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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LG전자,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 노트북 기증

이마트 이마트와 LG전자가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선다. 이마트는 LG전자와 오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가전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 공헌 기금으로 조성,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LG노트북을 기증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에서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들과 함께하는 펀딩 모금 방식으로 진행한다.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고객들이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가전 매장에서 LG전자의 기부 행사 제품들을 구매할 경우, 이마트와 LG전자가 일정 금액을 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기부 적립 모델은 '109cm 올레드 TV', '오브제 냉장고', '오브제 워시타워', '오브제 스타일러', '오브제 식기세척기', '오브제 에어컨' 등 총 6개 품목의 LG전자 가전 제품이다. 고객들이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에서 행사 제품 구매 시 이마트와 LG전자가 대당 2만원의 기부금을 함께 적립하게 된다. 이번 '착한 소비 프로젝트' 기간 동안 조성된 기금은 해당 금액만큼의 LG노트북을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 양육 시설 40여개소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마트 서보현 비식품본부장은 "이마트와 LG전자, 고객이 함께 하는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9 10:2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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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택배 노동자 사망에 "재발 방지 대책 내놓아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심야· 새벽배송 담당 이모 씨 사망 관련 '처참한 심야·새벽배송이 부른 예고된 과로사, 쿠팡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쿠팡 택배 노동자 이모씨(48)가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쿠팡 택배물류 노동차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 다시 터져나오고 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참한 심야·새벽배송이 부른 '예고된 과로사'가 또 벌어졌다"며 "쿠팡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유가족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와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6일 낮 12시 23분 서울 송파구의 한 고시원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배우자 신고로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으며, 당시 고시원 방은 안에서 잠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초 쿠팡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돼 근무 중이었다. 대책위는 이씨가 평소 아내에게 심야노동의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대책위는 "쿠팡에서만 지난해 4명, 올해 2명 등 모두 6명이 과로사했다"며 "공식적인 사과와 유가족에 대한 보상, 재발방지대책이 세워질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쿠팡은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입장문에서 "고인은 지난 2월 24일 마지막 출근 이후 7일 동안 휴가 및 휴무로 근무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한 것으로, 지난 4일 복귀 예정이었다"며 "지난 12주간 고인의 근무일수는 주당 평균 약 4일이었으며, 근무기간은 약 40시간이었다"고 반박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8 15:53: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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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싱그러움 담은 '자연은 납작복숭아' 출시

자연은 납작복숭아/웅진식품 웅진식품이 프리미엄 과일 납작복숭아를 담은 '자연은 납작복숭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자연은 납작복숭아'는 유럽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과일 납작복숭아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담아냈다. 납작복숭아는 국내 복숭아와는 달리 납작한 형태로, 해외에서는 도넛 복숭아, UFO 복숭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고 수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제품은 자연에서 80일 동안 잘 자란 신선한 납작복숭아를 담아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신제품은 1인 가구 증가 등 최근 트렌드에 맞게 휴대성과 음용 편의성을 높인 340mL의 가벼운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전국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웅진식품 자연은 담당 전기성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새로운 맛이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호기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납작복숭아를 활용한 음료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유럽에서만 맛보던 프리미엄 납작복숭아의 과즙을 그대로 가득 담은 '자연은 납작복숭아'와 함께 싱그러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8 15:36:3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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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파격 할인 플랫폼 '해피 스낵' 출시…최대 30%

한국맥도날드가 대표 인기 스낵들을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해피스낵'을 11일 출시한다 한국맥도날드(이하 맥도날드)가 대표 인기 스낵들을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해피 스낵'을 3월 11일 출시한다. 맥도날드의 '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메뉴 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음료까지 다양한 인기 스낵들의 할인을 제공하는 스낵 플랫폼으로, 시즌별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피 스낵'은 오는 3월 11일부터 시작된다. 메뉴 라인업은 총 8개로 신제품 '케이준 비프 스낵랩'을 포함해 맥도날드 인기 메뉴인 '상하이 치킨 스낵랩', '에그 불고기 버거', '치즈버거', '맥너겟' 6조각, 미디엄 사이즈 '아메리카노 커피 2종', '오레오 맥플러리' 등 이다. 케이준 비프 스낵랩은 이번 해피 스낵 출시와 함께 출시되는 새로운 제품으로, 담백한 또띠아에 100% 순 쇠고기 패티, 매콤한 케이준 소스가 어우러진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스낵랩 메뉴다. 해피 스낵을 통해 상하이 치킨 스낵랩, 케이준 비프 스냅랩과 아메리카노는 30% 이상 할인된 가격인 1500원에 제공된다. 오레오 맥플러리와 치즈버거는 2000원, 에그 불고기 버거와 맥너겟 6조각은 2500원이다. 해피 스낵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11일 오전 4시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에 따라 판매 시간은 일부 달라진다. 맥딜리버리,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주문시 할인은 미적용 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색다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해피 스낵 메뉴를 도입하게 됐다"며 "매 시즌 새로운 메뉴와 할인 혜택으로 즐거움을 제공할 해피 스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8 15:34: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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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과 장수'기업 하이트진로, 떡두꺼비 낳다

부산 두껍상회 메인포스터/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그야말로 '떡두꺼비'를 낳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금년에도 진로 두꺼비 캐릭터 마케팅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2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진로는 1970년대 출시됐던 푸른 병의 고도수 소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제품이다. 통상적인 인기 여자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하는 대신, 진로의 마스코트이자 캐릭터 두꺼비를 전면에 내세우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소주 라벨과 뚜껑에 박혀 있는 바로 그 두꺼비다. 진로의 두꺼비는 1950년대 처음 적용한 두꺼비 캐릭터를 귀엽게 리뉴얼한 게 특징이다. 진로의 상징이 처음부터 두꺼비였던 것은 아니다. 1924년 출범 당시 원숭이를 상징 동물로 채택했다. 이후 진로는 1954년부터 두꺼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쟁 후 피폐해진 국내 상황에서 예로부터 영물(靈物)로 여겨진 두꺼비를 이용한 것이다. 특히나 번식률이 높은 두꺼비는 번영과 장수를 상징한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4월, 1970년대 진로 소주 디자인을 복원해 새 소주 진로이즈백을 선보이면서 두꺼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됐다. 선량한 눈망울에 진한 푸른색 피부, 둥글둥글한 귀여운 몸집 덕에 두꺼비는 캐릭터 그 자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덕분일까, 진로이즈백은 판매 두 달만에 진로이즈백이 판매 두 달 만에 1000만병, 누적 4억병 넘게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소주의 원조-진로 TV CF 이미지/하이트진로 높은 번식률을 보여주는 두꺼비가 유통가에서 디저트, 슬리퍼, 피규어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그 출몰 장소는 계속 넓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MZ세대의 반응은 뜨겁다. 두꺼비가 출연한 '소주의 원조, 진로CF 서핑 편'은 유투브 조회수 2614만 회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가 온라인에서 진행한 두꺼비 한정판 굿즈도 완판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오픈 마켓을 통해 크리스마스 굿즈 기획으로 선보인 진로 스노우볼 1천개가 24초만에 매진, 다이어리, 라미볼펜세트도 각각 28분, 15분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두꺼비 돌풍에 유통가를 비롯해 업종을 넘어선 다양한 기업에서 콜라보 위한 러브콜을 쏟아내고 있다. 2020년부터 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두꺼비는 완판신화를 연이어 세우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월 '커버낫'과 협업해 의류와 스마트폰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커버낫 진로 컬렉션은 공식 판매처인 무신사스토어에서 판매된 지 1분 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7월, 두꺼비를 그려 넣은 KT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2'가 포함된 '기가지니×진로 썸머 스페셜 패키지'는 준비한 물량 300개가 10분 만에 완판됐다. 같은달 11번가와 함께 진행한 '요즘 쏘맥 굿즈전'에서 판매한 홈쏘맥잔, 두꺼비 슬리퍼, 두꺼비 피규어 등 5가지 상품도 56초만에 모두 팔렸다. 지난해 10월 11번가에서 판매한 '진로 블루투스 스피커' 단 44초 만에 매진됐다. 금년에는 하나카드가 카드 플레이트 전면에 두꺼비 얼굴을 큼지막하게 넣은 '진로두꺼비 애니플러스카드'을 재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1월 출시한지 약 1주일 만에 선착순 3000장 한정 판매를 완료한 바 있다. 이마트에서는 하이트진로와 나라홈데코가 협업한 '두꺼비' 침구류 6종을 이달 선보였다. 이마트는 앞서 이마트24를 통해 두꺼비캐릭터 롤휴지 30M×30롤(1만2900원)과 휴대용티슈 70매(700원) 등을 출시했다. 국내 AI 스피커 KT '기가지니'와 협업한 '썸머 스페셜 패키지'/하이트진로 두꺼비의 인기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하이트진로의 두껍상회다. 콜라보제품의 인기가 뜨겁자 하이트 진로는 직접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 이른바 '어른이' 문방구인 두껍상회는 하이트진로에서 운영하는 캐릭터 팝업스토어로 진로 캐릭터 두꺼비 굿즈를 비롯 하이트진로의 인기 굿즈 및 판촉물 총 90여종을 선보인다. 지난해 8월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두껍상회는 70일간 누적방문객 1만여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어른이 문방구 '두껍상회'를 오픈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인기는 매출상승으로 이어졌다. 코로나 속에서도 참이슬을 필두로 신제품 진로이즈백과 테라가 하이트진로의 실적을 견인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2563억원, 영업이익은 1985억원으로 각각 10.9%, 124.9%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진로 호감도의 가장 큰 요인으로 두꺼비 캐릭터를 꼽았으며, 진로는 두꺼비 캐릭터를 통해 친근감 있고 트렌디하며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이라면서 "올해에도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는 진로 두꺼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8 15:31: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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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청년농부 키운다…전과정에 걸쳐 지원

농심, 청년농부 키운다…전과정에 걸쳐 지원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심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과 손잡고 국내 수미감자 재배 청년 농부를 돕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심은 지난 1980년 국내 최초 생감자스낵 '포테토칩'을 출시한 이후 40 여 년간 국내 감자농가와 함께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농부 육성 프로그램 '청년수미'를 기획하게 됐다. '청년수미'는 단순히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과는 다르다. 파종에서 수확,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최근 젊은 층의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년수미'로 귀농 청년의 조기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농심의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농심은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 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은 물론 파종시 현장 점검을 통해 전반적인 영농 관리교육을 진행하며,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의 품질을 관리할 예정이다. 수확한 감자는 농심이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쓰이게 된다. 농심은 지난 5일, 농정원과 청년수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농심은 우수 농가와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세부적인 노하우까지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농심은 농정원과 함께 매년 10 명의 청년 농부를 ' 청년수미' 로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3-08 15:27: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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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아침식사로 간편식 인기

월간 테마관/마켓컬리 간편하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아침 식사용 상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1~2월 아침 식사용 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별다른 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상품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표 아침 식사용 식품인 샌드위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상품 수는 82% 증가했는데, 판매량은 상품 수의 3배가 넘는 259% 증가를 보였다. 이와 달리 식빵은 121%, 모닝롤 78%, 잼 77%, 요리란 58%, 샐러드용 채소 40% 등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때 필요한 재료들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재택근무, 집콕 트렌드 등이 강화되면서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도 불구하고 조리 과정 없이 좀 더 간편하게 먹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먹기 편한 아침 식사 대용 상품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균형 있는 영양소를 갖추면서도 우유만 부으면 되는 시리얼의 판매량은 166%, 오트밀은 376% 증가했다. 시리얼, 오트밀 등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우유는 135% 판매량이 증가했다. 시리얼 중에는 고소한 맛의 그래놀라가 포함된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끌었고, 바나나, 베리 등 과일을 더하거나 프로틴 성분이 첨가된 제품도 판매가 좋았다. 더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에너지바도 인기다. 에너지바는 영양소, 포만감 등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판매량이 279% 증가했다. 지난 해의 경우 아몬드, 현미, 그래놀라 등 건강한 맛의 상품군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올해는 바나나, 시나몬, 레몬, 얼그레이 등 다채로운 맛을 가진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요거트도 소화에 도움이 되는 그릭요거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142% 증가했다. 이러한 아침 식사 트렌드에 맞춰, 마켓컬리는 오는 31일까지 '모두의 아침식사' 테마관을 운영한다. 바쁜 출근을 위한 간편식부터 여유로운 브런치까지 한데 모았다. 간편식, 에너지 충전, 푸짐한 한끼 등의 키워드에 맞춰 약 140여 개 제품을 제안하며, '테마쿠폰'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을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8 15:1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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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수, 15년만에 장수 생막걸리 가격 인상

서울장수가 15년만에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막걸리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린 만큼 후속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장수가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격을 120원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외 품목별 인상액은 상이하다. 인상된 가격은 다음달 1일 출고되는 제품부터 적용된다. 장수 생막걸리 소매점 판매가 기준 약 3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국민들의 일상과 함께 해 온 브랜드로서 지난 15년간 원가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쌀값은 물론이고 포장재, 유통비용 등 다양한 원부자재의 복합적 비용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막걸리업계의 가격 인상 논의는 연초부터 이루어졌다. 막걸리 주원료인 쌀값이 폭등한데다가 주세법 개정으로 세율이 오르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 쌀 20㎏ 기준 도매 가격은 약 6만원 선으로 전년 동기 4만6000원대와 비교했을 때 30% 이상 대폭 상승했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병충해가 느는 등 벼 생육이 부진했던 탓이다. 정부관리양곡도 가격이 올랐다. 쌀값 안정과 식량 안보 등을 목적으로 막걸리 업체들은 정부관리양곡을 사용하고 있지만, 올해 정부관리양곡의 외국산 쌀값은 품종에 따라 40㎏ 기준 최고 3만 9870원으로 책정됐다. 전년도 최고 2만2560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최고가 기준 76% 급등한 가격대다. 이미 쌀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즉석밥은 연초부터 가격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7%, 오뚜기 즉석밥도 7~9% 인상했다. 여기에 1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탁주의 세율이 오르면서 막걸리 가격인상에 속도를 높였다. 정부는 지난해 알코올 함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를 맥주와 탁주에 도입하면서 물가연동제를 적용키로했다. 탁주 세금은 지난 1일부터 41원70전에서 41원90전으로 0.5% 올랐다. 물가상승률 만큼 맥주와 탁주에 붙는 세금을 올리겠다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물가연동제가 도입되면서 맥주와 탁주에 붙는 세금은 매년 오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쌀값과 세금이 오른 데다가 업계 1위 기업이 가격을 올린만큼, 향후 타 기업들도 따라서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원가에 영향을 주는 쌀값보다는 사실상 1위 업체가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가격변동이 이뤄진다. 1위 기업인 서울장수가 가격을 인상한 이상 연초부터 눈치를 보던 다른 막걸리 업계들도 가격 변동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15:07:1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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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리빙'에 꽂혔다…유명 브랜드·쇼룸으로 공간 완성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홈퍼니싱 스튜디오 전경/롯데쇼핑 코로나19로 인테리어 리빙 수요가 늘어나면서 백화점 리빙·인테리어 상품군이 고신장세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백화점들은 리빙관을 리뉴얼하거나 고객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서울·경기 동북부 상권 최대 규모의 리빙 전문관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다양한 컨셉의 가구 디자인을 선보이는 쇼룸 매장 '홈퍼니싱 스튜디오' 및 프리미엄 수입 가구존을 신설하고, 기존 행사장으로 사용했던 700㎡(약 200평) 면적을 다양한 수입 가구 브랜드로 채워 총 3950㎡(약 1200평)의 리빙 전문관을 완성했다. 노원점은 리빙 상품군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점포로 올해 들어서도 1~2월 기준 전년 대비 36%나 매출이 신장했다. 이번 리뉴얼은 노원점이 '강북 상권 내 리빙 트렌드 선도 점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 삼아 전력을 쏟았다. 특히,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인테리어 공간을 만들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수입 가구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집중했다. 우선 디자인 가구 전문 기업인 퍼시스 그룹의 브랜드들을 한데 모은 '홈퍼니싱 스튜디오'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총 331㎡(약 110평) 규모로, 브랜드는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 홈오피스 브랜드 '데스커', 소파 브랜드 '알로소'가 있다. '홈퍼니싱 스튜디오'는 기존 백화점 가구 매장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재택 근무용 거실, 아빠의 서재 등 총 5가지 컨셉의 쇼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의 홈퍼니싱 스튜디오 전경/롯데쇼핑 수입 가구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다. 이탈리아 대표 소파 브랜드 '나뚜찌', 미국 정통 리클라이너 소파 브랜드 '레이지보이', 북유럽 편집 가구 브랜드 '고트레'가 지난 4일 수입가구존에 오픈했으며, 오는 4월 16일 덴마크 글로벌 조명 브랜드로 유명한 '루이스폴센'이 오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이종성 노원점장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이색적인 리빙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인테리어 체험 공간인 '홈퍼니싱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등 고객들에게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 완성에 힘썼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고객이 침구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역시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생활 장르를 강화해왔다. 강남점은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홈퍼니싱 컨설팅 서비스인 '리빙 컨시어지'를 도입했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가구부터 가전, 조명, 패브릭 등 여러 홈퍼니싱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전문가에게 컨설팅 받을 수 있다. 타임스퀘어점은 리뉴얼을 통해 건물 한 동을 생활전문관으로 꾸몄다. 백화점 1층에 식품관을 구성해 혁신적인 매장 구성을 했으며, 2~6층까지 총 5개층을 생활장르 매장으로 꾸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경기점은 올해 생활전문관을 리뉴얼해 체험형 콘텐츠가 가득한 오감자극 공간을 선보였다. 커피 시음 및 숙면 컨설팅, 세탁 서비스 등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스트엘름 더현대서울점/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리빙 콘텐츠 선점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리빙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에도 14.2% 성장했다. 지난해 4월 용인에 초대형 '리바트스타일샵'을 오픈해 경기 남부권 공략에 박차를 가했으며 같은 해 8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리바트 부산 전시장(이하 부산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으로도 리빙 관련 계열사 현대리바트, 현대L&C, 현대렌탈케어와 손잡고 복합 리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온·오프라인 매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08 15:04: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