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 MD개편…새로운 먹거리·브랜드 가득"

6주년을 맞은 커먼그라운드에 제주 3대 빵집으로 유명한 '메종드쁘띠푸르'가 입점한다.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개장 6주년을 기념해 7월까지 순차적으로 MD개편을 단행한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F&B의 변화이다. 메종드쁘띠푸르가 서울 첫 매장을 커먼그라운드에 28일 오픈한다. 메종드쁘띠푸르는 제주 3대 빵집으로 이름난 베이커리 카페로,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유명 제과점들의 컨설팅을 이어온 김용봉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메종드쁘띠푸르는 이번 매장을 오픈하며 커먼그라운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즈명란바게트, 딸기 크로와상, 딸기메론빵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음식으로 유명한 반둥식당은 동남아시아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4월 오픈한 홍콩식 포차 중경삼림, 내슈빌 스타일의 핫 치킨버거로 유명한 핱버드 등과 함께 커먼그라운드에서 세계 곳곳의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커먼그라운드는 스트리트 마켓(SM)동과 마켓홀(MH)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SM동은 이번 개편을 통해 편집샵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최대 신발 편집숍인 풋락커가 SM동 1층에 약 150평 규모로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커먼그라운드가 직접 운영하는 셀렉트 샵도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스트리트 무드의 브랜드는 유지하면서, '비헤비어', '그라미치', '와일드띵스'와 같은 워크웨어 콘셉트의 브랜드도 아우른다. 제주도 로컬 향 브랜드인 이기소, 세라믹 브랜드 르디쉬 등이 입점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보완했다. MH동은 최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편 중에 있다. 지난 4월 아이웨어 브랜드 애쉬크로프트와 세컨핸드 빈티지샵의 오픈을 시작으로, 5월에는 리빙 컬쳐 콘셉트 스토어 SOFTVIM(소프트빔)이 마켓홀 3층에 자리 잡았다. 한정판 상품의 리셀 플랫폼인 크림의 오프라인 접수센터와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6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기본 컨버스 매장을 확장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커먼그라운드 관계자는 "커먼그라운드는 지난 2015년부터 MZ세대의 취향을 읽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자 다채로운 브랜드들로 채우는 개편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MZ세대의 선호도를 확인하는 척도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5-27 11:49:15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롯데마트, '페트 수거함' 도입…친환경 트렌드 주도

롯데마트가 페트 수거함을 도입했다. /롯데쇼핑 업사이클링 가능한 무라벨 생수가 온다. 업사이클링은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그린피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페트병 분리 배출률은 높지만 분리 배출 시 이물 혼입이 많아 실제로 순수하게 재활용 되는 비율은 21% 미만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페트병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파트너사인 '산수음료'와 협업해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와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무라벨 생수인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사탕수수가 30% 함유된 식물 유래 용기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이 일반 페트 생수보다 40% 이상 낮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롯데마트 19개 점포 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 해당 제품 전용 수거함인 'ECO 페트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들이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과 호주 등 재활용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는 올바른 페트 분리 배출을 유인하기 위해 빈 페트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영화 티켓이나 식품 구매용 바우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도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빈 생수병을 반납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고객으로부터 회수한 페트병은 선별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링을 진행, 친환경 의류와 가방 등으로 제작해 고객 증정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임에코 무라벨 생수는 6월 3일부터 서울역점, 중계점 등 수도권 26개 점포에서 만날 수 있다. 추후 롯데마트는 지자체와 연계한 페트 회수 시스템을 선보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효재 기호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친환경 제품 및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무라벨 제품 및 ECO 페트 수거함을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무라벨 생수와 무라벨 대추방울토마토, 무라벨 탄산수 등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27 11:33:1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아울렛, 오픈형 푸드코트 도입

롯데아울렛이 오픈형 푸드코트를 도입해 고객을 맞는다.(롯데아울렛 이천점 랑데자부)/롯데쇼핑 보복소비 현상으로 명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백화점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명품을 구매하고자 프리미엄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석가탄신일이자 롯데아울렛 메가세일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19일 롯데아울렛 매출은 전년 대비256% 신장했으며, 특히 교외형 아울렛도 330% 대폭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교외형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아울렛 내 맛집 매장을 새단장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28일 350평 규모의 오픈형 푸드코트 '푸드테라스'를 첫 선보인다. 이천점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고 방문 고객들의 체류 시간이 길어 점 내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긴 쇼핑으로 지루함을 느끼는 어린 고객들이나 아울렛 주변 경치를 좀 더 즐기고 싶은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푸드테라스'는 야외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 구조로 기획했다. 매장 외벽의 절반이 폴딩 도어로 돼 있어 문을 개방하면 야외와 실내가 연결된 매장이 연출된다. '푸드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11개 맛집 브랜드를 선보인다. 우선, 제주 현지 맛집 '삼성혈 해물탕'과 제주 동굴을 모티브로 한 카페 '랑데자뷰' 매장에서는 제주도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현무암과 야자수를 인테리어에 활용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황생가 칼국수'와 '한국집'은 각각 대표 메뉴인 사골칼국수와 전주비빔밥을 선보인다. 경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베트남 쌀국수 전문 브랜드 '띤띤'과 그 외에 지역 명물 분식집도 유치했다. 부산의 유명 분식집 '다리집'에서는 가래떡 떡볶이 등의 분식 메뉴를 판매하고, '정읍옛날김밥' 매장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부침개김밥을 선보인다. 또한 방문 프로모션으로 31일부터 6월 6일까지 내비게이션 티맵에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을 목적지로 찍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푸드테라스' 3000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한다. 롯데아울렛 부여점에 한 매장에서 두 브랜드의 요리를 함께 선보이는 '더큰식당&소바공방'이 문을 열었다. /롯데쇼핑 롯데아울렛 부여점에서도 이색 F&B 콘텐츠를 준비했다. 부여점은 지난 1일 하나의 매장에서 두 브랜드의 요리를 함께 선보이는 복합 매장인 '더큰식탁&소바공방'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한 실내 매장에 하나의 식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존 아울렛 식당가에 비해서는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더큰식탁'은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을 선보이는 양식 브랜드이며, '소바공방'은 튀김 요리와 소바 등을 대표 메뉴로 하는 일식당이다. '더큰식탁&소바공방'은 하나의 식당에서 여러 브랜드의 음식을 제공하는 복합 매장 형태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문언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장은 "교외에 있는 롯데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형 콘셉트의 F&B 매장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쇼핑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27 10:35:5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랜드몰, 카페24 손잡고 온라인 사업자 판로 지원

이랜드몰, 카페24 손잡고 온라인 사업자 판로 지원 이랜드몰이 카페24와 손잡고 마켓통합관리 시스템을 연동한다. /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과 카페24가 온라인 사업자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랜드리테일의 온라인몰 '이랜드몰'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마켓통합관리 서비스와 연동하며 온라인 사업자 판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마켓통합관리 서비스 연동을 통해 카페24의 온라인 사업자는 클릭 한 번으로 이랜드몰에도 손쉽게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랜드몰은 180만 곳 이상에 달하는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되고, 카페24의 온라인 사업자들은 이랜드몰의 럭키딜, 기획전 등 이벤트 및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SNS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을 통해 매출 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랜드몰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는 카페24와의 연동은 이랜드몰이 온라인 셀러들과 함께 성장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력 및 연동을 확대해 온라인 허브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몰은 현재 회원 450만 명에게 4800여 개에 달하는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전국 50여 개 오프라인 유통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유통 노하우를 접목한 이랜드몰은 연간 2000억원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성장하는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27 10:17:4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치킨플러스, 북미 시장 진출…토론토에 캐나다 1호점 오픈

치킨플러스가 토론토에 캐나다 첫 매장을 오픈했다. /치킨플러스 돕는사람들이 운영하는 치킨플러스가 토론토에 캐나다 첫 매장을 오픈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전했다. 치킨플러스는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에 이어 6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캐나다를 선택했다. 캐나다는 약 20만명의 한인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국가다.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한인에게는 추억의 맛을, 현지인에게는 한국 치킨의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치킨과 함께 떡볶이, 한국식 핫도그, 피자 등 인기 메뉴들도 선보인다. 또 캐나다인들의 치킨 사랑이 뜨거운 만큼 한국에서 출시되는 신메뉴를 빠른 시간 내에 현지 매장에 적용해 많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은 오픈을 기념해 '소프트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했다. 팝콘 치킨과 와플볼로 구성돼 있는 세트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 4.99달러에 선보였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치킨에 대해 반응이 좋은 캐나다 지역에 치킨플러스의 첫 북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킨플러스는 2016년 '치킨에 행복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피자, 떡볶이 등과 결합한 가성비 메뉴를 경쟁력 삼아 탄생한 브랜드다. 1년 만에 국내 100호점을 달성했으며 캐나다,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총 6개국에 72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5-27 09:56:04 원은미 기자
메트로신문 5월2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4054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도 17개월째 지속됐다. 같은 달 결혼 건수도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젊은 층 중심으로 결혼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혼인을 해도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가 늘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내달 중으로 올해 2학기 전면 등교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에 이전된 공공연구기관의 후속 사업화 개발에 올해 103억원이 투입된다. ▲급식불량부터 지휘관의 내부자 색출에 이르기까지 요즘 군대는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다. 부실한 급식문제로 인해 부사관학교에서 시범 적용 중인 '민간위탁 식당'에 대한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전역장군들의 모임인 성우회는 전시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반대 목소리를 낸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11개 대학이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가나다순)가 해당하며, 그 외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는 제출된 서류만으로 학생을 평가한다. ▲ ▲서울시가 26일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초거대(hyperscale) AI 언어모델 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여파로 LCC(저비용항공사) 업계는 국내선에 공급을 집중하며 버티고 있다. 그 가운데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관련 논란까지 불거지자 볼멘소리가 나온다. ▲르노삼성자동차가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금융·마켓·부동산> ▲기업들의 체감경기 개선세가 주춤해졌다. 수출은 호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부족하고, 원자재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성장주 중심 장세에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소외당하던 시기에 '최악수'로 거론됐던 호텔, 리테일 리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서울 중랑구 및 인천 미추홀구, 부평구 일대에 1만1600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한다. <유통라이프부>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편의점 업계는 상품 구색을 늘려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는가 하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PB 상품을 선보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옛날통닭'이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택 근무를 위한 패키지, 장박 패키지에 이어 공유 오피스 개념이 호텔업계에 도입되면서 호텔이 일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7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5인 이상 집합 금지에도 제외된다.

2021-05-27 06:00:09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완판행진·코스닥 상장' 수제맥주, 지각변동 예고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1위를 기록한 더쎄를라잇브루잉 쥬시후레쉬 맥주 최근 수제맥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맥주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6일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2013년 93억원에 불과했으나 2016년 200억원, 2017년 433억원, 2018년 633억원, 2019년 800억원, 2020년 118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수제맥주의 히트로 지난해 편의점 수제맥주 판매량은 CU 498.4%, GS25 445%, 세븐일레븐 550.6%, 이마트24 210.0% 폭증했을 정도다. 업계는 국산 수제맥주의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기업 가치도 수제맥주 붐을 타고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320억원을 달성하며 수제맥주 업계 1위에 오른 제주맥주는 26일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7년 설립된 제주맥주는 제주도의 천연 화산암반수와 감귤을 활용해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린 수제 맥주를 제조해 론칭 3년 만에 전국 5대 편의점 전 제품 입점에 성공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수제맥주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곰표 밀맥주는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를 빚었다. 1년 뒤 CU가 생산량을 15배가량 늘려 재출시했지만, 공급 2주 만에 300만개가 완판됐다. 곰표 밀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는 롯데칠성음료에 위탁생산을 의뢰해 본격적으로 대량 제조에 돌입했다.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으며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 곰표 밀맥주는 CU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15만캔 이상 팔렸다. 편의점 수제맥주로는 처음으로 대형 주류업체 제품인 카스·테라·하이네켄 등을 꺾고 국산·수입 맥주를 통틀어 CU 매출 1위에 올랐다. 몇년 새 이뤄진 국산 수제맥주의 약진은 시기별로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졌다. 2019년 1월 맥주세가 출고가 기준의 종가세에서 알코올 도수와 용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로 개편됐다. 종가세 체제에서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수제맥주는 생산 원가가 높아 주세 부담이 컸다. 하지만 종량제로 전환되면서 세금이 줄었고, 출고가를 낮추게 되면서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됐다. 편의점에서 수입맥주와 대등한 '4캔 1만 원' 행사도 가능해졌다. 마침 2019년 진행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일본 수입 맥주의 인기가 급락하면서 그 자리를 국산 수제맥주가 빠른 속도로 메웠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홈술족이 증가하며 가정 주류시장이 커졌다. 더불어 수제맥주는 개성과 재미,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입맛과 감성에 맞아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대기업도 수제맥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부터 OEM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방안'에서 주류 제조 면허를 가진 제조사가 타 제조업체의 시설을 이용한 OEM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주맥주와 손잡고 에일맥주 생산이 가능한 '수제맥주 클러스터'를 충북 충주 제 1공장에 조성 중이다. 신세계그룹도 신세계L&B를 주축으로 수제맥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중소 수제맥주 기업 간 협력이 증가하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쥬시후레쉬 맥주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즉시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전동근 더쎄를라잇브루잉 대표는 "쥬시후레쉬 맥주 프로젝트는 대기업, 대기업 계열사가 중소기업과 상생과 성공을 위해 협력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골뱅이 맥주 출시로 자사 매출뿐만 아니라 유동 골뱅이 매출도 빠르게 증가했다. 이런 사례처럼 쥬시후레쉬 껌 매출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다양한 제품 출시로 수제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의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26 16:18:10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롯데百 '더콘란샵', VR쇼룸 운영…고객 만족도 상승

롯데百 '더콘란샵', 원스톱으로 슬기로운 쇼핑 생활 오픈 1년만에 방문객수 160만명을 돌파한 세계적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이 온라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더콘란샵의 가상현실(VR) 매장을 확대 오픈하고 비대면 컨설팅을 제공해 어디서든 휴대폰만 있으면 더콘란샵 매장에 방문한 것처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더콘란샵 온라인몰 매출은 5배 가까이 신장했다. 국내 단독 매장인 만큼 직접 방문은 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콘란샵은 온라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층 가구 쇼룸에 한해 선보여온 VR 투어 서비스를 확대 오픈했다. VR투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더콘란샵만의 오프라인 공간 큐레이션을 온라인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가상현실로 쇼룸의 구석구석 공간 배치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VR 내 바로가기 아이콘을 통해 더콘란샵 단독 상품 및 인기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더콘란샵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매장 전체로 VR영상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VR 내 인기 상품 바로가기도 30여개에서 120여개로 대폭 늘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오프라인 방문을 자제하는 고객들과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마치 더콘란샵을 실제로 방문한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더콘란샵은 롯데백화점 앱(APP) 내 사전예약을 통해 화상 채팅으로 진행되는 1:1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도 오픈했다.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 집에 어울리는 리빙 상품을 제안하고 사용감·활용법 등의 상세한 상담을 거쳐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방에 거주하는 롯데백화점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VR투어와 비대면 컨설팅을 접목한 VR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3월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고객들에게 더콘란샵 VR투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2000만원대 쇼파와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김성은 더콘란샵팀장은 "VR투어와 비대면 컨설팅으로 더콘란샵만의 강점인 큐레이팅을 어디서든지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프라인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5-26 16:02:07 신원선 기자 2021-05-26 16:02:07 정지은 기자
기사사진
호텔업계 불어온 '오피스' 바람…객실 리뉴얼·대여 세분화

호텔 포코 성수의 '독립형 오피스' 객실 전경. /코오롱LSI 재택 근무를 위한 패키지, 장박 패키지에 이어 공유 오피스 개념이 호텔업계에 도입되면서 호텔이 일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2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격 근무 시스템이 갖춰지고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호텔업계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코오롱 계열의 호텔 포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 간의 기획과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성수 지점에 독립형 오피스를 내놓았다. 호텔 포코 성수는 지난 1월부터 쇼룸을 만들어 반응을 체크한 뒤 고객 니즈를 반영, 일반적인 공유 오피스 콘셉트에서 개인 위생과 독립성을 강화한 프라이빗 단독 오피스로 강화해 객실을 운영 중이다. 오피스 이용 고객만을 위한 객실을 별도로 지정하고 용도에 맞게 가구 및 용품을 배치하는 등 리뉴얼을 거쳤다. 고객 편의에 맞춰 대여 및 장기 계약 조건도 다양화했다. 가장 저렴한 요금은 1인 기준 월 150만원(1년 이상 사용 시)이고 일일 단위, 시간 단위로도 예약 가능하다. 일일 단위로는 하루 8만원, 시간 단위로는 1시간에 1만5000원이며 최저 이용 시간은 4시간이다. 호텔 포코 측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호텔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며 "매주 평균 5~10건의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 포코는 주로 신생 업체나 단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들, 프라이빗한 서브 업무 공간을 원하는 교수 혹은 프리랜서, 장기 출장객 등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2개의 객실을 오피스로 추가 변경하고 이용객을 확대 모집 중이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도 지난 3월부터 '오피스 인 프레이저'를 선보이고 있다. '오피스 인 프레이저'는 직장인 환경에 맞도록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한정으로 운영되며 오전 8시 체크인 후 당일 오후 6시에 체크아웃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튜디오 객실과 원베드 디럭스 객실 타입을 사무실로 제공하며 업무 중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2층에 위치한 델리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커피 두 잔 쿠폰도 준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은 "내집같이 아늑한 조명, 거실과 객실이 분리되는 레지던스형 객실 등 편안하고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호텔 일부를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서울 명동역에 위치한 서울프린스호텔은 '프라이빗 오피스룸'을 20여 개 운영하고 있다. 명동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오피스 공간으로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오피스 사용 시간제를 5시간, 11시간, 주 6일, 월 26일 단위로 세분화했다. 오피스룸은 일반 객실을 개조해 단독, 3인실, 최대 6인 일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타입으로 마련했다. 또 공유 오피스 이용 시 기본 사무용품, 복합기·파쇄기 대여는 물론 룸서비스, 우편 및 택배 수신, 청소 서비스까지 폭넓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5-26 15:43:30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