톱 쇼핑 앞세운다

신세계백화점의 13번째 점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이하 대전신세계)'가 중부권 최대규모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 193m의 아트 전망대와 카이스트 과학관, 아쿠아리움, 호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중무장한 대전신세계는 원스톱 쇼핑과 체험을 가능케 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이다. 오는 27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25일과 26일 이틀간 프리 오픈을 진행한다. 대전신세계는 총 지하 3층~지상 43층으로 면적 28만4224㎡, 백화점 영업면적만 9만2876㎡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 중 부산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점포다. 투자비만 6500억원을 들였다. 백화점은 주차장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7층까지총 8개 층으로 구성했다. 한 개 층 면적은 최대 3800평으로 국내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강남점(약 2000평)보다 크다. 층별로는 ▲지하 1층 식품관·생활·아쿠아리움 ▲1층 화장품·명품·시계/주얼리 ▲2층 해외패션·남성럭셔리 ▲3층 여성패션·남성패션 ▲4층 스포츠·아동 ▲5층 영캐주얼·스트리트패션·식당가 ▲6층 과학관·스포츠시설·영화관·갤러리 ▲7층 아카데미·키즈카페·과학관·영화관·옥상공원 등이 있다. 대전신세계는 경부선 KTX와 SRT가 대전역에 모두 정차하며, 서대전역을 통해 호남선의 주요 도시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지역 현지법인 설립 ▲지역민 우선 채용 ▲지역 소상공인과의 적극적인 상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신세계만의 예술 콘텐츠와 과학 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아 세상에 없던 백화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자리해 해당 연도를 상징하는 193m의 엑스포 타워에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 된 아트 전망대(918평)와 신세계의 DNA로 빚은 프리미엄 '호텔 오노마'(4900평)를 담았다. 카이스트(KAIST)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530평), 대전·충청 최초의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스포츠 몬스터'(664평),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4200t 수조의 아쿠아리움(1755평),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을 조망하는 옥상정원(4500평) 등 백화점 내 다양한 체험형 시설도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카이스트 연구진과 손잡고 만든 과학관 '신세계 넥스페리움'은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위치해 상징성을 계승한 것은 물론, 2021년 최첨단 과학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선보인다. 3대 미래 분야인 로봇, 바이오, 우주 등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개개인의 관람 경험을 분석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 시설로는 7개관 943석 규모의 충청권 최초의 돌비 시네마 '메가박스'(1572평), 처음으로 성인·키즈 전용으로 나뉘어 구성된 '신세계아카데미'(350평), 쇼핑과 놀이를 함께 즐기는 레고숍(46평), 프리미엄 영어 키즈카페 '프로맘킨더'(90평), 미술품 전시 공간인 '신세계 갤러리'(137평) 등이 들어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한 지역 상권 최적화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오픈과 동시에 선보이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몽클레르, 브루넬로쿠치넬리, 로저비비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인기 럭셔리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패션, 뷰티, 잡화, 식품, 생활 등 총 500여개의 격이 다른 브랜드를 준비했다. 뉴욕 허드슨 맨해튼 타워와 롯본기 힐즈를 설계한 KPF가 외관 건축 설계를 맡았으며, 뉴욕 노이에 하우스·마카오 MGM 호텔을 디자인한 록웰(Rockwell)을 비롯해 로만 윌리엄스, 제프리 허치슨 등 세계적 건설사가 인테리어 설계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코로나19 속 신규 점포를 출점하는 만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열화상 AI 카메라로 발열자를 감지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 시설에는 업계 최초로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매장 곳곳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는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도 진행했다. 신세계백화점 차정호 사장은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온 신세계가 5년 만의 신규 점포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문화·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8-24 14:03:5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쿠팡 윙 모바일앱 론칭…판매자 편의성 증대

쿠팡 윙 모바일앱 출시/쿠팡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모바일앱으로 쉽고 간편하게 비즈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쿠팡 윙(WING) 판매자센터 모바일앱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쿠팡 윙(WING) 판매자센터 프로그램'은 모바일웹과 PC웹에서 로그인 후 이용 가능 했다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모바일앱을 통해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상품관리부터, 가격관리, 주문/배송관리, 고객관리까지 비즈니스와 관련된 것들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쿠팡 윙 판매자센터 모바일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고, iOS 버전은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앱 버전에는 판매자들이 쉽고 직관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기능도 추가됐다. 과거 웹버전의 경우 고객들의 주문 접수를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윙 프로그램에 접속해야 했다면, 이제는 모바일앱에 추가된 '내 비즈니스 상태 알람'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의 신규 주문 건의 경우 한 시간 간격으로 알람이 울려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상품 가격 변동 정보를 빠르게 알려주는 '가격 변동 알람'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알람을 터치하면 앱으로 이동해 바로 확인 및 처리가 가능하며, 알람 설정을 통해 개별 알람을 끄거나 에티켓 시간 설정으로 특정시간에만 받아 볼 수도 있다. 앞으로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초보 판매자 혹은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1인 판매자 및 중소 셀러들이 쿠팡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댄 라이트 쿠팡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 VP는 "쿠팡 윙 판매자센터 모바일앱은 판매자들이 평소 불편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개선해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비즈니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들이 쿠팡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24 13:21:5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