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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원두커피 구매 고객에 반려나무 분양

GS25가 식목일을 맞아 500그루의 나무를 강원도에 위치한 산림 생태기능 복원 숲에 식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GS리테일 편의점에서 구매한 원두커피가 나무가 되어 돌아오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산림 생태기능 복원 숲에 500그루의 나무를 식재(초목을 심어 재배함)하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목일(4월5일)을 기념해 GS25가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기획한 특별 프로젝트다. 고객이 친환경 컵, 재생지 컵 홀더 등 100% 친환경 부자재로 운영되는 GS25의 PB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를 소비하고 숲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의사를 밝히면 GS25가 트리플래닛의 반려나무를 구매해 고객에게 분양하고, 트리플래닛은 해당 수익금을 활용해 나무를 심는 방식이다. 고객은 전국 GS25 매장에서 카페25를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더팝 앱에 스탬프가 생성되는데 스탬프 5개를 모아 응모 버튼을 누르면 동참할 수 있다. 모델이 GS25의 카페25와 카페25를 구매하면 증정하는 반려나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GS리테일 GS25는 동참 의사를 밝힌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트리플래닛의 반려나무를 분양한다. 분양될 반려나무는 초보자도 재배하기 쉬운 커피나무이며, 활용된 화분은 폐 마스크 원단, 수거된 투명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이다. 이후 트리플래닛은 분양된 반려나무 1개 당 1그루의 나무, 총 500그루를 각각의 고객 이름으로 강원도 산림을 재생하는데 식재할 예정이다. GS25는 기업과 고객이 함께하는 이번 숲 조성 프로젝트가 친환경 소비와 자연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 동참을 독려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친환경을 테마로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무라벨 PB생수'를 시작으로 리필스테이션',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 등 친환경 소비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MD 부문장(상무)은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가 도래하면서 환경과 자연 보호를 위해 기업이 앞장 설 수 있는 활동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며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 #GS리테일 #편의점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05 10:48: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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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1분기 신발 매출 270% 상승…'무브' 7차 리오더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스니커즈 '무브'. /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의 1분기 신발 매출이 전년 대비 270%에 달했다. 코오롱스포츠는 5일 이에 관해 "매출 상승세의 주역은 테크 스니커즈 '무브'다"고 밝혔다. 무브는 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가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국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의 노하우에 평상시 신을 수 있는 디자인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테크 스니커즈'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이름 붙었다. 무브는 첫 시즌부터 평균 판매율 90%를 기록한데 이어,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이번 SS시즌 7차 리오더가 진행됐다. 매출 호조에 힘입어 코오롱스포츠는 무브의 특징을 강조하는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우리는 산에 산다'를 테마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 지형 자체가 높은 고도와 비탈로 이뤄져 있는 것에 착안, 굳이 산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테크 스니커즈의 기능이 돋보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영상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션과 인플루언서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첫번째 영상에서는 서울 토박이인 랩퍼 넉살이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거닐며, 서울 지형의 특징과 테크 스니커즈의 기능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코오롱스포츠는 2주마다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넉살 #테크스니커즈 #아웃도어스니커즈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4-05 10:46: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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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업계 최초 서울우유와 PL '마이밀크' 출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유통업계 최초로 우유 업계 1위인 서울우유와 손잡고 PL 우유를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서울우유가 만든 '마이밀크 2.4L'를 트레이더스 자체브랜드인 '티 스탠다드(T STANDARD)'로 출시해 5일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격은 2.4L에 4680원으로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서울우유 1.8L*2입(8480원) 보다 L당 17% 가량 저렴하다. 트레이더스는 2020년 9월 고객이 고민 없이 쇼핑카트에 담을 수 있는 확실한 가치를 가진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PL 브랜드 '티 스탠다드'를 론칭했다. 론칭 초기 10여가지 상품이었던 '티 스탠다드'는 현재 80여개로 확대하는 등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타 유통채널과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통해 트레이더스는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는 유통환경 속에서도 2019년 22.4%, 2020년 23.9%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기록하며 매년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서울우유가 제조한 '마이밀크 2.4L' 출시로 그로서리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PL 상품은 업계 2, 3위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통사와 협력해 만들어왔으나 이번엔 이례적으로 업계 1위 제조업체가 트레이더스의 PL 상품을 제조했다. 서울우유가 트레이더스와 PL 상품을 출시한 것은 코로나19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우유소비 감소 때문이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 우유 급식 시장이 큰 폭으로 축소된 것은 물론 카페들의 영업제한까지 겹치며 우유 소비량이 감소됐다. 낙농진흥회 자료를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우유 소비량은 총 139만1643톤으로 19년 같은 기간의 144만6371톤보다 약 3.8%정도 감소했다. 또, 출산율 저하로 급식 우유 주 소비층인 유아, 청소년 인구가 지속 감소할 것에 대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살펴보면 2018년 0.98로 첫 0%대를 기록한 이후 2019년 0.92, 2020년 0.84(잠정)로 3년 연속 0%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감소해 출생아 수가 25만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8세 이하 인구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국내 우유 급식시장의 50%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우유는 코로나19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급식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트레이더스와 손잡고 PL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트레이더스 양인혜 유제품 바이어는 "트레이더스는 서울우유가 만든 '티 스탠다드 마이밀크'로 그로서리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서울우유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출점과 고성장세를 보이는 트레이더스를 통해 B2C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우유

2021-04-05 10:01: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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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헬스 부문 육성 박차…건기식 추천 서비스 도입

올리브영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 받고 있는 20대 직장인/CJ올리브영 #2년 차 직장인 김윤전(27세) 씨는 요즘 아침마다 영양제를 부지런히 챙겨 먹는다. 유산균과 비타민C 등 몸에 좋다는 것 위주로 먹고 있지만, 최근 만성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고민이 커졌다. 김 씨는 본인에게 꼭 맞는 건강식품을 찾기 위해 올리브영 앱에 접속해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솔루션을 받았다. 3분간의 자가 설문을 통해 밀크시슬과 멀티비타민을 추천 받은 그녀는 고민 없이 해당 상품을 구매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5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를 타고 꾸준히 성장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코로나19로 소비층이 확장되면서 규모가 더 커졌다. 특히 MZ세대에게 '건강 관리'가 '나를 위한 투자' 개념으로 자리 잡히면서 건강기능식품 구매 연령층이 확 낮아졌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20, 30대의 건강식품 구매액은 전년 대비 3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올리브영은 데이터 기반 건강 솔루션 플랫폼 '건강비밀(㈜와이즈셀렉션)'과 손잡고, 모바일 앱(App)에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023년까지 건강식품 매출 2배 확대를 선언한 바 있는 올리브영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헬스 사업 육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건강비밀'은 자가 진단 기반 건강식품 추천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건강식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MZ세대의 올바른 건강식품 섭취를 돕기 위해 '전문성 확보'를 목표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올리브영이 갖춘 상품 다양성에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춘 추천 서비스를 더해 공신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다.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나에게 필요한 건강식품 찾기' 탭을 클릭하면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별·연령대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한 뒤 건강 고민, 식생활 습관, 선호하는 건강식품 제형 등 총 10개의 설문에 답하면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려한 최적의 건강식품을 선별해 추천한다. 주요 건강 고민에 따라 최대 3개의 상품이 추천되며, 건강 상태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나에게 필요한 대표 영양소, 추천 성분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식품 시장의 차세대 핵심 고객인 MZ세대에 맞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구매 편의성 강화를 목적으로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며 "올리브영은 뷰티를 넘어 건강식품도 가장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채널로서, 시장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05 09:38: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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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커, 佛 보르도 와인 '무똥 까데' 6종 출시

-무똥 까데 루즈·블랑·뀌베 헤리티지·리저브 마고·리저브 쏘테른·리저브 쌩떼밀리옹 (왼쪽부터)무똥 까데 루즈, 블랑, 뀌베 헤리티지, 리저브 마고, 리저브 쌩떼밀리옹, 리저브 쏘테른/인터리커 인터리커는 5일 프랑스 보르도 대표 와인 '무똥 까데 (Mouton Cadet)'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리커는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이번에 출시되는 와인은 무똥 까데 루즈와 블랑, 뀌베 헤리티지, 리저브 마고, 리저브 쏘테른, 리저브 쌩떼밀리옹 등이다. 전국 주류 매장 및 인터리커 자사몰 리커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똥 까데는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샤또 무똥 로칠드를 만드는 와인 명가 바론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가 1930년에 첫 출시해 현재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연간 1000만병 이상 판매되는 보르도 대표 브랜드다. 국제 주류연구기관인 IWSR의 2018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보르도 와인이다. 지난 1993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무똥 까데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랑스 와인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인터리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터리커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리저브급 와인을 포함해 총 6종을 출시했으며, 이 가운데 '무똥 까데 루즈'는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한편 바론 필립 드 로칠드는 1922년 설립 이후 로칠드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보르도 지역 내에서도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뽀이약 (Pauillac)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와인 #보르도와인 #무똥까데 #마고 #쏘테른 #쌩떼밀리옹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5 09:02: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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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광형 KAIST 총장과 대담 진행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이광형 KAIST 총장과 지난2일 오전 10시, KAIST 대전 본원에서 'AI의 미래를 말한다'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이광형 KAIST 총장과 'AI의 미래를 말한다'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진행된 대담은 4차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 AI(인공지능)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대담을 경청한 KAIST 교수들과 학생들이 김 명예회장에게 AI 시대에 대한 질문을 포함해 삶의 지혜와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등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명예회장은 "과거가 대양을 개척하는 대항해시대였다면, 오늘날은 데이터의 바다를 개척하는 AI의 대항해시대"라며 "가까운 미래에 AI는 인류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융복합 AI 기술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시대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신속한 국제 특허 확보를 통한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KAIST가 대한민국 AI 산업의 통합 컨트롤타워로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을 이끌어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명예회장은 현장에 참석한 교수들에게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윤리의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전문 기술과 학문 외에도 윤리의식을 가르치는 전인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명예회장은 학생들에게 "이제껏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하면서 실패도 많이 경험했지만 그러한 경험이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되어주었다"며 "최고보다 최초가 더욱 가치있다는 믿음으로 KAIST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합심해서 미지의 AI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원을 기부하면서 KAIST와 인연을 맺었다. 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AI 분야 주도권을 잡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AI 분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김 명예회장의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4 15:46:2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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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집·카페에서도 채식한다…식품가 비건 열풍

노브랜드 버거에서 지난 1일 선보인 대체육 너겟 '노치킨너겟'/신세계푸드 지난해 성장을 거듭한 식품업계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주요 사업 전략으로 비건(동물성 단백질을 배제하는 극단적인 채식주의) 식품 사업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미닝아웃'(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 트렌드의 확산 속에서 범사회적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데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명 수준에서 2018년 약 150만명 수준으로 10년만에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비건 제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자 식품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외 식물성 식품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및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기존 판매 제품에 대한 비건 인증을 획득하는 등 비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래먹거리로 손꼽히고 있는 대체육 제품의 출시가 활발하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CFRA는 2018년 약 22조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30년 11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부터 노브랜드버거의 신메뉴로 '노치킨너겟'을 선보였다.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으로 만든 너겟이다. 농심그룹은 2021년부터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 사업을 본격화한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 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천연 시스테인 개발로 대체육 시장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시스테인을 비(非)전기 분해방식으로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시스테인은 기능성 아미노산으로 고기향을 내는 소재다. (왼쪽부터)삼양식품 맛있는 라면 비건, 풀무원 비건라면인 자연은 맛있다 정면 식물성 원료로만 맛을 낸 라면도 등장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2일 한국 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맛있는라면 비건'을 출시했다. 녹색 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도 적용했다. 식물성 음식 섭취에서 나아가 환경 및 동물권 보호까지 확대되는 비건의 개념에 맞춘 것이다. 풀무원식품은 이에 앞서 '자연은 맛있다 정면'으로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비건식품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은 최근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식물성 고단백질 식품 ▲식물성 저탄수화물 식품 ▲식물성 고기 ▲식물성 음료 및 음용식품 ▲식물성 발효유 ▲식물성 편의 식품 등 6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을 출시키하는 등 비건 제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풀무원의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학교급식에 채식식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간식류에서도 비건제품을 찾아보기 수월해졌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음료수 '하루식단 그레인'을 선보였다. 풀무원다논은 지난 1월 비건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를 출시했다. 매일유업도 블루다이아몬드사가 합작해 비건인증을 받은 아몬드브리즈의 '오리지널, 언스위트, 초콜릿'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월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푸드를 선보인다. 계란과 우유, 버터 없이 식물성 원재료로 맛을 낸 '진한 초콜릿 퍼지 케이크' '리얼 감자 베이글' '멕시칸 라이스 브리또' '스윗 칠리 올리브 치아바타' 등이다. 투썸플레이스도 비건 간식 '고구마 바, 현미 누룽지칩' 또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스타벅스 비건푸드 4종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비건 인증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비건 인증을 받을 경우 채식주의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의 스낵 '사또밥'은 지난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정식품도 '건강담은 야채가득 V19', '건강담은 야채과일 V19' 2종과 '리얼 자연담은 한끼생식'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등 세계적으로 육류 대신 건강하고 영양이 높은 식물성 단백질원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MZ세대의 미닝아웃 확산으로 지구환경과 생태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여전히 대체육 및 비건푸드의 맛과 식감에 대한 편견이 있지만, 업계는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4-04 15:45:5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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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아시아 뷰티 스토어의 변신 中] 중국, 체험형 매장서 전자 결제 구매 확산

중국 뷰티 시장은 SNS 마케팅 및 전자 플랫폼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오는데 집중돼 있다. 특히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이르는 말)를 타깃으로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란 뜻. SNS를 통해 과시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소비문화와 이를 노리는 기업의 최신 마케팅 트렌드)한 장소를 만드는 등 젊은 세대가 관심을 끌만한 체험형 장소로 뷰티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4일 시장조사전문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 전환의 가속화에 따라 중국 내 뷰티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을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역할을 넘어 모든 매장 내 소비자 경험을 폭넓게 제공한다. 유로모니터 중국 지사의 페치루오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중국에는 세련된 실내 장식, 특정 체험 공간, 풀 레인지 제품 샘플 등이 뷰티 오프라인 매장들에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체험형 매장들에는 'Wow Color', 'Harmay', 'Abby 's Choice', 'The Colorist' 등이 있으며 이 중 The Colorist라는 H&B 스토어는 최근 몇천개의 립스틱으로 벽 한쪽 전면을 꾸민 인테리어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이 같은 인스타그래머블 공간은 중국의 1선 및 2선 도시에서 더 자주 발견할 수 있다. 공간의 특성상 젊은층이 더 많이 몰리는 대형 쇼핑센터나 상업 지구에 있는 대규모 아울렛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대 쇼핑몰을 소유한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유명 도시들에서 해당 공간을 설계한 오프라인 매장들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 사이에서 트렌디하고 팝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 중이다. 중국은 도시 경제력과 인구, 면적 등에 따라 1~4선 도시로 분류되는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이 1선 도시로, 난징, 칭다오 등이 2선 도시에 포함된다.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 후 인스타그램 등에 체험기를 남길 수 있게 하는 SNS 마케팅뿐 아니라 전자 플랫폼을 통한 쉬운 구매도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뷰티 매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2010년대부터 QR 코드 스캔과 같은 비접촉 결제 및 일반 결제방식을 오랫동안 사용해 왔으며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으로 이런 결제 방식은 더욱 강화됐다. 특히 위챗이라는 플랫폼은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인기 SNS 채널들의 장점이 한 데 모여 합쳐진 것으로, 그 안에 자체적인 결제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알리바바에서 만든 온라인 지불 시스템인 쯔푸바오(알리페이) 역시 각종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오프라인 쇼핑이 모두 가능하다. 요즘 중국인들은 대부분 지갑이나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고 위챗 머니나 쯔푸바오 하나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웬만한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결제를 해결한다. 점포의 계산대 앞에는 수많은 할인 바코드가 프린트돼 있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바코드를 휴대폰으로 찍고 모바일로 바로 계산한다. KOTRA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19 중국 유망 상품, 유망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경쟁과 생태계 재편이 급속해지며 플랫폼 경제가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화장품과 같은 소비재의 경우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 결제 방식이 당분간 중국 뷰티 시장에서의 필수 유통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1-04-04 15:38: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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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①] '한국의 제프 베조스' 쿠팡 김범석

대한민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분야의 선두 벤처기업이라 하면 단연 '쿠팡'이다. '한국판 아마존'을 표방하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통해 1년 365일 배송이 가능한 이커머스 회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물류센터만 전국 30개 도시에서 약 150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배송기사 '쿠팡친구'를 고용하는 등 독자적인 배송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30억원으로 100조원 실현 쿠팡을 창업한 '한국의 제프 베조스' 김범석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적 사업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범석은 1978년 한국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의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2년간 근무하다 경영대학원(MBA)에 진학, 소셜커머스의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2010년 한국에 전자상거래 회사 쿠팡을 창업했다. 창업 당시 자본금은 30억원. 2021년 현재 쿠팡 시가총액 886억5000만달러(약 100조원)다. 그야말로 '창의성이 만들어낸 기적'이다. 쿠팡은 무엇보다 2013년 말, 주문한 다음날 배송되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산업을 장악했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했다. 이날 김범석 의장은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고 우리가 이런 놀라운 이야기의 작은 부분이 될 수 있다는 데 너무나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쿠팡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술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의 가장 큰 이유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라며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투자 뒤에 따라붙는 적자 꼬리표 상장 후 투자는 역시 물류센터였다.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부지가 10만㎡ 규모인 쿠팡 완주물류센터는 전북 내 항만·보세창고를 제외하면 최대 물류센터가 될 전망이다. 물류센터와 관련해 신규 일자리 2000개 창출 계획도 전했다. 여기에 무료배송 마케팅 카드도 꺼내들었다. 쿠팡은 유료멤버십 '와우 회원'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한시적으로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없이 이벤트 기간 '로켓배송', '로켓와우', '로켓직구' 마크가 붙은 모든 상품에 무료배송 캠페인이 적용된다. 경쟁사들을 견제하기 위한 대규모 마케팅으로 보여진다. 쿠팡은 이커머스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쿠팡은 이커머스 사업 외에 음식 배달 '쿠팡이츠'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 '쿠팡플레이', 라이브커머스 '쿠팡라이브'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의 공격적인 확장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쿠팡의 누적 적자가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모든 사업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상장 당시 김범석은 CNBC 뉴스진행자 앤드류가 언제 쿠팡이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질문한 것에 대해 장기 투자와 장기 전략을 언급했지만 언제 영업이익을 낼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기업가치는 100조원에 달하지만, 쿠팡은 10년 넘게 적자를 기록했다. 그럴 때마다 '계획된 적자'임을 강조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고무적인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쿠팡이 40%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결제 추정금액은 21조7485억원으로 2019년 15조4106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쿠팡 앱의 월 사용자는 2019년 12월 1287만명에서 2020년 12월 20% 늘어난 1543만명으로 추정됐다. ◆전문화된 역할분담…경쟁력있는 인재 영입 쿠팡은 올초 강한승·박대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다. 창업자인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의 강한승 경영관리총괄 대표가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박대준 대표는 쿠팡이츠 등 신사업을 맡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과 근무환경을 바탕으로 우수 개발자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경력직 공개채용 프로그램에서는 합격한 개발자들에게 최소 5000만원의 입사 축하금 성격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한 바 있으며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개발자들을 위한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다양한 국적의 엔지니어들이 서울과 해외를 넘어 협업하며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근무 환경 덕분에 쿠팡의 테크 직군들은 전세계 혁신적인 테크 트렌드를 발빠르게 적용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들과 협력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2021-04-04 14:56: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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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AGE 20’s 팩트 1억3000만개 판매 기념 메이크업 클래스 개최

에이지 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 HJ' 론칭 기념 랜선 뷰티 클래스 진행. /애경산업 애경산업의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는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 1억3000만개 판매를 기념해 'AGE 20's 언택트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는 2013년 9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단일 품목으로 누적판매 1억3000만개를 돌파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20세 이상 성인 여성이 1인당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를 6개 사용한 셈이다. 이에 AGE 20's는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비대면 라이브로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했다. '어디서나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이라는 콘셉트 아래 'TPO(Time, Place, Occasion)별 베이스 메이크업', 'LOOK에 맞는 메이크업' 등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애경산업의 사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AGE 20's 신상품 '에센스 커버 팩트 HJ' 등을 활용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소개했으며, 쇼핑호스트 오수화가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AGE 20's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메이크업 클래스는 뻔한 뷰티 클래스가 아닌 나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미지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피부 표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에이지 투웨니스 #언택트메이크업 #베이스메이크업 #에센스 커버 팩트 HJ #오수화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4-04 13:59:31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