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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용가리 AR 다이노 뮤지엄' 전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특별전 '용가리 AR 다이노 뮤지엄'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용가리 AR 다이노 뮤지엄'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와 하늘을 나는 익룡까지 총 16종의 공룡 조형물을 만나고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나는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하림은 공룡 캐릭터 '용가리'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이 공룡을 주제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용가리 AR 다이노 뮤지엄'에서는 휴대폰에 큐리오 사파리 앱을 다운로드 후 체험 테이블에 전시된 공룡 AR 카드를 카메라로 비추면 공룡이 3차원(3D) 이미지로 나타나고, 손으로 터치하면 생생한 소리와 함께 공룡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또 2장 이상의 카드를 함께 비추면 공룡별 크기도 비교할 수 있다. 전시 곳곳에 숨겨진 미니 용가리 조형물을 발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전시에서 만나 본 총 16종의 공룡은 용가리 신제품(어묵, 만두, 동그랑땡)에 AR 카드로 특별 제작되어 랜덤으로 1장씩 들어있다.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 현장과 미니 용가리를 사진으로 찍어 개인 SNS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하림, 용가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플레이큐리오, 용가리AR다이노뮤지엄)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용가리 제품 세트, 큐리오 사파리 스페셜 에디션 AR 카드, 용가리 어린이 우산 굿즈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전시 마지막 날인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1999년부터 사랑받고 있는 공룡 캐릭터 용가리 브랜드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용가리 AR 다이노 뮤지엄' 특별전을 팝업 형태로 기획했다"며 "용가리와 함께 흥미롭게 관람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0:29: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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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누적 7000만잔 판매고

스타벅스 코리아의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출시 이후 8년간 누적 판매 7000만 잔을 돌파하며 스타벅스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2016년 9월에 출시한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자몽과 꿀이 어우러진 자몽 허니 소스와 깊고 그윽한 풍미의 블랙 티가 만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산뜻한 맛이 특징인 음료이다. 스타벅스는 이 음료를 시작으로 티를 활용한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한정 음료로 선보인 음료를 상시 판매로 재출시한 사례는 '자몽 허니 블랙 티' 이외에도 다양하다. '브라운 슈가 오트 쉐이큰 에스프레소',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8종에 달한다.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는 지난 겨울 '스노우 바닐라 티 라떼'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음료로 출시되었으며, 올해 1월 상시 판매로 전환되어 흥행불패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와 얼 그레이 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블랙 티의 맛에 달콤한 연유의 맛과 부드러운 바닐라 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출시 이후 높은 인기로 2주 만에 일부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기도 했다.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2017년 4월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했다가 고정 메뉴가 됐다. 봄 한정 음료로 출시한 '브라운 슈가 오트 쉐이큰 에스프레소' 역시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크게 인기를 얻어 고객들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이 있었던 음료인 만큼 국내에서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도록 상시 판매로 전환했다. 해당 음료들은 현장에서 고객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낸 음료들로, 고객 의견을 수렴하여 재출시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소리(VOC), 마이 스타벅스 리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여 적극적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 파트너들로 구성된 '스타벅스 음료 패널단'을 운영하여 인기 음료에 대한 다양한 고객 반응과 개선 요청 사항을 적용하고 있다. 스타벅스 박현숙 상품개발담당은 "스타벅스의 트렌드는 고객과 함께 만든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즐거운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7 10:2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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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가치 IPO에 한발 더…에이피알, 1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

에이피알(APR)이 이번 1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을 갱신했다. 이에 따라 내년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의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에이피알은 1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3년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한 1222억원,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인 2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은 19.0%에 달한다. 이번 1분기 실적의 또 다른 특이점은 광고 모델료 등을 다음 분기 등으로 나눠 계상하지 않고 1분기에 선반영했다는 점이다. 에이피알은 이달부터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정지소를 2023년 화장품 부문 광고 모델로 발탁해 캠페인 송출에 나섰다. 1분기 매출은 뷰티 부문에서 약 80% 가량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2.5% 성장한 992억원을 기록했으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가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디바이스가 3개월 간 약 25만대 이상 판매됐다. 오는 하반기에는 D2C 시장을 넘어 병의원 등 B2B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며 바디케어 디바이스까지 영역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 실적도 전년 대비 37.1% 성장한 38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과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뷰티 디바이스가 판매됐다. 지난해 에이피알은 특히 일본에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1년 간 약 9만대 판매하면서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시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프로모션에 성공하며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기업가치 1조원을 목표로 내년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분기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3월에는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해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M&A 투자조합, SJ 파트너스,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약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고 8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성공적인 투자 유치에는 준수한 해외 매출 실적이 주효했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전체 해외 실적은 1437억원으로 전체 실적 대비 36.1%를 차지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의 30%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에이피알은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한 당사 제품들의 글로벌 경쟁력은 높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실적 개선과 신규 시장 진출 등으로 에이피알이 가진 높은 기업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등 뷰티 디바이스 부문뿐 아니라 패션 부문인 '널디(NERDY)'도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상태다. 널디는 지난달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의 협업 계획에 따라 베트남 호찌민시 대형 쇼핑센터 비보시티에 베트남 2호점을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구매력이 크게 상승 중인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신규 출점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개발 역량도 투자사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에이피알은 지난 1월, 뷰티 디바이스 전문 연구 시설인 ADC를 개소했다. 현재 3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 외에도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화장품 연구 및 임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IPO 자금은 ADC를 포함해 뷰티 디바이스 사업 역량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병훈 대표는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호조 덕분에 또 다시 역대 급 분기 실적 갱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고속성장세를 유지하여 조 단위 기업가치 인정 및 상장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의 총매출은 2019년 1590억원에서 2020년 2199억원, 2021년 2591억원, 지난해 3977억원까지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9년 71억원에서 2022년 392억원으로 452.1% 급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6 15:49: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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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깊은 人터뷰]"맥주도 과학이다" 부족한녀석들 황지혜 대표

지인들은 말했다. "그가 논알코올(Non-Alcohol)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기사"라고. 아는 사람이면 다 아는 애주가이자 맥주 '덕후'였다. 그랬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양조장을 차리고, 논알코올 수제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도 누구보다 진심으로.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논알코올 전문 수제맥주 양조장 '부족한녀석들'을 찾았다. 환영 인사보다 먼저 차가운 맥주 한 캔이 손에 쥐어졌다. 기자의 손에 잡힌 '어프리데이'란 제품은 국내에선 처음 나온 논알코올 수제맥주다. 일단 한 모금 꿀꺽 삼켜봤다. 페일에일의 진한 향이 목을 타고 넘어가며 알싸한 여운이 기분좋게 남는다. "정말 논알코올이라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알고도 믿을 수 없는 맛이다. 부족한녀석들의 '어프리데이 페일에일'과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는 지난 4월 열린 대한민국 국제맥주대회(KIBA 2023)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휩쓴 제품이다. 무엇보다 논알코올임에도 전혀 놓치지 않은 맥주 고유의 맛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역시 덕후가 만들면 다르구나' 할 때쯤 부족한녀석들의 황지혜 대표(사진)가 웃으며 말했다. "거기에 소주 타 먹으면 맛있어요." '그러면 그렇지….' - 논알코올이라고 믿을 수 없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고,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다. 우리는 일반 수제맥주와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양조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논알코올(알코올 도수 1% 미만)·무알코올(알코올 도수 0%) 맥주가 갖고 있는 텁텁함과 들쩍지근함이 없다. 소비자들로부터 실제 수제맥주랑 차이가 없는 씁쓸한 뒷맛, 풍부하고 깊은 바디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뭐가 다른건가. "효모가 당을 먹고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발효'다. 알코올 함량이 낮거나 없는 맥주의 약점은 이 발효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당이 남아있다는데 있다. 그래서 호박물이나 식혜처럼 들쩍하고 텁텁한 맛을 낸다. 일부 무알코올 맥주는 발효를 거치지만 완성한 이후 열을 가해서 알코올을 날리는 방식을 택한다. 이 과정에서 풍미가 사라지고 효모가 사멸한다. '어프리데이'는 알코올 도수 0.5%로 발효되는 기술을 갖고 있다게 차별점이다. 수제맥주와 동일한 재료, 동일한 양조과정을 거쳐 완성해 홉·발효 부산물 등 맥주 고유의 풍미가 그대로 남아있다." 황 대표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전자신문과 매일경제신문 기자를 거쳤고, 국민연금으로 자리를 옮겨 언론홍보담당을 지냈다. 하지만 줄곧 맥주 덕후였다. 휴가 때마다 세계 여러 나라로 맥주 여행을 떠났고, 맥주를 직접 제조해 먹기도 했다. 틈틈이 언론에 맥주 관련 칼럼을 기고했고, 맥주 콘텐츠 기업 비플랫(Beplat)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철밥통' 직장을 박차고 나와 '덕업일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 왜 논알코올이었나. "여러 나라로 맥주 여행을 다니다 보니 전 세계 수제맥주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다. 그런데 의외로 논알코올 맥주의 잠재력이 눈에 띄었다. 미국 논알코올 맥주 브랜드인 애슬레틱 브루잉(athletic brewing)은 지난해 자국 내 맥주 생산량 순위 27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영국에서는 이미 논알코올 맥주로만 구성된 바(Bar)도 운영 중이다. '이 시장이 한국에도 곧 열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 8월 처음 법인을 설립했고 2022년 5월부터 수제맥주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 논알코올 수제맥주를 만든건 부족한 녀석들이 처음이었다." -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어떤가. "맥주 시장 규모는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성장하는 분야갸 논알코올 맥주 시장이다. 아직 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낼 순 없지만 업계에선 5년 안에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수입되는 논알코올, 무알코올 맥주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맥주 퀄리티가 점차 높아지고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시장 분위기나 SNS에 언급되는 빈도를 보면, 시장의 성장세를 체감한다." '논알코올 맥주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깬 부족한녀석들은 지난 2022~202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KIBA 2023 논알코올 맥주 부문에서 '어프리데이 페일에일'과 '어프리데이 스타우트'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KIBA 2023에서는 14개국 69개 브루어리에서 총 322종의 맥주를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미국 월드 비어컵, 독일 유럽 비어 스타 등 세계 4대 맥주대회 심사위원 39명이 수상작을 선정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 이번 수상은 어떤 의미가 있나. "대한민국 국제맥주대회에서 금메달이 나올 확률은 30% 밖에 되지 않는다. 기준에 차는 맥주가 없다면 금메달은 아예 주지 않고 다음 해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만큼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세계 4대 맥주대회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권위가 더욱 높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어프리데이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차지한 것이다. 동메달은 부엉이 맥주로 유명한 일본 히타치노 네스트가 받았다." - 어프리데이는 어떻게 판매되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이 도수가 1% 미만이면 술이 아닌 음료로 분류돼 온라인 주문과 택배가 가능하다. 홍대, 성수, 가로수길 등 서울 주요 상권을 비롯, 부산, 울산 등 대도시 펍, 식당, 이자카야 등 전국 20개 업장에도 어프리데이를 공급하고 있다. 까다로운 백화점의 입점 심사를 통과해 현대백화점 식품관 입점을 곧 시작한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삼성전자 요청으로 삼성전자 브랜드를 달고 어프리데이를 공급했다. 3월부터는 미국 뉴욕 대표 브런치레스토랑 '루비스카페' 한국 지점 맥주를 제작하고 있다. 남이섬 내의 여러 업장으로도 곧 새로운 브랜드로 입점을 시작한다." - 소비자들 반응은 어떤가. "스마트 스토어에 매 회 배치할 때마다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재구매율도 40% 이상이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 무엇보다 맛있고, 진짜 맥주와 차이를 못 느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맥주는 홉과 맥아, 효모, 물 4가지 재료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부족한녀석들은 이 4가지 재료를 활용해 맥주보다 맛있는 논알코올 맥주를 만든다. 황 대표에게 맥주는 주류가 아닌 '과학'이다. 일반 수제맥주 만큼 다양한 논알코올 수제맥주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재료와 배합 비율, 제조 과정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다음 타깃은 '호가든' 스타일 밀맥주인 벨지안 위트다. - 앞으로의 목표가 뭔가. "어프리데이는 '알콜 프리 데일리 라이프(Alcohol Free Daily Life)'를 추구한다. 운동, 자기관리, 육아, 레저 등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맥주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호가든 스타일에 이어 IPA 스타일 맥주도 개발하고 있다." - 그나저나 사명은 왜 '부족한녀석들'인가. "알코올이 많이 부족하니 그렇게 지었는데 막상 사업을 시작해보니 여러 면에서 부족하더라.(웃음) 하지만 맛은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자부한다. 일반 맥주보다 더 맛있는 다양한 논알코올 맥주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고 싶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6 15:43: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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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상하농원, 농촌의 힐링 선사…자연과 교감하는 6차산업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전원 생활을 꿈꾸기 마련이다. 여기, 짧게나마 도시를 떠나 산천초목 사이에서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너른 들판에서 소와 양들이 풀을 뜯고, 계절에 따라 갖가지 작물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는 이 곳은 '상하농원'이다. 매일유업이 2016년 4월 개장한 '상하농원'은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약 3만평 대지에 '짓다, 놀다, 먹다'라는 컨셉트로 조성된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려 차를 타고 한 시간 가량 이동하면 초록빛 넓은 들판과 유럽의 목장을 연상시키는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농원회관과 매표소, 파머스마켓을 가장 먼저 방문할 수 있는데, 이 곳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로 늘 북적거린다고. 내부에 있는 작은 전시관에서는 상하농원에서 소장중인 예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농원회관 앞뜰에는 시즌별로 작물을 심는데,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청보리를 수확한 뒤였다. 옆에 위치한 다른 텃밭에는 옥수수가 심어져있었다. 밭 앞에 심은 작물과, 심은 날짜, 수확 예정일이 적혀 있고 밭 사이사이에 작물을 심은 방문객 이름이 적혀있다. 수확철이 되면 농원을 찾아 직접 수확할 수 있음은 물론, 농원에서 대신 수확한 작물을 집으로 배송해주기도 한다. 텃밭을 지나치면 '상하키친'에 도착한다. 상하키친 옆 햄공방에서 직접 만든 햄과 소시지, 그리고 농원에서 경작한 신선한 먹거리로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햄공방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수제 햄과 소시지는 파머스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햄공방 옆에는 '농원식당'과 유리온실이 위치해있다. 상하키친이 양식을 전문으로 한다면 이 곳에서는 한식을 맛 볼 수 있다. 농원식당 내부의 유리온실에서는 식탁 위에 올라가는 각종 쌈·채소가 자란다. 상하농원에는 장인들이 공들여 건강한 식료품을 만드는 공간인 공방이 있다. 상하농원 밭에서 자란 과일과 야채로 잼과 청을 만드는 과일공방, 매일유업의 저온 살균 우유와 동물복지 유정란을 사용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 빵공방, 명인과 함께 직접 메주를 쑤어 된장과 간장 등을 담그고 발효시키는 발효공방이 있다. 관계자는 "요리에 관심있는 분들이 지역 각지에서 찾아온다"며 "가을에 장을 담그면 숙성·발효 후 이듬해 봄에 '찾으러 오시라'고 연락을 드린다. 방문이 어려우면 택배로 보내드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발효공방 마당에 햇빛을 받으며 맛있게 익어가는 커다란 장독들을 볼 수 있다. 상하농원은 연중 다양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자는 스트링치즈&피자 만들기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수업이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다. 준비된 빵반죽에 치즈와 올리브, 옥수수, 햄 등을 토핑하고 나면 직접 구워서 체험객들에게 전달하는 식이다.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달에 참여할 수 있는 또다른 체험활동으로는 딸기 수확이 있다. 고창군딸기연구회와 협약을 맺은 상하베리굿팜에서 진행되며 양질의 설향딸기를 직접 수확해 맛볼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들은 딸기 모종을 심어보고 직접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부터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하농원을 방문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동물들과의 교감이다. 농원 안쪽으로 좀 더 걸어들어가면 젖소와 양, 당나귀 등이 사는 목장이 나온다. 울타리를 나와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도 발견할 수 있다. 관계자는 "소들도 원래는 축사 밖에 나와 돌아다니는데, 최근 구제역이 발생해 풀어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넓은 목장 한켠에는 염소와 돼지, 토끼, 닭 등 작은 가축들이 사는 축사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상하농원에는 참나무숲에서 노천탕과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파머스빌리지 스파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파머스빌리지 수영장도 있다. 오는 6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파머스빌리지 수영장이 운영된다. 이 기간에 맞춰 상하농원은 '플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에는 숙박 기간 내 수영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조식, 스파는 물론 농원식당의 버크셔K 흑돼지 정식 또는 흑돼지 샤브샤브 중 하나를 사전 예약하면 10% 할인을 받아 즐길 수 있다. 또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농작물 수확체험과,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이 포함된다. 올해 수영장은 기존과 다른 모자이크 타일 공법으로 리뉴얼됐다. 또한, 달팽이 모형의 독특한 유아풀에서 미끄럼틀과 적절한 온도의 풀을 운영해 가족들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5-16 15:35: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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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AI에게 묻고 답해 만든 하이볼 출시

세계 최초 인공지능(AI)가 제조한 레시피를 사용한 하이볼이 출시된다. GS리테일이 17일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을 출시했다.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은 업스테이지의 인공지능 챗봇인 'AskUp(애칭 아숙업)'과 대화해 만들었다. 챗GPT(chat GPT) 기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AskUp'은 질문을 입력하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답해주는 대화형 메신저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대화할 수 있다. 제조사인 부루구루는 챗봇 AskUp에게 '맛있는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줘', '하이볼 이름을 추천해 줘', '당도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가격은 얼마로 출시하는 게 좋을까' 등을 묻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 당도, 가격, 출시 시기 및 판매처 등도 AskUp과의 대화를 반영했다. 한구종 GS리테일 음용기획팀 차장은 "21세기 주류MD는 이런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이 그만큼 우리 일상에 가깝게 다가와 있고, 인기 주류 품목인 하이볼을 최고의 팀과 같이 개발 및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재 제조사 부루구루 대표는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개발된 아숙업 레몬스파클 하이볼은 단 한 시간 만에 기획이 완료된 제품"이라며 "인공지능이 최적의 레시피와 디자인을 설계해 준 만큼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16 13:47: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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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낮과 밤 분위기 180도 다른 '무교주가 제일제면소' 오픈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가 낮과 밤 분위기를 살려 시간대별 색다른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무교주가 제일제면소'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중구 무교동 서울파이낸스센터(SFC) 인근에 오픈하는 무교주가 제일제면소는 기존 매장과 달리 '한 잔의 술을 곁들이기 좋은 한식 주가'를 콘셉트로, 다양한 별미요리와 전통주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식 다이닝을 선사한다. 무교주가 제일제면소가 자리한 서울 무교동은 전통적인 오피스 상권이자 시청과 광화문 일대 번화가와 인접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연인, 외국인 관광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특성에 맞춰 낮에는 국수와 샤브샤브를 선보이고, 밤에는 주류와 어울리는 일품요리를 판매하는 요리 주점으로 매장 분위기를 바꾼다. 이를 통해 직장인 점심 식사부터 친분 모임, 회식 등 다양한 방문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매장 내부는 전통 건축 방식을 반영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로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편안한 좌석 배치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테라스 공간에 숨겨진 정원도 눈길을 끈다. 대표 메뉴인 '제일 샤브샤브'는 제일제면소 비법 육수에 신선한 차돌박이와 다양한 채소, 쫄깃한 생면을 더했다. 이 외에도 '제일 항정 수육', '제일 백골뱅이탕', '제일 한우 육전', '매콤 고추튀김' 등 일품요리가 마련돼 있다. 전국 각지의 트렌디한 전통주도 한데 모았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월 22일까지 오후 4시 이전에 '제일 샤브샤브' 주문 시 '매콤 고추튀김(중)'을 무료로 증정하고, 4시 이후 방문 고객에게는 복순도가 1병을 판매가보다 약 74%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모든 방문 고객에게 전통주를 1인당 1잔씩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일제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언제 누구와 방문해도 만족할 수 있는 한식 다이닝을 제공하고자 제일제면소의 역량을 총동원해 무교주가를 오픈하게 됐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제일 샤브샤브'를 비롯해 오직 이 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별미메뉴와 한 잔의 술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6 12:59: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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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스윗킹폭립' 구매 인증 이벤트 진행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스윗킹폭립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bhc치킨의 스윗킹폭립을 즐기는 행복한 순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된다. 이때 bhc치킨 이벤트용 필터인 '폭메랑 필터'를 적용하고 bhc치킨 공식 인스타그램(bhc_chicken_official)을 태그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bhc치킨의 스윗킹폭립 인스타그램 구매인증 이벤트는 5월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1명), 3만5000원 상당의 스윗킹폭립과 치즈볼, 콜라세트(20명), bhc치킨 기프티카드 1만원권(30명)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DM으로 별도 안내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일상 속 간직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록하는 MZ세대의 취향저격 이벤트"라고 설명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를 넘어 각자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싶은 행복한 순간에 bhc치킨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hc치킨의 프리미엄 신메뉴 '스윗킹폭립(Sweetking-Pok Rib)'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에 맞는 단짝바삭이 특징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제격인 메뉴이다. bhc치킨만의 독자적인 후라잉 기술로 튀겨낸 두툼한 폭립을 바비큐 소스에 버무린 후 크린치 후레이크 토핑을 올려 달달함과 바삭함의 완벽한 조화를 만들었다. 특히 폭립의 살코기 부분은 bhc치킨의 배터믹스로 파우더링 한 후 튀겨 오븐식 폭립보다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더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16 12:31:53 신원선 기자