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CU, 물가 잡는 초저가 PB 30여 종 ‘득템 시리즈’ 2000만 개 흥행

고물가 시대, 편의점의 초저가 PB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PB인 'HEYROO 득템 시리즈(이하 득템 시리즈)'가 알뜰 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이달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CU 득템 시리즈는 김치, 라면, 계란, 티슈, 피자, 시리얼, 닭가슴살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구매 수요가 높은 30여 종에 이르는 품목들을 NB(National Brand) 상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득템 시리즈의 상품별 판매량을 보면, 핫바 득템(3종, 2,300원) 730만개, 라면 득템(5입, 1,900원) 420만개, 쌀밥 득템(6입, 7,200원) 310만개, 티슈 득템(800원) 120만개, 계란 득템(15입, 4,900원) 90만개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에 출시한 볶음김치 득템, 닭가슴살 득템, 피자 득템 등도 해당 상품들이 포함된 카테고리 내 매출 상위 1~3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득템 시리즈는 마진, 물류비, 광고비 등의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동일 품질의 NB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어 최근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의 구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 득템 시리즈의 올해(1~8월)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342.7% 크게 올랐다. 차별화된 상품 기획 노하우와 부대 비용 최소화를 통한 고품질, 초저가 전략이 통한 것이다. CU는 이러한 득템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품목에서 관련 상품들의 라인업을 계속해서 늘려 나가고 있다.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로 확장이 가능하고 보관 및 조리가 쉬운 냉동 간편식을 중심으로 득템 시리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BGF리테일 HMR MD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장보기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의 초저가 PB를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NB 상품들을 능가하는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가성비를 극대화한 득템 시리즈가 편의점의 초저가 PB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장보기 문화를 선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3-09-12 09:54:4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SG닷컴, 올해 한가위에는 모바일로 선물하고 SNS 인증하자

SSG닷컴이 올 추석 모바일 선물하기 키워드로 '인증샷'을 선정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일상화하면서 전통적인 선물 세트 이외에 이색 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에서는 지난 8월 한 달간 음향, 모바일 카테고리 상품 매출이 255%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매출이 특히 높았다. 돔 스타일 디자인에 물결 문양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돋보이는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시리즈 등이 매출 상위에 올랐다. 글라스와 커틀러리 등을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 리빙 상품 매출도 82% 늘었다. 크리스털 소재에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추석 상차림 인증 사진에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빌레로이앤보흐' 고블렛잔, 달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유기 소재로 눈길을 끄는 '놋담' 방짜유기 달수저 등의 판매량이 높았다. 문구나 모양에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데다 실속도 갖춘 '골드바' 매출은 61% 올랐다. 이에 쓱닷컴은 추석 인기 선물인 홍삼 모양을 한 대한민국 금거래소 '금삼'을 선보인다. 선물하기 좋게끔 이중 보자기 패키지와 캘리그라피 문구 카드를 포함한 단독 구성으로 준비했다. W컨셉에서도 명절을 앞두고 '홈'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프' 카테고리 선물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었다. 대표적으로 '세이투셰 갤러리 미러'와 '페르시안 러그'가 인기다.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쓱닷컴은 모바일로 선물하기 좋은 인기 음향 가전, 백화점 리빙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카테고리별 기획전을 상시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홍삼과 금삼을 함께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W컨셉도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라이프 선물 기획전'을 열고, 추석 선물 추천 상품 200여 종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 기간 오덴세 에스프레소 잔, 코닥 필름카메라 등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기획전 소개 상품에 한해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독특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한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쓱닷컴과 W컨셉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모바일로 선물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9-12 09:54:4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VIP고객 전용 온라인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VIP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온라인몰을 선보인다. VIP 전용 단독 상품, 프리미엄 컨시어지 서비스 등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백화점에서 제공받는 VIP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VIP 고객만 입장이 가능한 폐쇄형 온라인몰 'RSVP'를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RSVP'는 프랑스어로 'Repondez S'il Vous Plait(초대에 대한 답변을 부탁합니다)'의 약자로, 현대백화점이 우수고객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공간에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RSVP는 현대백화점 VIP 멤버십(쟈스민·세이지·그린·클럽YP) 고객이 더현대닷컴에 회원가입 후 더현대닷컴 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RSVP 전용 화면으로 자동 연결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5년 압구정본점 우수고객 대상 VIP 고객 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최근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유료 멤버십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 기반의 고품격 콘텐츠를 앞세워 '명품 본가'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VIP 고객은 단순히 구매력이 큰 고객이 아닌 고급 문화를 향유하고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고객을 가리킨다"며 "최근 디지털에 익숙한 VIP 고객 비중 또한 높아짐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RSVP'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VIP 고객에게 특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먼저, VIP 고객에만 단독으로 노출되는 330여 개 브랜드의 'VIP 전용 특화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군을 세분화해 추천 브랜드와 노출 상품을 다르게 제안하는 등 고객군별 선별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RSVP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음악, 미술, 리빙 등 각 카테고리별 하이엔드급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 단독 상품으로는 세계 3대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포칼'의 그랜드 유토피아 스피커,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앤선즈' 그랜드 피아노, 세계적인 피규어 브랜드 '베어브릭' 한정판 피규어 컬렉션, 세계 3대 지구본 제조사 '조폴리' 지구본 등이 있다. 또한, 여행·문화체험 등 콘텐츠를 결합한 80여 개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연계 프리미엄 상품도 선보인다. 1억원 이상 고가의 블루칩 작품에 대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거나, 하이엔드 오디오 상품 청음 프로그램 등 기존에 상품 나열식 온라인몰이 아닌 고객들에게 경험의 영역까지 확대한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RSVP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으로 기존 백화점 매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요트, 고급 이동형 주택 '캐빈'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관련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블루칩 예술 컬렉션으로는 세계 미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거장들의 원화 작품도 선보인다. 대표 원화 작품으로는 단색화의 대가 박서보의 '묘법', 추상 미술의 거장 김창열의 '물방울', 점과 선의 대가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은 VIP 고객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품 또는 리미티드 상품을 선공개하고, 선주문 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이브 트렁크쇼', 블루칩 작품 '프라이빗 경매', 우수고객 전용 고객센터를 연중무휴 운영하는 등 VIP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안에 VIP 고객 취향별 상품 및 브랜드 추천 기능을 탑재한 퍼스널 바잉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이 지닌 고품격 콘텐츠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과 VIP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컨시어지 서비스 등 VIP 고객 전용 혜택과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09:32:3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티몬, 소상공인 위해 추석 맞이 라이브 특가 릴레이

티몬이 '2023 황금녘 동행축제'를 기념하는 특가 라이브방송 릴레이를 9월 내내 이어가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달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황금녘 동행축제 기념 특별 라이브방송을 펼치며 24개 사의 소상공인을 위한 집중 지원사격에 나선다.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은 물론 특별 기획관, 라이브방송 전용 마케팅, 노출광고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해 소상공인들의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추석을 앞둔 만큼 명절맞이 특가 방송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9월 12일 오후 3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티몬플레이'에서 ▲돈진단 용돈박스 ▲납골당 조화를 특가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또한 네컷사진, 포토카드 등을 개성있게 보관하는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포토앨범도 특가다. 방송 중 구매자 전원에게 추석 용돈봉투를 증정하고, 구매왕 5명을 선정해 2만9,900원 상당의 용돈케이크도 선물한다. 오는 14일 오후 1시에는 국내산 통순살 족발, 꼬꼬빌 닭가슴살 패키지를, 19일 오후 1시에는 6년근 산더덕, 영천 샤인머스캣, 울릉도 명이나물 장아찌 등의 소상공인 상품들을 단독 특가로 선보이는 방송을 진행한다. 티몬플레이로 선보인 우수 소상공인 상품들은 티몬 '소문난 라이브' 기획전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09-12 09:14:2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렌위치코리아, 강남 진출…접점 넓히며 푸짐한 뉴욕식 샌드위치로 각인

미국 뉴욕 최대 샌드위치 브랜드 렌위치코리아가 강남에 입성했다. 렌위치코리아는 강남 파이낸스 센터(GFC) 지하 2층에 4호점을 신규 오픈하고 9월 한달간 할인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여의도 IFC몰에 1호 매장을 내며 국내 첫 진출한 렌위치코리아는 뉴욕 현지 맛을 그대로 구현한 핫 샌드위치를 그대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렌위치코리아는 지난 1년 6개월 간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에 집중하며, 현지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 신메뉴 개발 및 세트 메뉴 구성 등을 연구해왔다. 이번에 신규 오픈하는 강남 GFC점은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했으며, 인근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바쁜 직장인들이 빠르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및 세트 구성을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9월 한달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에코백을 증정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렌위치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도록 2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렌위치코리아 브라이언 주 대표는 "국내 론칭 이후 국내 소비자의 일상에서 푸짐하고 건강한 한끼를 책임지는 브랜드로 재정비하기 위한 현지화에 집중해 왔다"면서 "4호점을 시작으로 강남, 송파 등의 지역으로 지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11 17:18:52 신원선 기자
아모레퍼시픽, 2023 화장품학회 참가

아모레퍼시픽이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최신 연구와 기술 성과를 알렸다. 지난 6일(현지시간) '2023 세계화장품학회(33rd IFSCC Congress)'에서 송채연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송채연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화장품 표면과 내부 구조의 특성, 당김과 같은 특성 등을 객관적으로 정량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마이크로 또는 나노 크기 수준에서 화장막의 구조 변화를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를 활용하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원인을 파악해 무너짐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진유진 연구원, 안효석 연구원, 박준환 연구원이 각각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식물들의 고유 품종 DNA 바코드와 감별 알고리즘 ▲pH 감응성 고분자를 활용해 100㎚ 이하 전달체를 만드는 기술 ▲성별과 면도 습관이 남성의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CTO는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연구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화장품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학회로,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됐다. 올해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11 17:16:4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변해야 산다" 외식 사업 강화하고 대체 먹거리 찾고

식품회사들이 성장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 기존 사업 외에 외식사업과 대체 식품 개발에 힘주고 있다. 유제품 제조 개발 기업 매일유업과 동원그룹의 종합식품회사 동원 F&B가 대표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저출산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대응으로 신사업 확대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우유, 분유를 비롯한 유제품 수요 부진 등 경영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성 대체유 개발과 지주회사인 매일홀딩스를 중심으로 수익다변화에 나섰다. 매일홀딩스 자회사 엠즈씨드는 외식사업 덩치를 키우고 있다. 엠즈씨드는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뽀르노',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전세계 12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중식당으로 매일유업은 2009년부터 국내 크리스탈 제이드의 운영을 맡고 있다. 현재 크리스탈 제이드의 국내 매장수는 15개에 달한다. 커피 전문점 폴바셋도 연간 10여개 안팎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운영 매장은 138개다. 폴바셋은 올해 DT(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에 집중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문을 연 19개 매장(리뉴얼 포함) 중 8개 매장(약 42%)이 DT 매장이다. 폴바셋은 매장 수가 적어 타 커피전문점에 비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자주 받아왔다. 사측은 무조건 매장을 늘리는 것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회전율이 높은 DT 매장 오픈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엠즈씨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특히 크리스탈제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 12억원을기록, 재작년 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일유업의 영업이익이 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줄어든 것과는 상반된다. 동원F&B는 자회사 동원홈푸드가 2020년과 2021년 각각 선보인 샐러드 브랜드 '크리스피 프레시'와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브랜드 '포르투7' 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현재 12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포르투7은 지난달 4번째 매장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열었다. 외식사업 덩치를 키우는 데에는 자체적으로 식자재 조달이 가능해 수익성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피 프레시와 포르투7 모두 국내 최대 수산 기업 동원산업이 엄선한 신선한 연어와 참치,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동원홈푸드의 소스를 사용한다. 또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기업 이미지도 쇄신할 수 있다. 동원홈푸드는 하반기에도 크리스피 프레시와 포르투7의 출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체 식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매일유업은 현재 대체유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5년 '아몬드브리즈'를 국내에 들여와 국내 대체유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열었으며 2021년 자체 개발한 '어메이징 오트'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어메이징 오트는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2000만팩을 넘어섰으며 매일유업의 지난해 전체 식물성 음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커피 전문점들이 우유 대신 식물성 대체유를 옵션에 포함시키면서 대체유의 B2B 사업 확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동원 F&B는 식물성 참치와 만두를 선보인데 이어 식물성 캔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회사는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나아가 대체육의 대중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현재 돈육(리챔 오리지널 및 더블라이트)과 닭고기(리챔 프로틴), 식물성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식품 회사는 국내에서 동원F&B가 유일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11 16:10:0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